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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2/19 09:42:55
Name 글자밥청춘
Subject [일반] 새누리당과의 아침
지난 헬스장 3개월을 돌이켜 보자면, 1달 반을 미친듯이 다니고 1달을 쉬엄쉬엄 다니더니 반달은 거의 뭐 존안을 뵙기가 너무나 어렵다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는 출석률이었다. 그래서 어제 다시 헬스장을 연장했다. 체중계에 올라서니 현실도피정도가 아니라 차원이동을 해서 뭇 중소도시 탐관오리 중세영주쯤 되어도 비주얼적으로는 합격(그리고 아마 여느 차원이동을 한 고3짜리에게 서컹 하고 목이 날아가든지 하겠지)이겠지 싶었다. 내일부터는 젠장 아침은 사과한개! 저녁은 굶어! 라는 생각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나는 아침 6시 55분에 기상한다. 50분도 7시도 아닌것은 나의 마지막 자존심이랄까. 뭐랄까, 10분단위보다는 5분단위가 좀 더... 이를테면 바쁜 현대인 느낌이 나지 않는가? 하지만 나는 바쁜 현대인이면서도 주6.5일 근무(왜냐면 달에 휴일이 두번뿐이니까)를 하며 고작 40만원을 받고도 '감사'해야하는 일개 독서실총무이자.. 모든 질문에 대한 AT필드가 되어주는 '공무원수험생' 이라서, 어, 뭐라더라. 미생도 되지 못한 그런.. 마, 송곳도 비정규직은 되어야 송곳이 되는거 아니겠능교? 해서 바쁜 현대인이고 싶은 거창한 명예욕구가 있는 셈이다. 그래서 55분이라 이거지.


어쨌든 계획대로(그리고 정말 드물게도 결심대로) 사과 한 개를 먹고, 우유를 반잔 마시고. 키세스초콜렛이 보여서 딱 한개를 입에 물고(결심대로가 아닌듯한 기분이 들기 시작한다) 독서실을 열러 갔다. 걸어가면 약 4km, 마을버스를 타면 20분. 키세스를 입에 문 죄책감 때문인지, 혹은 아침밥을 안먹었더니 시간이 좀 여유있어서인지 걷기로 했다. 서초구 방배동의 오전 7시는 고즈넉하다. 딱히 막 출근의 번잡함도 없고... 비교적 서늘하고 조용한 느낌의 을씨년스러운 거리를 걷는다. 새삼 도보블럭이 울퉁불퉁하다는 생각이다. 이를테면 평지는 사실 조금은 위로 조금은 아래로 조금은 대각선으로 비뚤비뚤 발이 닿는 곳이 기울어 있다. 평소라면 느끼지도 못했을 불편함이 유독 신경을 건드린다. 지자체 예산으로 보도블럭을 맨날 새로 깐다는 느낌인데도 이러냐! 이 머저리들! 하지만 롤러코스터 타이쿤을 해본 이들은 안다. 땅을 평평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돈이 많이 드는지.. 그러니 그냥 비틀비틀대며 걸음을 옮긴다. 내가 내는 세금이래봐야 부가세 정도 아니냐. 언감생심.. 발목아 힘내라.


방배역쯤 도착했는데 왠 빨간옷의 예쁘장한 아주머니가 서있었다. 기호 1번. 조 뭐시기. 옆에는 엄청 훤칠한 남자가 멋드러진 코트를 입고 명함을 뿌린다. 츄리닝 바지에 커다란 까만 파카를 입은 나는 그 옆을 무관심하게, 사실은 매우 적대적인 기분으로 지나가려 시도했다. 하지만 그 후보는 아마 그 어디에서도 내게는 할 것 같지 않은 깍듯한 인사와 웃음으로 악수를 요청한다. 두 손으로 매우 공손하게. 나는 웃고싶지 않았지만 사회적동물로서 웃음과 목례로 악수를 거절한다. 아이 시부럴. 서초구에서 무슨 선거운동이야. 니네 그런거 안해도 맨날 잘 해먹잖아. 솔직히 그런 심정. 옆의 훤칠한 남자가 명함을 준다. 역시 웃음과 목례로 거절한다. 돌아서는 순간 조커마냥 내 표정은 사회성을 잃고 제자리를 찾는다. 빌어먹을 친자본부역자놈들. 그러나 아마 임금노동자로 살고 온갖 자본주의의 혜택을 누리는 나라고 부역자가 아닐까. 그래도 임마 너는 젊은놈이.. 너 금수저니? 하고 생각했더니, 금수저에 참 어울리는 외모였다. 으으, 빨리 장원급제를 하고싶다. 하지만 실제로 나의 장원급제는 고을의 방원시험 정도 아니냐..



나는 새누리당을 너무 싫어한다. 증오한다. 한나라당때부터도 싫어했고, 이회창부터도 싫었다. 새누리당을 싫어했던 이유는 단순하고도 명백하다. 어릴 적 자유주의 신봉자였을때는 자유를 표방하면서 자유를 침해해서 싫었고, 사회주의자를 (내지는 뭐 사민주의자라고.. 코렁탕과 마티즈는 무섭다) 자청하는 지금에서는 뭐, 더 얘기할 이유가 없다. 민주정의 정치체제를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서 적어도 내게 새누리당의 존재란 철저하게 민주정의 지독한 암세포같은.. 필요악 이런것도 아니고.. 나는 양웬리가 아니고, 새누리당 같은 애들이 계속 집권하고 그러면 라인하르트를 빨 수밖에 없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아, 양웬리 대단한 놈. 그리고 그런 생각을 들게 한다는 시점에서부터 나는 새누리당이 넘나 싫기만한것..


언덕길을 지나 아침 일찍부터 찬바람과 싸우며 웃음짓고 인사하는 새누리당 후보. 서초구에서 새누리당으로 나온다는 것은 일종의 특권에 가깝다. 불패신화 수준의 느낌이랄까. 월드컵 홈어드밴티지보다도 더 강력한.. 그런데도 그 사람은 아침부터 나와서 고개를 조아린다. 이건 아주 놀라운 일이고, 대단한 일이다. 왜냐면 일반 시민이 평소에 새누리당 으으으으원님을 찾아뵙고 인사를 받고 악수를 하는건 매우 까다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불가능한것도 아니고 새누리당의원들이 뭐 막 지역구 시민들을 외면하고 막 그러는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내가 새누리당을 싫어하는 핵심은 정책적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거짓과 기만이 너무나 뻔뻔스럽다는 점에있는데, 지역 상가나 소상공인들에게 여러분의 삶을 돕겠습니다 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새 일자리를 떠들며 노동개혁을 던지고 임대차보호법을 악법으로 남겨두고... 언행불일치 정도를 떠나서 먹이를 던져주고 다가오는 개를 불질러 죽이는 수준이니까.. 뒤통수를 찰싹 치는 정도로는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쨌든, 아마 국회의원 사무실에 찾아간다면 의외로 괜찮은 확률로 그들을 만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어쨌든 저러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선거 전의 몇 달이 유별나다. 심지어 서초구에서! 그들은 거의 따논 당상, 포장된 빅맥, 뭐 더 쉬운 비유를 상상하기도 어렵구만. 하여튼 손 놓고 있어도 대충 당선될 거라는 사람들이다. 그래도 그들은 고개를 숙인다. 정작 여기에 민주/정의 쪽 후보는 보이지 않는데.



한달인가 두달인가 전에도 그랬다. 새누리당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내방역 역사내에서 홍보를 한다. 방배역과 내방역은 매우 가깝다. 서초구라는 소리다. 의원이나 후보는 없고 그냥 새누리당을 홍보한다. 빨간색을 입고 고운 얼굴과 친절한 목소리로 인사를 하며.. 이들을 이렇게 수고스럽게 만드는것이, 몇 달전에 그래도 내가 으어 인사 함 받아보끄나 할 수 있는게 민주정의 가치쯤 될 것이다. 내게 있는 도장의 권리, 그게 드러날 때 만큼은 그들과 일순간 비슷한 위치에 선.. 교과서에서나 봤던 '동등한 입장' 비스무리한 기분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그들의 경제적 상황, 그들 삶의 환경, 그들이 살면서 누리고 겪는 것들의 차이.. 동등 따위는 영원히 멀고 그들의 인사 뒤에는 기만이 서려있다. 그리고 그 기만을 위해 그들은 철저하다.



