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2/22 13:11
네. 근데 놀랍게도 상당히 좌편향된 표본입니다 하하
1-2학년때 반값 등록금이다 FTA 날치기다! 라고 분노해서 광화문으로 달려가던 표본 이었는데 다 등을 돌렸네요. 그러니 지지층으로 남아 있는 표본이 어떤 표본인지 참 궁금...
19/02/22 13:18
왜자꾸 말을 조롱조로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제 주위표본은 과거에 경험 삼아라도 집회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FTA 때 물대포 맞아가며 뛰어 다녔고 탄핵때도 당연히 적극적으로 참여 했었다 라는 특이 사항을 적은 겁니다. 다 떠나서 왜 자꾸 말을 조롱조로 하시는지 여쭤 보겠습니다 먼저.
19/02/22 13:20
그럼 님이 제 주위에 지지하는 사람들이 과거에 어떤 행동을 했는가 라고 물어보셨어야죠. 그냥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냐라고 물으면 당연히 진보층이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대답할께 뻔하지 않나요?
19/02/22 13:22
네 그만 하겠습니다. 다 떠나서 왜 이렇게 공격적으로 말씀 하시냐고 물어봤는데 별 얘기 없으신거 보니 그냥 저랑 싸우시고 싶으신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19/02/22 13:26
진솔사랑 님// 아니 진짜로 님하고 싸울 생각은 없는데요. 님이 누군지도 모르고요. 근데 님 첫댓글을 읽어보세요. 저것도 시비조라는 생각은 안드세요? 그 이하 댓글은 그냥 님이 다신 댓글 그대로 댓글 단 것 뿐인데요
19/02/22 13:39
음냐리 님// 제 3자가 보기엔 음냐리님이 처음부터 시비조였고 어디서 뺨 맞고 온 사람처럼 신경질적으로 구는 거 같아 보이네요. 진솔사랑님에 비해서 처음부터 끝까지요.
19/02/22 13:43
다리기 님// 그래요? 이렇게 좋은날에 신경질적으로 굴 이유도 없는데. 그렇게 보였다면 비합리적 댓글을 보고 순간적으로 짜증이 났나보네요.
19/02/22 13:55
찬공기 님// 그래요? 흠. 그럼 걍 당분간은 pgr을 안해야겠군요. 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남들이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저한테 문제가 있는거겠죠. 굳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하면서 반문사이트에 올 이유가 없었는데. 저 자신을 위해서라도 자숙하겠습니다. pgr회원분들은 행복하게 지내세요.
19/02/22 17:06
음냐리 님// 친문성향이고 아직 문정부를 지지하지만 이번 댓글 타래 전체적으로 음냐리 님이 무례하고 신경질 적이셨습니다. 누가봐도 그런데 본인이 이해 못하겠다면 본인에게 문제가 있는 겁니다. 피지알이 반문사이트라서가 아니고요. 멀리 안나갑니다. 잘가세요.
19/02/25 20:54
운영 메시지
이 댓글 타래에서 음냐리님이 작성한 댓글들에 대해 5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자유게시판 운영위원회에서 제재 여부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19/02/22 14:34
제 주변 지인들은 몇몇 정책(본인에게 영향이 있다 여기는) 및 태도에 대해서 매번 지적하고 저 역시 멍청이들인가 하고
민주당이나 정부욕을 하는 편이에요 그럼에도 결론은 그래도 자한당같은건 없어져야하고 뭐 고만고만게라도 쓸만한 놈이 없으니 그래도 민주나 정부 지지해야지뭐..이거라서 차라리 몇몇 정책에 대한 세부 여론을 조사하는게 아니라면 다르겠죠 무조건 이거 한두개가 짜증나서 저 정부 싫어 대안을 제안하는 다른 정당(이 없어!!)을 지지해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럼에도 개쓰레기 같은 자한당(이라 쓰고 자한집단)은 가치를 두지 않기에 거의 주변분들도 진짜 너무하네 에휴 그래도 뭐...어쩌겠냐 나머진 쯧쯧 그래서 1-2분의 극성(네..몇몇 어르신있어요 태극기부대랑...일베뉴스 카톡으로 보내시는) 분들 뺴고는 그래도 지켜보자 분위기네요 돌아선 분이 거의 없네요 뭐 주변 지인이라는게 어차피 사람사람의 개개인들의 모임이니
19/02/22 15:06
사실 비슷한데 한끝 차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저 역시도 주위에 자한당 지지자는(당연하게도) 없고
결국 차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을 지지 하거나 일단은 지지 철회, 그렇지만 타 정당으로 옮겨가지는 않은. 그정도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램은 민주당과 현정권이 20대 남성을 보듬어주는 건데 가면 갈수록 그런 희망은 사라져 간다는게 아쉽네요
19/02/22 13:06
잘못한 건 까이는게 당연합니다만, 잘하는 것도 있어서 계속 지지합니다.
정부나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모든 정책에 찬성하는 건 아니거든요?
19/02/22 13:10
뭐 잘하는게 있다고 하시는데... 정부가 생각하기는 우리가 아무리 페미니즘 정책으로 개판을 쳐도 저 사람들은 지지해주는구나. 그러니 우리 맘대로 하자 하고 날뛰는거죠.
저 30프로는 스스로의 정치적 가치를 낮추는 행위라 봅니다.
19/02/22 13:20
사람마다 생각이 있고, 신념이든 혹은 다른 이유로 지지하는 사람이 있는 법인데, 너무 당연한 것처럼 정치적 가치 운운하면서 비하를 하고 계시니 당황스럽네요.
님 혼자만 생각하는 존재는 아닙니다.
19/02/22 13:32
아니죠.
20대남자를 대상으로 정부의 페미니즘정책에 대한 찬반여부를 묻는 자료가 나왔을 때, 업계포상님이 의견을 내야하는 겁니다. 그러지않고 저 자료만 갖고 이야기하는 건 그냥 틀린 이야기예요. 나중에 조사해보니 그 숫자가 님의 이야기와 정확히 일치한다고한들, 우연히 수치가 맞은 거지 님이야기는 근거 없이 이야기한겁니다.
19/02/22 13:21
젠더문제에 대해 반대하면 다른 모든 정책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어떻건 무조건 반대해야 된다는 소리랑 같아보이는데..젠더문제가 중요하지만 그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19/02/22 13:23
민주당이 빨갱이당이라서 절대 안 찍는다는 어르신들도 많잖아요. 그것이 맞는가는 문제는 일단 둘째치고, 젠더문제가 대북문제급으로 중요한 위치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19/02/22 13:26
그렇게 말씀하시면 본인이 그 어르신이랑 동급이라는 말 같아요.
젠더문제가 어느 정도의 급인지에 대한 평가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일단 존중하고 넘어가겠습니다.
19/02/22 13:16
페미당을 때려잡기 위해 어쩔수 없이 지지하는 이들도 있겠고, 진성 일베도 있고 뭐 그렇겠죠.
고 노회찬 의원이 그랬잖아요. 외계인에 맞서기 위해 손을 맞잡은 지구인이라 생각합니다.
19/02/22 13:19
그렇다면 20대 남성의 30%가 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가...그 이유도 알겠네요. 자한당 같은 반인륜적이고 막돼먹은 집단이 존재하니까 그나마 나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지지한다...자한당이란 외계인에 맞서기 위해 손을 맞잡은 지구인이라는 생각은 안드세요?
19/02/22 13:31
문재인 지지자가 안티페미일 수도 있고
문재인 비지지자/안티 문재인이 페미일 수도 있죠. 이걸 이해를 못하거나 이해를 포기한다면, 세상 살기 괴로우실 겁니다. 이미 괴로우신 것 같긴 합니다만..
19/02/22 13:51
대단하시네요. 저는 페미니즘 비판하는 입장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문통 정부 지지에 가깝습니다. 물론 헛발질은 저도 수긍하지만요.
극과극은 통한다고 안티페미론에 미쳐서 래페랑 비슷한 논리로 가시네요?
19/02/22 14:36
남북 교류협력에 추천하면 종북이되는겁니까;;
그럼 자한당 지지하는 사람들은 전부 자한당 같은 쓰레기입니까? 자기 이가 맞는 부분이 있고 그 가치가 상대적으로 나아보일수도 있는거죠 무섭네요
19/02/22 13:06
10명 중 3명은 군복무 여건 좋아진 군인이거나, 정규직 취업해서 (정규직이 되기만 하면 근무요건 예전보다 낫죠) 안정적으로 사는 20후반이거나, 제대로 연애하면서 사는 사람들이겠네요.
19/02/22 16:39
저는 20대 중후반인데, 실제로 7명 정도가 그 비율인 것 같습니다. 이들의 외침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왜 약자가 아닌 쟤네를 챙기지, 진짜 약자는 난데?" 약자에 대한 분배와 보호가 진보의 가치고 민주당이 진짜 진보 내지는 사회자유주의를 공식적으로 표방하고 있다면, 챙겨야 하는 것은 약자인 우리가 아니냐 하는 것이 20대 대부분의 목소리입니다. (이전에 님께서 민주당이 리버럴 성향을 띄지 않고 있지 않는가 말씀하신 적이 있어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적어도 지금의 민주당은 예전보다도 더더욱 사회적 강자와 약자가 누구인지를 그들의 손으로 결정짓고 그에 맞춰 행동하려는, 리버럴보다는 좌파정당의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는 이런 부류의 이들이 거의 없고 번듯한 직장이 있거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소수와 그렇지 않은 다수 사이에는 갈등이 꽤 심합니다. 그리고 정치인들에게 목소리를 내고 다가갈 지성을 가진 이들은 거의 전자라서, 기성 정치인들은 후자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반대 및 백래쉬도 남혐이니 메갈이니 하는 그런 이유보다는, 진짜 약자 같지도 않은 기성 엘리트에 기생하는 집단을 약자라고 하는 꼴이 어이없어서 이루어지는 거라 보고 있습니다. 진짜 여성을 챙길거면 어머니 세대, 경력단절, 여성이 제대로 일하기 힘든 직장문화 개선 (이건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거시적이고 경제적인 문제에 힘써야지, 지금과 같은 이슈에 힘쓰는 건 이렇게밖에 안 보입니다. "니들은 취업하고 잘나간다 이거지?"
19/02/22 13:13
주목할 지점은 29세 이하 무당층 비율이네요. 부디 이 추이에 주목하길 바라지만 그럴 리 없다는 게..
우선, 표본이 100명에 불과하지만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는 것. 그리고 남성이 좀 더 가파르다는 것. 대통령 지지율 2-3퍼센트 포인트 등락을 거듭하는 것보다 더 유의미하게 포착해야 할 지점이라고 봅니다. 이 사람들의 이해관계와 기성 정치권 행보 사이의 괴리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음.
19/02/22 13:15
29세 이하 무당층을 신경 쓴다는 건, 내 물고기 지키기 대신에 남 물고기 노려보자인데
우리나라는 그런거 해본 적이 없는 나라죠 내 물고기 빠져나가는 것만 막아보자이지
19/02/22 13:22
패착일 수도 있지만 탄핵 정국에서도 자기 집 물고기만 챙기니 20% 나오는 게 우리나라라서
한 동안은 이런 흐름일거라 봅니다.
19/02/22 13:17
무당층 40이 주는 교훈을 어느 당이 제일먼저 알아차릴까요...
그래도 똥맛나는거 버리고 다시 똥 주워먹는 멍청한 짓은 안하는게 20대 다우면서도 20대 남성층이 지지할 정당 하나가 없는 현실이 웃프네요
19/02/22 13:27
요즘도 이런 얘기가 있네요 적절히 골랐다는 가정 하에 1000명은 통계적으로 충분한 숫자입니다;
적절히 골랐다는 가정을 부정하고 싶으시면 말리지 않습니다만 숫자 얘기는 아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19/02/22 14:06
처음에 다신 댓글이 통계학 별 의미없어 이런 말로 읽히니까 당연히 이런 반응이 나오죠. 다들 바보천치라서 댓글 다는 것도 아니고
19/02/22 14:21
댓글을 그렇게 읽히게 쓰셨으니까요 뭐. 1000명 가지고 무슨은 어떻게봐도 모수에 집중한 발언인데요. 그러니까 한 만명 데려와야하나? 통계에선 랜덤이라면 1000명이라도 경향성 파악엔 충분하다라는 댓글이 달리는거죠.
