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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8 12:32
26일(현지 시각) 상원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가 주최한 '2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미국의 대북 정책' 청문회에서 공화당 출신 코리 가드너 소위원장은 "김정은은 미국이 협상 태도를 바꾸기를 기다리는 것 말고는 빌어먹을(doggone) 행동을 하나도 하지 않은 채 편하게 앉아서 핵물질과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동맹국들의 협력이 없는 비전통적인 상황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동맹국인 한국이 북한 비핵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도 청문회 전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한국과 중국이 북한을 설득하기보다는 미국의 입장을 바꾸려고 로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청문회에서 "(문 대통령의) 목표는 통일이 아니라 (남북한) 양측이 '경제적 결혼'을 통해 1국가 2체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북한을 별개의 정치적 독립체로 유지하려 한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8/2019032800360.html 링크의 기사에 있습니다 펌글 규정때문에 전문을 다 퍼올 수가 없습니다
19/03/28 12:35
그 사이에 저도 댓글 좀 수정했는데 간단히 기사내용을 요약하자면 미국에선 북한 못 믿겠다는 내용이지 한국이 잘못했다가 메인이 아닌거 같은데...
물론 조선 일보가 조선일보식 제목 지은 거지만 강경vs온건의 견해차이지 한국 정부 잘못이다 는 아닌가 같습니다
19/03/28 12:35
전 제목을 그대로 붙여넣었을 뿐이고
미국 내에 한국을 못믿겠다는 기류가 꽤 있는것도 맞습니다. 얼마전에 제가 쓴 글의 앤드류킴인가? 그사람도 그렇게 말했었죠. 한국에 상당한 불만이 있다고요
19/03/28 12:39
네 우선 제 첫 수정 전 댓글은 쓰고 나서 보니 과하게 쓴 거 같아 1분안에 수정했는데 일던 그 부분은 죄송하고
뭐 관점을 가지고 글쓴분에게 바꾸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미국내 강경파 온건파 싸움인데 조선일보가 한국정부 잘못이라고 쓰는게 어이가 없다는 겁니다.
19/03/28 12:39
적어도 지금 미국에 온건파보다는 강경파가 대다수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대체로 한국에 온정적인 의견은 거의 보이지않습니다. 같은 공화당내에서조차 말이죠
19/03/28 12:45
뭐 미국 의회야 미국 국익 따지지 우리나라 국익 따지겠습니까. 미국 국익이 우리나라 국익과 일치하는 것도 아니고. 굳이 미국 사람 입장에서 평가할 필요는 없죠
글고 본문에 발췌한 의견만 보면 미국 사사람들 얘기도 동맹국 협력도 잘 못 구하는 트럼프 잘못이다 아닙니까.
19/03/28 12:49
아니요. 북핵 문제에서도 일치하지 않습니다. 미국 국익 우선했던 클린턴 시기에 북폭얘기 나왔는데요. 북폭하면 전쟁났을텐데 그게 한국 국익에 도움이 되었을까요?
글고 오바마때 전략적 인내가 한국에 도움이 되었나요? 오히려 그때 북핵개발 완료했지요.
19/03/28 12:54
Multivitamin 님// 그때 북폭을 하지 않은 이유가 뭔가요?
주변국에 대한 리스크가 너무 커서 아닙니까. 게다가 세계대전의 가능성도 있고. 그래서 안한거죠. 결국 일치하네요.
19/03/28 12:57
푸른하늘은하수 님// 클린턴은 북폭하려다가 한국이 뜯어 말려서라고 알고 있는데요? 한국이 안 말렸으면 북폭 했을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바마때는요? 그렇게 님이 좋아하는 북핵 막으려는 적기는 오바마때였어요. 그때 미국이 뭐라도 했어야죠. 근데 중동 집중한다고 나뒀어요. 미국에서야 강경파는 전쟁으로라도 핵만 없애고 정권 제압한 후에 정리 안되면 중동처럼 떠나면 현상유지에 비해 국익에 도움이 되지만, 그렇게 되면 우리는 망해요. 절대 일치 안해요.
19/03/28 12:58
Multivitamin 님// 한국만 말린게 아니라 나름대로 여러가지 가능성을 고려하고 북폭하지 않은것이겠죠.
제가 생각하는 북핵을 막을 수 있는 최고의 적기는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때입니다.
19/03/28 13:01
푸른하늘은하수 님// 그게 적기라니 참 어이가 없네요. 그땐 북핵 개발 시작도 안했을텐데. 그냥 북한 망하는 것만이 님이 원하는 거라는 건 알겠네요.
19/03/28 13:02
Multivitamin 님// 북한의 핵개발은 50년대 김일성때부터 준비해왔습니다.
제가 70년에 걸친 숙원사업이라고 이야기한게 괜히 그런게 아닙니다.
19/03/28 13:18
푸른하늘은하수 님// 죄송합니다. 입장은 이해합니다만...
아예 핀트가 어긋나서 그렇습니다. 북핵 저지 =/= 북한 멸망이 아닌데요?
19/03/28 13:21
界塚伊奈帆 님// 문맥 이해를 못하시는지..
북한을 멸망시키는 것이 북핵 제거의 한 방법이기도 하잖아요, 저는 그떄 북한을 멸망시키는것이 북핵 제거의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이었다고 생각하는겁니다.
19/03/28 12:38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80510&sn1=on&divpage=16&sn=on&keyword=%ED%91%B8%EB%A5%B8%ED%95%98%EB%8A%98%EC%9D%80%ED%95%98%EC%88%98
비핵화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해, 미국은 상당한 불신을 갖고있다. 미국의 입장과는 다른, 서로간에 합의되지도 않은 이야기들을 자꾸 먼저 청와대에서 먼저 터뜨리고(개성공단, 경협같은 문제 같습니다) 이런 것들이 미국에게 계속해서 청와대에 대한 불신을 키워왔다.
19/03/28 12:32
저는 결국 포기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미국이 경제제재 절대 안 풀어줄거거든요. 시간의 문제일뿐이지 북한이 버틸수가 없는 상황이죠.
19/03/28 12:34
그러니까 시간의 문제라고요. 결국 포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경제 제재로 인한 내부 불만 증폭이 체제 유지에 더 큰 걸림돌이니까요.
19/03/28 12:35
중간에 미국이 북한에 속아서 그런거죠. 이번에는 그렇게 안할 분위기구요. 이미 북한 내부적으로 경제 위기에 대한 기사들도 많이 나오고 있구요.
19/03/28 12:38
그때는 결과적으로 속였잖아요. 우리나라랑 미국을... 고난의 행군 시절은 북한내부적인 문제였지 지금처럼 전면적인 경제제재 상황이 아니었구요.
19/03/28 12:40
포기안하면 북한은 그냥 망하는 상황이에요. 중간중간 땡깡 부리면서 상황 돌려보려고 하겠지만 미국만 이 자세 유지하면 결과는 핵포기밖에 없죠.
19/03/28 12:42
콰트로치즈와퍼 님// 북한이 누굴 통해서 원유를 공급받는지 모르시는지요?
중국에서 내려오는 송유관 끊는순간 북한은 일주일안에 망한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19/03/28 12:43
콰트로치즈와퍼 님// 북한이 경제위기가 아닌적이 있었나요?
지금 제재를 받고있다곤 하나 예전 고난의 행군때보다는 훨씬 상황이 나은게 사실인데요.
19/03/28 12:47
콰트로치즈와퍼 님// 70년간 그 개고생을 겪고 수많은 사람이 아사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은게 핵입니다.