철저하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강남 3구는 새누리당의 표밭이라고 하지만, 새누리당의 후보들은 그걸 잃지 않기 위해 힘쓴다. 지역 행사가 있으면 열심히 얼굴을 비추고, 지역 행사의 유지들에게 굽신댄다. 이 동네에 특별히 공동체 주의같은게 있진 않지만 몇몇 대형 고급 아파트 단지의 친목행사라거나, 지역 몇몇 종교공동체나 여타 협회들의 간부들과 지역구의원, 그리고 지역구 청장급 라인은 매우 친밀하다. 그리고 알다시피.. 그러한 간부들은 소속 집단의 사람들에게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자발적 선거운동 부역자가 된다. 일상속에서도 우리 구에, 우리 모임에, 여기를 더 낫게할 사람이 누구인지를 끊임없이 강변하고 주변에 알린다. 그리고 인간적인 친밀도로 이어진 많은 사람들의 네트워크속에서 그것은 손쉽게 재생산된다. 물론 그걸 중간에 끊어내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적어도 서초구를 안정적인 표밭으로 만드는 것은 단순히 '땅값'이나 '세금'이나 '기업프렌들리'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인간적 친밀도나, 우리가 남이가! 같은 것으로 마음을 결정하고 이후에 그 결정에 합리성을 만들기 위해 '재건축의 기대치' '세금의 기대치' '기업 친화 정책'의 기대치 '일자리' 의 기대치등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새누리당의 그네들은 매번 선거기간때마다, 그 권력의 안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새누리당의 정책적 방향이 비교적 많은 사람에게 좋게 받아들여지는 서초구에서, 그들은 정책이 아니어도 필사적으로 권력을 수호하기 위해 움직인다.



독서실에 도착할때쯤이 되어서는 새누리당 후보자에 대한 불쾌감은 상당히 희석되었다. 난 여전히 서초구 주민이지만 여기가 새누리당 표밭이라는게 너무나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어떤 후보의 말마따나, '바꾸는 모습을 보여줘야 호구가 안됩니다' 같은 말에 동의한다. 하지만.. 이 구의 사람들에게 새누리당 사람들은 기만의 경계를 보여주지 않는다. 철저하게, 열심히 지역의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위장의 가면을 쓴다. 그들이 의정활동에서 어떻게 하든지간에 그들은 너무나 친절하고 사람좋은 미소로, 그리고 언론 기사와는 다르게 지역구에서 마주칠때는 든든하고 멋진.. 우리편처럼 연기한다. 그들의 민낯은 그들과 반대에 서서 갈등해보기전에는 도무지 알 수 없을만큼.. 잠긴 건물의 문을 따며 생각한다. 가진 자들의 것을 언제든 되돌릴 수 있는 체제를 겨우 만들었다. 가진 자들이 재생산하는 이데올로기에 대해 저항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유를 확보했다. 제도도, 자유도 내주어야 했던 가진 자들은 필사적이다. 어쩌면 우리가 얻은 것들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여전히 투쟁적이다. 불안하게 흔들리며 표류하는 나룻배 밑으로 지독한 싸움이 이어지는 셈이다. 현실은 잃을것이 적은 이들보다.. 잃을 것이 많은 이들의 싸움이 더 표독스럽다. 잃을 것이 유일하여 잃고나면 아무것도 없는 이들의 절박함보다, 하나에서 열을 잃어도 낭떠러지로 떨어질 일은 없는 이들의 탐욕이 훨씬 더 적극적이고 열정적이다. 사회에선 끊임없이 천박한 자본주의의 이데올로기를 재생산시키고, 경제는 점점 혹독하게 시민의 삶을 죄여온다. 잃을 것은 쇠사슬 뿐이라 했지만 쇠사슬과 목숨 이외에도 잃을게 생겨버린 우리들은 어디까지 싸울 수 있으며 어디까지 저항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러한 절박함 만큼이나 그렇게 행동하고 있기는 할까.. 작은 풀뿌리를, 작은 시민교육을, 작은 행동을 이어나가고 싶지만 이내 내가 앉아야 할 곳은 여전히 독서실 한 켠의 외풍이 스며드는 차가운 총무석이다.




싸움을 포기당한 땅에 산다는 것은 이토록 비참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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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9 10:03
수정 아이콘
정치에 아무 관심 없는 친구의 친구가 전국구급으로 유명하신 새누리당 모 분과 같이 식사할 자리가 생겼답니다. 그분은 사정상 좀 식사자리에 늦었다는데, 거기 있던 사람들은 살면서 몇번 먹을 일 없을 것 같은 고급 요리에 놀라고 있었다죠. 그러다 그분이 등장하셔서 몇 술 뜨시더니 보좌관에게 질문.

"이거 얼마짜리죠?"
"13만원입니다."
"왜 이리 싼걸로 했어요."
"의원님 이제 선거운동하셔야 되는데 가서 시장 가서 국밥도 드시고 하시려면 미리 싼 걸로 적응해 놓으셔야죠."

아무 관심 없던 그 친구의 친구도 거기서 뭔가 좀 아니구나 싶었답니다. (...)
세종머앟괴꺼솟
16/02/19 10:13
수정 아이콘
이거 재밌네요 크크크
어둠의노사모
16/02/19 10:1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이댓글 진짜 꿀잼이네요 크크
달려라효봉
16/02/19 11:23
수정 아이콘
와 크크크 이거 리얼인가요?? 무슨 유머집에서 나올것같은 이야기가....
16/02/19 11:56
수정 아이콘
친구들이 댓글 보고 3만원이었다고 정정하라네요 (...)
잘못 기억하고 있던 것 같습니다.
닭장군
16/02/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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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비싸긴 하군요. 흐흐.
수아남편
16/02/1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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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짜리 요리를보고 몇번먹어본적없어서 놀랐다는분들이 더 재밌네요.
Sydney_Coleman
16/02/20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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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몇번 먹을 일 없을'구문은 핵심사항인 3만원을 13만원으로 잘못 기억하신 상태에서 기억을 되살려내시다 보니 표현이 꼬이신 경우인 것 같습니다. 뭐 청년모임 같은 곳에서 국회의원을 만날 일이 있어서 갔는데 예상보다 훨씬 고급요리라(인당 3만원이면 이정도 말은 할 만 하죠) 맛있게 먹고 있는데 국회의원이 보좌관에게 왜 이리 싼 걸 시켰냐고 물었다면 그게 인상깊게 남아서 친구들 간에 회자될 수 있는 법이겠죠.
수아남편
16/02/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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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인게 아니라 지어낸거죠.
아스미타
16/02/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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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냈다고 단언하는게 더 웃기네요
무슨 근거로 이러시는거죠?
수아남편
16/02/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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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구문을 지어냈다는겁니다. 3만원짜리 음식을 평생 몇번못먹을음식이라 사람들이 놀랐다는얘기는 전해들은 얘기일수가없죠
아스미타
16/02/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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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알겠습니다.
Sydney_Coleman
16/02/20 17:1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사람의 기억은 결코 정확하지 않다'는 말도 있는데, 핵심사항의 기억이 잘못된 경우 그에 따르는 세부 표현이 왜곡되어 저장되는 것을 가리켜 '지어냈다'고 하는 건 저로써는 그렇게까지 말하고 싶진 않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기억을 되살려내다 보니 표현이 꼬였다'고 풀어 쓴 것이구요.
해서 저는 위와 같이 봅니다. 이건 그냥 관점 차이고, 수아남편 님과 저 어느 누구도 반대편이 절대적으로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는 사항 같습니다. (그 순간 관심법 시전이 되겠죠.) 사실이 어떤지 모르잖습니까?

'전자의 경우(제가 말하는 경우)일지라도 지어낸 건 지어낸 거. 의도적으로 그런 건지 아닌 건지 속사정 따윈 알 바 아니고 상관도 없다. 어쨌건 지어낸 건 지어낸 거지' 뭐 이런 말씀이시라면 알겠습니다. 뭐랄까, 저도 꽤나 선택적으로 똘레랑스를 발하는 평범한 사람이다 보니 같은 사이트 회원 간에 똘레랑스가 부족하다는 식의 말은 의미가 크게 없겠군요. 기본적으로 티티 님이 실수한 건 맞으니까요.
16/02/19 10:40
수정 아이콘
지역조직이 정말 무섭죠. 현실적인 이해타산적 연결 뿐만 아니라 감성적 유대감을 기반으로 한 인적네트워크가 워낙 촘촘하게 짜여 있어서 파고 들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야말로 정당의 역량의 집합체인지라... 새누리당의 지역조직을 이기기 너무 힘이 듭니다.

