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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2 01:57
인앤아웃은 미국에서도 엄청 싼 햄버거에 속하죠.
맛만 보자면 인앤아웃이 아무리 신선한 맛을 자랑한다고 해도 2불짜리 햄버건데 비싼 친구들이랑 비교하긴 힘들죠. 다만, 자극적인 맛이 덜해서 자주 먹기엔 가장 좋았습니다. 그 덜 자극적인 맛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구요.
15/12/22 00:59
여기 고기 패티가 뉴저지에 있는 Pat Lafrieda에서 특별히 만든 것인데 (숙성시킨 갈비살 등 3-4가지의 고기를 적절한 배합으로 섞는)
한국에서 그런 패티를 어떻게 만들 생각인지... 치폴레가 한국에 진입 안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재료 공수 때문이라고 하는데 Shakeshack은 이 것을 어떻게 타개할지 궁금하네요.
15/12/22 01:12
진짜 능력만 되면 헬조센 뜨고 싶은 이유 첫번째가 우리나라는 음식에 장난질하는게 너무 심해요
진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공기 비중 늘리는거 보면 대체 누가 우리나라 창의력 부족하다 하는지 ㅡㅡ
15/12/22 01:23
한편 SPC의 경영을 맡고있는 이XX 사장은 "한국인들의 입맛과 식사량에 맞춰 식재료 등의 현지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 . 라고 마지막에 뇌내망상을 한줄 덧붙이고 싶네요
15/12/22 01:58
한국 패스트푸드 햄버거나 수제버거들이 대부분 맛이 그닥이어서 환영합니다.
저는 강남역에 있는 쟈니로켓만 해도 감지덕지였는데요(여기도 그닥이긴 한데 미국에서 아주 잘나가는 곳은 아니고). 한국에 오면 바로 고고 해야겠네요.
15/12/22 02:20
제 개인적으로 셱셱은 그닥... 인앤아웃은 특이함이라도 있었지 셱셱은 버거 자체에서 별 다른 걸 못 느끼겠더라구요. 비싸기만하고... 베가스에 있는 고든렘지버거 좀 공수해 왔으면....
15/12/22 09:15
저도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쉑쉑이 뉴욕에서 성공한 건 재료의 신선함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는 버거킹도 충분히 신선하거든요... 비교 대상이 될 한국 맥도날드도 미국 맥도날드에 비하면 신선식품이고...
15/12/22 07:53
쉑쉑은 원래도 비싼편이라.... 크라제급만 되도 무난할텐데 한국에서는 더 엄청날 것 같네요. 더블버거 만오천원 예상합니다.
저는 한번은 먹으러 갈 것 같은데 또 이런게 들어왔다 하면 커플들은 데이트 필수 코스 중 하나로 잡겠죠 크크 매장에는 커플들만 기다리느라 죽어날듯... 저는 치폴레가 꼭 들어왔으면 합니다 크크 제대로된 텍스멕스 먹고 싶어요..
15/12/22 09:37
쉑쉑 기대만큼 맛있진 않았습니다.(이름값하는건지 쉐이크하나는 기가막혔지만요)
미국에는 각 로컬별로 맛있는 집이 워낙많아서 인앤아웃이나 쉑쉑이나 맛있다는걸 못느꼈어요. 개인적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먹었던 super duper burger나 시카고의 epic burger가 가장 좋았네요
15/12/22 09:59
뉴욕 살 때 집에서 멀지 않은 편이라 자주 먹은 편에 속하는 버거인데, 맛있습니다. 날씨 좋을 때 자연사 박물관 앞에 공원에서 먹었는데.. 불만은 양이 작다는거? 전 두개 먹어야 배가 차더라구요. 갑자기 그리워지네..
뉴욕에서 가장 맛있는 버거를 고르라면 전 버거조인트를 추천하긴 하지만.. 결론은 치폴레 언제 오나요?
15/12/22 13:16
치폴레 한국 진출 이전에 비비고가 미국 진출했습니다. 엘에이 갤러리아 치폴레 바로 맞은편에 있는데, 한국 비비고보다 미국 비비고가 훨 좋더군요....
근데 치폴레는 힌국에 들여오기엔 가격 문제가 클 거 같아요. 7-8달러 한국 들어오면 9900-10900원 잡힐 텐데, 미국에서는 7-8불이면 매우 싼 한끼 식사이지만 한국의 만 원은 ... 글쎄요...
15/12/22 10:37
나름 특이하긴 했지만... 한국 그것도 spc에서 들여오다니.... 저도 2개 먹어야 배가 차더라구요:)
대략 쉑쉑버거 5900원 예상합니다(...) 더 비쌀수도...
15/12/22 13:26
쉑쉑버거가 패스트푸드점 치고는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패스트푸드점인데요. 비싼 가격대로 들어오면 수제버거 전문점 상대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인앤아웃버거도 게시판에서 이야기가 가끔 나오는 듯 하던데 전 거기는 아예 손사래가 쳐지더군요. 푸틴식 감자튀김 시켜 딱 감자 2개 먹고 남겼습니다. 잘못된 체인점에 왔나 싶어 나중에 한번 더 버거만 먹어봤습니다만 역시나...
치폴레.. 차가운 것과 뜨거운 것의 조합을 싫어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것도 도저히 별로더군요.. 의외로 미국에 맛있는 남미음식점 보기가 희귀하긴 하거든요. 그래서 접근성이 좋은 치폴레가 인기가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건 마이애미 같은 곳 가도 그렇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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