더군다나 이미 완성되었는데 포기할거라는건 설득력이 별로 없죠. 차라리 핵보유국의 지위를 인정받으면서 뭘 더 해보려고 하겠죠
19/03/28 12:49
푸른하늘은하수 님// 맞는 말씀. 중국과 러시아가 있는 한 망하지는 않습니다.
강성대국이 늦어질 뿐. 북한의 빈곤 비용을 남한이 떠안게 된다는 것이죠. 대를 이어. 같은 말과 글을 쓰는 종족이 3000만명이나 있다는 것은 남한에게 더 없는 기회죠. 미국의 제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중국에게, 나아가 일본에게 도움만 줄 뿐입니다.
19/03/28 12:47
그 이상의 논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반대로 2대째에는 포기 못하지만 3대째니까 포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북한 얘기가 아니라 그냥 어느 왕조 시대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어떤 왕이 뭔가 시켰다고 쳤을 때(예를 들면 뭐 대동법이라던가) 아들대까지는 추진하던 주요인물이 그대로거나 비슷한 사상적 사회적 환경이 유지되고 있거나 해서 포기 못했다가 손자대에 가서는 이런저런 요인들이 바뀌어서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죠. 3대 숙원사업 운운은 너무 나이브한 논리 같음
19/03/28 12:48
그만큼 공들여서 나라의 온국력을 쏟아부은 사업이고
그렇게 한데에는 이유가 있죠. 체제 유지에 핵만큼 좋은게 없고 핵이 있어야 이라크꼴도 안날거고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9/03/28 14:48
누군가 퍼주거나 해서 제재가 완화되어 버리면 핵을 포기할리가 없겠지만
미국 주도 경제제재가 지속된다면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 시점에서, 북한의 숨통을 열어줄려고 하는 자들이 (평화를 촉진하려는 숭고한) 의도와는 다르게 매국노가 되겠지요
19/03/28 12:34
강한 신념을 가지신터라 대화를 해도 생각을 안바꾸실거 같고, 대화할 자세라기 보다는 다 동조해 달라는 글 같은데..
글쎼요... 저는 어쨌든 결국엔 포기한다고 생각합니다.
19/03/28 12:35
윗 댓글에도 쓴 거지만요.
김일성때부터 3대에 걸친 70년의 북한의 숙원사업인 핵무기를 북한이 일순간에 포기할까요? 그렇게 쉽게요? 지금까지 북한은 계속 국제사회에 핵 안만들겠다, 폐기하겠다 김일성떄부터 지금까지 계속 거짓말을 하면서 결국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결국 70년에 걸친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었는데 이걸 어떻게 포기할까요?
19/03/28 12:40
숙원사업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체제유지에 도움이 되느냐가 중요하겠죠.
이전까지는 핵보유가 유리했으니 가지고 있었을테구요. 앞으로 경제제재를 감수하면서 핵보유가 유리한가 아닌가를 판단하겠죠. 개인적으로는 일순간은 아니지만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뭐 모르죠. 정상적인 판단이 쉽게 통하는 곳이 아니니
19/03/28 12:40
숙원사업이니까 포기 안 한다 이건 좀 유치한 느낌 안 드나요? (글쓴 분 입장이 아니라 김정은 입장에서..) 숙원사업이니 포기 못 한다 가 아니라 핵무기를 개발해서 얻는 게 있으니까 포기 안 한다 가 맞겠죠. 그리고 그 얻고자 하는 것 대신 비슷한 무엇으로 보상해줄 수 있느냐가 포인트일테고요. 핵무기 개발해서 남한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게 김씨 3대의 숙원이면 당연히 포기 안 할 텐데 그렇게 해서 김정은이 뭘 얻을 수 있는가 하면 흠..
19/03/28 12:41
숙원사업이라는건 그만큼 70년간 온 나라의 국력을 쏟아부어서 결실을 맺은 사업이라는 말입니다.
그걸 포기하지 못한다는게 왜 유치한가요?
19/03/28 12:43
숙원사업이면 결과가 어떻든 안고 가야 되고 그런 건 아니잖아요. 핵무기 개발해서 이득이면 갖고 있고 손해면 접는 거지 숙원사업이니 포기 못 한다 이런 건 그닥 설득력이 있어보이진 않네요. 전 lg가 스마트폰 못 접고 있는 거랑 비슷하게 봅니다. 언젠가는 접겠거니..
19/03/28 12:44
그만한 사업을 일순간에 포기하기에는 너무 리스크가 크죠. 들인 돈이 얼만데요.
그리고 북한이 그만큼 핵을 싸고 도는 이유도 확실히 있죠. 체제 유지에 핵만큼 좋은게 없으니까요
19/03/28 12:48
어차피 북한은 핵 포기 안 할 거다 뭐 이런 말씀이 하고싶으신 것 같은데 그러면 본문 첫 기사의 맥락은 무엇인가요. 비핵화 어차피 안 되는데 해보려는 미국을 비판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비핵화할 수 있는데 협력 안 하고 방관중인 한국을 비판하시는 건가요.
19/03/28 12:51
안 죽으려면 포기해야 하는거죠 뭐 딴게 있습니까. 숙원이고 뭐고...
지금이야 아직 중국이라는 뒷배가 남아있으니 개기는 거고, 미중무역전쟁 결과에 따라 중국이 계속 북한의 뒷배로 남아있을수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북한도 진지하게 핵을 포기해야 할 상황을 맞을 수 있을 겁니다.
19/03/28 13:50
핵무기는 협상테이블에 올려놓을 트레이드 물건 이전에,
북한의 체제 자체를 수호하는 무기입니다. 애초에 북한은 그것을 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던거고요
19/03/28 13:53
그러니까 북한의 체제 수호가 목적인거잖습니까?
하지만 핵무기 없이 체제수호가 되고, 경제제재가 풀린다면 북한으로써는 당연히 협상을 할 수밖에 없겠구요.
19/03/28 13:54
북한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겠죠.
그러니까 70년간 꾸준히 밀어붙인거고, 실례도 있죠. 이라크라던가 시리아라던가. 다들 비참한 결말을 맞았죠. 미국에게.
19/03/28 13:58
무슨 영화를 찍는다는건지요?
북한이 70년동안 고난의 행군이니 뭐니 그 난리부르스를 추면서 경제제재가 이렇게까지 걸리는데도 불구하고 핵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가 체제 유지말고 뭐가 있습니까?
19/03/28 14:00
경제제재가 있으니까 협상테이블로 나왔던거겠죠?
당연하지만 북한입장에서는 핵을 포기직후 어떠한 신뢰로 국제무대로 나가갈수있는지? 체제가 유지가 될지? 이거에 대한 기로아닙니까?
19/03/28 14:02
오프 더 레코드 님// 그 협상테이블로 나온 이유가 핵을 포기하러 나온걸로 보이시나요?
지금 하는걸 봐서는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만? 그동안 북핵을 포기하게 하기위해서 수많은 시도가 있었고, 실제로 우리나라의 이전 대통령들 중 몇몇은 그런 협정을 맺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핵을 포기했나요 그래서? 한번은 시찰단을 파견해서 핵시설 철거시키고 그거 확인하고 왔는데도 다시만든게 북한의 핵이죠
19/03/28 14:21
아니 그거 모르는 사람 없구요. 님말대로하면 이번 남미 연합하여 협상진행중 북한이 여태 없었던거 많죠? 북미간 수장 만난적도없고, 더군다나 우리나라가 중재하는 경우도 없었죠? 여태 6자회담 전부 남북 패싱 당했고, 그러다가 참지못하고 참여정부에서는 한반도문제는 남북간에 해결한다고 갔다가 실패, MB정부는 한미공조로만 갔다가 효과도 못봤고, 박근혜정부는 중국 끼어들기 했다가 미국에게 쳐맞았고.