19/02/22 13:38
통계는 일정 숫자까지는 정확도가 모수에 비례하고, 그 이상 넘어가면 정확도가 거의 차이 없습니다.
이게 통계햑이 유의미하게 쓰일 수 있는 가장 큰 근간 이론입니다. 1,000명을 선별적으로 내 입맛따라 고른게 아니라면 충분한 조사라고 여겨집니다 보통.
19/02/22 14:08
1000명짜리 조사가지고라고 해서 오해라고 한건데
그냥 여론조사 자체가 대충 흐름만 보고 시시콜콜 보는건 큰 의미없다는거지 제가 애시당초 모수가 10만은 되어야 믿을만하다 이랬나요?
19/02/22 14:20
밑에 댓글까지 쭈욱 읽어봤는데,
그냥 님께서 통계라는게 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어떤 신뢰수준으로 얼마만큼의 정보를 나타내는건지 이해가 좀 부족하신 것 같네요. 그냥 내 기억에 출구조사가 틀린 것도 본 적 있고 여론조사가 틀린 것도 본 적 있다. 이 얘긴데... 여론조사가 선거결과와 당연히 틀릴 수 있습니다. 근데 그걸 가지고 여론조사 나온 걸 보면서 대충 흐름만 보는거다. 시시클콜 보는게 큰 의미 없는거다? 이건 그냥 무식 인증하는 겁니다.... 시시콜콜 나와있는 저 항목들이, 표본이 제공해주는 신뢰수준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해주는거에요. 애초에 저걸로 결과맞추기 놀이 하자고 한 여론조사도 아니고요.
19/02/22 14:26
그런 이해의 부족보다는 제가 오해를 사게 첫댓을 혼자말처럼 다 생략하고 달아서 생긴 문제입니다.
사실 이 글의 내용자체는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그런데 그걸로 밑에 민주당 지지율이 30%퍼가 실제로 되니 안되니 주변이 어떻니 논쟁을 보고 든 느낌을 앞뒤 다 짜르고 툭 던진거죠. 정확히 말하면 "그런데 그걸로 밑에 민주당 지지율이 30%퍼가 실제로 되냐? "에 대한 대답이 "그래봐야 1000명짜리 조사다. 그걸로 실제를 파악하려 하지마라" 가 대충 원래 말하려는 바가 되겠네요. 아무튼 제가 오해를 사게 댓글을 남겼으니까 님한테도 사과드립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19/02/22 14:33
학문과 학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리스펙트도 없으신 분이네요.
편향된 표본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통계학적으로 모수가 1천이면 충분하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데 이제와서 꼬리내리고 이딴 대댓이나 끄적이시곤 크
19/02/22 15:09
작칠이 님// 진상 보고 이야기 하는 건데요?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썼어야죠. 그냥 비꼬듯이 [고작 1000명 조사가지고 무슨]이라고 써놓고 거기에 비꼼 포함해서 반박 댓글로 통계적으로 1000명이면 충분히 정확하다고 달리는 대댓글들에 화가 나신건지 전문가들 많다면서 비아냥거리시던게 님이에요. 그런 걸 지적하니까 대놓고 반말로 막말 하시네요. 참 대단하신 분입니다.
19/02/22 15:00
편할대로 생각하세요.
고작 1000명 조사가지고 무슨. 이 문장으로 제가 지나친 관심법을 시전한게 아니라는건 다른 댓글들도 보여주니까요.
19/02/22 15:11
작칠이 님// 아 그래서 쌍무지개님이 건조하게 500명만 되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표본이라고 한 댓글에 다른 사람이 비꼰 5000만 이야기에 선거운동 이야기까지 하시면서 비아냥 대셨군요.
19/02/22 15:29
작칠이 님// 댓글타래 타고 올라가 보시죠? 박민하님의 첫 댓글은 님이 쌍무지개님 댓글에 흥분해서 5000만 이야기 하고 선거운동 한 댓글에 달렸는데요? 다른쪽이 댓글가져와서 딴데다 침을 뱉은게 아니라 님이 별 문제 없는 댓글에 흥분해서 없는 사실까지 적어가면서 비꼰 댓글 단게 원인이라고 지적해 드리는 겁니다.
19/02/22 14:22
네 님한테는 죄송합니다. 님한테 까칠하게 답할 내용은 아닌데
밑에 내용들이 급발진하게 만들었네요. 사과드려요. 제가 먼저 오해하게 말을 꺼냈으니까.
19/02/22 18:54
운영 메시지
이 글에서, 이 댓글의 작성회원이 작성한 댓글들에 대해 1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므로, 자유게시판 운영위원회에서 댓글 전반에 대해 제재 여부를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19/02/22 13:23
20대 남자 지지율은 정부 입장에서 보면 가시덩굴 속에 있는 반창고 같은거죠.
어차피 상처입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거라서 굳이 얻고 싶어할리가...
19/02/22 13:35
비유가 찰지네요. 내용의 호불호와 관계없이 늘상 대부분의 댓글이 약간 흥분한 느낌이 드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은 걸 보면 진짜로 머리는 차갑고 가슴은 뜨겁게 댓글을 남기시나 봅니다.
19/02/22 13:47
이 분 댓글이 기분이 나쁘지 않은 이유는 머리는 차갑고 가슴이 뜨거워서라기 보다는, 어느 한 쪽 사이드에 서지 않아서입니다.
주로 나타나는 현상에 대한 해석을 담은 댓글을 다시죠. 전공은 가슴이 뜨거워져 머리가 마비된 사람들의 모순점 지적하기고요. 가끔 사이다를 느끼는데 과할 땐 또 과해서 키배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19/02/22 13:48
모두까기는 많은 분들이 하지만 대개는 시니컬한데 와!님은 시니컬함이 덜 느껴지거든요. 웬지 즐겁다는 느낌을 준달까요.
뭐 머리가 뜨거워진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인데 글에서 풍기는 느낌이 좀 달라서요.
19/02/22 14:00
저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댓글 보는걸 좋아하는 편이고요.
제가 뜬금없이 남 감상 댓글에 끼어들어 평가하듯 글을 보탠 이유는, 어제 스포츠란에 올라온 노선영vs김보름 글의 댓글에서 누가 한참 예전글을 링크해줬는데 다들 김보름 나쁜년, 혹은 너무 까이는 것 같다. 둘로 나뉘는 와중에 이 사람은 거기서마저 어디 한 사이드에 안 서있는구나. 크크. 하고 인상깊었던게 갑자기 기억이 나서요.
19/02/22 14:02
저는 그 글을 봤더니 댓글을 안 달았더군요. 저는 그런 사안에는 안 참가하는걸로 이불을 덜 차는 편이긴 합니다만 와!님은 항상 머리가 차갑죠.
19/02/22 17:10
제가 다시봐도 모두까기 양비론 중립충스러운 제 스탠스에 대해서 얘기해보면 저는 사람을 까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저는 인본주의자라서요.
어떤 어린 프로게이머가 일베한다는 티를 내고 고인드립을 쳤다? 그럼 저는 그 게이머보단 일베 문화가 어린애들한테 노출되게 된 사회가 밉습니다. 물론 선수가 진성 일베인일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으니 기회를 다시 주고 사과를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 조직의 누군가가 사고를 쳐서 A 조직이 단체로 B 조직에 해를 입혔다? 누군가 일탈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타 조직에 해를 입힐 수 있는 구조였던 A 조직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그 누군가를 잡아 족치자고 하는데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법이 알아서 하겠죠. 문재인이 사석에서 실언을 했다? 실언 자체를 두고두고 씹을지언정 한 분야에서 좋은 행보로 일각을 이룬 사람의 모든것을 부정하는건 별로 취향이 아닙니다. 인간은 정말 누구나 말 실수를 합니다. (물론 이 원칙은 "함부로 남을 까는 사람"에게는 예외입니다. 남한테 상처줬으면 나한테도 그런게 돌아올 수 있다는걸 좀 알아야죠.) 여튼 당시 김보름건에서 제가 일견 중립으로 보일 수 있는 댓글을 단 이유는 그냥 "사람 김보름"을 욕하기가 싫어서 그랬던것뿐입니다. 당시 속마음은 다른 욕하던 사람들하고 비슷합니다. 저도 팀추월 룰도 모르고, 캐스터나 아나운서가 말하는것도 있고 인터뷰 자체도 뭔가 이상해보이고 해서 당장은 기분 나쁘고 엄청 불쾌했습니다. 단지 그 불쾌함을 한명의 사람에게 돌리는데 거부감이 있었을뿐이에요. 동성애 문제나 난민 빈부격차 문제 성매매 언론자율화 등등 저도 어느 한쪽 사이드에 서는 의견을 낼때도 많습니다 ㅜㅜ 단지 특정한 사람이 그 문제에 끼면 일정 이상 수위의 발언을 하는데 가치관적 망설임이 있어서 댓글이 애매해지는거에요 흑흑
19/02/22 17:14
왕천군 같은 몇몇 사람들이 사라진 시점에서 피지알에서 주로 쟁점이 되는 이슈에서는 저는 적극적으로 제 의견을 강하게 내고 키배를 이어갈 의지를 많이 잃었습니다. 설득하고 싶은 사람도 없고 내 글을 읽고 시원해 해줄 사람도 없는데 적극적으로 의견 내서 싸움거는건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일이니까요.
제 댓글을 읽고 기분 나빠할 사람이 아무도 없진 않겠지만, 어떤 의미도 없이 단지 누군가의 기분만 나쁘게 하기 위한 글이나 댓글을 쓰는 취미는 없습니다. 있어도 여기다는 안씁니다. 디씨에 쓰겠죠...
19/02/22 17:07
어떻게 피드백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 드는 댓글타래네요. 이거 댓글타래 전부 저격으로 신고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크크
실제로 만나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PGR에서 쪽지로 만나보고 싶다는 얘기 듣고 오프라인에서 만난 사람이 무려 둘이나 있습니다. 사이버 망령 키워가 아니에요. 그렇게 보이긴 하지만ㅜ) 막 흥분해서 열변을 토하는 타입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막 냉철한 분석가, 지적인 도시인도 전혀 아니고 그냥 실 없이 잘 웃는 동네 한량이에요. 제가 흥분한 댓글을 달때는 보통 흥분할만한 소재거나 진짜 안타깝게 싸우시는분들이 계시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일상글에서는 저도 따뜻하고 재미있게 댓글 답니다. 전 커뮤니티질은 재밌게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ㅜㅜ
19/02/22 17:16
댓글 타래를 시작한 사람으로서 저격으로 신고하면 따라다니면서 시니컬한 댓글 달 겁니다...는 농담이고...
저도 님이 설명한 댓글에 동의합니다. 커뮤니티질은 재밌게 해야죠. 요즘 그게 잘 안되서 부럽습니다. T.T
19/02/22 16:00
사실 저는 와님 댓글이 흥분한 느낌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거의 없어요.
장난스럽게 오버하는 척 하는 내용이지 진짜로 흥분한 사람이 하는 말처럼 느껴지지는 않으시죠 흐흐 개그맨이 무대에서 호들갑떠는 건 진짜 호들갑떠는게 아니듯이, 공연을 보는 기분입니다. 저도 와님 댓글보면 기분이 좋아요 :)
19/02/22 13:28
그 당이 너무 미운 분들은 아직 덜 깨졌다 방탄두개다 하시는데 그 대안정당들 보면 정말 깨지고 썩어문드러져도 지지 못할 수준이라
그 분들 생각보다 지지율이 덜 빠지는거 같습니다. 남녀갈등 적어도 10년은 갈거 같고 그 동안 20~30대 젊은 남성을 만족시켜줄만한 정당이 있을까 회의적이긴 합니다.
19/02/22 13:32
요즘은 페미가 '모르면 배워'라는 식의 선민의식을 가진 걸 그대로 미러링해서 반페미 쪽에서 똑같이 써먹는 것 같습니다.
답변은 늘 동일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른 법이고, 정당을 지지한다고 그 당의 방침에 100%동의하는건 절대 아니다'라고요.
19/02/22 13:33
20대 남성들이 보수화 된게 아니니까요. 반문화 되어가는 중이죠.
