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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04 17:09:12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기억하는 최강최악의 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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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품에Dive
16/03/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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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보다는 고백이 그 학생에게 심적 타격이 더 컸을 것 같은데요...
유스티스
16/03/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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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아니 대학원생들도 힘들어할 100분수업을 고등학교 때..
공허진
16/03/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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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스템이 상당히 특이했거든요
트리거
16/03/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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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는 고등학교때 미술선생이 준비물이나 숙제를 안해오면
음부의 털(?)을 쥐어뜯는 체벌을 했죠.
남고였고 당시에는 웃고 넘어가는 분위기여서 크게 잘못된걸 못느꼈는데...
시간이 지나고 문득 생각해보면 소름돋는상황이었죠.
지금같았으면 고소각이었는데...
공허진
16/03/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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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선생님 성적 취향이 의심스러운데요...
물맛이좋아요
16/03/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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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 번 당했습니다. 전 수학샘ㅜㅜ
아케르나르
16/03/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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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선생님들은 학교마다 있나봐요? 제가 다니던 학교에도 있었는데...
류세라
16/03/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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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못봤다고(원래 공부 못했어요)애들앞에서 분필 만졌던 손으로 턱살을 말아서 이빨에 찍히게 하는 선생님이요.
이 선생님 나중에 애가 말대꾸 한다고 싸대기 날려서 고막 터트렸죠.
지금은 고쳐졌거나, 교사 짤렸겠죠.
울트라머린
16/03/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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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선생님 책상밑에 양동이가 있었고 그 양동이에는 물이 3분의2가 채워져있었죠
그리고 그 양동이 속엔 부러진 대걸래 나무가 물속에 담겨져 있고 수업종이 치면 엑스칼리버 뽑듯 뽑아서 교실에 들어가셨죠
물먹은 나무란..
16/03/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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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때 수영부였는데 화장실에 집합해서 오리발로 등짝을 맞은 게 가장 아프면서도 기억에 오래 남더라구요.
그 옛날 시멘바닥에 남녀모두 모여 수영복 입고 벌벌 떨다가 주먹쥐고 엎드려뻗쳐 하고는 쫙~쫙~ 소리가 나면서 오리발로 맞는데
그땐... 그런 시절이었죠.
프로아갤러
16/03/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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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한친구가 당한 체벌입니다 국민학교 5학년때 돋보기 가지고 논다고 돋보기로 목뒤 살갗 태웠습니다. 친구 그때 상처가 점으로 남아있습니다.
possible
16/03/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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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기억나는건....
중학교때 체육선생님 별명이 메칸더였는데 2학년 전체(약 500명)를 하키스킥으로 엉덩이 3대씩 때렸고...(엉덩이에 나이키 문향이 새겨짐)
물리 선생님은 물리치료를 한다고 고추를 쪼물딱 쪼물딱 했고..
수학 선생님은 굉장히 마르고 연약한 여자 선생님이었는데 때리다가 지치니까....반장 나오라고 해서 대신 때리게 했습니다.
상자하나
16/03/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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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남자 사회선생님이 저에게 분필을 던지다가 펜을 던지다가 자물쇠를 던지다가 의자를 던지다가 결국 교탁을 던졌습니다. 저는 짜증나서 집에 갔습니다. 이거는 그 학교에 아직도 전설로 남아있습니다. 제 주변애들이 다 맞고 자물쇠 맞은애는 결국 병원행...그 선생님 결국 나중에 어떤 학생한테 칼맞고 제가 3학년때는 쉬었습니다. 커터칼이라고 들었는데...잘 모르겠습니다. 중학교 남자 국사선생님이 겨울에 창문밖으로 얼굴을 10분정도 내놓게 하고 들어오면 코를 때렸습니다. 아픕니다. 싸대기 맞는거 보다 더 아팠습니다. 하지만 그 선생님은 좋았습니다. 왜 맞는지 이유는 알려줘서 납득은 했습니다. 학교에서 배울게 없다고 생각해서 학교를 자주 빠져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드럽게 많이 맞았습니다. 3학년때는 점심 때라도 오기라도 하라고 했는데 늦게 일어나면 그냥 퍼 잤습니다. 책상에 엎드려서 자는건 저랑 안 맞아서...그리고 그 당시에 공장에서 새벽 4-5시까지 일하니깐 부모님도 미안해선지 저를 거의 터치 안했습니다.