하지만 현재는 유의미한 효과는 있었죠? 이전에는 제3국에서 회담 연적도 없고. 수장끼리 만난적도 없고 현재로써는 회담이 깨진적도 아니고 빗겨간 시점에서 회담 종료된것도 아닌데 여태한적없으니 안할것이다. 이게 무슨 논리입니까. 아무리 반대논리지만, 다른 반대논리에는 적어도 이부분에서는 어떻게 봐야한다 이런 생산적인 대화가 오가는데 반해서. 진짜 뭐 이건 때쓰는거 받아주는 느낌이네요.
19/03/28 14:24
오프 더 레코드 님// 만나기만 하면 뭐하나요.
그래서 지금 무슨 실익이 있나요? 확실한 비핵화 의지를 보여주길 했나요? 진행되고 있나요 비핵화가? 님이야말로 북한이 협상테이블에 나왔으니 비핵화도 될것이다는 무슨 논리입니까. 지난 70년간 한번도 그런 의지를 보여준적이 없고 지금도 없는데요. 님이야말로 막연히 그냥 그런 결과가 있을거라는 떼쓰기 아닌가요?
19/03/28 14:30
푸른하늘은하수 님// 아니 지금 진행중이 사안에 있어서 안될꺼다라고 못박는 님말이랑 제 말이 똑같다구요??
그게 님 논리와 다른사람들간의 인식차이입니다.
19/03/28 14:31
오프 더 레코드 님// 전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는 님 말자체를 부정하고 있는겁니다.
그런 효과는 없었습니다. 결과를 내야지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할수있는데 현재까지는 그런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
19/03/28 14:35
푸른하늘은하수 님// 결과가 있었음 진즉에 해결난 사항이고, 지금은 진행중이구요. 애초에 북미 수장간 회담 사례가 있었나요?? 북한이 한번이라고 제3국에서 회담연적 있었나요? 말을해도 그냥 없다고 하고, 자신은 있다고 하는데, 제발 알아두길세 여태없던 사례이고, 지금도 진행중이라는겁니다. 님처럼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망했다 이러지 않는다구요.
19/03/28 14:39
오프 더 레코드 님// 진행을 시키려고 하지만 의미있는 결과는 전혀 나오지 않고있죠.
그리고 저는 미리 망했다고 한적이 없는데요? 괜히 옆에서 이상한소리 하지 말라는거지 대화를 하는 것 자체는 나쁘게 생각안합니다.
19/03/28 14:45
오프 더 레코드 님// 저는 정부의 대북제재 완화, 개성공단 재개 등의 뻘짓을 꾸준히 비판하고 있을 뿐
대화 자체를 비판하지는 않았습니다.
19/03/28 14:50
푸른하늘은하수 님// 그것도 결국에 우리나라 독단으로 못하는거잖습니까?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지정된 경제재제의 기틀을깨고 그걸 독단적으로 진행한답니까???
19/03/28 12:35
핵이 체제유지에 도움이 되면 계속 갖고 있을 거고 비핵화에 대한 대가로 미국이 건내주는 무언가가 핵보다 체제유지에 더 도움이 되면 핵을 포기하겠죠. 어느 쪽이 가능성이 높은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19/03/28 12:43
이렇게 전방위로 경제 조이면 결국 내부에서 터져서 죽습니다. 이전과는 상황이 명백하게 다른게 중국과 러시아가 뒤에서 봐줬지만 지금은 그렇게 못하고 있어서 북한도 안달내는 겁니다.
19/03/28 12:45
그렇게 쉽게 죽을거였으면 진작에 김정은이 아니라 김일성대에 암살당하고 끝났겠죠.
지금도 중국과 러시아가 뒤를 봐주고 있습니다. 기름과 필수생필품들을 중국에서 공급받고있죠
19/03/28 12:42
고난의 행군때 백만이 죽어도 포기안했는데... 절대 포기안할겁니다. 내부의 불만이 커진다고요? 그래서 시위라도 일어나면 김정은은 시위대 머리에 폭격을 하고도 남을놈이죠
19/03/28 12:44
믿을 수 있는 제3자가 없는 중고나라 거래와 같습니다.
- 물건 부치고 송장번호 찍어 보내라. - 뭐여? 돈부터 먼저 보내라고. 평균치의 정리라는 것이 있듯이 결국 북미사이에 합의를 볼 수 있는 가격대가 존재합니다. - 아무런 댓가없이 핵무기 포기 --> 비용:0 - 북한이 원하는 모든 것 들어주고 핵무기 포기 : 비용: 무한대 서로 가격을 맞추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19/03/28 12:52
미국내 여러 우파 잡지를 통해 볼 때 미국은 딜 자체에 흥미가 별로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북한문제 자체에 별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딜이고 뭐고 미국은 북한을 바짝 말려서 한번에 털어먹자는 심뽀입니다. 이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시퍼렇게 버티고 있고요. 불가능한 일을 될거라고 믿는 미국이 착각하고 있습니다.
19/03/28 13:04
북한은 생존의 문제이고 미국은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딜 자체에 흥미가 없는것인데 누가 착각을 하고 있는건가요?
ICBM개발이 중단된 이상 미국은 현상유지하는게 제일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북한은 어떻게든 살기위해선 제재를 풀어야하는거구요.
19/03/28 12:50
저는 결국 북한 체제의 빈약한 기초체력 탓에 핵을 놓고 싶어도 못 놓을 거라고 봐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 정확하게는
북한 비핵화의 현실성 자체에는 상당히 회의적으로 돌아섰습니다만... 사실 북한이 핵을 자신들 체제의 최후의 보루로 여기고 있는 현 상황에선 지금의 제제를 유지하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어느 정도의 압박을 북한에게 넣을 수 있도록 움직이는 게 최선입니다. 솔직히 더 제제할 것도 이젠 없어요. 이 이상 제제 수위를 올리면 진짜로 해상봉쇄밖에 없습니다. 그건 딱 쿠바 미사일 위기 단계까지 올라가는 거에요. 그럼 북한이 잘못했습니다라고 기어나올까요? 장담컨데 그럴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그럼 김정은은 완전히 권위를 상실하게 되고 더 이상 권력을 유지할 수 없게 되니까요. 솔직히 전 조용한 제제가 아니라 저렇게 과격한 워딩을 발산하는 것, 그리고 이보다 더 큰 제재를 하는 게 비핵화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지금 상태를 유지해도 이미 북한의 경제는 기능부전에 빠져가는 징후가 명백하거든요. 그게 그나마 김정은에게 비핵화에 대한 계산을 서게 만들 수단이라고 봅니다.
19/03/28 12:51
저도 이쪽 생각입니다. 사실 우리와 미국이 어떻게 하느냐보다 더 중요한건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놓아야해요. 그럼 핵을 즉시 포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건 미국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을 것 같습니다. 만에하나 북한이 핵을 포기하게 된다면 그것은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놓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19/03/28 12:50
북한이 바보도 아니고 핵포기하면 모든 카드 끝인데...