조금 별개의 건인데, 탈북자의 정치성향을 조사해보면 탈북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정치적 성향, 근무하는 직장의 정치적 성향, 많이 접촉하는 사람들의 정치적 성향 등 본인의 외부환경의 정치적 성향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가령 영남지역에 거주하는 탈북자의 경우 새누리당 호남지역에 거주하는 탈북자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iAndroid
16/02/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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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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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개론이라는 단어가 여기서 또 나오네요. 민주주의에서 정치가 잘못되었다는건 결국 국민에게도 책임이 있다는겁니다.
국개론이라는 단어 하나때문에 현 대한민국의 정치를 아주 단순화 시킨 시각에서 바라보는 결과라고 보는건 어불성설이죠. 단어의 어감때문에 왜 이러한 단어가 나왔는지 편협하게 바라본 결과입니다.

물론 단어의 어감때문에 거부감이 들죠. 저도 국개론이라고 표현하고 싶진않습니다. 국민 책임론이라고 이야기하면 좀더 어울리겠죠.
그리고 그건 다른사람의 탓만 하는게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한 반성의 의미도 들어 갑니다.
iAndroid
16/02/19 10:52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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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9 10:55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이야기 하지 않앗습니까? 나 자신에 대한 반성도 들어간다고요.
정치에대한 무지함, 관심, 의미. 자신에게 주어진 정치적 의무의 문제와, 특히 긍극적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등은 모든 한국 국민들이 가져가야할 숙제입니다. 그게 잘못되었나요? 야권 지지자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흥분하지 마시죠. 제가 국개론 좋아한다고 한적없습니다. 어울리는 단어가 아니라고도 이야기햇고요.
iAndroid
16/02/19 11:03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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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9 11:06
수정 아이콘
님이 이야기하는 단순화한 것도 모든사람의 성향이 아니죠.
실제 국개론의 용도는 새누리당과 그 지지자를 까는 데 사용하는게 대부분이다라는건 자료가 어디있나요?
야권계열 정당이 삽질할때는 국개론이란 이야기가 안나온다는건 어느 만큼의 자료가 있죠?

애초에 개인의 경험과 느낌으로 주장하는거는 당연히 저같은 반론자가 나올수 밖에 없죠.
적어도 전 다르게 느끼고 경험햇으니까요.
iAndroid
16/02/19 11:15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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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9 11:1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여기만 해도라는 이야기는 안통합니다.
야권계열 정당이 삽질할때 야권 지자들 상대로 국개론이란 이야기가 나온 글을 찾기가 훨씬 힘들죠.
애초에 인터넷은 야권 성향이 강해서 더 찾기 힘든편이니까요.
뭐 님이 이야기 하신 그러한 성향이 강하다는건 저도 인정합니다.
문제는 그러한 성향만 담고 있느냐는거죠. 적어도 저는 그리고 제 주위 친구들은 그러지 않으니까요.
더군다나 제가 국개론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하지도 않았고요.
16/02/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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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droid 님// 왜 그렇게 결론이 나나요? 이거 비꼬는거 아닙니다. 제 논리가 왜 그런 결론이 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제 논리를 볼떄와 다른 사람이 볼때는 결과가 다를수 있거든요. 제가 말로할때 보다 글로 쓰는걸 힘들어 하는편이기도 하고요.
16/02/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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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droid 님// 지금 바뻐서 긴 글을 달수가 없으나. 제 댓글의 전개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은 인정하겠습니다.
다만 그 해명과 다시 올바른 전개를 하고 싶으나 지금은 시간상 여의치가 않네요.
16/02/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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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의 강점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그들의 행적이 처참하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심정적으로 그런 감정이 종종 들곤 합니다. 야!! 인간적으로다가 이래도 찍어?!
세종머앟괴꺼솟
16/02/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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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국개론이라는 단어를 아주 단순하게만 바라보면서 비판하시네요.
iAndroid
16/02/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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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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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까지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으셔도 될텐데요? 본인이 국개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된 의미와 배경을 다 무시하고 단순화시킨 결과라고 비약적 해석을 하신건 맞지 않나요?
iAndroid
16/02/19 11:04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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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9 11:09
수정 아이콘
달가지 않은건 달갑지 않은거고 그걸 밖으로 표현하는건 또 다른 이야기니까요.
[국개론을 주장하는 것은 현 대한민국의 정치를 아주 단순화 시킨 시각에서 바라보는 결과라고 봐야죠.]
이라고 하시는것으로 보아 본인께서도
[현 대한민국에서 국개론이란 단어를 아주 단순화 시킨 시각에서 바라보는 결과라고 봐야죠.]
iAndroid
16/02/19 11:15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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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9 11:18
수정 아이콘
말꼬리 잡기가 아니고 본인이 한말은 본인이 한말로 비판할수 있다는거죠.
이미 본인께서 논리의 비약이 생겼는데 그걸 말꼬리 잡기 한단어로 회피하신다면 그거야 말로 본인 논지에 자신이 없다는뜻이겠죠.
본인이야 말로 [말꼬리 잡기는 사양하겠습니다.] 문장 하나로 부족하나마 의견을 내고있는 개인에게 표현한다면 그거야말로 잘못된것 아닐까요?
16/02/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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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droid 님// 님이 가져온건 조직관련한 문제이지 국개론 관련된 제 물음에 대답하는 이야기가 아니죠.
애초에 제 질문에 대해서 호도하시는건 님아닐까요? 그리고 의도적인 회피는 제가 아닌 님이 하고있고요.
Sydney_Coleman
16/02/20 04:29
수정 아이콘
둘째 단락은 재밌네요. 병원에서 처음 온 사람, 두 번째로 온 사람 정도쯤에게 특이한 행동양식을 강요하고 나면, 별다른 추가전달이나 방문자간의 직접적인 의사소통 없이 계속해서 바뀌는 대기실 사람들 사이에서 그 행동양식이 하루종일 유지된다는 사회실험이 생각나는군요.(검색실력과 기억력이 딸려서 링크는 못찾겠습니다 ㅠㅜ)
forangel
16/02/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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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투표하는 지역은 모든 후보가 포스터에 박근혜와의 친분을 과시한다죠.
박근혜와 안 친한 사람 찍어줄래도 그런 후보가 아에 없더라구요.
차선이고 차악이고간에 뭐 어쩌라는건지....
16/02/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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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것도 무조건적인건 아니더라고요.
수도권 야권강세지역들이긴 한데,
현수막 전투나 지역공약 제시하는거 보면
여권후보들이 야권 못 쫓아오는 곳도 있긴 합니다.

여권예비후보들 많이 나와있긴 하더군요.
이건 이번 총선에서 애시당초 여권예비후보가 야권예비후보보다 많은 이유도 있고요.
16/02/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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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의원은 지역의 일꾼이라고 생각하는 특성상 1차적으로 지역구 의원의 개인기가 많은것을 좌우하니까요.
다만, 지역조직이 강한 정당 소속이면 과정이 매우 수월해지고, 아무리 정치인의 개인기가 뛰어나더라도 개인기만으로 할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16/02/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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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개론은 현재 PGR에서 사용금지 단어 아닌가요?
한나라의 정치 수준이 그 나라의 국민의 정치의식수준에 맞춰진다는 건 국개론과 좀 다른 어감인데 둘을 동치시키는 건 꽤 불편한 일입니다.
국개론이 자아성찰과 관계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 점에서는 저는 iAndroid님의 의견에 동의를 합니다.
근데 우리나라의 국민의 정치의식수준이 현재와 같은 건 당연한건데(지금보다 훨씬 높다면 그건 놀라운 일이지만요.) 그걸
너무 비하론을 사용한건 여러번 지적된대로 선민의식이 작용된 결과죠.
국개론이란 표현 쓰지 맙시다. 정치의식수준이 높지 않은게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시간도 필요한 일입니다.
야권지지자들도 그렇게 정치의식수준이 높다고 하기도 어렵죠. 다른 정치선진국가와 비교해보자면 말이죠.
국내에서 서로의 지지자들과 비교해서 높다 낮다 하는 건 의미없다 봅니다.
16/02/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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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쓰지 말자와 그게 어떤 배경에서 어떤 의미를 지닌다라는건 다른 의미죠.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국민의 정치의식수준이 현재와 같은 건 당연한것과 그것이 올바른가도 또 다른 의미입니다.
또한 [국내에서 서로의 지지자들과 비교해서 높다 낮다 하는 건 의미없다 봅니다.]라고 표현하신것 또한 다른 의미에서 이미 비교하는것이죠.
전체적인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 문제와 [국내에서 서로의 지지자들과 비교해서 높다 낮다 하는 건] 다른 것이니까요.

