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3/17 11:08:48
Name aSlLeR
Subject [일반] <갓 오브 이집트> - 속빈강정에 구멍까지 송송(스포일러 가득)

1. 가끔 돈낭비인 걸 알면서도 망작을 보곤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냥 들인 돈은 많은데 평가는 최악인 작품들이면 왜 저리 망했나싶어서 찾아보게 되나봅니다. <갓 오브 이집트>를 보게 된 것도 모래닦이란 나무위키의 찰진 설명이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판타스틱4><협녀>를 봤으니 이것도 봐야겠다 싶었죠.

     

결론부터 말하면, <갓 오브 이집트>는 위의 두 작품보다는 훨씬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조차 안되는 편집으로 이해조차 하지 못했던 <협녀>, 초반 설정에 너무 공을 들인 나머지 중간부를 다 빼먹어버린 - 구성의 <판타스틱4>처럼 아예 스토리라인이 박살난 것은 아니거든요. 개연성은 후지고 CG티는 심하지만, 영화에 매우 관대하다면 참고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좋게봐서 킬링타임 영화 정도?


     

2. 스토리가 심각하게 허술합니다. 영화가 시작하고 10분 만에 세트가 오시리스를 박살내고 호루스를 유폐하는데, 그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으니 억지시련같이 보입니다. 주변의 무수한 신들이 세트의 행동을 방관하고 있으니 더 그래보이고요... 어차피 후반에 반대할거면서 왜 안막지? 두 눈을 잃고 유폐된 호루스를 구원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은 신들이 아닌 단 한명의 인간 벡이죠. 그런데 그 주인공마저도 행동하는 이유가 너무나 터무니없습니다신도 믿지 않던 사람이 신을 구원하기 위해 사지로 뛰어드는 데, 그 이유가 단지 여자친구가 가래서라면 설득력이 없죠.

     

주인공 벡은 여자친구가 건네준 도면만 보고서 신성불가침이라던 세트의 보물창고를 뚫고 눈을 구하고, 이후로도 여러 번 호루스를 도와주며 그를 이집트의 왕으로 돌려놉니다. 맨날 찡찡대는 호루스와 비교하면 벡이 오히려 신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모든 일을 도맡아 합니다. 그리고 엄청 운이 좋아요. 보물창고에 들어갔을 때는 도면에 제시되어 있지 않던 3번째 트랩을 그냥 뛰어서 극복하고, 세트의 피라미드도 닥돌로 깨버려요. 그들의 행보는 우연과 행운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설득이 하나도 안되요 -_-

     

가장 최악은 마지막 전투 씬입니다. 호루스를 힘으로 제압한 뒤, 세트는 반대하는 신들을 죽여가며 힘을 키웠고 마지막에는 아버지 라의 창까지 가져가며 더 강해집니다. 반면 호루스는 아무것도 얻은 게 없습니다. 필살기로 준비했던 성수도 세트가 부셔버린 상태죠. 게임으로 말하면 풀셋 전사 vs 노템에 디버프까지 걸린 전사의 대결인데, 후자가 이겨버립니다? 대체 왜? 영화는 2시간 내내 호루스의 성장보다는 호루스와 벡의 케미에 집중하는 합니다. 그러다보니 호루스가 대체 어떤 힘을 얻었는 지에 대한 설명이 되지 않아요. 이는 후반부 전투의 설득력을 잃게 만듭니다. 그냥 영화가 끝나야하니 호루스가 이기는거에요 이건


     

3. 킬링타임 영화에 크게 바라지는 않습니다. 스토리가 후지면 어떤가요. 액션이나 비주얼이 끝내주면 되지요. 문제는 이 영화가 저 두 개마저 어중간하다는 거죠. CG는 떡칠수준으로 많이 썼는데 퀄리티는 조잡합니다. 호루스가 미노타우르스(?)같은 적과 싸울 때나 두 신이 변신했을 때의 모습, 마지막 전투 씬까지도 죄다 번들거려요. CG티가 너무 나서 집중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액션은 더 처참합니다. 거대한 뱀과 반인반수의 괴물이 주인공을 공격하는데, 그들을 처리하는 방법은 너무나 어설프고 허술합니다세트와 호루스의 대결씬을 빼면 모든 액션이 다 반쯤 나사가 빠져있어요. ‘세트 vs 호루스씬도 가장 중요한 클라이막스 전투씬은 별다른 묘사도 없이 변신 후 땅에다가 쳐박아버리고 끝입니다. ‘이게 뭐지싶어요...게다가 액션 신때마다 그놈의 카메라 회전을 너무해서 액션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혼란한 CG활용 + 구린 액션신은 영화의 격을 더 떨궈버립니다.