제가 북한이면 이란 핵협상이나 지켜서 선례 만들라고 할듯 미국은 제발 좋은 선례나 만들고 그런 소리했으면.. 지금까지 핵을 포기한 국가는 다 안좋은 혹은 처참한 결과만 있는데 무슨 선례도 없는 길을 가나요... 제가 북한이라도 유일한 카드를 그냥 버리는 게 바보... 핵포기한 우크라이나를 지켜주던가 힘들게 협상해서 핵 포기한 이란 핵협상을 지켜주던가... 심지어 이란은 북한도 있는 핵무기도 없는데.... 북한보고 선례가 되라는 건 지지율 폭락하는 트럼프가 할 말은 아닌거죠.. 트럼프 본인이 이미 이란 핵협상 같은 역사적 협정 날리면서 "응 미국은 정권만 바뀌면 국가간의 약속도 휴지조각 만드는 신뢰도 제로 국가야" 라고 하고 있는데 크크
19/03/28 12:51
그래서 매번 뭐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북한 쳐들어 갈까요? 중국 러시아가 있는데 말려죽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한국은 힘이 없으니 저 놈들이 배째라 나와도 어르고 달래는 것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힘이 있어도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전쟁이든 분쟁이든 나면 우리만 손해니까요. 전쟁 같은 피해 없이 잘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한데 매번 글쓰시는게 평화고 나발이고 싫은 것 같습니다.
19/03/28 12:56
그거 하면 뭐 해결이 되냐고요.
북미 가운데 끼어있는 입장인데 당장 개성공단이니 경협이니 정부는 말로만 실컷 떠들고 있잖아요. 실질적으로는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 제재 유지하는 상태이고 북한 어르는 걸로 경협을 얘기하는 것이고요. 현실적인 포지션이 딱 이 상태입니다.
19/03/28 12:56
저는 경제 제재에 반대. 북한 인민들이 [돈 맛]을 보게해야 한다고 봅니다.
생산력과 구매력의 방향을 틀면 북한 문제는 쉽게, 안정적으로 해결될 것입니다. (wishful)
19/03/28 13:19
돈맛을 보면 더 체제에 충성하지 않을까요? 통제된 국가라 돈맛을 보여주고 한국 얘기 지우고 성군의 통치라고 홍보하면 더 사상이 굳건해질거같아요
19/03/28 14:07
이미 북한 인민들은 돈맛을 보고 있어요. 북한경제는 이미 자본주의 시장이라고 봐도 무방한 사회입니다.
부동산에 투기까지 일어나는 상황이거든요.
19/03/28 12:57
사실 근데 스냅백을 전제로 한 남북경협 자체는 전 던져볼만한 떡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만약 진지하게 비핵화를 시작한다면 솔직히 볼턴식 리비아 해법은 그냥 x소리고 일괄타결 후 단계적 이행 속도전밖에 없어서 그 첫단계로는 고려해 볼 만한 사항이라고 봐요.
19/03/28 12:58
전 북한과 직접 비핵화협상을 하기보다는,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놓게하는것이 가장 빠른 비핵화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미국이 경제쪽으로 중국에게 엿을먹이던지 해야하는데.. 참 어렵네요
19/03/28 13:04
중 러, 정확히는 중국이 북한을 완전히 놓게 만드는 건 불가능합니다. 중국은 한반도라는 비수가 자신의 턱 밑에 닿는 걸 막기 위해 그 칼날을 쥐고 있는 형국이에요. 다만, 어디까지나 중국에게 최대 이익이 되는 북한은 ‘핵을 가지지 않은 말 잘듣는 경제 종속국’인 것이니만큼 그 부분을 파고들어야죠.
19/03/28 12:55
조선일보의 모든 기사는 다 틅린건가요?
님은 기사의 옳고 그름을 신문사의 네임을 보고 판단하십니까? 저건 그냥 청문회에서 있었던 인사들의 발언을 옮긴것에 지나지 않는데요.
19/03/28 12:59
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조선일보의 제일 큰 해악과 문제는
[사실]과 [소망]을 교묘하게 혼합해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신문이라고 그 소망적 발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조선일보는 그 정도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19/03/28 13:00
그건 개인이 알아서 어느정도인지 판단할 일이고, 조선일보의 모든 기사가 그런 것도 아니죠.
적어도 저 기사는 그냥 사실을 옮겨놓은것이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19/03/28 13:48
미국에서 실제로 북한문제에 있어서 우리나라에 불만이 많은 것도 맞고,
얼마전 앤드류킴이 한국와서 한 강연에서도 드러난 부분이며 우리 정부에서도 이견이 있다는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교차검증이 되는 부분입니다.
19/03/28 14:21
거기에 대해 이견도 있지만 그건 넘어가기로 하고...
어쨌든 이 기사의 제목을 저렇게 단거는 아무리 봐도 논점 이탈이죠. 기사 자체에 한국에 대한 내용이 한 두줄 밖에 안되는데 그 한두줄 조차 과대 포장해서 제목을 다는 것은 사실적인 기사의 제목은 아닌것 같습니다.
19/03/28 14:26
의 협력이 없는 비전통적인 상황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동맹국인 한국이 북한 비핵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도 청문회 전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한국과 중국이 북한을 설득하기보다는 미국의 입장을 바꾸려고 로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청문회에서 "(문 대통령의) 목표는 통일이 아니라 (남북한) 양측이 '경제적 결혼'을 통해 1국가 2체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북한을 별개의 정치적 독립체로 유지하려 한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8/2019032800360.html 기사에서 해당 청문회에서의 일을 쓰고 있는건 딱 이 단락뿐인데 이 두사람 모두 한국에 대한 이야기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제가 과장한게 아니라, 기사가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19/03/28 14:30
은하수님이 과장했다는게 아니고 기사가 과장되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 기사가 그냥 사실을 옮겨놓은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고요.
19/03/28 12:54
저는 미국정치인들이 이해가 갑니다
걔들 입장에서야, 북한이라는 리스크를 최대한 빠르고 확실하게 해결해야하는데 안되고 있는게 사실인데.. 탓할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북한이야 어차피 욕하는거고 이런경우에는 중간에 중재역할을 하는 한국이 욕먹는건 당연한겁니다 상황이 이런건 당연한건데.. 글쓴분에게 궁금한게 있습니다 북한은 핵을 포기안합니다 라는 생각이시면 현상황에서 대한민국정부(정권의 성향을 떠나서)가 어떻게 해야한다고 보십니까? 저는 전쟁이라는 해결책말고는 이문제의 해결책이 생각이 안나거든요 다르게 생각하시는 방안이 있나요?
19/03/28 13:00
바로 그 '미국이 하라는대로 하는' 점에서 문제가 생기는거죠
ICBM이 없다면 미국이 특별히 신경쓰겠습니까? 우리가 그냥 가만히 이대로 살지요 뭐.. 해도 미국이 야 이거 아이씨밤 안되겠네 근본적으로 해결해야겠다 라고 하면 따라야 합니다 저는 북한은 어차피 핵포기안해요! + 지금 이대로 살지요 이러는분들보면 되게 신기한게 극단적 비관과 극단적 낙관을 하나에 다 품고계신거같아서 신기합니다
19/03/28 13:02
북한이 핵을 개발하는 이유가,
우리가 아니라 미국이 무서워서인데 왜 icbm을 개발하지 않을까요? 이건 너무 모순인데요. 우리한테 쏘겠다고 핵개발하는게 아니잖아요.