아 그리고 혹시 오해할실까봐 이야기 하자면 전 국개론이라는 단어 좋아하지 않습니다. 단어때문에 진짜 내포한 문제들을 다 덮거든요.
16/02/19 11:47
수정 아이콘
일단 PGR에서는 금지단어로 알고 있습니다. 아닌가요? 아니면 그 부분은 수정해야하니 아시면 말씀해 주세요.
어떤 배경에서 어떤 의미를 지닌다라는 건 문맥에 달라지는거니 당연한겁니다만 그 단어 역시 프레임입니다.
그러한 프레임을 가지고 정치를 바라보는 순간 그 프레임으로 인한 선입견이 생겨버리게 되죠.
다른의미를 말씀하셨습니다만 그 부분이야 토론에서 좀 더 문맥이나 의도에 따라 쓰임새가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원론적으로는
안 쓰는게 맞겠죠.
16/02/19 11:54
수정 아이콘
중간에 욕설을 넣은 줄임말일뿐이죠..
게시판에 욕을 써서는 안되는 것처럼 쓰면 안된다는 건 당연한 이야기로 보입니다..

알바도 비슷한 단어이죠..
욕이 들어간 단어는 아니지만 함부로 쓰다가는 단어가 논의를 잡아 먹기 마련입니다...
비판과 논의에도 수준이라는 게 있어야하는데 그 말을 꼭 써야 속이 풀리겠다고
마구 던지고 빠지는 것은 상당히 문제를 일으키는 태도입니다..

하지만 이런 건 결국 태도의 문제일뿐입니다

알바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고 해서 진짜 알바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란 말이죠..
국가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알바보다 더한 댓글을 다는 정치집단이 있고 그 집단이 그래도 지지를 받는 것은 현실입니다..
중요한 건 그런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느냐이죠..
16/02/19 12:01
수정 아이콘
흠 말씀에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만 제 댓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의도가 뭔지 명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네요.
문제의식이 필요하다는 건 당연하고 저는 그 단어가 가지는 문제의식 희석을 우려하는 바가 커서요.
암튼 알겠습니다.
16/02/19 16:08
수정 아이콘
뭐.. 그런 문제의식도 현실인식도 없으면서 단어에만 집착하는 행태도 많으니 하는 이야기에요...
16/02/19 11:21
수정 아이콘
전 국개론을 헬쵸센론으로 바꿔 쓰겠습니다.(지난번 글에서 어떤분이 써주셨는데 좋아보여서) 껄껄
조아세
16/02/19 11:25
수정 아이콘
헬조센론 좋네요
16/02/19 11: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송파구에 살고 있어서 마지막 문구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새누리당 표밭? 어떤 야당도 그에 합당한 후보를 여기다 공천시킨적이 없어요. 지금 새누리당 현역도 연관성없는 사람도 엄청많은데요.
"어 거기는 사지니까" "그래 도전해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면 되지." 그런 마인드로 뭘 할 생각인지 의문입니다.
한두번 우습게 본다는 이미지면 글쎄요, 지역 연고의 국회의원, 혹은 그 당을 좋게 볼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포프의대모험
16/02/19 12:01
수정 아이콘
풀도 작은 야당이 에이스 꾸겨넣는다고 서초송파강남에서 찍어줄거같습니까? 말처럼 연관없는 사람이 나와도 개표 한시간하면 확정내는 동네에서 야당탓..
정치글 나올때마다 새누리 콘크리트 못깬다 하는데 이유가 다른게 아니죠
16/02/19 12:04
수정 아이콘
사실 생각볼 문제가 있습니다.
뭐 누군가는 깨진다는 사실을 알면서 도전하는게 그 도전하는 개인에게는 의미가 없겠습니다만 사실 깨진다는 걸 알면서 도전하는 많은 분들이
결국엔 그 지역을 바꿀수도 있으니까요.
뭐 에이스를 넣기보단 그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분들을 발굴하고 잘 관리하는게 오히려 더 낫겠죠.
전략공천이 꼭 정답은 아니니까요.
일단 이 부분은 당선가능성까지 득표를 해야 점점 더 괜찮은 사람들이 새누리당외의 정당을 달고 후보로 나설 수 있는 문제라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한 문제죠.
그건 대구경북이나 부산경남도 마찬가지죠.
부산경남쪽에선 그나마 당선도 되고 하니까 조금씩 더 나은 사람들이 출마를 할 수 있는 것이고 결국엔 사람보고 뽑는 총선에선
당선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뭐 이것도 빈곤의 악순환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니까 정당에서는 당선이 안된다고 버려둘게 아니라 그 지역에서 자생할 수
있는 후보군 관리에 꾸준히 노력을 해야 되는게 맞습니다.
사실 더민주가 지역조직이 허약한 관계로 이런게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리라 봅니다만 언젠가는 새누리당과 제대로 붙을 수 있는
역량을 기를날이 오긴 오겠죠.
16/02/19 15:20
수정 아이콘
문제는 에이스 꾸겨넣은 적도 없다는거죠.
서초 강남도 그렇지만 송파는 연령대가 굉장히 높은 동네라 한두번 그렇게 얕보이면 글쎄요,
정말 좋은 인물을 야권에서 공천해도 그렇게 쉽지 않을 걸요. 고정관념이라는게 있으니까요.
선거 꽤 오랫동안 봐왔지만 "아 저런 사람?"이 나온적조차 없습니다. 어디처럼 떨어지더라도 계속 도전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개표 한시간만에 확정나게 만든게 꼭 동네 성향이 친여권이라서 그런건 아니란거죠.
포프의대모험
16/02/19 17:29
수정 아이콘
새누리에선 얼마나 대단한 후보가 나와서 급타령 하시는지.. 동네성향이 친여권이라 그런게 맞습니다
웹에서 여당 지지자라고 하는게 부끄러우신가요?
임시닉네임
16/02/20 00:46
수정 아이콘
정치글 나올때마다 새누리 콘크리트 못깬다 하는데 이유가 다른게 아니죠
지금 이런 소리나 늘어놓는 분들 때문이죠.

강남이나 서초면 모를까
송파가 그정도 급으로 새누리당 표밭은 아닙니다.
역대 송파구 국회의원이나 구청장당선자 누가 있었는지 확인이나 해보시고 이런소리 하셔야죠

부산은 적지않은 거물인사들이 자꾸 도전했고
대구조차도 김부겸이 연거푸 도전하고 이번엔 제법 유력하단 평가를 받습니다
반대로 호남에도 이정현이 어쨋거나 자꾸 도전하다 보니까 당선되었고요
그런데 서울에서 강남3구쪽엔 야권 유력인사가 안나오거나 나와도 1회성에 그치니 효과가 안난다는 말도 틀린게 아니죠
이인제
16/02/19 15:53
수정 아이콘
야당은 지난 총선에서 강남 송파에 정동영 천정배 내보냈었죠. 그리고 새누리당은 뭐 합당한 후보를 공천하고 있답니까? 김을동?
마티치
16/02/20 09:40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얘기 하고 싶었네요.
나름 전국구 라인업 꽂아도 안 되는데요 뭐.
손예진
16/02/19 12:08
수정 아이콘
저도 서초구 주민인지라 요즘 출퇴근 하면서 새누리당 예비 후보들 미친듯이 봅니다. 출근하면서 피곤한데 역겨운 얼굴들 보니 짜증나고 퇴근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가면서 또 짜증나고.. 뭐 제가 이렇게 생각하던 말던 저희동네는 또 새누리당이 당선되겠지요.
아 물론 저는 절대로 죽을때까지 새누리에게 투표는 안하겠지만요..
어제 출근 하면서 악수 요청하길래 '죄송합니다만 저는 새누리당을 일본만큼 싫어합니다'라고 했더니 옆에 계시던 지지자분들 표정이 아주 썩어나더군요 크크
16/02/19 15:01
수정 아이콘
사...사랑합니다 *-_-*
The xian
16/02/19 12:55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예비후보들 나서서 인사하는 건 강남이나 여권 강세지역 뿐만이 아니라 봅니다.