고등학교 생활은 정말 너무 파란만장했습니다. 크크크 이건 그냥 코미디가 따로 없습니다. 중학교 때는 제가 거의 여포급으로 독보적이었는데, 고등학교때는 정말 군웅할거 아니면 영웅집결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제가 분명히 맞아야 하는데 선생님들 어깨가 아파서 그냥 쉬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한번은 선생님이 학생한테 폭풍 싸대기를 맞고 정신적 충격으로 쉬었습니다. 그 때 제가 그 선생님한테 맞을려고 같이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제 앞에 애를 한 10분 이상 패더군요. 속으로 싸대기는 저렇게 때리는거구나 하고 그 선생님의 스킬에 감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학생이 네 자식도 이렇게 때리냐면서 같이 때리니깐 40대 후반 여자 문학선생님 정도는 가볍게 두드려 패더군요. 그 선생은 고작 그거 몇 분맞았다고 정신적 충격으로 쉬었는데 학생은 충격 안받을거라고 생각하고 때린건지 좀 이해가 안됐습니다.
my immortal
16/03/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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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눈 감고 고개 들고 있으면 사회 선생이 손바닥으로 안면을 정면으로 촥촥 때리던게 생각나네요. 코피도 많이 터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꽤 변태적인 체벌인..
공허진
16/03/04 18:16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 겪은 시트콤을 썼는데 댓글은 피디수첩이 되가네요....
人在江湖
16/03/04 18:18
수정 아이콘
댓글 후숙 실패...
공허진
16/03/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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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에 쓸걸 그랬나봅니다...
순뎅순뎅
16/03/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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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일때 신발신고 어딜 올라갔다고 교감한테 따귀 맞았습니다.
트루키
16/03/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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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4학년 때인가, 옆반 선생님이 좀 이상한 사람이었습니다. 스테이플러로 허벅지를 찍은적도 있고, 교내 야외 화장실 옆에 흐르던 구적물에 칫솔을 담갔다가 그걸로 양치시키는 짓도 했었어요. 담임도 아닌데 그 사람 이름은 아직도 기억하네요.
아무로나미에
16/03/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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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고등학교때 쓰레기 같이 체벌하던 선생들 더럽게 많았어요. 진짜 그딴것들도 선생이라고.
때리는것도 때리는건데 폭언하던 교사들 만나면 진짜 20년이 지났어도 패버리고 싶네요
서낙도
16/03/0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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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학기 초에 잠바 칼라 세워져 있다고 뺨 맞았습니다. 깡패냐?
일부러 세운것도 아니고 세워져 있는 것도 몰랐어요..
친구는 하품했다고 뺨 맞았습니다.
학기 초 군기 잡는다고 그랬나본데..... 예전에는 선생 자격 없는 사람들이 많았나봐요..
물만난고기
16/03/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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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교감인가 교장인가 그 뭔 사촌이라던데 아무튼 체육선생이 부임해왔죠. 그 사람이 리얼 또라이인게 저의 반 체육수업 때 너희 체력좀 키워야겠다면서 학교 후문에서 뒷산으로 가는 길이 있었는데 후문에 집합시키더니 토끼뜀으로 산까지 오르라고 하더군요. 그 자체로도 고초이고 당연히 속도가 나올리 만무하죠. 그런데 마술을 보여주겠다며 어디서 중국무협영화에서나 볼법한 긴 장대? 봉? 같은 것을 들고오더니 그걸 뒤에서 엄청 세게 휘두르니 뒤에 애들은 혼비백산하면서 엉거주춤한 자세로 뛰기 시작하고 뭔지 모르는 중간줄에 있는 애들은 토끼뜀을 하고 있고 그러다가 서로 부딪히고 그제서야 상황파악된 아이들이 그냥 뛰어갈려고 자세를 푸니까 이 미친 놈이 뛰면 안된다면서 그 흉기를 딱 서면 맞을만한 높이로 휘두르고 그랬죠.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지만 제 국중고인생에서 그렇게 무식한 체벌을 하는 선생은 그 사람이 유일했습니다.
설탕가루인형
16/03/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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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술취한(것으로 추정되는) 교련 선생님이 대낮에 불이 켜있다는 이유로
(스위치가 가장 가까운)4분단 첫째줄에 앉은 저를 불러 뺨을 때린 기억이 나네요.
인생 최초이자 (현재까지) 최후의 싸대기....
16/03/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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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1 당시 야자는 물론 방학 보충수업에도 그다지 흥미가 없었던 저는 결국 2학기 첫날 학급조례 때 2만원이라는 벌금을 담임에게 부과당했습니다. 보충수업 출석에 따른 벌금 매기기 작업이 끝나자 담임(50대 초반, 모래요정 바람돌이를 닮은 남성)은 능글맞게 웃으며 '몸으로 때우고 싶은 놈은 지금 나와도 좋다'라고 했습니다. 스무대 정도로 2만원이면 환율 괜찮네 싶어서 나갔는데, '이게 반항하는구나' 싶었던 담임은 100원당 한 대를 때렸습니다. 담임의 매는 폭 5cm, 길이 80cm, 두께 1cm 남짓 되는 나무판이었습니다. 많이 맞은 자리는 검은색이 되는 걸 그때 알았지요. 200대를 다 맞은 거 같진 않은데 몇 대에서 멈췄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이 경우는 제가 스스로 나간 거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충분히 반항으로 읽힐만했다 싶어서 원한은 없습니다.

