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1/10 17:13:43
Name 파랑니
Subject [일반] [응팔] 어쩌면 김정환은 우주비행사가 되지 않았을까???
우선 본인은 처음부부터 남편은 최택사범이라고 굳게 믿고 있음을 밝힙니다.
그리고 어제 18화에서 확신을 갖게 되었지요.

고백씬을 보더라도
정환은 최택의 덕선을 향한 마음이 자신보다 훨씬 더 절실함을 깨닫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진심과 함께 돌을 던지는 장면이었죠.
장난같은 고백과함께 덕선을 향한 감정들을 던져버리고
뒤이은 회상 장면에서 남은 감정의 파편들을 정리합니다.
그때 흐르던 BGM이 [텅빈마음]이었죠.
분명히 정환은 자신의 감정들을 깨끗이 비워버렸고
덕선도 정환의 고백에 전혀 동요가 없었습니다.
(그 어떤 당혹감도 없었고, 장난스런 고백에대해 화조차 내지 않았죠.)
이미 최택에게 마음을 준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그 전에 있었던 인터뷰씬을 보자면
분명 김주혁은 유명인이고, 이미지관리를 해야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최택이 남편일 거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장면이었죠.
하지만 그 때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으니
형의 꿈이었던 파일럿이 된 김정환이라면
형이 그렇게 좋아하던 우주여행조차도 실현시키지 않았을까?
[우주비행사]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그렇다면 정환의 입장에서도 인터뷰씬을 해석할 여지가 생기긴 한다는 망상이었죠.

하지만, 어차피 남편은 최택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1/10 17:19
수정 아이콘
저는 남자지만 최택이 좋아서 선택러이긴 한데 왠지 정환이랑 결혼할것같습니다.

2화나 남았는데 벌써 최택으로 기울일 제작진이 아니기에. 크크크

근데 이렇게하면 김주혁이 왼손잡이로 나오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긴 하죠..
호롤롤롤롤
16/01/10 17:30
수정 아이콘
정팔이가 블랙홀로 들어가 책장을 통해 과거의 자신을 보며 책을 떨어트리는건가요...

"고... 백... 해"

인터응텔라....
뽀로뽀로미
16/01/10 17:31
수정 아이콘
흡연하는 걸 봐서는 우주비행사는 아닐 것 같아요. 뭐 지상에서만 담배피운다고 하면 되긴하지만 보통은 비흡자들이라...

저는 아무 꿈이 없던 덕선이가 뜬금없이 스튜어디스가 된 점에서 정환이가 남편일 것 같습니다. 비행사를 꿈꾸며 이미 공사를
다니고 있던 정환이랑 같은 꿈을 꾸기로 정해서 재수하면서 스튜어디스로 진로를 정한 게 아닐까 싶어요.