     

   

4. 영화는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었습니다. 반인반수의 신들이 날 뛰고, 삶과 죽음 천상과 지하까지를 모두 다루는 이집트 신화의 거대한 스케일도 있지요. 뭐니뭐니해도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은 흥미로운 소재였습니다. 문제는 이를 감독이 제대로 망쳐버렸다는 거에요. 영화를 보면 신과 인간이 교감한다기보다는, 그냥 천재인간이 갑툭튀해서 신에게 가르침을 주는 스토리입니다. 영화는 호루스를 제외한 아무도 성장하지 않습니다.   세트는 퇴보했고요 ㅡㅡ

     

이집트 벽화를 바탕으로 시작되는 웅장한 오프닝과 이후 보여지는 이집트 시가지, 초반의 전투는 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변신 전까지) 그때까지는 이 영화를 아이맥스로 봤어야 했나싶기도 했어요. 그러나 2시간이 지나고나니 이 영화를 심야로 봤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거대한 스케일과 CG떡칠로 멋진 영화인 척 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그러나 그 경우에도 어느 정도 기본은 지켜줘야죠. 스토리도 부실하고 CG티는 엄청나는데 가오만 잡고있으니 웃음밖에 안납니다스토리의 부실함을 다른 것으로 메우는 영화라곤 생각했지만, 다른 것마저 이렇게 부실할 줄은 몰랐어요.

     

영화에서 볼거라곤 CG로 구현된 이집트 시가지, 라에 대적하는 존재인 아포피스밖에 없습니다. 이집트 신화가 사실이고, 라가 정말 영화처럼 보트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면 알렉스 프로야스에게 태양포라도 쏴야하지 않나 -_- 싶었던 영화였습니다.

     


P.S) 이집트 기반 영화인데 이집트 출신 배우가 아무도 없는 것은 좀 심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P.S 2) <협녀>, <판포스틱>보다 낫다고 하고 시종일관 까대서 뭐야 저거보다 후진거 아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갓 오브 이집트>는 저 두영화에 비하면 <라스트 갓파더><대부> 차이만큼 좋은 영화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3/17 11:12
수정 아이콘
CG, 스토리라인, 연출 뭐하나 건질게 없는 희대의 망작이었습니다. 배우들 보는 맛도 없었구요.
개인적으론 판4가 더 낫다고 봤는데, 거긴 그나마 악당이 사연이라도 있었거든요(...) 세트는 대체 뭐하는 놈인지...
런던해즈폴른까지 제라드버틀러 2연똥을 연타로 맞아서 그런지 극장에 가기가 두려울 지경입니다. 킬링타임영화를 킬링하는데 더 힘든 경험이었어요..
16/03/17 11:22
수정 아이콘
이거 보고 런던해즈폴른도 볼까했더니 그것도 평이 처참하더군요..
16/03/17 12:08
수정 아이콘
런던해즈폴른이 좀 더 사실적입니다 크크크크. CG수준은 비슷할지도요...
16/03/17 14:00
수정 아이콘
저는 최근에 했던 (작년?) 007 최신작보다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잔인한 장면도 전혀없고 총질하는게 FPS 느낌도 나고 007은 킬 수가 너무 적어서..
너는나의헛개수
16/03/17 11:14
수정 아이콘
제목에 스포일러 표시 좀 하는게 어떨까요...
16/03/17 11:2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수정했어요
16/03/17 11:24
수정 아이콘
영화 리뷰인데 스포 표시가 꼭 필요한가요?
회전목마
16/03/17 11:42
수정 아이콘
스포 있는 리뷰도 있고 스포 없는 리뷰도 있기 때문이죠
아스날
16/03/17 14:16
수정 아이콘
영화는 스포유무 표시하기로 피지알내에서는 합의가 된걸로압니다.
리니시아
16/03/17 14:40
수정 아이콘
이거 이미 피지알 내에서 합의 된 사항이죠
16/03/17 11:15
수정 아이콘
공짜로 본영화라서 그런지 엄청 재미있게 봤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니까..시간도 잘가고. 같이본 친구는 3d로 못봐서 아쉽다고......
16/03/17 11:23
수정 아이콘
영화감상이야 케바케니깐요.. 그냥 제 느낌은 저랬어요 ㅜㅜ
마이스타일
16/03/17 11:15
수정 아이콘
저희 부모님도 이거 보고 오셔서는 노답영화라고 평을 하시더군요 흐흐
16/03/17 11:24
수정 아이콘
저도 영화에 대해 관대한 편이긴 한데, 좀 심하긴 했어요..
Love Fool
16/03/17 11:16
수정 아이콘
돈 엄청쓴걸로 알고있는데 cg가 허접하다면 제작비는 어디로 깄을까요?