여전히 진보적인 가치에 마음이 갑니다. 다만 가치가 아닌 무슨 무슨 이즘에 동의하지 않을 뿐이죠. 그러니 대거 자한당으로 지지율이 가지 못하는 겁니다.
19/02/22 13:38
저는 보수화가 꽤 되었다고 봅니다.
20대의 많은 분들이 자유한국당을 지지하지 않는 것은 그 당이 보수정당이라고 불리기 민망해서지 20대가 보수적인 성향이 높지 않아서라고 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피지알이 모든 20대 남성의 대표성을 지닌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나오는 많은 이슈에서(페미 문제는 빼고서라도) 보수적인 의견이 꽤 강한 편이라고 봅니다.
19/02/22 13:43
그죠 일부 분들이야 문재인 지지하지않으면 자한당 지지자 프레이밍 하려 노력하지만 그냥 반문인겁니다. 보수화도 아니고요ㅡ 당장 촛불시위에 수많은 20대들이 나갔는데요. 당시 지지율은 어떻고요.
결국 기회와 평등을 이야기하던 사람이 결국 구라를 치고 뒷통수 쳤다는 거에 대한 배신감인거지 이걸 니네가 보수화 됐다느니 자한당 지지자느니 하는건 그냥 정신승리죠
19/02/22 13:51
에이 분노에만 그쳤으면 모르겠는데
20대 득표율 1위가 문재인이고 심상정도 연령별로 따지면 20대에서 가장 득표율 높았는데요. 그냥 뒷통수친거에 대한 배신감이죠. 그리고 다르게 말하면 보수화가 되어서가 아니라 보수로 이끈게 문재인이라는 얘기도 되고요.
19/02/22 13:54
그러니까 그 배신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현 정부는 보수정부가 아닌데 건강한 보수정부의 모습을 보여줄꺼라고 기대한 걸 보여주지 못하니 배신감을 느끼는 거겠지요. 여기서 나오는 의견들을 보고 있으면 보수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뭐 여기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보수성을 가지고 있는 성향이 두드러져 보이거든요.
19/02/22 15:30
현 정부가 건전한 보수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가 아니라 비상식,논리적이니 돌아서는거죠.
개인적으론 20대가 보수화되었다는 말이 정말 싫네요. 마치 당연한 수순이였다고 오히려 정부를 옹호하는걸로 보여서요.
19/02/22 15:32
보수화가 되었다는게 아니라 원래 보수적이라는 의미에요.
비상식, 비논리적이라는게 우파의 관점에서 그렇다는 거지 좌파쪽에서는 상식적이고 논리적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물론 완전한 좌파 정부도 아니라서 그에 따른 비판은 좌파쪽에서도 있겠습다만...
19/02/22 15:37
글쎄요. 기본적으로 페미문제 같은건 20대 한정이 아니라 지극히 대한민국 전체적인 감성으론 이해 받는 영역은 아닐텐데요.
20대가 쉽게 지지율이 바뀌는건 정치적성향보단 자신들의 이익과 정치의 관계에 대해 더 민감하기 때문인거 같은데 말입니다.
19/02/22 13:31
솔직히 민주당이 페미코인 타는 것이 머저리 짓인게 20대나 30대 여성들은 페미코인 타기 전부터 지지율은 그냥 미쳤었죠. 가만히 숨만 쉬고 있어도 지지율 꿀빠는 지지층을 위한답시고(진짜로 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멀쩡한 지지층을 박살내고 있으니 머저리도 이런 상머저리들이 없습니다. 페미의 옳고 그름은 둘째치고 그냥 페미코인 탑승 자체가 정치적으로도 상멍청이 짓이에요.
19/02/22 13:36
진짜 이해가 안 가는건 30대 남자 지지율이네요
기본적으로 30대 초반의 남자는 20대와 별 차이없는 피해자일테고 정부의 정책으로 이득본 게 없는 세대일텐데 저 확고부동한 지지율의 동력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진짜 20대때 어느 정권을 겪느냐에 따라 큰 경향성이 생기는건지...
19/02/22 13:39
원래 정치 성향은 쉽게 안바뀌죠. 특이 나이 먹을수록 더 그렇구요. 20대와 가까운 30대 초반은 반민주 성향이 강해지고 있고 40대와 가까운 30대 후반이 여전히 친민주 성향이겠죠.
지금 민주당이 진짜 멍청한게 뭐면 현재 20대 남성 중에 반민주로 돌아선 사람들이 30대 쯤되서 민주당이 잘한다고 다시 민주당 지지로 바로 돌아설까요? 전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지지율 얻고자 미래를 팔아먹는거나 마찬가지에요.
19/02/22 13:45
최근 일련의 사태에서 제일 처맞는게 2,30대 남자인데 30대 남성지지율이 몇달째 변화가 없다는게 좀 놀랍습니다 성향이란게 쉽게 변하는게 아니라지만 30대초만 좀 빠져도 소폭하락이라도 있어야하는데...
이런경향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궁금하네요
19/02/22 13:51
결국 진짜 페미 문제가 심각한 게 아니라 20대 남성을 둘러싼 상황 자체가 아주 심각하다는 거겠죠.
거기에 페미 문제가 기름을 부은 것일테구요.
19/02/22 14:01
30대남자들은 20대에 이명박근혜를 봤거든요
사실 노무현은 관심이 크지 않을 때라 기억도 크게 안 날거고 노무현의 임기말이 외로웠던것과 이명박근혜 때 자한당 하는 꼬라지를 본터라 일단은 문재인한테 힘이 되어주자 검정보단 짙은회색이 낫지 하는 마음이 있을 겁니다
19/02/22 13:42
20대의 많은 분들이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는 게 가장 큰 차이지 싶네요.
10대도 보수화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그 이하에서는 또 어떨지 모르겠네요.
19/02/22 13:45
개인적으로 20대, 30대의 보수화된 분들이 지지할만한 보수정당이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저 개인적으론 민주당도 꽤 보수정당이라고 봅니다만 현 정부는 보수정부는 확실히 아니라고 봅니다.
19/02/22 13:49
바미당이 일정 이상의 성과를 거두는게 관건이겠죠 바미당이 신보수다 믿고 지지할만하다 라는게 아니라 바미당은 기본적으로 자한당이 가지고있는 지역지지기반이 없는 정당이라 바미당이 살아남을 수 있다면 새로운 보수정당이 출현하거나 기존 보수정당의 색이빠지고 개혁드라이브가 들어갈 상황은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면 콘크리트층 무너지기 전까지 현상유지 되겠죠 안타깝지만요
19/02/22 14:19
쉬운 해고 지침을 회사에 내리고 그거 직원들한테 돌려서 서명받게 하는 보수정권보면 서 하늘이 두쪽나도 그쪽이 다시 정권잡는일은 없도록해야겠다고 결심한 사람많을겁니다. 그깟 페미니즘 이죠.
19/02/22 18:12
그지같은 현실은 맞는데 그자찍할수도 없고.
30대는 그래도 먹고사는거 얼추 되니 관망이라도하지 20대는 발등불까지 나고잇으니 관망할 여지가 없는거죠
19/02/22 13:36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통화에서 20대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인간의 의식과 사고를 규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차지하는 게 교육”이라면서 “교육 문제가 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동안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았다면 보다 건강한 판단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과연 당시에 제대로 된 교육이 됐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20대 남성 지지층 이탈 가속화에 대해선 “아직 깊어진 현상이라고 보긴 어렵고, 일시적 현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1&aid=0002382464 무려 오늘 다시 인터뷰한 기사입니다. 기름 또 부어버리네요. 촛불들땐 20대 남성은 없었나보죠? 잘배우신분이 음주운전 하셨나
19/02/22 13:41
촛불 국면에서 광화문에 군집한 청년들의 민주성을 일껏 찬송해놓고, 지지율 빠지니 우민 취급을 하네요.
하여간 저 세대를 관통하는 인식체계의 표준이 저래요. 고쳐쓰기 힘들다니까요.
19/02/22 13:39
어차피 무당층은 뭘하도 잘 안잡아지는 지지에다가 뭐만해고 쉽게 돌아서기 때문에 그냥 포기하는게 정치공학적으로는 유리해요. 사실 이들은 투표도 잘안하는데다가 늘 안철수 같은 뉴페이스만 찾기때문에 기존정당에서는 잡는게 어렵죠
19/02/22 13:42
인터넷에선 흔히들 2030대 남성을 묶어서 분노한다고 말하던데 막상 30대 남자 지지율은 58%나 되네요. 여자 지지율 60%와 거의 비슷한 수준...30대는 20대보단 40대랑 엮는 게 맞는 것 같고, 역시 3040 세대는 노무현을 겪고 이명박근혜에 정통으로 직격당한 세대라 어지간하면 잘 안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또 현 30대의 개인적인 관점으로 페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취업 준비하고 사회생활하고 연애하고... 이러다 보면 자연히 페미 문제는 관심 순위들 중에서 뒤쪽으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완전 딴 세상 이야기거든요. 또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인터넷에서 남성을 짓누르는 거대악처럼 묘사하는 꼴페미 문제는 거시적으로 극히 일부의, 소소하기 짝이 없는 문제라는 점도 느끼게 되고. 오히려 20대 후반기 취업 시기가 되면 남자가 스펙이란 말이 왜 나왔는지를 깨닫게 된다던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여자들이 남자에 비해 손해 보는 부분이 명확히 보인다던가...그러다 보면 여권신장을 해야 된다는 말에 어느 정도 공감이 됩니다. 물론 꼴페미들의 행동이 진절머리난다던가, 현 정부가 보이는 선민적인 태도는 잘못됐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사실 현 정부가 페미적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서 남성을 심하게 압박하고 있냐면 그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거창하게 말하는 것에 비해 여성을 위해 한 일은 굉장히 소소한 편이라고 생각...;) 입을 이상하게 놀려서 스스로 화를 불러온 측면이 너무 커요. 바로 아래 설훈이 대표적인 케이스고.
19/02/22 18:13
재밌는 건 바미당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30대 남자에서 제일 높다는 거죠
무려 20프로 반자한당 색깔이 강하고, 정당에 대한 지지 결정을 확실하게 선택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19/02/22 13:43
근데 도대체 젊은 남자가 페미니즘때문에 입은 피해가 뭔가요? 가해자인 일본이 피해자인 한국을 혐오하는것처럼 정말 터무니없는 이 피해의식을 도저히 이해하질 못하겠네요.
19/02/22 13:45
뭐, 실질적인 피해 자체는 정말 무의미할 정도로 미미하다고 보는데...아무래도 사회적 분위기라던가, 정부에서 가르치듯이 말하는 거라던가... 이런 게 기분이 마이 나쁘죠...
정치는 감성입니다. 비꼬는 게 아니라 정말로.
19/02/22 13:51
젊은 남자가 최순실 때문에 입은 직접적인 피해를 말해보라고 해도 당장 이러저러하다 말하기 어렵겠지요.
지지 여부는 스스로의 정의와 가치관, 스탠스의 문제가 더 큰 것 같아요.
19/02/22 14:04
국정농단 집회에 나간 사람들이 최순실한테 피해를 입었다고 집회에 나간 게 아니잖아요. 정의감으로 나간 거지. 그런데 20대 남성은 계속 자기들이 최대 피해자라고 우기니까 하는 말이죠.
19/02/22 14:15
그러니까 님 말은 페미니스트들이 국정농단이라도 벌이고 있다는거 아닙니까. 그게 피해의식이라는거죠. 무슨 시시콜콜한 할당제때문에 젊은 남성이 이 지경이 되었다고 말한다면 지역균형,장애인 의무고용같은 할당제에도 모조리 딴지 걸 수 있겠죠. 장애인도 최순실이고 시골 사는 입시생도 최순실입니까?
19/02/22 14:24
전 페미니스트들이 국정농단벌이라고 벌이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요. 애초에 페미들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그 어마어마한,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유발한 최순실 조차도 직접 피해입은거 대라면 대기 어려운데, 20대 남성들이 아우성치는게 '너네 피해입은게 그래서 뭐냐'로 퉁칠 수는 없다는 얘기지요.
19/02/22 14:45
아니 최순실은 국정농단으로 국가와 국민들한테 피해를 끼쳤다니까요. 페미니스트가 이에 상응하는 어떤 피해를 남자들한테 끼쳤냐 이 말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님도 머리에 떠오르질 않겠죠.
