이번에 쓰던 타블렛을 여자친구 주고 새로 타블렛을 사야겠다 하던참에

요즘에 샤오미 이어폰,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샀는데 그게 별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너무 맘에 들어서

마침 미패드 2가 발매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길래 알리 통해서 직구 했습니다.

배송비도 무료고 알리좋더라고요 

1. 디자인

디자인은 정말 이뻐요 가벼워요.  소프트웨어 부분에서도 MIUI가 참 이쁘더랍니다.

하지만 뭐랄까.. 이쁘고 자시고를 떠나서 참.. 음.. 언뜻보면 다른 회사가 자꾸 떠오르는 디자인..

MIUI 자체도 컨셉 자체를 그렇게 잡은건지 참 이쁘고 비슷한 느낌이 좀듭니다.

나무위키에 보면 "들고다니기는 창피하다" 대충 비슷한 서술이 있는 걸로 아는데 저는 별신경 쓰진 않아서 좋았습니다만 고려를 해보심이..


2. 가격

999위안으로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다른패드 가격을 잘 모르고 전에쓰던건 Gpad 7.0이라서 성능 비교가 안되다 보니 가성비를 이야기하기에는 제가 너무 모릅니다.

삼성 갤럭시 탭 최신 버전이 출고가가 799000원으로 검색되던데 사양차이가 당연히 좀 있겠죠

직구하면 이것저것 따져서 25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3. 하드웨어

하드웨어 자체는 너무 맘에듭니다. 빠릿빠릿하고 배터리도 오래가고, 무척 얇은게 정말 맘에 듭니다.

외장메모리를 못쓴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4. 소프트웨어

먼저 한글화가 제대로 안되어 있습니다.  MIUI가 한글 지원한지는 꽤된걸로 아는데 미패드2 쪽에서는 추가 패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쓰는데는 1%도 문제가 없을정도로만 한글화가 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MIUI 자체가 참 맘에 안듭니다. 기존 구글 어플들과 충돌이 좀 있는것 같아요.  처음에 다운로드속도가 300kb/s 정도 나오길래 아이고 망했구나 했는데 구글 플레이스토어만 느린거더군요. (이 이슈가 해외쪽 검색해봐도 몇분 나오는걸 봐서는 저만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 확실한 해결책을 못찾겠더라구요.)

그리고 mx 플레이어 등등  이것저것 실행 오류도 좀 있습니다.

화면이 자꾸 꺼지는등에 오류도 있었는데 MIUI에서 기본적으로 깔려나오는 앱들 몇개 지웠더니 해결이 되더라구요.

MIUI만큼은 패치가 안된다면 CM 안정화 되자마자 올릴 생각입니다.

그래도 DU speed booster 같은게 내장되어있는데 그게 아예 메뉴에서 사용이 가능해서 메모리 관리는 확실히 편합니다.




세줄요약
1. 이쁘다 | 비슷하다.
2. 가격 맘에든다.  | 싼건지 안싼건지 잘 모른다.
3. OS는 별로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