제가 사는 곳이 어딘지 밝히기는 그렇지만 - 좌우지간 여권 강세지역이라고 보기 어려운 곳인데. 제 주변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롤트
16/02/19 12:56
수정 아이콘
대구는 이번 총선도 핏빛으로 물들겁니다...
영원한초보
16/02/19 13:07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민주당 의원과 당직자들이 봤으면 좋겠네요
16/02/19 13:17
수정 아이콘
문재인과 박원순이 평소 더민주 후보가 받던 표보다 많이 받은걸로 기억하는데 위안이 되더군요.
더민주도 저 두사람이 왜 그런지 잘 분석해서 후보자들을 선정 했으면 좋겠고 아무리 강남3구라 해도
김을동이 당선 되는건 도무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Korea_Republic
16/02/19 20:09
수정 아이콘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사는 곳일텐데 참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실질적으로 지역구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온 것도 아니고.....
휴머니어
16/02/21 17:12
수정 아이콘
송파는 롯데월드있는 쪽과 그렇지 않은 쪽과의 격차가 꽤나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특히 거여동이나 가락시장 이쪽은요. (이 쪽에 사시는 분이 보시면 좀 불쾌하지 않을 까 염려가 됩니다만...)

아무튼 동네를 가보면 확 차이가 나거든요. 같은 송파끼리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2/19 14:59
수정 아이콘
저도 서초구 살지만 서초구에선 새누리당을 안찍을 이유가 없어요. 일을 잘하거든요.
이번에 정보사터널도 뚫어서 테헤란로와 내방역이 바로 이어지게 되었고 양재 rnd특구 조성도 좋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도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고속터미널도 시외로 내보내서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겠다는데 그것도 마음에 들구요.
손예진
16/02/19 15: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일 잘하는건 정말 인정합니다.
그래서 더 짜증나지요 크크...
그래도 제 표는 새누리에겐 주기싫다는 ㅠㅠ
서초구를 떠나야하나 ㅠ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2/19 16:34
수정 아이콘
짜증나도 일잘하는 사람에게 표를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당장 이번 총선때 다른 국회의원이 당선되어서 지금 추진되는 사업들 전부 접거나, 혹은 다른 정부예산들 못 끌어올까봐 걱정하느니 지금 일잘하고 있는 사람 뽑는게 훨씬 나으니까요.
손예진
16/02/19 17:16
수정 아이콘
네 그게 맞는얘기긴한데..
뭐 그래도 저는 더민주에 주려구요 흐흐..
어차피 서초는 또 새누리가 먹을테니까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2/19 18:03
수정 아이콘
그러시군요.. ㅠㅠ
손예진
16/02/19 19:37
수정 아이콘
어쩔수없죠 흐흐
저도 서초구 국회의원들 능력은 정말이지 일을 너무 잘해서 놀랍긴 합니다.
강남3구를 떠나서 여긴 진짜 그냥 능력보고 뽑는다고 느끼니까요 물론 그게 새누리라는게 함정 크..
16/02/19 16:1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일은 서울시, 서울시장이 하는일 아니에요? 대부분 국책사업이라 나라에서 하는일이고 강남특별시가 아니라서 서울시와 협조화에 진행될 일인데요. 거기 강남구청장이 강남을 서울에서 독립 시키자는 같잖은 소리는 한 것 같고 강남구청 공무원도 바쁜 업무에 댓글 다는 일을 한다는 추정이 있더군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2/19 16:31
수정 아이콘
서울시장은 결재권자고, 서울시 공무원은 실무자이죠.
입법과 더불어 정부의 예산안을 심의, 확정하는 일을 국회의원이 하기 때문에, 구민입장에서는 예산 잘 끌어오는 국회의원을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글자밥청춘
16/02/19 16:4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예산을 국회의원의 역량으로 끌어온다는것도 일종의 착각이긴합니다. 실행한사업이 쉽게 멈추지도않구요.. 현재 한국 행정체계가 의외로? 체계성이 좀 있어서..물론 미미하지만 국회의원이 예산을 끌어온다는게 아예 영향이 없는건 아니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2/19 17:50
수정 아이콘
서초구에 사시는 분 맞으신가요?
이번 정보사터널도 거의 20년간 지지부진하던 사업이었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꽤 오랫동안 한다는 말만 떠돌았던 사업입니다. 게다가 양재 rnd특구 같은 경우는 아예 박원순 시장이 반대하는걸 끝까지 싸워서 관철시킨 내용이고요.
애초에 국회의원의 업무가 정부예산의 심의와 확정인데, 국회의원이 예산끌어오는데 미미하다면 도대체 누가 그 예산을 끌어오는건가요??
글자밥청춘
16/02/19 18:33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 개인이 갖는 변수가 생각만큼 안크다는거에요 예산 심의 의결 과정과 배분과정에 국회의원이 중심이긴하지만 서초구는 조세수입이 크고 사업들도 시기가지나며 밀렸던것들은 쥐고있으면 하게되고그렇습니다.서초구 방배본동 거주민 맞고요. 전공이 행정학인데 무슨 슈퍼맨 국회의원한명이 지역사업을 다 받아낸다 이런건 없다는 거에요. 영향은 있겠지만 그게 야당이나 중소정당이라고 못할일 이런것도아니고 성질자체가다릅니다. 그리고 전 서초구 주민이고 자가도 서초구라서 땅값오를 정책들에 반감이 있을이유가 전혀없지만 위 사업들이 제게 특별히 일잘한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진않네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2/19 19:06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이 슈퍼맨이라서 지역사업을 다 받아내는 것은 아니지만, 무능한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를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싶어도 반대에 눌려 일하나 못하는 경우도 있고, 의욕적인 국회의원이 반대하는 사람 한명한명 찾아다니며 설명하고 설득하여 일을 추진하는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그런의미에서 현재 서초구의 국회의원은 일을 참 잘한다고 느끼는 것이고요.

제가 그냥 두리뭉실하게 새누리라고 써놔서 서로간에 오해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새누리라고 언급한 부분은 현재 서초구 국회의원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글자밥청춘
16/02/19 16:4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예산을 국회의원의 역량으로 끌어온다는것도 일종의 착각이긴합니다. 실행한사업이 쉽게 멈추지도않구요.. 현재 한국 행정체계가 의외로? 체계성이 좀 있어서..물론 미미하지만 국회의원이 예산을 끌어온다는게 아예 영향이 없는건 아니죠
16/02/19 17:02
수정 아이콘
예시가 새누리당이 일 잘한다는데 맞지 않는것 같아서 댓글 달았습니다.
새누리당이 강남3구 국회의원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다른 지역은 호구인가 왜 내가 내는 세금으로 강남3구만 발전 시키는지 억울하네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2/19 18:02
수정 아이콘
예시가 왜 맞지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거죠?
전 서초구에 살고 서초구에선 새누리당을 뽑는게 맞다. 일을 잘하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는데..
새누리당이 다른지역에서 어떻게 일하는지가 왜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국회의원이라면 새누리당이지. 가 아니라 서초구에서는 새누리당이지. 이 말씀을 드린거니까요.