제목에 스포일러 써주셔야 할듯
16/03/17 11:23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수정했어요

cg는... 솔직히 너무 많은 부분이 cg처리되서 돈이 달린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jjohny=쿠마
16/03/17 11:20
수정 아이콘
P.S2가 엄청나군요.
16/03/17 11:25
수정 아이콘
<갓 오브 이집트>가 '엥?' '뭐지?' 이러면서 2시간이 가는 영화라면, 저 둘은 그렇게 해도 못버티는 영화들이라서...
무식론자
16/03/17 11:21
수정 아이콘
이집트 엿먹일려고 만들었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그...
16/03/17 11:24
수정 아이콘
대놓고 토트역한 배우가 '백인 편중 심하다'고 까버릴 정도니...
16/03/17 11:25
수정 아이콘
여주와 여신들 보는 영화 아닌가요 흐흐흐
16/03/17 11:26
수정 아이콘
이쁘긴 이쁘더군요 크크크
16/03/17 11:35
수정 아이콘
c급 영화이지만, 그럭저럭 cg로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은근히 cg에서 b급 매력이 있더라고요.크크크
16/03/17 11:4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날티나는 cg도 오랜만이긴 하더라구요 크크크
16/03/17 11:53
수정 아이콘
그쵸..크크크
명색이 할리우드 영화인대.......크크크
그래서 b급 매력이 느껴지더라고요...크크크
지나가다...
16/03/17 11:37
수정 아이콘
설정이 참신하다 싶은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높은 확률로 망작이더군요. 설정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거짓말처럼...인 건지...
그런데 CGV 달걀 지수는 88퍼센트더군요. 그래서 왓차를 찾아보니 2.9, 제 예상 평점은 2.3..
기존에는 CGV 평점으로도 어느 정도 영화를 거를 수 있었는데, 이제는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재미 있어요와 없어요로만 평가하는 방식은 확실히 문제가 있네요.
16/03/17 11:45
수정 아이콘
관객통계류 사이트 중에는 왓챠가 그래도 제일 정확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나가다...
16/03/17 11:47
수정 아이콘
네, 평점 입력하러 들어가면서 몇 점쯤 줘야지 하고 생각하고 예상 평점을 보면 높은 확률로 일치하더라고요.
16/03/17 11:48
수정 아이콘
여주 너무 이쁘더군요.