그나저나 사극 제외하고 드라마 중에서 이렇게 본석 글이 많이 올라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응팔의 위력이...
캡쳐사진보니까 응답하라1980 밑밥도 깔아놨다고 하더라고요.
미남주인
16/01/10 17:46
수정 아이콘
전 스튜어디스가 된 걸 보면서 최택이 국제기전을 마치고 귀국하는 장면이 떠올랐어요. 기내에서 만나거나 공항에서 만나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을까... 그리고, 웃으며 '집에서 봐.'라고 말할 것만 같거든요.
뽀로뽀로미
16/01/10 17:51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해석이 가능한 기적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중국대회 때 둘이 같이 여행해 보고는 비행기 안에서라도 챙겨주고 싶어서 스튜어디스를...
영원한초보
16/01/10 17:44
수정 아이콘
응팔 엔딩으로
2018년 달탐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정환의 인터뷰
그리고 화면 하단
CJ는 박근혜 대통령의 달탐사 프로젝트를 응원합니다.
속마음
16/01/10 17:51
수정 아이콘
전 18회 끝났을때까지만해도 택이로 확정이라고 생각했는데 곱씹어볼수록 정환이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18회에 던져진 모든 떡밥들이 표면적으로 봤을땐 택이를 향하고 있는데 그건 온전히 정환의 시선이고 아직 택이의 시선과 덕선의 시선에서 바라본것이 어떤건지 모르는 일이에요....정환의 고백의 덕선의 표정과 반응이 그저 마음이없었기에 흔들리지 않았던건지 이미 알고 있기때문에 차분한것이었는지, 택이를 기다리는 제스쳐를 계속 보여준것이 택이에게 마음 주었기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택이른 기다리는건지.....덕선이가 이승환 콘서트장에 혼자있다는걸 택이는 어떡게 알았으며 과연 콘서트장에서 어떤일이 있었는지....아직 회수되지 않은 떡밥이 악랄하게 많습니다...제가 봤을때 결정적인 떡밥은 어째서 덕선이가 스튜어디스가 되었는지의 대한 이유일거라 봐요...19화 20화에서 택이와 덕선이에 시선을 풀어갈텐데 너무 심한 복선 떡밥 투척까진 참겠는데 캐릭터 설정이나 개연성없이 마구 던져지는 낚시성 연출이....영 마음에 안들기는 합니다
새로미
16/01/10 18:05
수정 아이콘
대국장에서 택이화장실가있는동안 밖에서 덕선이 콘서트장에 혼자있다고 얘기하죠 택이는 못들은척 옆을 지나가구요... 거리가 조금 멀긴한데
19화에 분명 택입장에서 대화내용 듣게되는 씬이 나올겁니다.
속마음
16/01/10 18:52
수정 아이콘
화장실과 거리가 꽤 있어보였는데 그 거리에서 그 소리를 들었다는게 제입장에선 좀 무리라고 보였습니다 둘의 대화를 듣는 설정이었다면 방 밖이나 복도 옆에서 듣는 연출을 충분히 할수있었을텐데말이죠....뭐 다음화를 본다면 알게되겠지요
이홍기
16/01/10 17:55
수정 아이콘
근데 김주혁이 택이라고하기에는 너무 급변하는거아닌가요?
그러지말자
16/01/10 18:32
수정 아이콘
세월앞에 장사 없지요. 저만해도 무려 미소년 소리를 들었었습니다.
이홍기
16/01/10 18:4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인터넷이라고해도 그러지말자
16/01/10 19:32
수정 아이콘
크크 너무 단호하세요.
16/01/10 19:03
수정 아이콘
김주혁이 너무 저평가되는 거 아닌가요 크크 나름 저 나이대 훈남이라고 생각하는데....
이홍기
16/01/10 19:09
수정 아이콘
물론 김주혁이 잘생기긴했지만 택이에서 김주혁으로 변하는건 좀 이미지가 안맞는것 같아서요. 행동하는것도 그 조심스럽던 택이가 어제장면 말고 그전에 인터뷰씬에서 좀 가벼운느낌이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역사가 판단할겁니다.
16/01/10 17:57
수정 아이콘
응팔 OST CD에 정환 덕선으로 나왔다고 확정이라는 말이...
유리한
16/01/10 18:24
수정 아이콘
응팔갤에서는 이미 개떡러들이 [대본위에 자본] 드립을 치며 승리분위기.. 크크크
1q2w3e4r!
16/01/10 18:52
수정 아이콘
자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맹꽁이
16/01/10 18:17
수정 아이콘
응사랑 똑같이 가는 거 아닌가요? 정환 100%로 봅니다.
재간둥이
16/01/10 18:24
수정 아이콘
어남류라 생각합니다. 응팔 제작진 특성상 다음화중에 덕선이가 피앙세반지 찾으러 다시 들어오는 영상이 나오면서 최택으로 기울였던 판세를 확 뒤엎을겁니다. 정환이가 공사 42기로 현재 중령급이라느점에서 유명인이 될 가능성이 희박하긴하나.. 그래도 제 바람은 어남류입니다
날라라강민
16/01/10 18:35
수정 아이콘
응팔이 시리즈 중 제일 흥행작이긴 하네요. 분석글이며 시청률, 인터넷 반응 등을봐서.. 저 또한 결국은 어남류로 가지않을까 합니다...
바카스
16/01/10 19:11
수정 아이콘
응답이 시리즈.. 크크
16/01/10 19:08
수정 아이콘
꽤 몇개월 전 대본이 준비되고 촬영이 시작되었는데 드라마 방영이 중단될정도로 촬영이 급해졌다는 것은
시청자 의견을 피드백하느라 드라마가 산으로 가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간까지만 해도 호평받던 드라마가 이것저것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다가 장점을 잃어버리고 지루함을 느끼게 하더군요.
초반부터 어남류를 외치던 시청자들의 외침과 전작에서 메이저리거 칠봉이를 쩌리로 만든 점이 오히려 이번에는 택이를 남편으로 만들지 않을까 싶더군요.
고3 마지막 대학가요제를 보러갈 때 정팔이와 택이를 기다리던 덕선이가 택이를 보고 수줍은 미소를 보이고, 기다리던 자신을 위해 헐레벌떡 뛰어온 택이,
나타나지 않는 택이를 하염없이 열리는 문만 보며 기다리는 덕선이... 이제 이것은 택이가 남편이 될 수밖에 없는 어쩔수없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16/01/10 23:50
수정 아이콘
새해 휴방은 한참 전부터 공지됐던 건데 그걸로 대본 수정을 추측하는건 심각한 무리수죠.
김연우
16/01/10 19:08
수정 아이콘
19화나 20화 중에서 덕선이가 '그러한 정환이의 속사정을 전부 알 고 있었다'는 장면이 나오면서 어남류가 성립되는거 아닌가 합니다