19/02/22 14:55
만약 일베가 한참 흥할 때, 정부에서 일베에 대한 스탠스를 배척이 아니라, 오히려 권장한다는 듯한 포지션을 취한다면,
님은 혹시 그 정부를 계속 지지하고 싶은 마음이 들겠습니까? 만약 지지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제 영역이 아닌 것 같으니) 존중합니다. 만약 지지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든다면, 어떤 사람이 와서 일베가 너네한테 끼친 피해가 뭔데 그리 피해의식에 젖어있냐? 라고 물어보시면 뭐라고 대답할 건가요?
19/02/22 15:47
했던 소리 계속 하시네요. 일베가 그래서 최순실인가요? 일베 나쁜거 저도 아는데요.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현정부가 메갈이나 위마드 권장했다고도 생각하지 않구요.
보세요. 님이 페미니즘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과대망상과 현실의 간극이 매워지질 않잖아요.
19/02/22 16:15
저는 페미에 대해 다른 분들에 비해 반감이 크게 높지 않습니다. 저한테 별로 해가 되는 부분이 없거든요.
오히려 반페미 포지션으로 여기서 혐오발언 쏟아내는 분들은 여러번 지적했죠. 제가 페미에 대해 과대망상을 가진게 아니라 님이 지금 되게 쉬운 문제에 대해 상식적인 접근을 못하시는 겁니다. 조금 정신차리고 나시면 '아 내가 진영논리에 찌들려 사리분간이 안되는구나' 라고 깨닫는 날이 있을겁니다. 뭐 그런날이 영영 안올수도 있구요.
19/02/22 14:27
아뇨. 본인이 피해 입은거 말해보라고 하셔서 최순실도 마찬가지로 직접적 피해 입은건 없는데 가치관 정의관 문제 때문에 비토당한거라고 Wade님이 예를 드신 겁니다만.
위의 다른 분 댓글도 그렇고 굳이 충분한 직접적 피해가 있어야만 반대 하는게 아니라고 하는데도 댓글을 이상하게 다시는군요.
19/02/22 13:55
뭐가 있다는건지 모르겠어요. 극좌의 피해의식은 그래도 실체는 명확하거든요. 다만 그게 합당한지 여부지. 그런데 극우는 항상 실체없는 피해망상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2차대전 당시 유대인에 대한 피해의식같은. 말도 안되는 음모론, 얼마전에 폴란드에서 극우 집회가 열렸던데 시위 구호가 유럽은 백인의 것이였죠. 웃긴건 뭐냐면 폴란드는 압도적인 단일민족사회라는거. 무슬림 비율이 1%도 안되요. 정말 쉐도우복싱은 극우의 전매특허인듯
19/02/22 13:57
그리고 극좌의 피해의식이 뭐가 명확합니까... 당장 페미니즘에서 말하는 피해의식이나 극우들이 말하는 피해망상이나 다를거 하나도 없어요.
19/02/22 14:11
명확하죠. 극좌의 피해의식은 대개 경제적불평등에 관한것인데 자원의 불평등한 배분이라는건 실체가 있거든요. 다만 그 불평등한 배분이 정당하느냐의 문제이지. 근데 극우의 피해망상은 무슨 실체가 있나요? 페미니스트한테 빚이라도 떼이셨는지..? 뭐가 있어야 얘길하지 아무것도 없잖아요.
19/02/22 14:29
뭐 마찬가지로 불평등이 존재하죠. 약대나 여대 로스쿨 의전으로 대표되는 기회의 불평등이라든가 병역이라든가, 굳이 극우가 아니더라도 페미니즘에 피해 의식? 을 가질 이유는 충분합니다.
19/02/22 14:51
여대 로스쿨 의전은 저도 문제 있다고 생각하는데 20대 남성 지지율 반토막난게 설마 몇 개 되지도 않는 여대 로스쿨 의전때문이라 이말 인가요? 그것때문에 남성이 피해자다..? 설득력 없습니다. 그리고 병역은 불평등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남자도 신체적으로 약하면 면제 받거나 공익 가잖아요.
19/02/22 15:41
면제,공익요원은 합당한 이유 혹은 다른 방식의 병역을 보내는 법제도가 대체로 합리적으로 받아들이니깐요 크크크 무슨 애초에 병역을 하지 않는 여자들과의 불평등 이야기하는데 가정사,신체적결함등으로 면제 혹은 공익요원 보내는 이미 남성들에게 당연시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들먹이는지 크크크
좀 말이되는걸 끼우세요.
19/02/22 15:59
인생은이지선다 님// 일반적인 생각으론 여자가 병역을 이행하지 않는것도 대체로 합리적인 법제도로 받아들여집니다. 님이 했던 소리 그대로 되돌려드리죠. 본인이나 여자가 군대 가지 않는게 불평등이라고 생각하죠. 님 생각이 다수면 여자가 군대를 가거나 최소 이게 어느정도 여론이라도 형성이 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여론조사 돌리면 남자도 여성징병제에 반대비율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면제.공익 대부분이 신체적 결함으로 인한건데 이 사람들이 여자보다 군생활 못할거라 보시는지..? 여경 시험 보면 팔굽혀펴기 정자세로 한두개도 못해요. 남녀간의 신체적 능력의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이런 차이 무시하고 똑같은 의무를 지우는건 삼성 이재용이나 님이나 똑같은 세금 내라는것과 뭐가 다를까요
19/02/22 16:25
rhrhaus 님// 그 팔굽혀펴기 못하는 사람들은 다 현역 갑니다만... 그러고는 훈련소에서 어떻게든 굴려서 뭐든 하게 만드는거고요.
군대 갈때 체력검사 같은건 하지도 않잖습니까... 현역에도 그 팔굽혀펴기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 있고 사실 제 경우도 좀 그런 경우이고 공익에도 그런거죠. 근데 어찌됫건 훈련소 가서 적응하고 하면 뭐든 하게 되있어요. 지금까진 남성에겐 그렇게 대해 왔고요.
19/02/22 15:37
왜 병역이 불평등이 아니죠? 그거야말로 신기한 생각인데요. 사회 유지를 위해 불평등을 퉁치고 넘어가고 있는거면 모를까 대등한 평등한 국민이라면 서로가 다른 역할을 맡을 수는 있어도 한쪽만 어떤 의무를 하고 한쪽은 아무것도 안하는건 애초에 불평등한거죠.
19/02/22 15:48
공익 언급하신 시점에서 그냥 드립이 되버리셨는데요. 군대야 그런 식으로 합리화한다 치더라도 공익은 여자가 못할 이유가 뭡니까?
19/02/22 16:04
공익은 저도 찬성함. 근데 뭐 어차피 공익 가도 남자는 군대 가는데 왜 여자는 공익이냐 할게 뻔하죠. 왜냐면 같은 남자 공익근무자나 면제자에 대한 태도만 봐도 미루어 짐작 할 수 있거든요.
19/02/22 17:05
굳이 공익만 할 필요도 없죠. 공군 최강의 전투병력인 전투 조종사도 여자 뽑는데 말입니다. 징병의 효율성 문제로 접근하면 모를까 신체적인 약함 문제로 접근하시면 지금 님이 생각하는 웬만한 여성차별은 여성차별이 아니라 걍 신체가 약해서 벌어지는 일일텐데요?
19/02/22 15:33
그렇게 치면 극우의 피해망상도 명확합니다만... 이민자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일자리 문제라거나요. 여기엔 또 그거때문에 인건비가 안오른다거나 등등 그런 건 만들기 나름이죠. 그리고 극좌도 피해의식은 망상이죠. 뭐 지금 페미니스트들은 어디 고대 시대 살다와서 집안에만 있어야했답니까?
19/02/22 14:07
20대 구직자나 신규자에게는 바로 와닿는 문제니까요 경쟁상대인 여성은 진작에 자리잡거나 해외연수 등으로 이삼년 앞서나가니. 그리고 삼십대라고 피해안입은간 아니죠 다 포괄되는거 아닌가요
19/02/22 13:56
30대이고 페미문제는 극렬히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문재인대통령과 민주당은 여전히 지지합니다.
지지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따질텐데 저한테는 북한이 페미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더 근원으로 가면 다른 정당은 답도 안 나온다고 생각해서죠. 합계가 -나는 순간 다른 정당을 찾겠지만 현재 상태는 아직 양호하네요. 제 주변 30대 생각들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19/02/22 13:58
현정권의 페미니즘 정책중에 20대는 모르겠으나 당장에 30대 이상한테 딱히 불이익으로 와닿는게있나요.
오히려 박근혜 포함 보수정권의 고용유연성 증가 해고 쉽게 이런거는 완전 직격 피해이지만요. 사실 20대의 페미 공포 보다 박근혜때 회사에서 쉬운해고 지침 동의서 돌릴때가 공포가 더 심했습니다. 당장에 길바닥에 나앉을수 있으니까요.
19/02/22 14:11
불공평함에 가장 크게 분노하는 것이나 아니라 내가 불이익을 받는다고 느껴지면 가장 크게 분노하죠.
현재 20대의 불만에는 여성에 비해 역차별 받는다고 느끼니까 그런데 30대 넘어가면 역차별이 아니라 차별이 있다고 느껴질 겁니다.
19/02/22 14:18
차별 당연히 존재합니다. 근데 그게 가장 중요한 의제냐 혹은 현재 추진하는 정책이 해당 차별을 줄일 수 있느냐? 이런건 둘다 동의가 안되요.
19/02/22 14:20
동의 안하실수도 있는데 뭐 아무것도 안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경제 문제도 그렇고 실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지만 욕먹으면서도 이것저것 하잖아요. 잘하면 좋긴 한데 모든 정책이 다 성공하기는 어렵죠. 그리고 어떤 정책이든 시간이 지나봐야 정확한 결과가 나오는 게 많아서... 현재 욕 먹어도 실제론 결과가 나쁘지 않은 것들도 꽤 될 겁니다.
19/02/22 14:09
일단 사기업에서 여성 고위직할당 여성 우선 승진 이런게 될리도 없죠. 특히 여자들이 없는 분야라면 더더욱..가능할리가 없고요.
쉬운해고야 기업의 이익과 일치하니 그게 현실로 다가오지만 여성임원할당 이런거는 기업이 원하는 바가 아니라서 비현실적이에요. 그리고 상당수 화사에사 승진 프로세스 이런거자체가 원래 개판인 마당에 여성 우선 이런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쉬운해고 vs 여성할당 둘중하나 선택인데 그래도 후자가 나아요.
19/02/22 14:13
공공분야는 바로 와닿습니다
그리고 구직자들이 공공분야에 모두 취업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는 선호하는 일자리죠 모든 사람이 스카이나 로스쿨 갈 수 있거나 관심있는건 아니지만 불공평한 입시에 분노하는거랑 마찬가지아닐까요?
19/02/22 14:53
건설, 토목, 기계, 전기, 수자원 등등 공공분야는 남성이 많고
행정은 공통이라고 봤을 때 여성이 혜택을 상대적으로 더 받는 것 아니에요?
19/02/22 14:59
https://news.v.daum.net/v/20171015142602062 이 뉴스를 봐도 남성들이 현재 꽤 혜택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19/02/22 16:13
회사 자체에서 하는게 아니라 정부에서 쉬운 해고 지침만들고 그거 회사들에 돌려서 동의서(동의서하니까
표현에 오해가 있을수 있는데 그러니까 지침 빨리 통과시켜달라는 청원서 서명이죠) 받는걸 지금도 한다고요?
19/02/22 13:59
지지율 내려간 건 당연한 귀결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해할 수 없는 게 아직 현 정부를 지지한다는 20대를 싸잡아서 조롱하고 비하하는 건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요? 하고 싶은 말은 많습니다만, 그냥 당황스럽다는 한마디로 정리합니다.
19/02/22 15:34
뭐긴요., 원래 하나가 아닌거죠. 오히려 우리는 하나다! 이런게 전체주의 같은거죠.
설마 그 지지하는 사람들 안에서도 지지하는 정책이라던가 다른게 없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언급하신대로면 지지하는 사람이면 모두 어떤 정책은 동의해야하고 동의치 않는건 모두 동의 하지 말아야한다는 소립니다만...
19/02/22 15:59
20대 남성을 왜 카테고리를 나눠서 누군 뭐가 들 깨졌고 개돼지니 소리 나오는게 무슨 상황이냐 이겁니다.