- 바로 옆 3반의 담임은 미술 선생이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좀처럼 손을 대지 않는 선생이었던지라 3반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3반에서 두 명 빼고 모든 학생이 야간자율학습을 빠진 날이 있었는데, 무슨 일이었는지 밤에 그 선생이 3반에 들렀습니다. 성난 야수의 눈으로 욕 한 번 걸죽하게 하더니 귀가하더군요. 다음 날 조례 때 3반 전원이 주먹과 싸대기와 구둣발에 너덜해졌습니다. 그냥 화가 풀릴 때까지 전원을 마구 치더군요. 남아서 자습하던 학생들까지도요. 그 뒤로 학년 끝날 때까지 안 웃었다고 하던데 그 선생 심리가 지금도 궁금합니다.

- 저는 중학생 때 이미 모 학교 모 학과(예술계열)로 진로를 잡았습니다. 고1 때 해당교의 입시정보가 나왔는데, 수학 반영을 아예 안한다더라고요. 그래서 수업시간 끝나고 교무실로 돌아가던 수학선생(바코드 헤어의 중년남)에게 '나는 이곳을 지망하고 있는데, 엊그제 OO학년도 입시안이 나왔는데 수학 반영을 아예 안한다더라. 가능하면 수학 시간에 다른 공부를 하고 싶다'고 차근차근 말했습니다. 수학 선생은 제게 대답했죠. "너 이 개XX 교무실로 따라와" 어, 이거 뭐지 하면서 따라갔습니다. 교무실로 들어선 선생은 들고 있던 수학 교과서와 참고서를 자기 자리로 힘껏 던지더니 180도 턴을 하면서 주먹을 날리더군요. 교무실 한가운데에서 수많은 교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먹질, 싸대기, 구둣발에 시원하게 밟혔죠. 쉬는 시간 끝나는 종이 치는데도 그러고 있는 모습을 보다 못한 국어선생 하나가 수학선생을 말리고 저를 교실로 보내더군요. 그 다음 주에 저를 교무실로 호출하더니 싱글벙글 웃으면서 '니 맘대로 해라'고 하더라고요. 때린 것에 관해서는 아무 말도 없었습니다. 수학 선생의 미소로부터 '니가 맞을 짓을 했잖아, 그지?'하는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거 같았지만 기분 탓이었겠죠. // 나중에 전학간 학교에서도 매년 수학선생들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했지만 그런 식의 반응은 당연히 없었습니다.