평점이 왜이리 낮고 혹평이 많은지 이해가 안되고
전형적인 팝콘무비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갓오브이집트 >>>>>>>>>>>>> 스포트라이트 였습니다.
스포트라이트는 영화비가 아깝더군요.
16/03/17 12:06
수정 아이콘
영화야 뭐 정해진 감상이없으니까요 크크
여주는 매드맥스때보다 더 이뻐졌어요
16/03/17 11:52
수정 아이콘
이집트, 그리스신화에서 정말로 제대로 된 영화를 한편도 못봤습니다.(역사말고 신들이 나오는 영화)
진짜 다 개망작 of 개망작이고 그나마 진짜 리암니슨 나왔던 타이탄1편이 쬐금 낫습니다. (2편은 역시 개망작)
Sgt. Hammer
16/03/17 12:03
수정 아이콘
영화는 아니긴 한데 극장판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 1편은 괜찮습니다 크크
이건 이스라엘 신화인가?
16/03/17 12:19
수정 아이콘
애니메이션은 다 괜찮죠!
알라딘도 있었고 그런데 실사영화는 진짜..
16/03/17 12:07
수정 아이콘
그냥 갓오브워 영화로 만드는게 더 성공가능성이 높아보여요 이제는 -_-
16/03/17 12:20
수정 아이콘
(저한테) 또속냐? 바보야?
저도 나올때마다 속고 속고 속은후로는 두번다시 쳐다도 안봅니다
사랑해조제
16/03/17 11:57
수정 아이콘
이게 다 여자친구때문입니다?!
16/03/17 12:07
수정 아이콘
이쁘면 다 용서됩니다?!
수호르
16/03/17 11:58
수정 아이콘
인간 여주인공 볼려고 보는 영화 아녔습니까?? 흐흐
16/03/17 12:08
수정 아이콘
매드맥스때보다 훨씬 이뻐졌더군요
비둘기야 먹자
16/03/17 12:02
수정 아이콘
여주가 매드맥스에 나온 처자군요 봐야겠땅
compromise
16/03/17 12:28
수정 아이콘
포스터부터 불길하더니...
16/03/17 14:36
수정 아이콘
이런류의 영화는 포스터도 뭔가 비슷비슷한 감이 있죠..
16/03/17 12:55
수정 아이콘
볼게 없어서 봤습니다. 완전 B급 영화인데 은근 집중해서 봤네요. 시각적으론 엉망인데 사운드가 빠방하게 나오다보니 집중이 되더라구요.
16/03/17 14:3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사운드는 크게 신경을 안써서 더그랬나봅니다;
CoMbI COLa
16/03/17 13: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갓(Gods) 오브 이집트 라는 제목처럼 이집트의 신들의 이름과 하는 일(?)을 간접적으로나마 알게되었다는걸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리스/로마 신화의 제우스 하데스는 이제 식상하거든요.
물론 이 영화가 킬링타임용 B급이라는 점은 변함없습니다.
16/03/17 15:24
수정 아이콘
유색인종 주연이 힘들다는게 이번 영화로 확실히 드러난거 같아요. 이집트 영화인데, 이집트 사람이 없는게 말이되나요
누렁쓰
16/03/17 19:51
수정 아이콘
백인들이 한복입고 상투틀고 이무기랑 싸우는 영화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는 느낌을 이집트 사람들이 받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블루씨마
16/03/17 14:02
수정 아이콘
왜그럴까?라는 의문없이 보면 괜찮은 킬링타임용 영화입니다. 캐롤-귀향-스포트라이트 3개를 먼저 보고 갓오브이집트 봤더니 아무생각없이 재밌게 봤습니다.
16/03/17 14:35
수정 아이콘
그건 글쵸 크크 저도 '응?' '뭐지' 거리면서 다보긴 다 봤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147 [일반] 우리 조상들은 왜 직립보행을 했을까?... [55] Neanderthal11728 16/03/18 11728 23
64146 [일반] [프로듀스101] 1차~3차 경연 주요무대 다시 보기 [34] Leeka8094 16/03/17 8094 5
64145 [일반] 멍멍 왈왈 바우와우 왕왕 (초보 애견인 후기) [29] 은안7240 16/03/17 7240 13
64144 [일반] 서울 미타사에서 여말선초에 제작된 관음상 발견 [55] 군디츠마라10170 16/03/17 10170 2
64143 [일반] [3.17]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박병호 2타점 2루타,김현수 2안타) [14] 김치찌개6120 16/03/17 6120 0
64142 [일반] [역사] 1844년, 네덜란드 국왕이 일본 쇼군에게 보낸 친서 [9] aurelius7515 16/03/17 7515 6
64140 [일반] 신원창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네요... [146] 로빈33245 16/03/17 33245 1
64139 [일반] 1:4 패배에도 승복하지 않는 대단한 한국기원 [65] 장난꾸러기16048 16/03/17 16048 11
64138 [일반] 서울메트로·도철 통합 잠정합의, 1천명 자연감축 [67] 군디츠마라8290 16/03/17 8290 0
64137 [일반] <갓 오브 이집트> - 속빈강정에 구멍까지 송송(스포일러 가득) [49] aSlLeR6664 16/03/17 6664 0
64136 [일반] 결국 호세프의 장관이 된 룰라 그러나 더욱 꼬여가는 브라질 정국(도청파일 추가) [27] santacroce7025 16/03/17 7025 4
64135 [일반] 출사 :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 22 (5. 문득 바람의 방향이 바뀌니) [34] 글곰4517 16/03/17 4517 57
64134 [일반] 레드벨벳/월간윤종신/Jerry.k/강지영/한해/에일리/백지영 MV, 종현x헤리티지 티저 공개 [11] 효연덕후세우실4414 16/03/17 4414 1
64133 [일반] 한국형 AI를 만들고 싶다면, 게임산업을 육성하라. [106] 짱세11412 16/03/17 11412 22
64132 [일반] 일본, 섭정의 역사 - 2 [18] 눈시7534 16/03/16 7534 5
64131 [일반] 가장 오래가는 가전제품은?... [46] Neanderthal8099 16/03/16 8099 3
64130 [일반] [3.16]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이대호 1타점 적시타) [2] 김치찌개3696 16/03/16 3696 0
64129 [일반] <삼국지> 유비가 즉위한 것에 대한 의의. [1] 靑龍4089 16/03/16 4089 6
64128 [일반] 한국의 장바구니 물가는 왜 유달리 비쌀까? [35] santacroce11612 16/03/16 11612 41
64127 [일반] 봄맞이(?) 신발 대 추천 [159] aura17484 16/03/16 17484 18
64126 [일반] [WWE/스포] 2016/3/14 RAW 데이브멜처 팟캐스트(펌) [27] 피아니시모5452 16/03/16 5452 0
64125 [일반] 캐치 유 타임 슬립! - 9 튜토리얼(끝) (본격 공략연애물) [6] aura4079 16/03/16 4079 3
64123 [일반] 이세돌 대 알파고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관전 후기 [54] 홈런볼11871 16/03/16 11871 1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