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2/18 02:08:27
Name 하디
Subject [일반] 언니네 이발관의 디지털 싱글 "혼자 추는 춤"이 발표되었어요.






언니네 이발관이 7년만에 돌아왔습니다.

사실 새 앨범 섹스킹(...)아니 shakeyourbodymoveyourbody가 올해에는 나올거라고 했지만
역시나 이석원씨의 편집증에 가까운 집착때문인지 내년으로 미뤄졌지요.
그런 와중에도 싱글은 약속한 날짜에 발표되었네요.

이전 앨범인 "가장 보통의 존재"가 워낙 역대급이긴 하지만, 이번 싱글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처음 들었을때는 "애도"가 더 좋았는데, 몇 번 듣다보니 "혼자 추는 춤"도 좋아요.
역시 클라스는 어디 안가나봅니다.
이전의 음악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면 모두 폐기처분했다던데, 확실히 다르긴 다릅니다.
원래 길었던 러닝타임이 더 길어지긴 했으나, 저는 러닝타임 긴 노래를 좋아해서 흡족하네요.

내년에 나올 정규앨범이 기대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2/18 02:10
수정 아이콘
너무 좋네요 역시 언니네이발관 이번에 나올 정규앨범이 마지막 앨범이라고 알고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ㅠ
15/12/18 02:12
수정 아이콘
이번 앨범도 "우리가 다시 앨범을 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와중에 냈다고 하니, 다음앨범까지 기대하긴 어렵겠죠ㅠㅠ

그래도 음악을 아예 관두진 않을테고, 어떤 형태로는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15/12/18 02:35
수정 아이콘
피지알엔 누가 언니네 이발관 글 안써주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앨범나오는 줄 모르고 있다가 최신앨범에 언니네 이발관이.. 앨범커버가 아주 맘에 들더군요.
5집을 듣고 몇년을 지나 오면서 신작은 분명 실망할거야 차라리 앨범내지 말고 계속 책이나 써라 라는 생각이였는데
신곡틀고나서 기타 리프를 듣는순간... 무한반복중입니다.
15/12/18 02:37
수정 아이콘
노래를 정말 힘겹게 쥐어짜냈다는 느낌이 마구들고 이능룡의 기타가 너무 뻔하다는 것이 아쉽지만, 내준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가사에서 예전의 언니네 특유의 청승맞은 정서가 느껴지는건 정말 마음에 드네요.
15/12/18 02:47
수정 아이콘
저번 5집부터 언니네 이발관 곡이 좋다는 말은 해는 동쪽에서 뜬다 급으로 당연한 소리가 되어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좋네요. 정말 좋아요.

특히 애도에서 "날씨가 좋구나, 너를 잊으러 가야지" 라는 가사 부분은 처음 듣는 순간 마음이 쿵 내려앉는 느낌이 들었죠.
하이바라아이
15/12/18 02:48
수정 아이콘
혼자 추는 춤은 유행하는 노래들처럼 후렴구가 있는 것도 아닌데 댄서블한 맛이 있어서 정말 재미있네요.
정규앨범 나머지 곡들이 정말 기다려집니다. 얼마만에 나온 신보입니까 ㅜㅜ
수면왕 김수면
15/12/18 04:24
수정 아이콘
제가 언니네 이발관을 1999년에 후일담부터 듣기 시작했는데 (왜 난 좋은데 남들은 죄다 망했다고 하지?), 벌써 15년이나 흘렀다니 세월이 참 무심하기도 합니다. 더 새삼스러운 건,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온 정규 앨범이 세 장 뿐이라는 사실.....
루체시
15/12/18 07:38
수정 아이콘
왜 앨범 나온지 이틀밖에 안됐는데 벌써 유튜브에 음원이 올라왔는지 모르겠어요ㅠㅠ안타깝습니다.
별개로 이번 앨범은 들을수록 진국인 것 같아요. 감사할 뿐...
즐겁게삽시다
15/12/18 08:32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좋은데
와... 이전 앨범과 비슷하면 모두 폐기처분이라니;;
저같은 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창작의 고통이겠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싱글만들으면 지난 앨범의 그림자에서 벗어났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네요. 그게 스타일이라면 스타일이겠죠.

하지만 정말 좋아요. 이번 앨범이 마지막이라는 게 참 슬픕니다.
순정승화
15/12/18 08:41
수정 아이콘
햄볶합니다. 애도 가사가 제 심정 같아 눈물 흘립니다..
수미산
15/12/18 09:08
수정 아이콘
저도 출근길에 계속 들었습니다.
잠수병
15/12/18 09:11
수정 아이콘
혼자 추는 춤 되게 좋네요. 반복해서 듣고 있습니다.
수면의과학
15/12/18 09:18
수정 아이콘
아까워서 아직도 못 듣고 있어요. 으아아아아
양파냥
15/12/18 10:04
수정 아이콘
사운드가정말 장난없네요 ....
7년만에나왔지만 기다린보람이있어요
BraveGuy
15/12/18 10:07
수정 아이콘
예예예
덴드로븀
15/12/18 10:10
수정 아이콘
캬....좋네요...
15/12/18 10:12
수정 아이콘
좋은 곡이 가져야 할 모든 요소가 다 있네요.