- 그 학교에는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들고 다니는 학주 격의 남선생이 있었습니다. 작고 퉁퉁한… 무슨 옥인가 뭔가 하는 이름이었던 거 같은데 잘 기억나질 않네요. 지각이나 복장불량만으로도 야구방망이 찜질-물론 풀스윙입니다-을 해대던 그 선생을, 어느 날 한 학생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차가 와서 그 선생을 잡아갔죠. 때아닌 정의구현에 학생들은 내심 쾌재를 불렀지만 그 선생은 바로 다음 날에도 야구방망이를 들고 교문에 서 있었습니다. 그날도 태연하게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더군요.

- 그 해 겨울 저는 다른 광역시로 이사를 갔고, 거기서 어느 공립고등학교에 전학했습니다. 그 뒤로 졸업날까지 교사에게 '손찌검'을 당한 일은 한 번도 없어요. 저는 제가 다녔던 부산의 한 사립고등학교가 유별나게 이상한 곳이었나보다 했는데, 가만보니 다른 학교를 다녔던 부산 친구들도 비슷한 경험을 했더군요. 시대가 지역별로 따로 놀았던 건가 싶습니다. 위는 모두 2000년대의 일입니다.
16/03/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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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과한 체벌은 부산에서 겪었었네요
16/03/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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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당한 적도, 누가 체벌당하는 것을 본적도 없이 졸업할 줄 알았는데 고등학교 3학년 때 딱 한번 봤습니다.

1학년부터 3년간 바뀐 얼굴 하나도 없이 그대로였는데, 3년째에서야 서너명이서 한명을 무려 2년동안 진득하게 괴롭힌 게 뽀록 났습니다.
당시 담임교사는 원래 담임교사가 연수 가는 바람에 임시담임을 맡게 되신 분이셨는데, 괴롭혔던 놈들을 차례대로 불러서 한놈당 한시간씩 패버리더군요. 사람이 사람 때리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누가 맞는 게 그렇게 통쾌했던 건 그게 처음이었습니다.
몽키.D.루피
16/03/0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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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여자 담임선생은 '알궁디'라고 불리는 체벌이 있었습니다.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반학생이 다보는 앞에서 엉덩이를 까고 맨살에 매를 맞는 체벌이었죠. 매는 살짝 때리는 정도였지만 그 수치심이 엄청났습니다. 저는 딱한번 당했은데 제가 워낙 거부하고 발버둥치니까 엉덩이를 제대로 까지 못하고 살짝 내리고 맞았네요. 그런데 아직까지 기억날 정도로 최악의 체벌이었습니다.
물맛이좋아요
16/03/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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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였습니다. 고2 고3 담임샘께서 양준혁선수와 똑같이 생기셨습니다.

그 분께서는 거기털을 뽑으셧습니다.

숙제 안했어? 머라뒤로 깍지 껴. 10개다.

으윽
덱스터모건
16/03/04 19:03
수정 아이콘
빨간색 에어포스를 신고있었는데 '니가 빨갱이냐' 하면서 뒷통수을 정말쎄게 맞은적있는데 진짜 기분더러웠어요...
16/03/04 19:05
수정 아이콘
댓글을 읽으며... 삽자루로 발바닥을 맞았던 우리 정도는 별 거 아니었다는 슬픈 감정이 밀려오네요...
16/03/0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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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할시 짝이 대신 맞는 체벌이 최고죠
16/03/04 19:18
수정 아이콘
7살때 친구들이랑 유치원 수업시간 땡땡이 쳤다가 3층까지 계단으로 어깨동무하고 오리걸음으로 올라갔네요.
나이스데이
16/03/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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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시절... 일본어가 제2외국어였습니다.