19/03/28 13:15
푸른하늘은하수 님// 불만은없습니다 어떤생각을 가지신건지 여쭙는거죠
말씀하신걸로 추측을 해보자면 '지금처럼' 이라고 한마디로 갈무리하면 될거같은데 맞나요? (아니시면 말씀해주시길) 그런데 제의견은 그 지금처럼이 우리가 하려고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라는겁니다 한국정부가 우리 지금처럼 할거에요 미국말안들을거에요~ 이럴수있다고 보십니까? 이에 대해서는 어찌생각을 하시는지가 궁금하단거죠
19/03/28 13:28
Gunners 님// 경협이니 개성공단 재개라든지. 비핵화를 하지도않았는데
미리 제재를 완화해서 비핵화를 촉진하자던가. 이런거 미국과는 정반대의 입장인데요? 뭘 듣고있는거죠?
19/03/28 13:46
Gunners 님// 왜 의미가없죠? 그런 쓰잘데기없는 말을 할거면 혼자하든가
왜 공식적으로 그런 소리를 해가지고 미국 빡치게합니까. 왜 그런 쓸데없는 말을 하나요? 그리고 어떻게하자는건 제가 누차 말한거같은데. 그냥 우리는 미국이 하라는대로 하면 됩니다.
19/03/28 13:52
푸른하늘은하수 님// 가장 보수적인 정권이었던 박근혜 정부도 한국에 이득이 된다고 판단해서 중국 전승절에 참가했는데, 진보 정부 보고는 왜이리 미국말을 안 듣냐고 하는 거는 좀....
19/03/28 14:02
푸른하늘은하수 님// 뭐 정말로 국익에 도움이 안되서인지 특정정파가 미워서 그런건지 스스로 잘 생각해보시길바랍니다만..이해가 가실지..
19/03/28 13:01
신조어가 아니라 이러한 수법을 강요하는게 전형적인 북한의 말투에요.
북한은 한국 깔봅니다. 좀 전쟁하는 듯한 제스쳐만 취해도 바닥을 기어갈 놈들이라고 (우리가 어찌됐건) 내심 생각하죠. 그래서 항상 강요하는 얘기가 전쟁 얘깁니다. 실제로 전쟁 일으키지 않고도 전쟁이라는 말만 해도 우리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자신의 이득을 취합니다. 저는 북한과 미국이 더할 나위없이 최악의 결별을 하더라도 전쟁은 없을거라 보는 축인데, 왜 이 모든 문제의 종착지를 전쟁으로 몰고가는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소위 말하는 [평화주의자]들이 전쟁가지고 협박하는 아이러니함이죠.
19/03/28 13:00
지금처럼... 이 유지되리란 법이 없으니 뭐라도 하고자 하는 거죠. 지금이 비핵화니 뭐니 하는 말이 나오는 도중이니 전보다 더 평화롭게 보이기라도 하지...경제 제재로 인해서 북한의 사정이 더 나빠지고, 북한 내에서 강경파가 우위를 가지게 되었을 때도 지금과 같은 (거짓일지라도) 얄팍한 평화가 계속해서 유지될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03/28 13:02
저는 그 평화롭게 보이기 어쩌구도 그냥 환상이라 생각합니다. 남북 정상회담 이전 즈음부터 제가 보는 북한 관련 전문가들은 전부 회의적이었습니다. 북한이 항상 하던 상투적인 (시간지연) 수법에 불과하다구요. 나중에 이건 따로 관련글로 쓰겠습니다.
북한은 강경파 우위가 아무 의미가 없어요. 죄다 강경파인데요.
19/03/28 13:11
죄다 강경파들이다? 뭐 그럴 수 있겠죠. 결국 김정은이 하자는대로 할테니. 그런데 강경파가 온건파 흉내내고 있어서 지금 북한 덜 신경 쓰고 살잖아요. 그런데 강경파가 강경파 노릇하면 북한 더 신경 써야 하고... 그래서 단순히 "지금처럼" 이 유지되는 것 역시도 헛된 희망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지금"의 상황이란 것이 지속되면 북한의 상황은 지속적으로 나빠질 테고, 그 리스크를 더 많이 떠앉는 쪽은 우리나라가 될텐데...말씀하신대로의 지금 당장의 헛된 환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 옳은 방향인지는 의문이 드네요.
19/03/28 13:17
뭐, 냉전이 지난 몇십년 동안 긴 평화라고 불릴 정도로 '공포에 의한 안정'을 구가한 시기는 맞습니다만, 그 공포 때문에 안정이 깨질 뻔한 위기도 꽤 있었죠. 표면에 드러난 것만 해도 쿠바 미사일 위기, 중-소 국경 분쟁. 심지어 우발적 핵전쟁 위기는 무려 150번, 그 때마다 지혜롭게 대처한 수많은 숨은 영웅들이 없었다면 지금쯤 우리는 겨우겨우 문명을 복구하고 제 3차 세계대전에 대해 배우고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냉전은 현실적인 최선이지만, 절대 안주할 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냉전 상태를 유지하는 상황 관리에 초점을 두되, 냉전 상태를 진정으로 녹일 방안을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찾아보려는 자세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냉전이 열전으로 비화되는 사태가 최악이고... 그리고 전 이 부분에서, 지금의 판이 깨질 경우 열전으로 비화될 만한 위험성이 상당히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냉전에서 전쟁은 안 나겠지'라는 자세는 '내가 칼을 내려놓으면 쟤들도 칼을 내려놓겠지'라고 믿는 순진함만큼 위험합니다.
19/03/28 13:07
무슨 소린가 싶어 제 공동연락사무소 글을 다시 보고왔는데
도통 모르겠네요. 무슨 신뢰 운운이 여기서 왜 나오는지요? 제가 무슨 가짜뉴스를 퍼뜨렸나요?
19/03/28 14:35
그 뉴스는 북한이 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는 것을 전한 뉴스이고,
나중에 다시 복귀했든 아니든 그 뉴스 자체는 잘못된 것이 없습니다. 아예 그런 사실이 없었다면 모를까, 실제로 철수했었는데 왜 사과를 할 일인가요? 가짜뉴스를 퍼뜨린 것도 아닌데.
19/03/28 13:03
"미국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동맹국들의 협력이 없는 비전통적인 상황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 > 이말을 바꿔 말하면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다네요. 북핵 6자 주변국에서 미국 매파의 대변은 일본 정도 밖에 없는데, 그 일본마저 대북협상은 열어놓고 있는 상황이죠.
19/03/28 13:08
탁 까놓고 말해서 지금 미국 외교가 북한 문제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총체적 난국이죠. 아니, 솔직히 미국은 이전부터 냉전 시대에도 타국에 대한 몰이해로 대국적 삽질을 여러번 저질렀고 그 정점이 바로 비엣남 아니었겠습니까. 애초에 진짜로 지금 미국이 중국 봉쇄 및 동아시아 집중이라는 대전략을 세웠더라면 유럽에게 한 무역전쟁/방위비 뻘짓을 여기까지 끌고 오지 말았어야 하죠.
