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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21 16:00:14
Name 고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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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SAM_8383_.jpg (399.1 KB), Download : 6
Subject [일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1)




많은 분들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관심이 많아서 수도권에 살고 있지만 과감히 동대구행 버스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예매가 망해서 겨우 블루존에 앉았지만, 그래도 나름 기분은 좋더군요.
일단 접근성은 기존 대구시민운동장은 타지 사람이 찾아가기에는 대구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가면 됐었는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대공원역까지 가야돼서 동대구역에서는 버스 노선이 1개 밖에 없었고, 지하철로는 1호선을 타고 2호선을 환승해야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차를 끌고 오기에는 앞으로의 구장이 훨씬 좋은거 같습니다.
대공원역에 도착하여 나오면 야구장만 지어진게 아니고 주변 환경까지 같이 조성하여 구장이 더욱 돋보이도록 설계가 된거 같습니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좌석 규모에 비해 그렇게 크다는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외야가 다른 구장에 비해 작아서 그런지, 아니면 파울존을 줄여서 그라운드가 가까워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2만 4천석 규모답지 않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끝나고 외야, 내야 2층, 테이블석을 다 다녀봤지만 어딜 가도 그라운드가 비교적 가깝게 보일 만큼 상당히 잘 지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 잠실이나 문학의 경우 올라가면 매우 멀어서 구분이 안되는거처럼 보이기도 하였는데, 대구는 구분도 되고 가깝게 느껴져서 모든 것에 신경 썼구나라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개장식 시작이 12:30이라고는 했는데 훨씬 지나서 13:00쯤 시작한걸로 기억이 되네요. 그래도 여자친구(라 쓰고 갓자친구라고 읽는다.)가 와서 다 녹아내렸습니다. 그리고 홍경민씨의 경기 시작전 공연, 임창정씨의 최초(?) 야구장에서 발라드 공연까지 나름 알찼던 개장식이였던거 같습니다.
경기 내용은 다 아시리라 믿고 생략하겠습니다. 확실히 OB팀이 봐주는 느낌이 강했는데 최익성, 이우선 선수 같은 신진 OB는 얄짤 없더군요.
더 자세한 사항은 2편에 올리겠습니다. 사진을 찍어 놓은건 많은데 정리가 되지 않네요.
대표적인 사진 2장만 올리고 이 글은 마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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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트리아
16/03/21 16:03
수정 아이콘
동대구역에서 어느 버스정류장으로 가냐에따라서
버스 노선이 조금 다릅니다만, 지금은 공사중이라 정확히모르겠네요...
타르타르산
16/03/21 16:11
수정 아이콘
전 바뀐 야구장이 훠어어어얼씬 더 가기 쉬워서 좋네요
올해부턴 야구장에 자주 가야겠습니다
16/03/21 16:13
수정 아이콘
고향간 김에 아버지 차 드라이브로 굳이 우겨서 찾아갔었는데
진짜 환상적으로 아름답더군요. 밤에 라이트 켠 상태에서 봤었는데....
이 곳에서 한국시리즈 열리면 얼마나 멋있을까 혼자 상상하면서 집에갔었습니다 크크
좋은 야구장에서 좋은 성적도 얻었으면 좋겠네요!
정지연
16/03/21 16:16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잠실도 새로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는데.. 앞뒤로 양옆으로 낑기는 야구장은 별로 가고 싶지가 않아요..
16/03/21 16:30
수정 아이콘
서울야구장은 다 그런거아닌가요? 고척이라던가 고척이라던가 고척을봤을때...흐흐
Undertaker
16/03/21 16:3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외지인이 대중교통이용해서 신구장 가려면 많이 불편할거같네요.
동대구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려면 가는 버스가 별로 없고 지하철1호선타고 환승하자니 반월당까지 가야되고 애매하군요.
16/03/21 17:09
수정 아이콘
동대구역 맞은편에서 814, 수성4 -> 2호선 환승이 가장 빠릅니다.
버스직행은 937 딱 하나 있습니다만..

동대구역 기준으로 따지면 크게 불편해지진 않았습니다.
진짜 월드컵 경기장은 불편한데 신설 경기장은 바깥쪽이라... 거기서 신설로 가나 이전 시민운동장으로 가나
거리만 얼마정도 차이날뿐이지요..

하나 단점이라면 시민운동장은 바로 옆에 이마트가 있었는데 여기 하나 있는 홈플러스는 월드컵 경기장 옆이라..
부대 시설이 확중되기 전까지는 구장내 매점을 이용하게 될거라는거..
Undertaker
16/03/21 18:1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전구장도 동대구역에서 가기 좋은편은 아니었죠...
역뒤로 나와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909 타도 되긴하네요
그리고 937버스는 안타는게 맞죠 크크
부대시설은 내년 동대구환승센터 개관하면 좀 나아질수도 있을거같네요
하얀 로냐프 강
16/03/21 16:38
수정 아이콘
올 해에는 함 내려가봐야 할 것 같네요.
뻐꾸기둘
16/03/21 17:47
수정 아이콘
각진 외야가 특히 색깔 있어 보이는 구장이네요.
대호도루하는소리
16/03/21 18:37
수정 아이콘
2만4천에 비해 작을지언정 구 대구구장과 비교하면 (...)고오급 레스토랑쯤
태연­
16/03/21 20:58
수정 아이콘
937 노노해.. 타지마세요 크킄 그냥 동대구역서 지하철 환승이 제일 마음 편합니다
아스날
16/03/21 23:32
수정 아이콘
예전구장은 좀 애매한 위치에있었어요..
대구역에서 내려서 걸어서가면 십분내외로 그다지 가깝지도 않고 택시타면 기본요금도 안나오는 위치에 주차장도 협소했는데 새구장은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바로있어서 좋은것같아요..
무엇보다 제가 2호선 라인에 살아서 더 괜찮네요
16/03/22 00:03
수정 아이콘
지하철있어서 지금이 훨씬 좋습니다!
동전산거
16/03/22 11:34
수정 아이콘
대구사는데 오히려 대구사는사람이 잘 안가게 될거같은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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