일본어 선생님께서는 다짜고자 히라가나를 외우게 시켰고, 외우지 못한 아이들은 교실 뒤에서 투명의자를 해야했습니다.
여기까지는 평범했지만....

어디서 구매했는지도 모를 상당한 굵기의 고무줄(적어도 둘레가 2센티가량 되어보였습니다)을 가지고 아이들의 '귀'를 강타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건
1. 아이가 상당히 아파하거나, 소리가 명쾌하게 '짝'하는 소리가나면 일본어 선생님은 '크리티컬'이라고 말하며 체벌을 즐기셨습니다.
2. 고무줄이 빗나가거나 자신의 손에 맞으면 '미스'라고 말하며 또 다시 귀에 고무줄을 겨냥했습니다.

체벌 방식 자체도 충격적이었지만, 살의 가득한 눈으로 '크리티컬'이니, '미스'라고 말할 때마다 헛구역질이 나올 것만 같았네요..
작은기린
16/03/0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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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때 조부모님과 함께 살아서 일년내내 아침 7시30분에 등교해서 농구만했는데..
일찍 출근한 남자선생님들이 가끔 끼어서 같이 놀아주셨는데 농구하다가 애들이 이겨보겠다고 까불면
끝나고 같이 농구한 남자애들 젖꼭지를 꼬집고 들어올렸습니다. 그리고 체벌로 잘 사용하더라구요-_-;
16/03/0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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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백어택으로 유명한 선생님이 계셨죠. 특별반을 관리를 주로 하셨는데 졸면 슬그머니 다가와서 주먹으로 뒤통수를 냅다 치는데 나중에는 혼자 졸다가 고개가 떨어져도 뒤통수를 맞은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었는데 그게 대학가서도 몇년은 이어지더라고요.

초등학교6학년때 반 전체기합을 준다며 남녀학생 모두 상의를 탈의시키고 달리기시킨 사람도 기억이 나네요.
16/03/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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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벤을 주시며 "막아봐" 한마디 후 당구큐대로 온몸 강타
공유는흥한다
16/03/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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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려고 했는데 댓글분들이 너무 충격적이라서 다물고 있겠습니다...
전 참 약한체벌을 받고 살았습니다..
16/03/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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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탁앞자리였는데 성경시간에 시작기도 안하고 짝이랑 눈짓대화하다 성경책으로 머리통 맞은거요. 차라리 손바닥이나 출석부로 때리던가..
아이폰6s Plus
16/03/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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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때 수학시험 못봤다고 텐트칠때 지지해주는 그 봉으로 18대를 맞았네요.. 그때 대전에 사립인 D중학교 다녔었는데.. 그 학교 선생들이 때리는게 깡패같았죠. 교탁에서 뒤에 청소도구함까지 싸대기를 때리면서 가는데 중1때 정말 쇼크 먹었어요. 그때 맞던 친구가 안맞을라고 선생님(이라고 쓰고 깡패라 부르겠습니다.) 팔을 잡고 버티는걸 보고 진짜 저렇게 때려도 되나 싶었네요.
16/03/04 20:22
수정 아이콘
1. 당구 큐대 앞부분 50cm 정도 잘라서 만든 몽둥이로 가차없이 정수리를 두들겨 팸. 맞고나면 키가 3cm 급성장!!
2. 미술시간.. 작품을 두손들고 서 있고, 지나가면서 훑어보는데... 마음에 안들면 그대로 발로 걷어참; 당연히 뒤로 붕~ 날아가면서 자빠짐;;
그리고 미술준비물실로 끌고가서 그냥 막 밟음;; 별명이 장망치;; 소싯적에는 망치로 애들을 후드려 패서 별명이 장망치
태연­
16/03/04 20:23
수정 아이콘
I believe I can fly 라는 체벌이 있었지요
고등학교 한문선생님이었는데 거기..를 잡고.. 여기까지만 설명해도 대충 설명이 될듯..
아리골드
16/03/04 20:26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2학년떄 졸았다가 눈 마주쳤는데 뜨거운물 머금고있는거 입에서 그대로 뿌리더군요.
공허진
16/03/04 20:32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그것이 알고싶다 급 체벌수위네요 덜덜
정육점쿠폰
16/03/04 20:39
수정 아이콘
전 초중고 다니면서 한번도 맞은적이 없는데 뭔가 컬쳐쇼크가..
정말 좋은 선생님들만 만났던 거네요 저는..
담배상품권
16/03/04 20:56
수정 아이콘
저는 두들겨 맞은거 외엔 없었는데 별일이 다 있었네요.
16/03/04 21:03
수정 아이콘
초딩 1학년때 선생이 제 머리에 우유를 부은적이 있었는데...
트라우마가 되진 않았지만...아직까지 대체 왜 그랬는지는 미스테리입니다.한번 만나면 물어보고 싶은 질문.
'그때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
낭만서생
16/03/0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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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체육교사 차를 지나가다 건드려서 경보기가 울렸는데 화가나 뛰쳐나온 체육교사 한테 귓싸대기를 다섯대 연속 맞은게 기억나네요
그냥 싸대기 아니고 180넘는 덩치가 한손으로 안면 안돌아가게 한쪽 귀를 붙잡고 풀스윙으로 때렷죠 사실 아픈거 보다 쪽팔린게 컷습니다. 토요일이라 오전만 하고 다들 수백명이 우르르 하교하는 중간에서 맞았거든요
16/03/0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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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무몽둥이로 머리 맞으신 분은 없겠다 했는데 한 분 계셨네요. 저는 중학교 때 체벌금지가 됐는데 그래도 때릴 사람들은 때리더라고요. 좀 기억에 남는 건 여자가 떠들어서 남자가 맞은 적도 있고 배드민턴하는데 라켓이 아래를 향했다고 맞은 적도 있는데 다른 분들에 비하면 저는 굉장히 약과네요;;
16/03/0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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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둥이나 빠따나 뭐 그런걸로 맞는 거는 걍 그런갑다 했는데 (아프긴 하지만)