19/03/28 13:23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핵포기 하지 않으면 힘들지만 죽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핵을 포기하고 무조건항복하면 적어도 현재 북한 지도층의 상당수는 확실히 죽는다는 건데... 미국은 우리 정부에 뭘 요구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박근혜 정부 시절로 돌아가길 바라는 건지
19/03/28 13:26
https://namu.wiki/w/%EB%B6%81%ED%95%9C%EC%9D%98%20%ED%95%B5%EA%B0%9C%EB%B0%9C?from=%EB%B6%81%ED%95%B5%EB%AC%B8%EC%A0%9C
김일성때부터 핵완성을 목표로 쉼없이 달려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숙원이라고 표현하는게 과한게 아니죠. 해방 당시에 가장 열렬히 소련에게 충성을 다했던 김일성을 반소 주체 노선으로 선회하게 만든 사건은 1962년에 있었다. 바로 쿠바 미사일 위기다. 미국과 협상하여 쿠바에서 미사일을 철수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북은 소련이 자신들의 완벽한 보호자가 되어주지는 않을 것을 직감했을 것이다. 그래서 김일성은 이후에 4대 군사노선을 채택하여 자주국방을 도모했고 주체사상을 통치이념으로 내세웠다. 자주국방의 수단으로 핵보유가 추진되었을 것은 자명하다. 닉슨의 방중으로 인한 데탕트 분위기와 미 7사단 철수로 안보적 위기감을 느끼고 핵과 미사일 개발을 시도했던 박정희의 경우와 완전히 같다고 볼 수 있다. https://www.sciencetimes.co.kr/?p=62703&cat=30&post_type=news&paged=102 북한의 핵개발이 무려 1955년, 즉 휴전협정 직후부터 소련에 핵물리학도를 유학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져 왔음을 보여준다.
19/03/28 13:50
중재하는 국가로써 의견차가 없는데 더 웃긴거 같은데,
똑같아봐야 북한이 우리나라 패싱하고 끝나겠죠? 이명박, 박근혜처럼? 어차피 북한입장으로써 미국이랑 한국이 똑같다면, 미국이랑만 협상하면 끝나는건데. 중국 끌어들이고.
19/03/28 13:54
최종적으로 협상이 실패했을때는 당연 우리나라가 미국편 들겠지만 지금 그런 사안도 아니고
뭐 실패해라하고 굿하는 수준의 게시물이 더 웃기긴하네요.
19/03/28 13:55
삭제, 사전 공지(https://cdn.pgr21.com./?b=8&n=73964)에 따라 특정 회원에 대한 '난독증'이라는 비방목적의 단어 사용으로 인해 제재합니다.(벌점 4점)
19/03/28 14:06
아니 그거랑 무슨 상관이냐구요~ 미국이 원론적인 스탠스니 뭐니. 지금 우리나라 끼고 협상과정중이 잖아요~ 제발~ 제 말의 뜻을 모르시는건지? 아님 그냥 패스 하시는건지? 우리나라가 미국이랑 완전히 똑같은 스탠스면 북미간 줄다리기 자체가 안되고, 협상 자체가 안이루어 지고 북한 입장에서도 우리나라와 중재받을일이 뭐가 있습니까? 그냥 우리나라 패스하면 되는데, 제발 댓글의 흐름대로 답변을 다세요,
19/03/28 14:08
갑자기 무슨소릴 하세요;;
실패해라라고 굿하는 수준의 게시물이라고 하셨는데 어느부분에서 그런건지 님이 '증명'을 하세요. 저는 전세계적으로 북한에 대한 제재스탠스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글을 쓴 것이고 윗 댓글도 마찬가지의 뜻인데 제가 도대체 댓글의 흐름에서 이탈한적이 언제인가요?
19/03/28 14:12
제 입장은 미국과 프랑스등의 서방국가들의 북한에 대한 공통적인 입장이기도 한데
그럼 이런나라들이 북한과의 협상이 실패하길 바라면서 굿하는 마음으로 제재를 유지한다는 건가요?
19/03/28 14:23
아니 그래서 우리나라가 불법적으로 국제공조 기틀깨고 제재 푼답니까? 그래서 우리나라가 국제 지지받아서 제재풀면 그건 인정합니까?
19/03/28 14:24
오프 더 레코드 님// 그런 시도를 했지만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받아주지 않았죠.
국제지지받아서 제재푼다해도 저는 반대합니다. 전 제재 유지해야한다는 입장이니까요.
19/03/28 14:31
푸른하늘은하수 님// 뭐 어쩌라는말입니까? 여태 님께서 주장한게 다른나라 그러잖아!!! 해놓고 여기에 우리나라가 국제제재기틀 깨는것도 아니고, 또 다른나라와 똑같은 기조 맞춰서 해제해도 괜찮느냐하니 또 아니라고 하고. 뭔말을 기대합니까?
19/03/28 14:33
오프 더 레코드 님// 제 입장이 그런건 일단 별개로 놓고,
지금같은 상황에서 괜히 공조를 깨고 혼자 이상한소리 내는건 더 잘못된거죠. 실익이 아무것도 없거든요.
19/03/28 14:38
오프 더 레코드 님// 중재를 하려면 좀 제대로해야죠. 무슨 제재를 완화해주자느니 이런소리는 중재가 아니라 헛소리만 하는거죠.
19/03/28 14:47
푸른하늘은하수 님// 현재 시점에서 중재없었으면 지금 전쟁중입니다. 거기다가 지금 진행중인 사안입니다. 제발 님 독단으로 판단하려 들지마세요. 차라리 열린귀로 듣고, 적어도 합리적의심에서 끝날일을 각 국가의 정치적 이익이에 다른것에 합리적 비판정도로만해도 사람들이 알아서 판단할텐데 그냥 뱉고보는 형식으로 가면 누가 귀열어줍니까?
19/03/28 14:49
오프 더 레코드 님// 아 좀....
판문점에서 도끼만행사건까지 벌이고 이후에 연평도에서 대놓고 폭격까지 했는데도 안난게 전쟁입니다. 좀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하세요. 님이야말로 무슨 전쟁광입니까. 전쟁나길바라세요? 전쟁 그렇게 쉽게 안납니다.
19/03/28 13:47
이 댓글만 몇번 똑같은 댓글 쓰는 것 같은데,
괜히 경협이니 대북제재 완화라든지 개성공단 재개니 무슨 이상한소리 하지좀 말고 제재를 할때는 확실하게 하자. 이게 제 주장입니다.
19/03/28 13:52
그럼 글 말미에 이걸 적으세요 제발!
주장은 없고 까기만 있으니, 그것도 제목 낚시가 다분한 글을 들고 와서 이러니 댓글이 계속 달리는 겁니다.
19/03/28 13:53
이건 그냥 기사를 옮겨온 것일 뿐입니다.
소식을 전하는 것도 안됩니까? 그런 규정은 없는걸로 알고있는데요. 그리고 제목은 낚시 아닌거같은데. 미국에서 실제로 대북문제에 대해서 청와대의 스탠스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19/03/28 14:04
어휴. 님은 정부간의 마찰과,
일부 다른 의견과 정부의 스탠스가 마찰을 빚는걸 동일시하고 계세요. 그것 자체가 오류입니다. 지금 우리정부의 북한스탠스는 '미국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19/03/28 14:06
몇 달 전만 해도 제 1야당 전대표님께서 북미 정상회담을 문재인 대통령이 시기를 조절했다는 늬앙스를 풍기게 발언했는데 이제는 미국 정부와 마찰 빚는 걸로 바뀌는군요???
19/03/28 14:08
얼마전엔 북한은 중재역을 맡은 우리나라 보고 비난했는데 님 말대로라면 참 재밌는 상황이네요.
기본적으로 미국과 우리나라 정부사이에서는 큰 마찰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말했습니다. 그안에 어떠한 이견이 있는건 당연히 논의 과정중에 필요한 사안이고 서로 설득해야할 부분이구요. 그리고 님이 가져오신 게시물 이거는 아예 정부에서 나온 이야기도 아니죠?