님 말씀처럼 20대 남성이든 뭐든 칼라로 이어진게 아니라 그 안에서 다양하게 생각이 있을 수 있는데 왜 한 가지 습성을 놓고 카테고리화 한 다음에 후려치는게 갈라치기가 아니면 뭐죠?
19/02/22 16:05
여태 민주당 지지한답시고 하던 온갖 망언들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오는거죠 뭐...
그리고 어찌됫건 그건 갈라치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순화해서 쓰면 "이야 어떻게 이러저러한 정책을 하고 있는데 그 정책을 하는 사람을 지지해?' 이런 이야기잖아요? 이게 왜 갈라치기에요
19/02/22 16:14
이리스피르 님//
거기서 끝나면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고 뭐 아무 문제 없죠. "이야 어떻게 이러저러한 정책을 하고 있는데 그 정책을 하는 사람을 지지하는 [OO는 뭐야?]"라고 하면 그게 특정인에 대한 범주화고 그 속성을 가지지 않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딱 분리시킨 사고관에서 나오는 건데 그게 어떻게 갈라치기가 아니라고 할 수 있죠?
19/02/22 16:26
Callen 님// 오히려 그걸 어떻게 갈라치기라고 할 수가 있습니까? 갈라치기는 원래는 하나인걸 나눠서 공격한다는 뜻 아니었어요? 언급하신 특정인을 범주화하고 집단을 분류한다는게 왜 갈라치기에요.
사람이 어떤걸 볼때 특징에 따라 범주화하고 분류하는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이게 어떻게 갈라치기가 됩니까?
19/02/22 17:08
이리스피르 님//
거기에 추가로 가치판단이 들어가고 뭐 모멸적인 표현도 등장하는 것 같은데 이게 갈라치기죠. 방금 정의해주셨네요. 범주화해서 '나누고' '공격' 이 들어갔잖아요.
19/02/22 14:06
20대는 보수화 된 상황으로 계속 갈 겁니다.
오래전의 세대별 비교 보면 50대는 늘 자유한국당의 주요한 지지세대였습니다만 더이상 그렇지 않죠. 아마도 20대는 민주당의 주요한 지지세대는 아니겠지만 자유한국당의 주요한 지지세대도 안 될 겁니다. 무당층이 높아질 가능성이 꽤 높은데 그건 안좋은 시그널이라 20대가 지지할 수 있는 당이 제대로 만들어졌으면 싶은데 아직 바미당은 다음 총선에서 살아남는게 우선이라...
19/02/22 14:13
보수화라는 표현이 조금 거슬립니다. https부터도 보수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정권에 대한 반발 심리같습니다.
보수화보다는 반민주당화가 더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19/02/22 14:59
정부의 검열에 반대하는 것을 보수적인 스탠드로 보시는 건가요? 자유주의라는 게 좌우없이 선택적으로 받아들여 써먹는거긴 합니다만..
19/02/22 15:02
자유를 제일 중시하는 입장인거죠.
뭐 자유한국당은 다른 이유에서 자유를 제한하는 거고 민주당은 또 다른 이유에서 자유를 제한하는거죠. 둘 다 결과는 제한이라는 똑같은 결과를 냅니다만 대한민국이 자유 우선이 최우선 정서가 아직 아니라서 그런 것 같긴 합니다.
19/02/22 15:09
자한당이 같은 짓을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 반발이 나왔을 것이라는 점에서, 정부 검열에 대한 이번 반발은 내 생활을 불편하게 만든 데 대한 저항 + 리버럴의 저항 수준이지, 명백한 우파 포지션인 자유지상주의에 입각한 저항은 아니라 봅니다. 애시당초 리버럴도 얼마 안 될 것 같은 나라에서 자유지상주의적 입장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19/02/22 15:12
자유한국당이 보수는 아닌데... 자꾸 보수화를 이야기하면 자유한국당 지지한다라고 느껴지나 보네요.
대한민국에 실제적인 리버럴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자유지상주의에 입각했다고는 생각지 않는데 검열 자체를 반대하는 건 보수의 기본 덕목 아닐까요?
19/02/22 15:28
검열 자체에 찬성이라기 보단 좌파에서 보기에 검열 자체가 필요한 경우라면 검열을 하는 걸 반대하지 않는다가 좀 더 정확한 포지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무엇이든간에 검열 자체가 구리다고 보는 쪽이긴 합니다만 필요하다면 검열할 수 있다는 분들이 자유한국당 지지자나 민주당 지지자나 양쪽간에 다 있을텐데 아마도 그 필요하다면의 대상도 역시 달라질 듯 싶습니다.
19/02/22 15:38
'필요하더라도 검열에 반대한다'라면 자유지상주의자 정도지 않겠나 싶습니다. 물론 말씀대로 진영별로, 입장별로 '필요'의 의미는 다양하겠습니다만..
19/02/22 15:41
그 비율이 최근에는 거의 비등비등하다는 것 같다고 아래 댓글에서 본 것 같습니다만...
좀 더 리버럴들이 많이 늘어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많은 분야의 검열에 대해 민감해지길 바라구요. 사회가 그래야 좀 더 다양화되고 다원화 되겠죠. 그런 사회가 건강한 사회구요.
19/02/22 14:22
20대가 동성결혼합법화 찬성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세대입니다.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한 반감은 전세계 청년들에게 공통적으로 포착되는 현상이고요. 축적자본이 없으니까요.
19/02/22 14:24
물론 진보적인 의제에 동의하는 부분도 많긴 한데 피지알에서 나오는 주요 의제에 대한 의견들을 보자면 좀 더 보수적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가로 이야기하자면 20대 세대에게 진보적인 의제와 보수적인 의제를 선택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저는 그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현재 정부에게 분노하는 부분중 많은 건 보수적인 의제에서 주로 나온다고 봅니다.
19/02/22 14:10
그대로 갈 듯 합니다.
유럽이나 미국도 20세기 중후반 히피나 68혁명 세대와 같은 진보의 격랑을 겪은 뒤 80년대생들 이후로는 보수화되는 경향이 많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19/02/22 14:17
보수화된 정치적 무관심층으로 고착되지 않을까합니다.
본인들이 차고나오지 않는한 20~30세대 남성만을 대변해줄 정당은 우리나라에 없습니다.
19/02/22 14:02
첨언하자면 경제적인 분야에서 당선될 때 이미 발목잡히이라는 것을 예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지지를 거두는 사람이 적은 것 같기도 합니다.(그냥 지인들과 이야기한 정도예요.) 부정적으로 기대를 안 했다기보다 그냥 누가 와도 못 살린다는 견해가 많네요.
19/02/22 14:12
30대야 취직과 결혼을 했고 주 관심사가 남여갈등 보단 유치원쪽이죠 문재인 정부도 그걸 알아요
페미코인은 1020입니다 10은 국채 같은 존재라 아직 오지 않았죠 96년생 부터 숫자도 확실히 적고요 유의미한 차이라면 지금 30대는 참여정부 시절을 20대에 겪은 세대고 이후 세대는 아니죠 노무현 시절 트라이앵글을 겪은 89년생 이후로 싫어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죠 게다가 법대 없어지고 로스쿨.. 대학 가서도 리먼 이후시기라 취직도 헬이고.. 개인적으로는 2030따로 나누지 말고 86~95쪽만 나눠서 새로 해보고 싶군요 저 계층이 586세대급 인구 물량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30대들이 참여정부 시기를 그리워 하고 문재인 정부를 믿어주는건 참여정부 시절 경제 상황이 그리운게 아닐까 싶네요
19/02/22 14:40
글쎄요. 30대가 결혼 적령기로 바뀌고 취업과 결혼을 하더라도 지지한다는게 이해가 안가는데요. 요즘 결혼한 친구들이 제일 많은 소리는 결혼 하지말라는 말이더군오. 저는 80~85에 속해 있고 80년대 세대가 제일 안좋을거같거든요? 교육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실험적 교육 문제도 다 겪어서 진보 교육에 대한 안좋은 감정은 그대로 다 가지고 있는데다가 청년정책과 수당 이런건 30대인 우리들은 못받고 20대만 집중하고있는데 왜 30대가 참여정부을 그리워할까요? 정책을 떠나 인간 노무현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다고 한들 지금의 대통령이랑은 전혀 다르죠...
19/02/22 18:46
85인데 정책적인 혜택은 하나도 못보고 의무만 다 실컷누린 세대에 교육문제 마루타엿거든요.
지금나오는 청년 혜택같은거 보면 부럽기만한데 참여정부를 그리워할 이유가 없죠. 그냥 노무현이라는 사람에 대한 호감이 있는정도고 현정부 삽질을 봐줄정돈 아닌거같아요. 다만 먹고사는건 얼추 된상태라 절박함은 좀적은데 대안이없어서 현상태머무른다고 봐야하나
19/02/22 14:38
그정도 정책은 당연히 해야하는 것 + 약자배려란 이름으로 강요되는 희생에 20대 여성들도 포함되기 시작했기때문에(대표적으로 공무원 실업계 고졸 혜택제도) 여초라고 분위기 좋은게 아닙니다.
표 얻으려고 작정하고 페미짓하는거면 지금보다 더 현명하게 하겠죠. 그냥 지들 머리속에서 옳다고 생각하니 하는겁니다. 그 나이대에 책상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꽃밭만들기 프로젝트인거죠 뭐
19/02/22 14:39
맞습니다. 젠더 정책이 아니라 젠더 근본주의죠. 마녀사냥서 여성들이 과부를 불태운 것처럼, 한국 여성 근본주의자도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공격을 하고 있는겁니다.
19/02/22 15:16
교육청은 교육행정이라고 교육청에서 따로 뽑는거라 만약 이게 문제가 되면 또 다시 불타오를거고 최근에 크게 문제가 된건 정부가 주관하는 일반행정직이였습니다.
골자는 실업계고졸들 취업률이 자꾸 낮아지니 걔네들을 공시보게해서 따로 뽑고 대학진학도 세금으로 시켜주자는... 당연히 공시생들 반발이장난아니였고 정부는 그래도 밀어붙이 방침인가 보더라구요. 그래서 여초에서도 재앙소리까지 나오는걸 보면서 정말 이 정부는 어디로 향하는가 하는 생각을했었습니다.
19/02/22 15:19
근데 그 이후에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추가로 뽑겠다는 이야기는 마찬가지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딱히 문제라고 보기 어렵다고 보긴 합니다만... 근데 이번 정부 들어서 공무원 더 많이 뽑고 있는데 거기서 추가 할당제 한다고 문제제기 하는 건...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라고 할 수 있긴 한데... 좀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긴 하네요.
19/02/22 15:26
저도 요약본을 본거라 확신을 못하겠는데 아마 답을 올해 예정된 일반행정인원을 줄이지 않고 따로 뽑겠다 라고 했을겁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우릴 원숭이로 보냐면서 어짜피 행정업무에 필요한 공무원의 숫자는 한계가있는데 올해 뽑을 인원 안건들고 따로 뽑는거면 내년 내후년 티오에서 미리 땡겨서 가져오는거 아니냐는 의견이였죠. 이번정부가 공무원을 많이 뽑느다고 해봤자 대부분은 소방경찰치안쪽이고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앉아서 컴퓨터 두드리는 공무원의 숫자는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시기와 맞물려 티오가 늘어난거지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엄청 더 뽑았다기엔 늘어난 숫자가 미미한지라 일반행정 준비한 사람들이 그닥 혜택을 본건 딱 그 추가채용이 끝인거 같습니다... 사실 여초에서 여성할당제도는 문제없다고 하다가 갑자기 이 문제에 들고일어나는거 보면서 웃기긴해요 실업계고졸에 여성만 넣으면 자기들이 좋다고 박수친 정책들인데... 뭐 어쨌건 제가 리플을 처음 단건 여초라고 무조건 좋아하진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19/02/22 15:30
흠 여초의 의견 자체는 웃기다는 거에 동의합니다만 어짜피 추가 할당제 자체가 정책적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라 조삼모사까진 아니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그리고 저는 현 정부에서는 더 많이 뽑고자 한다고 봅니다만 여기서도 그렇고 반대가 높다보니 늘릴 수 있는 TO는 한계가 있겠죠.