아침에 자느라고 운동장 계단 아침 청소 안 해서
교실까지 찾아온 환경부장 선생한테 자다가 싸대기 10대 정도를 맞은게 제일 기억에 남네요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니라 수치수럽거나 그딴 건 전혀 없는데
순수하게 진짜 너무너무 아파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이 열여덣 소리가 나도 모르게 저절로 나왔음
16/03/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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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를 순식간에 풀더니 버클있는쪽로 때리더군요
몸에 감기면서 끝에 버클이 강타하는데 아우 -_-

재미난 체벌은 복도에 나가서 창문으로 교실에 머리만 넣고 수업 듣기
이사장 아들인지 사촌인지 어느날 도덕쌤으로 오더니 애를 주먹으로 안면 강타하기
생물쌤이 실험에 필요하다며 정자를 체취해가기

뭐 사립고라 재미난일 많았습니다
테바트론
16/03/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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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이었던 생물 선생 이야깁니다.

- 점심시간에 학생 몇 명이 축구를 하고 들어옵니다. 갑자기 선생이 앞문에 출몰하더니 교실 앞에서 땀을 말리던 학생에게 전속력으로 돌진해서 뺨을 후려칩니다. 이유는 중간고사 기간에 공부를 안 하고 축구를 했다는 겁니다.

- 고등학교 2학년때 문과 이과로 반을 나눌 때, 다른 과탐 선생들은 가만히 있는 와중에 혼자서 바득바득 우겨서 기어이 문과 수업에 생물 수업을 끼워 넣습니다. 3학년 때도 예외는 없습니다.

- 수업 시간에 아무나 한 명 일으켜 세워서 질문을 합니다. 질문의 내용은 자기가 수업을 한 내용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엿장수 맘대롭니다. 대답하지 못하거나 오답을 말하면 빠따를 맞고 교실 밖으로 쫒겨납니다. '너희들은 쓰레기다' 따위의 폭언은 옵션입니다. 빠따의 강도는 그때그때 다르지만, 제가 목격한 최악은 직경 6 cm 길이 120 cm 스펙의 나무 몽둥이로 발바닥을 300대 치는 것이었습니다.