게다가 과거에는 서초구가 다른 구들의 도움을 받았을지언정 현재는 서초구의 세수가 다른 구들의 사업에 많이 들어갑니다.
아즐님이 강남구나 송파구에 사시는 것이 아니라면 서초구에 세금이 빨려나가기 보다는 서초구에서 걷히는 세금의 혜택을 받고 계시는 것이니 너무 억울해하지 마세요. 강남구가 강남특별구인가로 독립하겠다는 말도 자기구에서 걷히는 세금이 다 빨려나가니까 나온 말이었어요. 물론, 저는 지금까지 정책적으로 혜택을 받은 것이 분명히 있기에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16/02/19 18:48
수정 아이콘
아니요. 억울해서 강남당 강남시장은 안뽑을라고요. 돈이 국민들 돈인데 알고보니 강남3구만 개발 하는것 같네요.
애초에 계획된 일이였고 개보수야 당연히 해야 할 국책사업 이라고 보고 개발은 여야 없이 해야 되는 일이라고 보고 국회의원은 국가를 대표 한다고 봤는데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세금도 막 쓰면서 서초동만 개발하나 보네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2/19 18:59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이 입법을 할 때는 국가를 위해서 하고, 정부의 예산을 편성할 때는 자신의 지역구의 개발을 위해서 하는 것이 맞죠.
자꾸 강남, 강남3구를 말씀하시는데, 어느구에 사시는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타구에 사신다면 상관이 없는 이야기에요.
아즐님께서는 사시는 곳의 개발을 위해 국회의원이든 시장이든 뽑는 것이 맞고, 그렇게 하세요.
그게 무슨당이든 그 국회의원과 시장이 아즐님이 사시고, 자신이 뽑힌 지역구를 뒤로하고 강남3구를 밀어줄 일이 전혀 없습니다. 어떤 억하심정이 있으신지는 모르겠는데, 쓸데없는 피해의식은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덧붙입니다.
국회의원이 지역구를 위해 예산을 편성한다는게, 국가의 세금을 자신의 지역구에 낭비한다는게 아니라, 지역구에 숙원사업이 있고, 개발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 잘 해결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아즐님께서도 우리 동네가 이런저런 일이 불편했는데 하나 둘씩 좋아지는 것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그게 동에서 한 일이건, 구에서 한 일이건, 시에서 한 일이건 국회의원의 역할이 컷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겁니다. 구의원이나 시의원의 공천권도 국회의원에게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 한명을 잘 뽑으면 자신이 사는 구, 자신이 사는 동이 좋아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열혈둥이
16/02/19 19:01
수정 아이콘
근데 국회의원은 원래 지역구 챙기라고 뽑는 사람들이 아닌걸로 아는데요=_=..
그건 시장 시의원이 하는일이구요.
국회에서 어느정도 자신의 지역구의 이익을 대변할 수는 있지만 그게 주요 업무는 아닙니다.
국가를 위해 입법을 하는 기구에요. 국회는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2/19 19:11
수정 아이콘
구민 입장에서는 입법도 입법이지만, 지역구 잘 챙기는 국회의원이 정말 좋습니다.
동네가 개발되는 느낌이 확확 드니까요.
손예진
16/02/19 19:55
수정 아이콘
서초구에서 걷어들이는 세수가 전부다 서초구개발에 들어가는건 아닙니다.
다른구 사업에도 많이 들어가는걸로 아는데요..
16/02/19 20:1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알지요. 국책이라는게 국가정책인데 어느지역을 개발하거나 개보수 할 일이 있으면
여러관계 기관이 협의하고 그지역을 설득하고 예산을 책정하고 장기적으로 계획하겠지요.
예산은 결국 나라전체 국민의 세금인데 지역구 국회의원 몇 명이 예산을 끌어오지도 못하고
제가 사는 양천구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추진하는데 그걸 새누리당이 일 잘한다. 혹은 양천구 지역구
국회의원만이 일 잘한다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행정 시스템이 있고 국가를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특정 지역 개발만이 아니라(그렇게 하지도 못하지만)
국가 전체 이익을 놓고 설득하고 정책을 시행할거라 생각합니다.
임시닉네임
16/02/20 00:53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이 하는 예산끌어오기라는건 지자체에서 예산안 올라오면 거기 찬성표 던지는게 고작이죠
서초구 국회의원도 국회 300명중의 1표를 행사하는거 이상도 이하도 못합니다

1표 이상을 행사한다는거는 각부처 관계자들 만나서 '같이 밥묵고 사우나도 하고 골프도 치고 접대도 하고 다 했어... ' 라는 말밖에 안되죠
그걸 일잘한다고 해버리면 안되죠
국가를 망치는 좀벌레짓거리지

이런식이면 이상득은 단군이례 가장 일잘하는 국회의원인가요?
iAndroid
16/02/20 01:20
수정 아이콘
.
임시닉네임
16/02/20 01:33
수정 아이콘
시스템은 알고 있습니다만
단순하 1표만 던져야 합니다
각 상임위 예결위 관여하는거 자체가 잘못된거고
(단순히 예결위에서 예산안을 따지는건 그들의 업무지만 자기 지역구에 끌고오기 위한 목적으로 이러는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어떤 사업이 어디서 진행되는게 더 옳은지를 따지는거보다 자기 지역구에 끌고오기위해서 예결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동은 잘못된거죠)

각 위원회나 예결위에서 예산안을 심사하는거는 지역구의원으로서가 아니라 말그대로 예결위 위원으로서 일을 하는겁니다.
거기서 예산안을 심사할때 지역구의 이득을 위해같은걸 머리속에 넣는 놈은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좀벌레일 뿐입니다.

또 단순히 거기서만 관여하는걸로 지역구에 예산 저렇게 못 끌고 옵니다.
당연히 다른의원들도 막으려고 할테니까요.
골프치고 술마시고 밥묵고 안하면 안되요.
자기가 당내 중진이고 파워맨이면 더 쉬울테고요.
당내 파워맨이면 예결위랑 아무 상관없는 위원회 소속이라도 더 쉬울겁니다.

어쨋든 저런걸로 따지면 초선의원이나 당내에 입지 불안한 사람은 뽑아줄 이유가 사라집니다
iAndroid
16/02/20 01:43
수정 아이콘
.
임시닉네임
16/02/20 01:50
수정 아이콘
그말을 하는게 아니라
그 조정을 하는게 국회의원이지만 그일을 지역구를 위해서 하면 안되는거고
또 지역구를 위해서 국가따윈 어떻게 되든 내 알바 아니라고 나선다해도 예결위에 지역구 의원 한명이 혼자 날뛰는걸로 지역구 하나에 각종 사업을 몰빵할 순 없다는 겁니다

그럴려면 로비하고 접대하고 해야되요.
임시닉네임
16/02/20 02:10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단순히 법안상정이랑 비교할 문제는 아니죠

지역구의 숙원사업인데 중앙정부가 무관심하면 100%는 아니더라도 대체적으로 그 지역구에 불필요하거나 다른데에 설치되는게 더 적절한 사업일 확률이 높죠

국회의원이 지역구를 위해 일하는 것을 그 자체로 문제삼을 수 있다고 봅니다. 어디서 뇌물받거나 성접대 받는거보다 더 나쁜짓이라 생각해요. 결국 나라를 팔아먹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특정 지역구에 큰 사업들 다수가 집중되는 결과가 나왔다면 거기 지역구 의원은 큰도둑놈인거죠.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동료의원 포섭정도가 아니라 당지도부를 설득한 결과일테고요. 그 과정에 말로만 설득이 이루어졌을 확률은 제로에 가까울테죠.
임시닉네임
16/02/20 02:34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아니오. 지역구의원이니만큼 자기한테만큼은 다른 지역의 중요한 사업보다 자기 지역구의 쓸데없는 사업이 훨 중요하게 느껴질 수 있겠고 그건 절대 객관적일 수 없죠. 차라리 정부가 보는게 객관적이지.

분명히 정부가 잘 못볼 수 있고, 정부가 생각하는 국책사업지보다 각 지역구 의원이 생각하는 사업지가 다르고 후자가 더 적절한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 판단을 지역구 의원이 해버리면 그나라는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인 입장에 있을 수 없는 사람이 칼을 쥐면 끝난거죠.
그 약간의 희박한 확률이 절대 있을 수 없으니 문제없다는 말은 말이 안되죠. 그럼 다른 장치를 마련해야지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를 챙긴다는거 자체가 잘못된건데 그게 나라발전에 도움되는 결과를 낳을수도 있으니 괜찮다는 말은 말장난조차 되지 못합니다.