19/02/22 14:29
20대 청년층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인터넷상의 안티페미니즘에 거품이 있고 실재 과장됬고 부추기는 활약가들이 적지않다는 반증이기도 한듯 합니다 분명 20대층이 메웜에 극도의 반감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지만 그게 청년층 전부를 커버하기에는 현정권의 군처우개선 실재 꾸준히 추진하는 취업개선의욕등 실의 상당부분을 만회하는 면도 있지 않나 하네요
19/02/22 15:15
20대 남성 지지율 80퍼에서 30퍼초반대로 내려간건데 어떻게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 거품인거고 만회하고있다고 보시나요? 다른 세대 지지율과 비교해봐도 유의미하게 낮아진 지지율인데요?
19/02/22 14:31
1. 20대랑 30대는 다를 수밖에요. 30대 중에 취업/비취업자를 나눠서 보면 20대랑 비슷한 양상을 보이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20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제친구서 취업한 1명빼고 전원 반민주당입니다.
2. 젠더/검열 문제만이 20대 남성 저지지율을 설명하지는 않지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공기업 취업 문제만 봐도, 지역인재(를 빙자한 지방대 우대정책) 30~35%+ 여성 할당 30~35%로 인해 서울권 대학 20대 남성은 엄청난 불이익을 받고 있죠. 지금은 당장 화만 나는 문제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목에 칼을 대는 위협으로 다가올겁니다. 3. 그렇다고 촛불집회에 나간 이들이 자한당을 지지하기는 어려우니, 그 심정이 부동층 50%로 나온거죠. 지금 30%도 더 이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못해 지지하는거지. 그짜직은 못해도 그민거(그래도 민주당은 거른다)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저도 일단 비민주/반자한이라서요. 무효표를 하거나 다른 길을 찾을겁니다.
19/02/22 14:40
근데 공기업 취업 문제쪽에는 양성평등 할당제가 적용 안되나요?
확인해보니 공기업쪽도 양성평등 할당제 적용되는군요. 2번은 말씀하신 걸로 20대 남성이 역차별을 이야기하기엔 반례가 너무 많네요.
19/02/22 16:49
공기업 양성평등 할당제는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 있었나 봅니다. 성별로만 보면 20대 남성, 여성 간의 상호간에 불편함이 있어도 저는 어느 양쪽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슷비슷해요. 둘 다 힘들어서 갈등이 되는거죠. 이 부분은 제가 좀 편협한 부분이 있었나보네요.
19/02/22 17:26
홍보를 제대로 못한 탓이 큽니다. 이 정부의 인터넷 상에서 회자되는 상당수의 문제가 잘못된 홍보와 고압적인 자세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서.
19/02/22 17:57
2번 파트에 대해서 좀 이상한데요. 인서울 대학이 지방대학에 비해서 공기업 지역인재 채용을 제외하고는
일반 사기업에 비해서 훨씬 우대를 받는 건 사실 아닙니까? 인서울 가서 그런 메리트를 받았다면, 지역인재 부분에 대해서는 디메리트를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무슨 서울 20대가 귀족계급도 아니고 모든 부분에 대해서 메리트를 얻기를 바라는건 도둑심보지요.
19/02/22 18:01
1. 지역이 서울이 아니라 나온 대학이 서울인게 문제입니다. 즉, 지방 출신인데 서울 쪽 대학에 나왔으면 공기업 지역인재 혜택을 못 받습니다. 이럴거면 지방대 인재 채용이라고 했어야죠.
2. 인서울 대학이라고 일반 사기업에서 대우를 받는다고요? 요즘 다 블라인드 채용해서 출신 대학 파악이 안 됩니다. 들어가서는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막말로 공부 열심히 해서 인서울 대학을 간 사람이면, 당연히 덜 한 사람보다 대우를 받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그런 길은 다 막아놓고 가뜩이나 좁은 취업길에서 고작 출신 대학 하나로 이렇게까지 차별하는거면 저는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지역인재라는 말답게 출신 지역으로 했다면 몰라도요.
19/02/22 18:08
말씀하신대로 수능점수가 세상사는 기준이면 그렇지요. 하지만, 저는 지방인재라는 것이 출신 지역이 아닌, 대학부터 그 지역에
거주하는 그지역에 뿌리내리기로 한 사람을 우대하는 정책으로 봅니다. 그런 면에서 지역대학 출신이 우대받는건 당연하게 보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지역출신으로 뽑혀서, 기러기 아빠하는 입장이라면 지역 경제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블라인드 채용이라고 하셨는데, 사실 인사담당자들이 지역출신하고 서울 출신 구분 못하겠습니까? 스펙이나 가지고 있는 능력 자체가 다른대요. 또 들어가면 승진이라는 부분에서 메리트를 얻을건 당연합니다. 서울소재 대기업이 저기 전남에 붙은 작은대학 출신을 좋은 승진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맞기겠습니까? 전 걸러진다고 보는 입장에서 말씀드린겁니다.
19/02/22 18:12
기업 내에서 일어나는 이런 행태는 고쳐야한다는 점 동의합니다. 하지만 수능점수가 세상 사는 기준이라서 제가 지역인재에 대해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비판하는 이유는 이것이 이미 취지와 전혀 부합하지 않은 제도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그 지역에 뿌리내리기로 한 사람을 우대하는 정책은 서울권에서 잘 사는데 공부는 어중간한 사람이 지방대로 가서 저런 특채를 노리는 수단으로 변질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부터 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 그 지역에 정착할 확률이 높겠습니까, 아니면 20년 가량 그 지역을 살아온 사람이 잠시 대학 때문에 고향을 벗어난 시간 이후에 돌아올 확률이 높겠습니까? 애초부터 말도 안 되는 전형입니다.
19/02/22 14:38
맞아요. 그 대안이 자유당정도가 눈에 보이니 이게 문제에요.
제 주변도 마음에 드는 정책 이해가 가는 정책 반대하고 싫어하고 논리가 없다고 여기는 정책이 있다고 서로 이야기합니다. 그럼에도 뭐 지지할 놈이 있어야 해주죠.. 대안정당만 기대합니다.
19/02/22 14:46
대전략과 도덕성 그리고 사상의 차이를 제쳐놓고서라도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저에게는 현실, 실무의 디테일한 레벨에서 소위 말하는 '잘하는 일' 혹은 '합리적 개선이나 운용'을 해주지 못하게 느껴집니다. 그만큼 실제 일을 수행하고있는, 옛날식으로 말하면 '하급관리'들의 질이 떨어진다는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업무를 소화할 능력이 되는 실무자들이 충분치 못하고 또 그만한 케파를 가지고 있는 다른진영은 일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지라도 그것을 실무에 소비시키지 않았으니 이래도 저래도 저 본문에나온 '경제/민생' 해결은 요원해 보입니다. 일반 시민들만 힘들어지는 세상이죠.
19/02/22 14:54
당장 회사의 CEO가 바뀐다고 말단 직원들이 바뀌나요. 그냥 윗대가리가 원하는거 겉으로 시늉만 조금 하면서 어떻게든 삐대면서
큰사고 없이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하죠. 일반 기업은 인센티브니 뭐니 당근이라도 있어서 그거에 목매는 곳은 열심히라도 할텐데 공무원은 그런 것도 없지요. 이건 참 시스템과 인간 두 가지 모두의 문제라 솔직히 해결책은 없어 보입니다 크크크
19/02/22 14:49
친박이 있는이상 삽질만 덜하고 20대 남자들 대충 들어주는 척이 가능할수 없죠.
줘도못먹는거라고 비난하기 전에 저들은 무당에 나라를 팔아먹은 놈들인데 그들에게 뭔가를 기대하는 님이 잘못된거라고 봐야죠.
19/02/22 14:53
민주당이 민주당하고 있으니 당연하죠.
정치를 모르는 이들이거든요. 그리고 50대 여성들의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20대인 아들을 두고 있는 세대이란 점에 있으며 동시에 50대 여성 세대야 말로 여성으로서 많은 차별을 당하며 살아온 이들이죠. 정작 50대 여성들에 대한 정책은 없이 20대 젊은 여성들에게만 혜택을 주면서 50대 여성들의 자식들인 20대 남성들은 역차별하고 기득권을 누린 50대 남성은 가만히 두니 50대 여성들이 민주당에서 등을 돌리는 거죠
19/02/22 17:08
20대 딸을 둔 엄마는 비합리적인 페미는 지지하지 않기에 딸 때문에 민주당을 지지하진 않을거고
20대 아들을 둔 엄마들 역시 비합리적인 페미정책들 더더욱 지지하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50대 여성은 남녀차별의 시대를 살아온 시대이기도 하구요.
19/02/22 17:22
어머니들은 딸이 겪는 차별보다 아들이 겪는 차별에 감정이입하는 경우가 꽤 있을겁니다.
한 예시로, 아들이 군대갈때 충격을 받는 사람은 어머니들이죠. 아버지들은 '군대를 다녀와야 남자가 되는거지! 나때는 말야~'를 시전하는 분들의 비중이 적지 않고..
19/02/22 17:05
글쎄요. 그러면 50대 남성의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50대 남성은 부동산이나 먹고사는 데에 관심이 덜 한가요?
그 것보단 50대 남성은 남녀차별적 사회풍토로 혜택을 봐온 세대이지만 50대 여성은 차별을 받아온 세대이고, 이러한 차이가 50대 남녀 각각 민주당에서 내세우는 페미니즘 정책에 대한 지지와 반발로 이어졌다고 보는 게 더 타당하지 않나요?
19/02/22 15:49
그럴듯한 가설 후보중 하나는 될수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이게 위에 표본 이야기도 좀 했지만 설문 응답자가 1000이면 신뢰수준이 높은 조사지만 세대별로 나눠놔도 과연 충분한 숫자일지는 의문이 있습니다. 지난 대선 조사나 정당 지지율 지역별 조사 같은걸 할때도 특정 지역 지지율을 믿기에는 표본이 적다는 이야길 들었는데요 그렇게 따지면 세대별로도 좀 부족하지 않은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9/02/22 17:10
그 50대 남성이 남편이기도 하지요 그 기득권 뺏으면 자기가 먹고 살 기반이 없어지네요.
50대 기득권을 뺏자니 남편이 손해보고 젊은이들 것을 뺏자니 아들이 손해보고 어?
19/02/22 14:54
리얼미터 결과에선 소폭이나마 바미당 지지율이 증가했습니다
바미당 지지자들 중에선 20대가 가장 지지율이 높군요 http://www.realmeter.net/wp-content/uploads/2019/02/주중통계표19년2월3주_최종.pdf
19/02/22 15:22
20대의 보수화?? 20대의 보수화보다는 40, 50 민주화 세대의 오락가락이 더 이상한 부분이죠. 정확히는 문대통령 지지자의 오락가락이지만. 어디서는 대기업 반대지만 어디서는 시장 논리를 가져오고, 어디서는 자율이지만, 어디서는 통제가 중요하다 하고. 이런 오락가락이 문제지, 20대가 보수화된 게 아니죠. 대통령의 행동에 자신의 윤리지침을 기대는 부분이 문제라면 문제지.
그리고 현 정권에 반감이 드시는 분들은 릴렉스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차피 여론은 천천히 움직입니다. 박근혜도 탄핵 직전까진 40~50% 사이 최후의 최후까지 횡보하다 한 순간에 떨어졌습니다. 마음이 아무리 급해도 여론은 원래 실제 현장보다 길게는 십년 이상 느리기도 합니다. 추이가 중요한 거니 마음에 여유를 찾으세요. 그리고 갤럽은 애초에 매우 보수적인 여론조사라 더욱 그렇게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올해 말쯤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문 정치인과 지지자들은 다른 후보들 사소한 문제거리도 불구대천의 원수로 만들어 킥아웃 시켰고, 자신들 후보는 사소한 쇼로도 구국의 영웅으로 만들어왔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권력을 쥐니 더이상 자기들 후보 없죠? 게다가 더이상은 정권이 본인들한테 있기 때문에 모든 상대를 악당으로 매도하기도 부족해집니다. 결국 차기 대권 후보는 올해 연말부터 스물스물 만들어질겁니다. 문제는 대중이 만든 후보는 본질적으로 심각한 결함을 가질 수 밖에 없어요. 정치가 갈등과 갈등 사이에서 소신을 지키기 위해 타협하는 것이라는 것을 아는 정치인은 대중이 만들어서는 나올 수 없단 거죠. 이미 노무현 때부터 17년을 배웠습니다. 이번 배움을 끝으로 정의대 악당의 구도가 종결되고, 합리와 이성에 기반한 정치가 제발좀 탄생하길 기대할 뿐입니다.