- 수업 내용은 문과 이과를 막론하고 생물 2였습니다.

- 그 선생 수업 시간에 졸다가 질문에 대답을 못 하고 수업 중에 교실 밖으로 쫒겨난 적이 있습니다.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복도에 서 있다가 갑자기 열이 뻗친 저는 그대로 복도를 걸어 학교 건물을 나와 걷기 시작했습니다. 선생이 수업을 관두고 쫒아 나오더니 제 멱살을 잡고 뺨을 치기 시작합니다. 아무런 반응도 못 하다가, 사태가 진정되고 교실에 들어가서야 울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이따위로 대체 왜 살아야 하나 싶었습니다.

성적 떨어졌다고 빠따를 치면서 네놈은 배신자라고 소리지르던 선생이나, 방학 중에 출석을 시키면서 거기에 늦었다고 그따위로 하려면 공부 때려치라고 폭언을 하던 선생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저 생물 선생이 제 기억 속 최고의 쓰레기입니다.
모짜렐라치즈
16/03/04 22:16
수정 아이콘
저도 다 적지는 않겠습니다. 크크 10년이 지나도 생생한건 여전하네요
공허진
16/03/04 22:43
수정 아이콘
동문의 향기가 크크
Camomile
16/03/04 22:17
수정 아이콘
담임 : (저와 남자 동창에게) 눈 감아
저 : (눈을 감는다)
담임 : 입술 내밀어
담임 : 눈 감고 입술을 내민채로 얼굴 전진.

잠시후...

담임 : 눈 떠
아이들 : 으에에엑~!

눈을 떠보니 같이 눈감으라고 했던 아이와 입을 맞대고 있었....
초등학생 때라서 뭘 시키려고 한 건지도 못 알아챘는데...
레드벨벳
16/03/04 22:32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입학식끝나고 첫야자쉬는시간에 중학교동창 이름 불렀다가 난생첨보는 선생한테 무차별구타를 당했었죠... 왜맞는지도 모르고 다맞고나서 내가니친구야? 소리를 듣고 동명이인인걸알았죠 첫날피떡이 돼서 집에가니 아부지 그다음날에 경찰대동하고 교장실직행 하시고 학주쌤이랑 그쌤이랑 불렀는데 학주쌤이랑 아부지랑 국민학교동창이고 크크크큭 참 다이나믹했네요 참 그쌤은 시말서 쓰고 한학기지나서 다른애때려서 또쓰고 하다가 자식태어나니까 한대도 안때리더라고요
옵티머스프라임
16/03/05 00:37
수정 아이콘
직접 당한 체벌 중 기억나는건 출석부로 영혼이 잠시 떠났다가 돌아 올 정도로 머리를 맞은거랑 엎드려 뻗친 상태에서 야구 방망이로 맞은거네요.
지각해서 맞은건데 중3쯤 되어선 지각할거 같으면 학주를 피하려고 수업시작 직전이나 1교시 수업 끝나고 등교 했다는...
초보롱미
16/03/05 01:04
수정 아이콘
제가 당한것 중에 기억나는 건.
대걸레의 걸레를 빼고 나무를 부러뜨리더니 쇠쪽으로 때리더군요.
많이 맞으면 살이 까맣게 되는건 다들 아실테구요.