좋은 멜로디와 가사. 좋은 보컬과 연주까지.

끄아. 연금이라도 쥐어주며 앨범 만들어달라고 하고 싶네요.
15/12/18 12:06
수정 아이콘
정규가 아닌 싱글이라니 하며 아쉬웠지만 듣자마자 빠져드네요.
감사합니다 언니네이발관ㅠㅠ
시네라스
15/12/18 15:09
수정 아이콘
알겠으니 정규 앨범 내년 초에는 나오는 거라고 해주세요 ㅠㅠ
7년만의 신보가 좋다보니 감질맛이 나네요
자유를찾는사
15/12/18 15:3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진중권의 문화다방 팟캐스트 방송에 이석원씨께서 게스트로 나오셔서 정규 앨범이 아닌 싱글앨범을 내는 것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기에 싱글은 내지 않고 있다라고 들은 것으로 이해했는데, 오늘 아침 싱글이 발매된 것을 보고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궁금하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길에 신곡과 함께 했습니다. 작가로서 뿐만 아니라 음악인으로서도 계속 활동 하셨으면 좋겠어요.
candymove
15/12/18 15:51
수정 아이콘
네이버뮤직에 가보시면 관련 내용이 조금 있습니다..
자유를찾는사
15/12/18 16:21
수정 아이콘
오! 가서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김성수
15/12/18 19:46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언니네 이발관 색깔은 나오는데 기존의 장르는 따라가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애도를 들어보니 2NE1 같은 장르해도 먹여줄 밴드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혼자 추는 춤은 보컬 없어도 재밌을 노래네요. 귀가 즐거우면서 피로한 느낌도 덜 합니다. 좋네요 흐흐
다시 재생 누르기 전에 설레는 것 보면 또 몇 년은 듣겠다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620 [일반] 일병 휴가 증후군 [6] 헥스밤6661 15/12/18 6661 14
62619 [일반] 언니네 이발관의 디지털 싱글 "혼자 추는 춤"이 발표되었어요. [23] 하디6381 15/12/18 6381 1
62618 [일반] 아이패드 후기올라온김에 쓰는 미패드2 후기 [16] Kainn11996 15/12/18 11996 1
62617 [일반] 죽어가는 연애세포에 숨을 불어넣는 노래들 [17] 스칼5257 15/12/18 5257 0
62616 [일반] 2015년. 졸업,취업,아버지 장례까지. 격정의 한해에 대한 회고록. [5] 삭제됨4549 15/12/18 4549 10
62615 [일반] [해축] BBC) 첼시, 무리뉴 감독 경질 [140] 닭, Chicken, 鷄12286 15/12/17 12286 2
62614 [일반] . [91] 삭제됨8955 15/12/17 8955 12
62613 [일반] '朴대통령 명예훼손' 산케이 前 지국장 1심 무죄(종합) [29] 카우카우파이넌스8194 15/12/17 8194 1
62612 [일반] 정의화: 직권 상정을 한다면 내가 성을 바꾼다 [141] 김익호10603 15/12/17 10603 6
62611 [일반] 아이패드 프로 사용후기.txt [14] 이시하라사토미8120 15/12/17 8120 0
62610 [일반] [해외 축구] 펩 과르디올라, 뮌헨 떠나나? 다음 주에 입장 표명. [32] 반니스텔루이7564 15/12/17 7564 0
62609 [일반] [무도] 박명수씨가 무도에서 방문했던 가발가게는 처음가보는 곳이 아니였다? [272] 위르겐 클롭18028 15/12/17 18028 1
62608 [일반] 둘로 쪼개진 메갈리아와 가짜 과격노선의 한계. [226] Jace Beleren14891 15/12/17 14891 5
62607 [일반] 정의는 없다 [33] Colorful5631 15/12/17 5631 1
62606 [일반] (스포없음) [짤평]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 스타워즈라는 문화에 Respect! [81] 마스터충달6615 15/12/17 6615 0
62605 [일반] 재미로 보는 2015 갤럽 걸그룹 관련 순위 정리. [35] Normal one7629 15/12/17 7629 1
62604 [일반] 저도 학창시절 우리나라 교육이 생각의 틀을 막는다는 것을 느껴본 적이 있습니다. [100] 하하호오옹5581 15/12/17 5581 0
62603 [일반] 솔로 매칭 이벤트 매칭자 후기입니다. [41] 열혈둥이8178 15/12/17 8178 22
62602 [일반] 스타워즈 EP7 - 깨어난 포스 후기 (스포 다수) [11] 동지5397 15/12/17 5397 0
62601 [일반] 조계사 24일의 소도 [10] happyend4349 15/12/17 4349 13
62600 [일반] 새정치연합 당원 가입 러쉬를 바라보는 소회 [31] 여망7393 15/12/17 7393 3
62598 [일반] 방금 새정치 당원가입 신청하고 왔습니다. [71] aurelius10510 15/12/17 10510 22
62597 [일반] [스포많음] 스타워즈를 보고 [18] candymove4916 15/12/17 491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