19/03/28 14:09
kien 님// 마찰 빚고있지 않나요?
경협이니 제재완화라던가. 이런거 미국에서 탐탁치않게 생각하고있다는 기사는 많이 나왔었고 얼마전에는 앤드류킴이 한국와서 인증하고 갔는데요.
19/03/28 14:25
푸른하늘은하수 님// 아 자꾸 진짜 똑같은말 계속하시네요. 아니 의견차 없다는게 이상하다고 했잖습니까. 우리나라가 미국이랑 똑같으면 뭐 어쩌게요? 중재하는 국가가 중재안이 될수있는 의견을 내야하는게 당연한데, 거기다가 각국의 정치적 상황도 다른판에 똑같은걸 기대하니. 미국, 우리나라, 북한은 당사국입니다. 이중 우리나라가 중재국이구요.
19/03/28 14:44
푸른하늘은하수 님// 아니 그래서 우리나라가 독단적으로 경제제재기틀을 깻습니까? 우리나라가 설득을 하여 혹은 정부의 온건파들의 의견이 합심되어 관련국가들이 경제제재 완화하면 괜찮냐니 또 안된다는 것이 님의 본론 아닌가요? 차라리 이걸 집고 넘어가시지 '세계스탠스는 다 똑같다' '우리나라만 다르다.' 이런 소리하시는데 각국마다 온건파는 다있구요. 우리나라는 중재국으로써 의견제시가 당연 다를수가 밖에없는데 똑같으면 북한이 우리나라 왜 상대합니까? 미국이랑만 놀지. 그러면서 마치 우리나라가 경제제재 기틀 깬것처럼 이야기 하시고 우리나라 탓을 왜합니까?
19/03/28 14:46
오프 더 레코드 님// 결정권이 없으니 말만 하는거겠죠.
단순히 세계스탠스가 다 같은데 우리만 다르다는 걸로 비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금 시점에서 제재완화가 아무런 실익이 없기때문에 비판하는겁니다. 그게 더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19/03/28 14:00
아니 자기 의견 반대하시는 분한테는 난독증이니 문맥 이해를 못하신다니 하는 워딩을 가감 없이 쓰면서 의견을 말하고 계시는데 그걸 그냥 [기사를 옮겨온 것, 소식을 전하는 것]이라고 포장하시면 안 되죠.
19/03/28 14:01
님이 이해를 못하시니까 그런 말을 한 것인데,
그게 기사를 옮겨온 것, 소식을 전하는 것이라고 한 제 말과 어느부분에서 배치가 되는건지요?
19/03/28 14:03
남에게 이해를 했니마니 하는 걸 떠나서
기사를 링크 따서 의견 달고 댓글로 쉼없이 싸우시는 분이 그냥 옮겨오기만 했다는 건 좀... 제가 도대체 뭘 이해를 못했다는 건지?
19/03/28 14:05
아니 댓글 달 때 예의 좀 지켜서 다시죠.
남한테 난독증이니 님이 이해를 못했다니 이게 얼마나 무례한 일인지 가르쳐주는 이가 없으셨나요?
19/03/28 14:07
스위치 메이커 님// 그 전에 남이 애써 퍼온 글보고 낚시니 뭐니 하신게 님 아니셨어요?
그리고 주장은 없고 까기만있다? 그렇게 폄하한것도 님 아니셨나요?
19/03/28 14:01
대전제가 북한은 핵포기안할것이다.
라면서 모든걸 깔아뭉게고 계시니까요. 북한이 뭔 말을 하던 뭔 조치를 취하던 북한은 핵포기 안할거니까 경협,대북제제 완화,대화같은 모든것들의 무용론을 주장하시는거잖아요. 그럼 다른 의견 가진 사람들 입장에서 무슨 대화가 됩니까? 핵을 포기할것이다. 핵을 포기할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의견자체를 안받아들이고 무한도돌이,우물에 독타기 하시는데.. 그러니까 뭐 어쩌라구요?라는 말이 나오는겁니다.
19/03/28 14:05
북한이 핵포기를 하지 않는이상 경협이나 제재완화는 의미가 없죠.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요 그게? 죽어도 핵을 안고 가겠다면 그에 맞는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죠. 당연하지 않나요? 어쩌라는건가요?
19/03/28 14:15
그리고 자게는 텅텅쓰로 변하고 몇일만에 올라 온 글은 '나는 교사가 싫다'
댓글:이런 글은 교사 게시판 만들어서 격리시켜야 하지 않나요?
19/03/28 14:23
가끔 영화 소개글, 삼국지 등 여러 좋은 글들 많습니다. 티격태격 안해도 될만한 글들이요.
그런 글들은 뉴스 링크 등이 필요하지 않죠. 뉴스 게시판으로 분리하자는 의견은 계속 나왔던 이야기죠.
19/03/28 14:28
뉴스게시판이라면 동의하는데 정사게 만들자 이런 분야 카테고리로 나누는건 반대합니다. 스연게때도 반대했었지만, 지금 거기가 건강하다곤 보이지 않아서. 보기 싫다고 칸막이치기 시작하면 커뮤니티 사이트는 썩는다고 생각합니다.
19/03/28 14:00
북한은 절대 핵을 포기 안할것이다
그러니 경협이고 뭐고 나대지 말고 한국은 미국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이게 은하수님 주장 같은데 조금 의문점이 생기는게 님 주장에 의하면 핵무기는 고난의 행군때 100만이 죽어나가도 완성시킨 숙원 사업 아닙니까? 자기모순 아닙니까? 경협하면 북한이 전향적으로 나올거라는 주장도 아니고 제재지속하면 북한이 GG친다는 주장도 아니자나요 경제제재 계속해도 어차피 북한은 핵포기 안할거라고 결론 내셨으면서 왜 제재하자고 하세요?
19/03/28 14:44
네... 정치/젠더 관련 글이 관리자 피로도를 엄청나게 가중시킵니다.
선게 열 때 기존 운영위원들에게 선게 운영위원 제의가 먼저 들어왔었는데 저는 빠른 고사 후 강건너 불구경을 했었더랬지요 (...)
19/03/28 14:04
북한이 협상을 통해서 비핵화가 아닌 핵동결로 분위기를 잘 끌어왔는데, 미국에서 더 이상 핵동결은 안된다 하는 거죠.
저 역시도 핵동결은 안된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국을 응원할 뿐입니다. 현재 우리 정부의 정책 방향은 실질적으로 비핵화가 아닌 핵동결이라고 보여서 걱정입니다.
19/03/28 14:16
그건 과장이라고 치죠. 근데 님도 글을 잘못쓰시긴 하셨네요.
'기사내용은 트럼프까는건데' 이건 틀렸네요. 한국까는 내용도 꽤 있네요.
19/03/28 14:19
[한국에 대한 비판과 압박 주문이 쏟아져 나왔다.]
정말 쏟아져 나왔는지 원문을 찾아보고 있는데 전혀 쏟아져 나온지도 모르겠을뿐더러 트럼프 극딜하고 있는게 90%쯤 되어보입니다만.정작 한국 언급한걸 찾는게 힘들정도인데요?