콘서트장에서 택이랑 만난 후 되돌아가는 정환이의 뒷모습을 본다던가 정봉이에게 분홍색 셔츠를 선물했다는걸 알게 된다던가
속마음
16/01/10 19:0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이번에 쓰레기 나와서 반가웠는데 응사 출현진 카메오 이대로 한명으로 끝나면 너무 아쉽지 않나싶습니다 현재 사천에 가있는 정환이가 삼천포를 만나는 에피소드 기대합니다크크크크
The Essay
16/01/10 20:50
수정 아이콘
오오! 굿아이디어!! 생각만해도 재밌네요
Deadpool
16/01/10 23:35
수정 아이콘
삼천포와 사천이 어떻게 합쳐지나 다투는 그 장면으로 넘어가서
삼천포, 해태, 윤진이, 나정이 다 나올 수 있겠는데요 크크
오쇼 라즈니쉬
16/01/10 19:29
수정 아이콘
반전 좋아하는 제작진이라 18화 보고서 더 정팔이쪽으로 굳어졌는데요 크크
로하스
16/01/10 20:04
수정 아이콘
17회 키스신이 실제면 택이 그게 꿈이었으면 정환이일거라고 봅니다.
16/01/10 20:07
수정 아이콘
4시간정도 되는 분량이 남은상태라서 정환이가 남편같습니다. 전작들을 보면 제작진이 그대로 가지는 않을것 같아서요..
사실 제일 궁금한건 보라선우 재결합이나 덕선이 남편이 아닌 장미옥 아빠의 직업이죠 크크
속마음
16/01/10 20:10
수정 아이콘
밤에 출근하는 직업, 어마어마한 부자인데 다른사람들에게 말하기 창피한....성격도 엄청무서운...이런 소스들로 예측가능한 직업이 있기는 한데 절대 뻔하게 안가는 응답하라니 이것도 뭔가 반전이 있을수 있습니다
트롤러
16/01/10 20:08
수정 아이콘
정환이가 우주로 가버리는 순간 내용도 안드로메다로..
16/01/10 20:31
수정 아이콘
어남류. 긴 시간을 같이 보낸 사람은 정팔
사이버포뮬러
16/01/10 20:48
수정 아이콘
사범님 꽃길만 걸으세요..
마음은 간절히 택이이길 원하는데 머리가 자꾸 어남류라고 하네요. 택이가 남편이면 친구들에게 밥을 사기로 했습니다. 어남류면 돈 아껴서 좋고..흑. 택이는 항상 덕선이가 최우선이었고 사랑을 원할때 슈퍼맨처럼 나타났어요. 그래서 좋아요..
The Essay
16/01/10 20:49
수정 아이콘
정환이가 술집에서 덕선이한테 가상고백(?)하는 장면을 택이가 들어오다가 듣게되고...
택이는 정환이를 위해양보하게되고...