19/02/22 15:48
도대체 20대 보수화는 무슨 논리인지... 전 20대 보수화가 그냥 20대 일베론의 순화버전으로 밖에 안들리네요. 민주당이 못해서 20대지지율이 떨어지는건데 그걸 20대의 정치성향이라는 걸로 그냥 떠넘기는 거 말곤 뭔지...
오히려 20대가 정치적으로 민감해서 잘하고 못하고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봅니다. 다른 세대들이 오히려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쉽게 안 바뀌구요
19/02/22 15:52
전 20대가 민주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성향에 맞는 정당을 지지해야지요.
현재는 그 정당이 없다는 것이고 여기서 나오는 이야기를 봐서는 합리적인 보수정당을 원하는 분위기던데 왜 그렇게 보수적이라는 이야기에 화를 내시는지 모르겠네요.
19/02/22 15:58
20대의 보수화라는게 아무리봐도 프레임몰이로 보이니깐요. 여러가지 이유로 20대의 지지율 하락을 찾을 수 있는데 그걸 보수화라는 한마디로 퉁치는 뉘앙스가 느껴져서 말입니다.
전 어떤 세대보다 지금 20대가 합리적인 세대라고 보고,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건 당연히 그들에겐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이는데 성향이라는 증명도, 알수도 없는 요소로 그들의 합리성을 폄하하고 민주당을 옹호하는걸로 보여서요.
19/02/22 16:00
프레임 몰이도 있겠습니다만 실제로 30대보단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딱히 20대가 합리적이거나 합리적이지 않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아요.
19/02/22 16:03
합리적이라는 건... 뭐 의견이시니까 각설하고 현 정부의 20대 지지율이 떨어지는 원인이 있으니까 결과가 있는 건데요.
30대 40대 보다 보수적이라는 건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 듯 합니다.
19/02/22 16:08
지지율이라는 결과는 그들의 정치성향이 아니라 그냥 민주당이 못하니깐이라는거죠.
만약 20대가 유독 심하게 떨어진다면 유별히 지금 20대가 보수적이라서가 아니라 합리적이라서라고 봅니다. 실제로 탄핵국면때 20대 지지율만봐도 뭐
19/02/22 16:14
20대들이 주장하는 내용중에 비합리적인 내용도 많은데요.
그냥 20대들이 보다 더 합리적이라는 건 혹시 합리화를 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민주당이 못해서 지지를 하지 않는 것과 20대가 윗세대보다 보수적이라는 건 둘 다 성립이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19/02/22 16:21
20대가 못해서 지지하지 않는거랑 보수화는 같이 성립되지만 무조건 성립되는 것도 아니죠. 탄핵국면 때 20대의 거진 90퍼센트에 육박하던 사실상 30대를 제외하곤 비교군도 없는 민주당 지지율은 어디가고 1~2년 똥싸고 지지율 떨어지고선 보수화 운운이 웃겨서요.
분명 시작할땐 20대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았었던걸 기억해야합니다. 그리고 20대가 주장하는것 중에 비합리적인것도 당연히 있죠. 가장 합리적인 새대라고한들 절대적으로 그럴리가 있습니까?
19/02/22 16:27
제가 쓰는 댓글을 민주당 지지하지 않는다고 프레임 씌우는거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위에도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20대는 20대의 성향이 맞는 정당을 가지길 바랍니다.
민주당에 너무 목 안매도 되는 상황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거와 별개로 탄핵 국면의 90퍼센트 육박이 민주당 지지가 아니었을텐데요. 대선때도 그정도로 지지는 못했고 초기 국정지지율이 높았지만 저의 기억력으로는 20대의 지지율이 그중에서도 낮은 편에 속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니던가요? 민주당 지지해야 옳은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으니까 보수적이라는 내용에 프레임 자체만 빼면 20대가 그 윗세대보다 보수적이라는 건 욕할 이유도 없습니다. 현정부가 20대에게 지지할만한 정당이 아니라는 것도 욕할 이유가 없는거죠. 20대의 성향과 현 정부의 정책 자체가 안 맞는다고 봐야지요.
19/02/22 16:32
아 민주당 지지율이 아니라 탄핵 지지율이였습니다. 제가 실수 했네요. 다만 민주당 지지율도 전 세대 통틀어서 1등이였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탄핵국면땐 지지율로 보면 진보다가 이제와선 지지율로 보수화라고 하는게 웃기다는 겁니다. 20대가 오히려 박근혜 똥싸니 탄핵 찬성하고 그에 가장 잘해줄 민주당 지지하는거고, 지금 민주당 지지가 떨어지는건 그들이 못하니깐 떨어진다고 해석하는게 맞다고 보는겁니다. 실제로 투표권을 가진 가장 어린세대고 진보,보수 성향등이 가장 적게 들어나는게 이상하지 않으니깐요.
19/02/22 16:41
뭐 국정농단을 심판할 세력으로서는 민주당밖에 없으니까요.
그때 민주당을 지지했던 모든 분들이 다 진보라서 그렇다고 보는게 더 이상하다고 봅니다.
19/02/22 16:47
20대 지지율이 분수님 말씀대로라면 더 진보적인 3040대랑 차이가 없거나 더 높았지만 그 당시는 특별한 케이스고, 지금은 지지율이 낮으니 보수화된건가요?
그냥 간단하게 두 케이스 모두 못하니깐 지지를 안하는거죠. 진보고 보수고 그런것에 덜 영향을 받으니깐요.
19/02/22 16:49
자꾸 보수화에 방점을 두는데 전 그게 이번 정부 들어서 갑자기 된 게 아니고 원래 보수적인 성향이라구요.
민주당이 잘못했다고 보수화 되었다는 소리가 아니라 원래 보수적인 성향인데 민주당을 지지한 건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토성격이 훨씬 더 컸다고 본다구요.
19/02/22 16:51
자꾸 원래 보수적인 성향이라고 하시는데 보수성향이 아니라 보수 진보 진영논링 더 자유러운거란 겁니다.
그리고 당시 자유한국당을 비토할때 가장 지지율이 높았던건 그들이 보수성향이 강하지 않았다는 반증이구요. 말 대로 3040대가 더 진보성향이라면 20대보다 눈에 뛰는 무언가가 나와야죠. 그런것도 없이 이제와선 보수성향이다 어쩌니 저쩌니 하는게 웃기다는 겁니다.
19/02/22 16:12
기존에 20대였던 계층에 비하면 보수화된 경향을 보이는 건 맞습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게, 축적 자본이나 축적 경험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변화를 맞이했거든요. 그것도 스스로에게 불리한 방향으로요. 그럼 급격히 보수화 될 수 밖에 없습니다.
19/02/22 15:52
근데20대 보수화는 이번사건이 아니었어도 전통적으로 범 진보 지지율이 20대가 높았는데 지난 대선 총선 등에서도 보면 20대보다 30,40대가 더 높았거든요. 그 연장선일수도 있습니다. 이 이벤트로 더 가속화 되었을수도 있고요.(가속화는 보수화때문에 아니라 범진보에 실망한 세력이 대안으로 저쪽을 미니까 그렇게 된것이겠지만 )
19/02/22 15:59
이명박근혜 때는 민주당 안뽑아준다고 20대 국개론이더니 문재인 때는 지지율 떨어진다고 20대 언에듀케이티드론, 일베론.... 그때나 지금이나 만만한 세대 호구잡고 후려치는 건 여전해요. 지들 못하고 똥싸는 건 국민들이 무지해서죠 암 크크.
19/02/22 16:01
20대가 보수화되었다. 라는 명제는 X라고 보는데
그 한세대 위인 3040보다 조금 더 보수적인 성향이 있다 라는 명제는 O에 조금 더 가깝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19/02/22 15:52
2030으로 묶이긴 하지만 사실 둘은 다른 세대죠.
가치관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매체 , 그들이 경험한 역사적 분기 모두 크게 차이가 나죠. 같은 30대라 볼수 있는 30대 초중반과 30대 중후반만 봐도 경제적 , 정서적으로 차이가 꽤나 나는것 처럼 보이는데 말입니다. 경험으로 축적된 감성의 영역만 따지고 들어가도 30대 중반 이후 부터는 노무현을 당선시키고 ,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 기록적으로 낮은 세대 투표율 , 선거 참여자들은 그마저도 이명박에 투표 , 노무현을 관짝으로 친절하게 안내. 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세대와 그 밑의 세대가 감정적으로 현 정부와 민주당을 대하는 정도가 같을수가 없죠. 그리고 그러한 감정의 밀도는 세대가 내려갈수록 빠른 속도로 흐려집니다. 그들에게 동급의 인내심 또는 교조주의적 신앙심을 기대하는게 사실 무리인거죠. 애시당초 빚진게 없다고 생각하는걸요.
19/02/22 16:05
빚진게 없으니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것도 가능하겠죠. 오히려 촛불들고 나가준 세대고 최초 시작점 또한 정유라에 대한 이대생들의 유례없는 항의로 시작했던 거고요. 득표율만 봐도 문재인 당선시키는데 일조했으니 문재인 정부가 20대에 빚진거 아닐까요. 뭐 그건 그렇다 치는데 본인의 부채의식을 바탕으로 남에게 계몽하려는 태도가 전 제일 문제라고 봅니다.
19/02/22 16:14
중고교 시절을 노무현 시절을 보낸 입장에서, 노무현이란 존재가 강렬하게 각인된 시기가 그분이 서거한 이후였어요. 전까진 전직 대통령이고 욕 많이 먹는구나 정도였죠. 당장 노무현에 대한 기억이 일부 존재하는 제게도 노무현 시기의 현실 정치는 08학번 시기 수능등급제 말곤 거의 와닿지 않습니다. 노무현이란 인물의 역경에 공감하고 지지했음과는 별개로 그의 정치는 추상적이란 말이죠.
90이고 나름 정치에 관심을 가져온 저도 이럴진대 제 아랫세대는 노무현의 좌절과 역경은 다른 세계의 얘기입죠. 공감조차도 가지기 어려울겁니다. 명백히 다른 입장과 사고를 가진 세대에게 노무현을 죽인 자가 어딘지 아느냐 일갈해봤자, so what? 그래서 어쩌란거냐는 물음과 쟤가 날 가르치려하네 싶은 마음이 들겠죠. 그 차이가 이해되지 않는 분들은 민주당에 거부감을 느끼는 세대더러, 노무현을 죽이고 국정 농단한 자한당을 지지하는 미개한 것들이라 생각하겠지만요. 촛불집회 열렬히 나가고 민주당에 가장 큰 지지를 보여준 세대가 누구였는지는 망각하고서요.
19/02/22 16:17
참 슬픈 부분이 서로 이게 분리가 잘 안되서 힘든거 같아요.
저 위에 이리님 댓글에서 그대로 발췌해서 문재인 지지자가 안티페미일 수도 있고 문재인 비지지자/안티 문재인이 페미일 수도 있는 건데, 이 정부 정책(혹은 여성정책)에 반대하더라도 안티 자유당(안티 보수세력) 일 수도 있는 건데 말이죠. 피쟐 뿐만 아니라 최근에 어딜 가나 커뮤에서 논쟁이 극단화되는거 보면 서로 이게 분리가 안 되서 빠이아가 나고 날이 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9/02/22 16:29
예. 저만해도 노무현 지지자였기에 스무살부터 십 년 간 민주당을 지지했고 문재인을 당선시켰거든요. 민주당에 대한 호오와는 별개로요. 그런데 이번 정부를 겪고 전 노무현과 민주당의 적폐 청산 슬로건을 좋아했던거지 민주당과 문재인의 가치마저 숭상한 건 아니더라구요. 문재인과 민주당의 정책은 제겐 역린같은 부분이고,
그 입장 차이가 나니까 도저히 지지를 할 수가 없던 것이었구요. 그런데 민주당 지지측은 이런 절 자한당 지지자 수준으로 몰아가고 조리돌림하니 민주당에 적개심같은 반감이 생기더군요.