목격한 것 중에는.
칠판에서 싸다구를 때리기 시작했는데.
교실 맨 뒤까지 싸다구를 계속 맞으면서 밀려간 게 기억에 남네요.
치토스
16/03/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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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지각했다고 발바닥 50대 맞았던거 생각나네요.
일주일동안 걷는것조차 힘들었던
오늘은이걸로
16/03/05 10:43
수정 아이콘
다들 체벌 클라스들이 어마어마 하신 것 같습니다ㅠ
저도 학창 시절 체벌을 많이 받은 편이긴한데 딱 두 가지가 생각납니다.
첫번짼 초6때였는데 수학여행 때 다들 경주 불국사에 갔는데 너무 피곤해서 버스 맨뒤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한참 잘 자고 있는데 갑자기 어수선 해지면서 담임 선생이 저보고 지갑 훔쳤냐며 뺨을 여러대를 때리셨습니다. 아니라고 이야기했더니 거짓말에 대들기까지하냐며 버스밖으로 끌고가 정말 뺨만 오지게 맞았습니다. 범인은 당시 공부 잘했던 남자아이로 밝혀졌는데.. 그 친군 왜그랬냐고 돌려쥬라는 한마디에 끝나더군요ㅠ
두번짼 고1 자율학습 시간에 친구에게 모르는 문제 물어봤는데 왜 떠드냐고 저희 둘을 부르더니 회초리를 저에게 주며 서로 10대 씩 번갈아가며 때리라고 하더군요. 왜 우리가 서로 때리냐고 그냥 선생님이 때리라고 했더니 이게 더 효과적이라며 반항하냐고 실랑이가 벌어졌는데... 지나가던 학생주임이 그걸 보고 싸가지 없는 놈이 벌써 선생한테 대드냐고... 교무실에 끌려가 밀대로 정말 오지게 크크크
그 분들 다 잘지내고 계실지 모르겠네요 크크크
16/03/05 12:26
수정 아이콘
중학교 1학년때 체육 선생님이 담임이였는데 중간, 기말에서 떨어진 전교 등수 2배로 발바닦을 때린다는거였습니다. 그런데 반에 몇 몇이 100등 이상 떨어졌죠. 등수 떨어진 사람은 하교시간이 지나서 반에 남아서 공붑를 하게 했고 돌아가면서 교탁쪽으로 나가서 발바닦을 맞았죠. 저는 20등정도가 떨어져서 왼쪽 발바닦 40대 오른쪽 발바닦 40대를 맞았었죠. 문제는 150등이 떨어진 친구였습니다. 왼쪽발을 300대를 넘게 맞고 오른쪽을 맞는데 너무 아파서 울면서 잘못했다고 발을 몇 번 뺐었죠. 그러더니 발을 본인 허벅지 사이에 끼우더니 쉬지않고 때렸습니다. 그러다 저항이 너무 심해지자 창틀에 다리를 올리고 물구나무에 가까운 벌을 주더군요. 다른 친구들을 때리다 다시 그 친구를 부르더니 다시 처음부터 맞아야한다며 300대를 다시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수백대를 맞은 상태라 100여대 정도를 맞다가 쓰러지고 하기를 반복하자 다시 기압. 또 불러서 처음부터. 정말 수백대를 맞고 결국은 들어가라고 하더라고요. 그 친구는 제대로 걷지도 못해서 친구들이 부측으로 자리에 들어오고 하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발바닦은 온통 피멍이 들었고요. 아직도 잊을 수 있는 체벌입니다. 매는 단소였습니다. 일부 교사겠지만 97년만해도 이런 선생님들이 많았었던..
페로몬아돌
16/03/05 12:54
수정 아이콘
전 박주영 나온 학교 였는데... 야자 도망간 애들 팬티 벗기고 거기를 직접 회초리 때렸어요. 담임쌤 이름을 까먹을수 없는게 가르친 교과과목이랑 이름 같았어요 크크크크 지금은 저렇게 때리면 바로 고소각일듯
지직지직
16/03/05 12:57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니 정말 다이내믹하네요...
전 학기초에 졸다가 싸대기를 맞았는데 어이가 없어서 1분동안 멍때리다가 그대로 교실밖으로 뛰쳐나갔었는데요 크크크 지금 생각하니 참 좋은 시절에 학교생활 했네요
잉요미
16/03/05 14:01
수정 아이콘
와 이게 우리나라 교육현장이었다니...
이슬먹고살죠
16/03/06 00:08
수정 아이콘
?? 이게 즐거워요 다들? 고소안하고 뭐하셨답니까
보는 제가 피가 거꾸로 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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