단독으로 불가하고 협조가 필요해도 어차피 대표발의자는 정해지는거고 법안 대표발의자는 사실상 돌아가면서 하는거잖아요.
또 법안발의에 의원10명의 동의가 필요한건 무분별한 법안발의 남발을 막기 위해서지 동료의원들과 협동잘하라는 취지로 만든게 아닙니다. 무슨 정당차원에서 핵심적으로 밀어붙이는 법안아니면 10명이 동의했어도 그중 몇명만 법안내용 대략적인 이해라도 하는거지 나머지 대부분은 이름만 적혀있는건데

어쨋거나 이게 정당화되면 국회에 초선의원은 들어올수가 없죠. 중진이고 당내에 힘있고 다선의원이라야 저게 가능한데요. 로비 잘할려면 집안도 좋고 인맥도 쩔고 돈도 많은 사람이면 더 좋겠네요. 국회는 맨날 그나물의 그밥일테고 썩어가겠죠. 이미 썩은건지도 모르지만
임시닉네임
16/02/20 03:02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그건 말씀하신대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에는 통할말이라도
지역구 의원은 해당사항 없는 이야깁니다. 애초에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라고 그리 잘 알지도 못하고 알아야 될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니 오해가 아닙니다.

선거구 확정안이야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니 안되는거죠. 그게 여기서 합당한 예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큰 문제가 없어 보일때가 아니라 어지간한 큰 문제가 있어도 발의는 어렵지 않습니다. 지가 발의하고 지가 반대표 던지는것도 부지기수인데요.

걱정하는게 아니라 님말대로라면 초선의원은 나올 수 없는거 아니냐는 말을 하는겁니다.
임시닉네임
16/02/20 21:43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그럼 국회의원은 지방정부예산에 대해서 중앙정부에 의견 전달 할 수 있는 체계인가요?
국회의원이 행정부 견제하는 역할인건 맞는데 예산안 편들어주라고 있는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입법부의 행정부 견제역할은 중앙정부만 견제하는게 아니라 지방정부역시 마찬가집니다. 지방정부의 예산안이 터무니 없으면 국회의원 역시 그걸 까야하고 그게 더 국회의원 역할에 맞는거죠.

그리고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를 왜 견제해야합니까? 왜 의견전달을 해야 하죠?
과장이 승인한문서 부장이나 국장이 깠으면 과장이 국장한테 달려가서 왜 깠습니까 이래야하나요?
깠으면 까인줄 알고 다시 서류 올리는게 맞지 않나요?

보통은 안어려운데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정치적인 싸움인지라 안된다고 했습니다. 특수한 상황 이야기해놓고 그게 적절한 예라고 말하시면 안되죠.

님말대로 그런식으로 국회의원들이 일하지 않거나 그런짓을 적게 하니까 또 국민개개인도 그렇게 지역이기주의에만 찌들어 있지 않은니까 초선의원도 당선되고 한다는겁니다.
두번 말하는데 우려가 아닙니다. 님말대로라먼 저런현상 왜 벌어지냐는 반례로서 이야기한겁니다.
임시닉네임
16/02/20 22:55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그말을 하는게 아니라
국회의원이 지자체가 아닌데 거기에 대해서 의견이 뭐가 있냐는거에요
결국 지자체의 의견을 대신 전달하라는 말 밖에 안되는데 국회의원은 지자체도 중앙정부도 어느쪽 편도 들어주면 안되는 중립적 입장이라야 되는거 아니냐는 겁니다
왜 국회의원이 지자체를 대리해서 일을 해야 합니까?

지자체가 직접적인 이의제기 방법이 없다? 그럼 할 수 없는거죠.
필요하면 만들어야 되는걸수는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그 역할을 국회의원이 해야한다는 말은 말이 안된다는 거에요

그리고 지방정부가 중앙정부 밑에 있는게 맞긴 맞죠. 지방정부는 결국 행자부 밑에 있는건데

자꾸 쓸데없는 소리 반복 하시는데요
누가 10명 안모아도 된다고 했습니까? 일반적으로 어렵지 않다는 말을 하는건데
아주 특수한 사례 언급해서 아니라고 말하는게 뭔 의미가 있냐고요?
누가 당사자 허락없이도 올려도 된다던가요? 누가 거기에 다른말 하던가요?
아닌데 왜 자꾸 쓸데없는 소리 늘어놓으시는데요?

그게 님이 이야기하는 수준까지는 안심각하니까 국민들도 그정도로 멍청이는 아니니까초선의원도 당선되고 그러겠죠
물론 쪽지예산 존재하고 그외에도 물밑에서 별에 별짓이 다 있을겁니다. 근데 그정도로 만연하지는 않고 있다는 뜻이겠죠. 님이 이야기하는 수준까지 타락하면 초선의원은 당선될 수 없습니다. 무슨 당내 지도부에 지역유지들이 로비하고 이러지 않으면...
임시닉네임
16/02/22 23:12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왜 자꾸 상관도 없는 링크를 달아서 이런것도 있다는 식으로 보여주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지자체장과 국회의원들이 교류 안한데요? 현안논의 안한데요?
누가 그걸 부정했나요? 근데 왜 아마 넌 모르는거 같은데 이렇게 많이들 한다니까의 의미로 저런걸 자꾸 보여주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말은 분명히 있지만 하는게 잘못되었다는 말을 하는거 잖아요. 그리고 분명 벌어지고는 있지만 그렇게까지 만연한 수준은 아니라는거를 이야기하는 거고요

쓸데 없는 이라는 말을 하는건 자극 하려는게 아니라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자제하도록 하죠)
상대방이 부정하지도 않고 인정하는 사실을 .. 굳이 의견대립도 없는 부분을 자꾸 강조 하고 했던 이야기 또 하고 또 하고의 반복이라서 쓸데 없다고 한겁니다.

지금도 하는 말이지만 누가 10명 없이 가능하다던가요? 이부분에 있어서 제가 님과 다른 의견을 갖고 있나요? 이해 못하는건 님인거 같은데요. 10명이 있어야 발의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10명 채우는건 어려운게 아니라는 말을 제가 한건데... 님이 자꾸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를 예를 들었고 거기에 대해서 제가 지적하니까 님은 규정이 그렇다 따위의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로 빠지신거 아닙니까? 제가 그 규정이 있다는걸 부정했습니까? 아니면 규정을 안지켜도 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까? 저는 그런이야기 전혀 하지를 않았는데 자꾸 마치 제가 그런이야기를 한 거 처럼 이야기를 하시잖아요.

유권자 타락과 의원 타락이 당연히 같지는 않겠죠. 근데 그걸 같다고 말한적도 없는데요.
그런데 그런짓을 하는 타락한 의원들이 계속 당선된다는건 그지역 유권자들도 타락했다는 뜻 아닌가요?
둘이 같이 이야기한게 아니며 분명히 구별해서 사용했으며 또 둘이 같지는 않아도 서로간의 상관관계는 상당히 높은건 사실같은데요.

각설하고요

지금 제가 하는말 그리고 님과 의견차이를 보이는 것은
지역구 의원들이 지자체대신 예산끌어올리려고 로비하고 쪽지돌리고 이게 잘하는 짓거리인가 아닌가
이거 아닌가요?
실제로 그게 벌어지고 있다 아니다가 아니라요.
근데 이게 잘하는거다 잘못하는거다에서 벗어난 이야기가 너무 많아진거 같아서 말이죠.
임시닉네임
16/02/23 11:48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안쓰럽다라...아이고 쓸데없는 소리라는 말 많이 거슬리셨나 봐요. 말투가 갑자기 되게 까칠해지셨네요. 감정적 자극하려는 의도가 너무 노골적이라서 더 언급은 안하렵니다.

아니 상관없는 이야기를 자꾸 늘어놓는데 왜 아 그렇습니까로 왜 넘어가요? 그러던가 말던가면 몰라
뭘 님 주장 정당성 강화하는 링크에요? 아무 상관없는 링크지.
보편적 인식이라는 말 해본적 없는데요. 그런거 주장한바도 없고요. 언제까지 상대방이 하지도 않은 이야기 한걸로 몰아가기를 반복하실 겁니까?
저는 여러번 말하는데 옳다 그르다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 보편적이다 아니다 따위는 관심도 없습니다만
그리고 세상엔 대놓고 도둑질하는 도둑놈들이 넘쳐나는데 뭘 새삼스럽게 공식적으로 왜 하냐는 물음을 하시나요?

아니 그래서 누가 형식적으로도 10명 채우기 안해도 된답니까? 누가 아예 없는거랑 같데요? 몇번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지칩니다 진짜
제약이 될 수 있다는거도 누가 부정했나요? 도대체 정의화 의장이야기랑 지금 하는게 무슨 상관이냐고요?