19/02/22 16:18
사실 20대의 자유한국당 지지율을 처참합니다.
'그자찍'이라는 이야기를 여기서도 밈처럼 여러번 나오는데 그건 진짜 말 그래도 밈이고 대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습니다. 그정도로 그 세대에게는 큰 트라우마에요. 언급 자체를 꺼려할만큼요. 그래서 말씀하신 "노무현을 죽이인 자한당을 지지하는 미개한 것들"은 그냥 허수아비입니다. 국정농단한 자한당 지지하는 미개한 것들이라는 생각은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밈으로 쓰는 거 말고 정말로 자한당 찍는 거에 부들부들 하시는 분들은 좀 더 거시적이고 대한민국 정치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겁니다.
19/02/22 16:31
음 저기서 미개한 것들이란 워딩이 좀 센 느낌이 들긴 한데 제가 직접 30대 중후반 민주당 지지자한테 들은 얘깁니다. 직접
들었을 땐 얼탱이가 없었어요. 공감이 하나도 안돼서요, 허수아비라기엔 노무현을 들먹이는 경우가 있더군요. 개인 경험이니 비약해선 안되겠지만요.
19/02/22 16:35
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들먹이는 분들이 있을지는 몰라도 주류 공감대는 아닐겁니다.
공개적으로 말하는 자체를 불편해 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19/02/22 16:12
과거 PGR은 정치적인 글의 많은 댓글들이 대단히 양질이였고 토론다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냥... 실소만 나네요... 우기기를 포함한.. 뭐랄까.. 그냥 어린댓글들?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냥 제가 아재가 된것일수도 있구요...
19/02/22 16:29
민주당이나 자한당이나 페미니즘이나 반페미니즘이나 그지지자들이나 반대자들이나 딱히 선악의 문재로 볼게 하나도 없어요 . 그냥 자기 이익주니까 지지하는거고 손해주니까 지지안하는거고..
이거를 계속 선악의 문제로 보니 이지경에다가 아직 머리가 덜깨졌다느니 지지하는 30프로가 이상하다느니 하는거죠. (20대 정신못차린다는 반대 주장도 마찬가지고요) 심지어 자한당 일부나 일베나 워마드 조차도 딱히 악으로 보고 싶지 않아요. 뭐 걔네들이 과거 이씨나 박씨나 전씨와 그 추종자들처럼 실제로 현실세계에서 사람때려죽인거도 아니고 그냥 악플러 트롤들일뿐이라..
19/02/22 16:34
20대와 30대 차이는 어릴 때 IMF 체감 차이도 있죠...라고 생각했는데 별 차이가 없군요
나이가 들수록 보수적이겠지만 지금의 3040 자유당 지지도가 10년, 20년 뒤에는 올라갈까싶습니다.
19/02/22 16:40
그 와중에 설훈 의원은 3연벙을 날렸습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119&aid=0002312949
하 진짜 너무하네요. 비민주/반자한이었는데 반민주로 넘어가고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19/02/22 16:46
저 분도 꼰대네요.
아니 3번이나 같은 이야기를 한다는 건 진짜 나는 모른다 정말 모른다 진짜로 모른다와 같은 소리인데 그걸 해내네요. 아니 홍진호도 아니고 베드로도 아니고 어떻게 3번을 그럴 수 있죠? 데일리안이 어떤 매체인지 알면 3번째는 노코멘트로 넘어가지도 못하는 걸 봐선 멍청하다고 봐야겠네요.
19/02/22 17:21
음....제가 20대 청년분들에게 이양반 발언에 대해 드리자면
그냥 청년분들이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입니다 사실 설훈즘 되는 연령이면 교육을 잘받긴 뭘 잘받았겠습니까 가장 비민주적이고 독재적이며 권위주의에 일제잔재 거기에 군사문화까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수습을 어케해야 할지 지금 시각으로 보면 기가찰정도로 막장 교육 이념 가치관이 난립하던 시기에 교육받은 세대인데 저양반 입에서 지금 청년층이 교육을 잘못받았다 어쩐다 하고 헛소리 연발하는게 그냥 저사람 어린시절 그 폐해의 끝이 없던 시절 받은 교육과 가치관이 최고다라는 똥고집 신념에서 나오는 겁니다 솔직히 비교하면 교육의 질,양,환경에서 지금 청년층은 현재진행형으로 전후 대한민국 최고이자 가장 양질의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이고 지금도 육성되고있는데 교육받은걸로 치면 저세대가 어떻게 지금세대앞에 명함을 내밀까요 이명박근혜 시절이 암만 개판이라고 하지만 6-70년대 교육수준과 비교하는건 정말 굴욕중의 굴욕이죠 이건 그냥 앞뒤꽉만힌 똥고집만 가득한 양반이 곳죽어도 자존심은 있어서 숙이지 못하고 배째라 식으로 떠드는겁니다 저건 꼰대기질보다는 내가 존심이 있지 여기서 고개못숙여 하고 나대는 겁니다
19/02/22 17:33
저런 인간을 왜 이해해줘야 합니까?
그러면 표 얻자고 막말하는 자한당 위원도 이해해줘야 합니까? 민주당 최고위원이 저런 발언을 3번씩이나 했는데 이해해줘야해요? 그냥 민주당 전체가 저런 마인드라고 봐야합니다. 20대 남성표를 무시하는 발언은 다른 의원도 했구요
19/02/22 17:39
이해해줄만한 건 그 의원이 살아온 삶의 궤적이지 그 분이 오늘 한 이야기가 아니죠.
그 부분은 최대한 신랄한 비판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19/02/22 17:52
우리집 어른, 옆집 어른이면 우리가 이해해야죠.
근데 저분이 우리가 이해와 양보를 해야되는 사람은 아니잖아요. 여당 최고위원이면 저사람이 우리를 이해해야 되는건 아닌가요?
19/02/22 17:56
이해하라고 시켜 놓은 게 대통령이고 국회의원입니다. 이해 받으라고 시켜 놓은 게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될 때 쯤에 나온 이야기인데 이걸 민주당에 쓸 줄은 몰랐네요.
19/02/22 17:12
쉽게 말해 80찍던 지지율이 40대 중 후반으로 떨어졌고
그러한 추락 과정에서 20대 남성의 역할도 클탠데 무슨 페미니즘이 별 영향을 안끼친다는건가요?? 페미 이슈가 뜨면서 20대 남성들 지지율은 30대까지 빠진건데요
19/02/22 17:16
경제이슈가 크지 페미는 별거 아니라고 자꾸 자위하던데 경제를 살릴 방책도 없으면서 그깟페미, 20대 피해의식 소리나 하니 더 떨어졌으면 떨어지지 올라갈 일은 없어 보입니다 진짜
19/02/22 17:15
이런글에서 자기맘에 안들면 언제부터 피지알이 이렇게된지 모르겠다는 댓글 종종 보이는데 2001년에도 존댓말쓰는스갤,디씨 소리들은 사이트가 여기에요. 오히려 그런 선민의식때문에 더 조롱받고...
https://cdn.pgr21.com./?b=10&n=232776 저런글이 괜히나왔던게아니죠 라지에타 터진건 중계권사태 때지만..
19/02/22 17:35
저도 이참에 뇌피셜 하나 날려보면 저는 현 정부의 페미니즘 문제는 아직까지는 '등신같음'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등신같은 정책이 '실제 내 삶에 불편을 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까지는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실현화가 되어 당장 모가지에 칼이 들어와서 썰리기 직전 상황이거나 목이 땅바닥에 굴러다니거나 하진 않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이 '등신같음'에 둔감해지는 요소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1. 돈이 많다 - 내가 한남동 자가주택 80평 짜리 사는데 여자들한테 뭐 원룸을 지원하건 기관총을 지원하건 말건 솔직히 내가 알게 뭡니까? 에이 등신같네 하고 말면 됩니다 그걸로 정당 지지를 하고 말고까지 신경쓸 문제는 아님 2. 대안세력의 더 등신같음에 대한 확신이 있다 - 오늘 읍내에서 시내까지 나가는 버스가 아무리 기사가 운전을 못하고 덜컹거리고 만석이라 서서 가야 된다고 해도 그 버스 안타면 택시비 10만원 주고 나가야 된다고 하면 불평을 하더라도 일단 버스를 타고 봐야죠, 이 마인드가 너무 센 사람들이 하는 말이 그자찍입니다. 3. 이미 등신같은 부분이 나랑 상관이 없음 - 응 너는 각개~ 나는 갈게~ 응 나랑 상관없어~ 응 난 이미 20대 지났어~ 응 난 이미 창업해서 내 가게 있어~ 20대는 이 세가지 분야 모두에 있어서 해당자일 확률이 더럽게 낮습니다. 그러니까 등신같은 정책에 민감할 수 밖에 없죠.
19/02/22 17:55
저도 1번 등신같음때문에 페미니즘이 싫은거네요
어쨋든 저쨋든 상위 1퍼는 대부분 남자가 먹을거라 그들이 페미니즘 정책(평균5:5)해준다하면 그 밑에 자리거나 중상위자리일텐데 그자리를 억지로 여자 넣는다고 하니 반발할수밖에요 진짜 미래에 이런 정책들때문에 상위 0.01퍼들도 5:5될수도 있겠지만 진짜 너무 먼 미래라고 생각하네요
19/02/22 17:57
댓글 공감 따봉 한개 드립니다.
제가 나름 3개에(1번은 조금만) 해당되는 입장에서, 해당 이슈 초기 때 분개하는 남성들에 대해 별로 공감하지 못했죠. 이 '등신같음'에 둔감해지는 것만 적혀 있어서 민감해지는 요소도 하나 적자면, 가장 대표적인게 '인터넷 커뮤니티 + SNS 활동' 입니다. 저는 저 3가지에 해당됨에도 불구하고 피지알을 많이 하다보니까 해당 이슈를 자주 접하고 정부의 스탠스에 빡치긴 많이 빡치더군요. 특히 여가부의 성평등 관련 (검열) 일련의 활동에 대해서는 분노가 매우 치밉니다. 근데 나이가 나이인만큼 현실에서는 뭐.. 이런 얘기할 기회는 전혀 없어요.페미 이슈? 주변 술자리에서 얘기 꺼내보면 아무도 모릅니다.
19/02/22 18:13
사실 그렇죠. 나이 먹은 사람들이 이 일이 현실적으로 느껴질려면 무고하게 고소 당하고 인생 박살나봐야 알 수 있겠죠. 그런데 그런 일을 겪는 사람이 공공연해지는 수준이라면 이미 나라가 망해가고 있는 단계일테니...
19/02/22 18:35
열심히 예언하시는데 그건 자유한국당이 사라진 다음 아닐까요? 분당될수도 있고 탈당하는 분들이 꽤 될수도 있겠지만 민주당 자체는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19/02/22 18:53
다다음 의원선거라 해봤자 10년 세월인데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탄핵국면 때만 해도 내년 총선에서 자한당이 박살날거라 했었죠, 하지만 현재로서 그래보이지 않죠 거대양당의 뿌리가 워낙 튼튼해서 크게 지거나 그럴 수는 있어도 존재 자체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명칭 자체가 바뀌거나 분당되고 이럴 수는 있겠지만요
19/02/22 19:07
저는 20대보수화론에 별로 동감하지않는게 당장 지금 3,40대들도 20대때 이명박 잘만찍었어요(그때 한창 떠들던게 20대멍멍이론이었죠 크크). 차라리 군대가 이념형성에 영향을 좀 끼친다수준이면 모를까 진보적이던사람들이 갑자기 보수화됐다? 이건 그닥..
19/02/22 19:14
페미정책 어떻게하든 다 좋은데 제발 좀 하는김에 [잘] 했으면.
남성들과는 자한당급으로 불통에, 자살골도 정도가 있지. 할거면 차라리 여성표라도 다 먹던지. 그래서 여성지지율이 고작... 에휴 참.
19/02/22 19:32
운영 메시지
1. 이 글에 달린 댓글들에 대해, 모두 약 5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상황입니다. 2. 댓글의 흐름이 과열되어 상호간 과도한 비아냥으로 이어져, 제재 수위를 넘는 댓글이 다수 보이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논쟁 및 제재를 막기 위해, 댓글잠금 처리합니다. 자운위에서 댓글 검토 후 제재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