다음 주에 이장면이 나오지않을까요?
결론은 어남류!
16/01/10 21:02
수정 아이콘
어남류가 된다면
정말로 진짜 제작진을 만날 수만 있다면 묻고 싶네요
[왜 오른손 잡이인 박보검을 왼손 잡이 연습까지 시켜가면서 왼손잡이 연기를 하게 했는지...]
이게 이해가 가려면 김주혁이 왼손잡이기 때문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차라리 김주혁이 오른손으로 커피를 마셨으면 이런 고민이 없었을텐데... ㅠㅠ
plannedlife
16/01/10 23:41
수정 아이콘
이창호 씨가 왼손잡이라서.. 바둑빼고 등신이던 택이 모습 살리기에도 좋은 설정이구요.
영혼의 귀천
16/01/10 21:31
수정 아이콘
저도 오른손 잡인데 왼손으로도 커피 마시는뎅...
프로아갤러
16/01/10 22:02
수정 아이콘
사람성격이 그렇게 쉽게 변하는거 아닙니다. 택일리가 없죠
Eirena Enchantress
16/01/11 10:00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인터뷰하는 방송작가로 성시원이 나오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032 [일반] 유머게시판 그냥 없애버리는게 낫지않을까요? [187] 몽유도원12923 16/01/11 12923 10
63030 [일반] 이해하기 힘든 일이 일어났네요 [894] wing tree60815 16/01/11 60815 71
63029 [일반] 우체국 알뜰폰 가입 간단 후기 (부제 : SKT KT LGT 다죽었어!) [58] 뀨뀨17147 16/01/11 17147 4
63028 [일반] 앞으로의 예능판은 어떻게 바뀔까요? [22] 굿리치[alt]6412 16/01/11 6412 0
63027 [일반] 내가 라이브로 본 명승부들 [17] QM35612 16/01/11 5612 1
63026 [일반] 유시민-전원책 썰전 합류 [68] 유라10184 16/01/11 10184 3
63025 [일반] 중국 위안화 절상/절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6] Elvenblood4604 16/01/11 4604 11
63024 [일반] [수정] 카카오가 로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습니다. [54] i10840 16/01/11 10840 0
63023 [일반] [야구] 오승환 세인트루이스행 [41] 프로토스 너마저8857 16/01/11 8857 0
63022 [일반] 시사매거진 2580 방송 이후 스베누 관련 기사들 [38] 공유는흥한다11682 16/01/11 11682 5
63020 [일반] 연봉에 따른 세금은 얼마인가? + 2014년 연봉 통계 [55] ArcanumToss13777 16/01/10 13777 1
63019 [일반] 수지x백현/안다/럭키제이/코코소리의 MV와 신혜성/틴탑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3] 효연덕후세우실3514 16/01/10 3514 0
63018 [일반] 전 세계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영화감독 Top10 [14] 김치찌개4751 16/01/10 4751 1
63017 [일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흥행 수입을 올린 갱스터 영화 Top10 [1] 김치찌개4124 16/01/10 4124 1
63015 [일반] 우리나라에서 일일 최대 적설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 Top10 [13] 김치찌개8014 16/01/10 8014 1
63014 [일반] [의학] 심폐소생술, 분당 100회를 어떻게 하나? [40] 토니토니쵸파9334 16/01/10 9334 7
63013 [일반] [응팔] 어쩌면 김정환은 우주비행사가 되지 않았을까??? [41] 파랑니8857 16/01/10 8857 2
63012 [일반] 태양 vs. 프록시마 센터우리...최종 승자는 과연?... [19] Neanderthal8073 16/01/10 8073 5
63011 [일반] 응팔 얘기나온김에 3회 때쯤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3] will5717 16/01/10 5717 0
63010 [일반] 노쇠해져 가는 달라이 라마와 불안한 티벳, 무장투쟁인가 비폭력인가 [6] 군디츠마라5186 16/01/10 5186 1
63009 [일반] [스포] 내부자들과 내부자들:오리지널을 둘 다 본 입장에서. [27] 화이트데이12507 16/01/10 12507 2
63008 [일반] 새누리당 인재영입 1차 발표가 있었습니다. [29] 마빠이8629 16/01/10 8629 2
63007 [일반] 어떤 직장인 이야기 [4] 흰둥5465 16/01/10 546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