유권자가 타락했기 때문에 타락한 의원을 뽑는다는 말은 안했는데요. 상관관계가 있다는 말이 그리 해석이 되나요? 역시나 같은 이유로 지금 걸어놓은 링크로 심상정의원 이야기 물어보는것도 의미가 없고요

아니 상대방 주장 곡해하거나 비약하기, 혹은 안한말 했다고 몰아가기
이거말고 할 줄 아는게 없으신가요?

마지막 세줄이 결국 님이 하려는 주제인데 진짜 상관도 없는 이야기엔 링크도 걸고 근거제시도 하고 하시더니만 정작 젤 중요한 주제엔 아무런 근거도 뭐도 없네요.
그럼 상대방도 아무 할 말이 없겠죠. 뭔 말을 해야 거기 반박을 하건 수긍을 하건 뭘 하건 할텐데 아무것도 없으니 말이죠.
임시닉네임
16/02/24 22:39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그만하죠
서로 얻을것도 없고 감정만 상할 언쟁같은데...
까칠하게 이야기한거 사과드리겠습니다. 님 언짢게 하거나 자극하려고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Korea_Republic
16/02/19 20:10
수정 아이콘
실제로 실적이 있고 검증된 후보를 지지하신다면 뭐라고 할 이유는 없죠. 분당 지역도 여당이 좀더 우세한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민주당 소속의 이재명이 성남시장 재선한거 보면 능력이 검증된다면 정치성향이 달라도 지지 못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전 경기도 지사 김문수도 행정능력 하나만큼은 야권 지지자들에게도 인정받았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2/19 20:23
수정 아이콘
정확하십니다. 저도 지금 국회의원이 일을 잘하니 표를 주고 있지만, 이 사람이 나가고 새누리의 비리비리한 사람이 나오고 민주당에 일 잘하는 사람이 나오면 당연히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주겠죠.
16/02/19 20:30
수정 아이콘
제가 행정으로 인정하는건 손학규요. 손학규때 정말 비약적으로 경기도가 발전했다고 봐요.
그땐 새누리당이였어요. 그부분을 경기도분들도 인정해서 분당에서 당선 된것이 아닐까 싶어요
Sydney_Coleman
16/02/20 03:0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소방행정을 점검하기 위해 한 소방서에 전화를 걸게 되는데...
임시닉네임
16/02/20 00:49
수정 아이콘
근데 언급한거 전부 국회의원이 아니라 지자체에서 하는 일 아닌가요?
저걸 국회의원이 각부처에 외압을 넣어서 추진했다고 한다면
그런사람부터 몰아내야 나라꼴이 제대로 돌아갈거 같은데요
Sydney_Coleman
16/02/20 03:14
수정 아이콘
음, 현 서초구 국회의원이 국회의원으로써 어떤 능력을 발휘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드시는 예들은 일단 국회의원이라기보단 서울특별시나 서초구청에서 하는 일 같은데요..

구청장이랑 국회의원이랑 다른 정당이면 견제가 서로 어떤 방식으로건 좀 들어가긴 할 겁니다만, 예로 들어주신 부분들은 기본적으로는 지자체장이 큰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 수도권 지역구에서는 자본유치/개발 유치/공단 유치같은 게 국회의원의 치적이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봅니다만(상임위, 예결위 등에 대한 직/간접적인 영향력으로), 그게 2010년대의 서초구라면 글쎄요. 전 서초구 국회의원의 능력을 논하고 인물을 논하려면 그보다는 의정활동/입법내역/본회의투표내역 등을 봐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입니다.
(위에 어느 분이 이재명을 말씀하셨는데... 사실 성남시도 국회의원들을 칭찬하는 게 아니라 시장(지자체장)을 칭찬하는 거죠.)

그리고 살펴보니 서초구 국회의원들은 김덕룡 5선, 박원홍 2선, 이혜훈 2선에 이번 19대가 김회선, 강석훈인데 모두 한나라당 계열이군요. (박찬종 정도가 그나마 아니려나요) 1988년부터 새누리당 계열 아닌 사람이 국회의원이었던 적이 없어요. 만약 현재의 [김회선][강석훈]이 특출난 의정활동을 보여줬고 그 때문에 계속 찍겠다는 말씀이라면 거기에 그리 잘못된 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비새누리계열에서도 훌륭한 인물이 출마하는 경우라면 충분히 견주어본 후에 선택하는 게 더 옳은 판단이겠지요.
'야당은 일을 못했으니 일 잘 한 여당을 찍겠다'는 말은 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 야당은 서초구 국회의원이 되어 본 적이 없거든요.
16/02/19 16:31
수정 아이콘
사실 서초구 새누리당 의원들이 일을 잘하는 건 잘하는 사람들이 새누리당으로 나오기 때문 아닌가요?
물론 아닌 분들도 있긴 하지만서도...
위에도 썼지만 새누리당 인력풀과 더민주 인력풀의 차이가 생각보다 꽤 커 보입니다.
물론 조직력쪽은 훨씬 더 크구요.
그런 차이점은 결국 시간이 해결해줄 수 밖에 없긴 하죠.
다만 그게 새누리당이 능력이 있어라고 단순하게 말하긴 힘들다는 정도입니다.
무식론자
16/02/19 18:38
수정 아이콘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새누리당으로 나오고, 조직력과 인력풀도 앞선다면 현 시점에서는 '새누리당이 능력이 있다'라고 봐도 무방한거죠. 당의 능력은 곧 조직과 구성원의 힘에서 나오는 거니까 말입니다.
16/02/19 19:01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말할 건 아닙니다.
무식론자
16/02/20 00:10
수정 아이콘
그럼 복잡하게 설명을 해주셔야죠. 위에 나온 설명으로는 그 이상의 결론이 안 나오는데요.
Sydney_Coleman
16/02/20 04:04
수정 아이콘
전 분야에 걸친 새누리당 인력들이 그네들 중에서도 '일을 잘하는 사람들'만 나오는 건 아니죠.(친박연대/진박/문고리인사에 윤창중 등등) 또 인력풀과 조직력의 정점에 섰던 사람들이 실상 강만수 등등이었기도 하구요. 능력이 있어도 본인 치부와 보신의 우선순위가 너무도 높아 거기에만 유능함을 발휘하는 사람-MB라거나-도 있을테고 말이죠. 더해서 그 훌륭한 조직력으로 방방곡곡 순식간에 현수막을 걸어 대놓고 거짓말을 지껄이는 당이 '능력이 있는' 당일까요? 뭐 어떤 면모로는 그리 말할 수 있긴 할 겁니다만, 글쎄요.

무식론자 님이 새누리당이 능력이 있어라고 주장하는 걸로 제가 읽고서 그에 대해 반박하는 건 아니구요,
위에 든 예들과 같은 맥락에서 분수님이 '새누리당이 능력이 있어라고 단순하게 말하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신 것 같다는 말입니다. :)
임시닉네임
16/02/20 02:11
수정 아이콘
댓글중에 국개론이라는 단어가 자주 보이는데
그 말 하시는 분들은 그 개 라는 단어에 본인은 절대 해당안된다고 믿으시는 건가요?
방구차야
16/02/20 03:01
수정 아이콘
표적이 기성정치 라는 것에 대해선 동의하나 새누리당이니 보수당이니 촛점 잡은 사람들보면 주변 실생활에서도 참 생각없어 보이더군요 생각뿐 아니라 인생 자체도 그닥 동조하기 힘든 쭈글이들같아요
Sydney_Coleman
16/02/20 04:16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니 보수당이니 촛점 잡은 사람들]이란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본문에서 표적이 기성정치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에 이어 나오는 말이니 맥락상 그리 읽히네요.

뭐 어쨌건,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사람을 가리키건 새누리당을 감싸고 추앙하는 사람을 가리키건 간에 아무러한 부연 없이 '주변 실생활에서도 참 생각없어 보이고 생각뿐 아니라 인생 자체도 동조가 안 가는 쭈글이들 같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 주변에선 보수는 근육질이더라'와 하나다를 것 없는 공허한 말인데다 거기에 욕질에 가까운 표현들이 들어간 경우일 뿐이겠죠.
얼른보내줘
16/02/20 12:20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싫어 더민당에 온라인 당원 가입한 1인이지만
새누리당의 지역 지기기반 네트워크는 무섭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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