19/03/28 14:25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9/03/185417/
일단 같은 주제를 다룬 다른 언론 기사만 봐도 [맥사멘 전 차관보는 "통합을 보여주는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동맹(한국)과 완전히 생각이 같지 않을까봐 걱정스럽다"면서 "우리는 서울(한국 정부) 없이는 효과적인 대북 전략을 구사할 수 없기 때문에 적극적인 동맹 관리가 미국의 전략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고위급 관리를 서울에 자주 보낼 것을 권고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에 대한 최근 미국의 가혹한 접근법과 같은 자책골을 피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미국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런 맥락은 고의로 잘라버리고 과연 한국을 비난한건지도 모르겠는 구문에 굳이 [동맹국인 한국이 북한 비핵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는 사족을 달아서 왜곡시키는 기사가 좋은 기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9/03/28 14:06
북한에 대해 착각하는게
자꾸 정상적인 국가로 바라보네요 북한을 어디 우리 역사책에서 본 어느어느 왕조라고 생각하면 이해될거에요 그러면 핵포기는 절대 못할거라고 판단되죠 본인 왕조 그리고 본인 귀족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힘 중 하나가 핵인데요 선전을 할 때 "우린 핵을 보유한 ~~~ " 이런식으로 선전을 해요 왜냐하면 이제 북한 주민들도 알거든요 미국은 커녕 한국도 못이긴다는거 그러니까 적어도 한 방 무기는 가지고 있음을 보여줘야 내부적으로 안정되죠. 전 개인적으로 제재는 계속 해야 된다고 봅니다. 2000년대 후반에 시행하던 북한 화폐개혁 대 실패 이후 장마당 저거 박살내려 하면 자기왕조 박살나는구나라고 인정했거든요. 현재 북한 경제를 지탱하는게 장마당과 물주이고 사실항 북한 사회를 그나마 사람이 풀칠이라도 할 수 있게 유지하는 것도 장마당이죠. 경제제재 이후 장마당에 물품 공급이 원활해지지 않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북한 내 사회도 불만이 많아지는 상황이니 북한은 이미 장마당 박살내기 프로젝트 실패한 경험이 있는 후 부터 장마당 민심에 대해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거든요. 경제재재를 지속하는게 오히려 북한이 밖으로 나오는 길이라고 봅니다.
19/03/28 14:10
내가 이렇게 통찰력 넘치는 진실을 전해주는데, 어리석고 우지몽매한 헛똑똑이들이 북괴에 속아서 내가 말하는 사실을 깨닫질 못하네. 어휴 답답해! 나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자유대한민국이 올바른 길로 나가도록 좌파진보 놈들을 교화시켜야지.(애국충정으로 끓어오른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자아도취)
19/03/28 14:14
내가 이렇게 나라를 위해서 종로 한복판에서 태극기를 휘두르는데 괴뢰당 놈들은 광수들한테 속아서 북괴놈들 편만 들고 있네
공주님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오늘도 나는 종로로 향한다
19/03/28 14:22
북한문제에 있어서 강경한데 자유한국당 지지자는 아닌 사람은 우리나라에 꽤 많을텐데요.
당장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 같으냐는 설문에도 절대 포기 않을거라는 쪽이 과반을 훨씬 넘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65%가 자한당 지지자는 아니잖아요.
19/03/28 14:17
아 뭐라고 댓글을 달아야 할 지..... 제가 미국 산 기간이 원글님이 한국 산 기간보다 별로 짧지 않을 텐데, 미국이 청문회에서 한국을 비판할 만큼 한가한 나라가 아닙니다.
19/03/28 14:18
26일(현지 시각) 상원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가 주최한 '2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미국의 대북 정책' 청문회에서 공화당 출신 코리 가드너 소위원장은 "김정은은 미국이 협상 태도를 바꾸기를 기다리는 것 말고는 빌어먹을(doggone) 행동을 하나도 하지 않은 채 편하게 앉아서 핵물질과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동맹국들의 협력이 없는 비전통적인 상황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동맹국인 한국이 북한 비핵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도 청문회 전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한국과 중국이 북한을 설득하기보다는 미국의 입장을 바꾸려고 로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청문회에서 "(문 대통령의) 목표는 통일이 아니라 (남북한) 양측이 '경제적 결혼'을 통해 1국가 2체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북한을 별개의 정치적 독립체로 유지하려 한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8/2019032800360.html
19/03/28 14:28
"동맹국들의 협력이 없는 비전통적인 상황을 맞고있다" 여기서 말하는 동맹국이 누굴까요?
그리고 두번째, "한국과 중국이 북한을 설득하기보다는 미국의 입장을 바꾸려고 로비를 할 것" 둘다 한국에 비판적인 내용 아닙니까? 안보이시나요?
19/03/28 14:34
차 석좌는 또 "미국은 다른 지역 당사자들이 우리의 입장을 바꾸기 위해 로비를 시작할 것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한국과 중국처럼 외교적 진전을 계속 보고 싶어 하는 나라들은 변함 없이 미국으로 와서 북한의 행동을 불평하고 우리의 실망감에 공감을 나타내면서 워싱턴에 더 유연해질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게 어디가 한국에 대한 비판이죠?
19/03/28 14:36
우리가 할일은 미국의 입장을 바꾸려는게 아니라 북한을 설득해서 비핵화를 하도록 유도를 해야하는데
오히려 미국을 설득하려 할것이라는 말이 부정적인 말 아닌가요? 미국이 바라는건 당연히 동맹국이니까 한국이 자기들한테 협조해주길 바라는게 맞는데 지금 한국은 정 반대로 가고있다는 말이잖아요.
19/03/28 14:36
동맹국들이 한국만을 특정하나요?
미국의 입장을 바꾸기 위한 로비 활동이 한국을 비판하는 내용인가요? 한국 까려는 의도가 있다고 해도, 주된 내용에 1%로 안되는 것으로 추측되는데 비판이 쏟아지는 건가요? 님 생각은 알겠는데 너무 아전인수격 해석 아닙니까 기사자체가.
19/03/28 14:47
아니 그러니까, 저 청문회는 동맹국들의 협력도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트럼프를 성토하는 장이었다니까요? 아니었으면 왜 [맥사멘 전 차관보는 "통합을 보여주는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동맹(한국)과 완전히 생각이 같지 않을까봐 걱정스럽다"면서 "우리는 서울(한국 정부) 없이는 효과적인 대북 전략을 구사할 수 없기 때문에 적극적인 동맹 관리가 미국의 전략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고위급 관리를 서울에 자주 보낼 것을 권고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에 대한 최근 미국의 가혹한 접근법과 같은 자책골을 피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미국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런 말이 나옵니까? 말씀하신대로 한국이 비협조적이어서 까이고 있는거라면 [걱정][우려][노력] 같은 말 대신 강경한 말이 나와야 하는거 아닙니까? 대체 어디에 [쏟아진 비난] 이 있냐구요.
19/03/28 14:50
아니 트럼프를 비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동맹국에대한 불만이기도 하죠.
무슨 한쪽탓만 있습니까. ;; 좀 제대로 보셔야죠. 미국이 우리정부의 스탠스에도 불만이 있다는건 이미 앤드류킴과같은 인사들도 이야기한거고 폼페이오도 대놓고 불만을 표시한적 있습니다. ;;
19/03/28 14:54
아니 있지도 않은 [쏟아진 비난] 이라는 워딩으로 [한국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꽤 높아보이네요.] 라고 주장하신분이 이제와선 한쪽탓만 있겠느냐라니.. 좀 제대로 보셔야 할건 제가 아니라 님인거같은데요. 적어도 저 기사가 말하지 않는게 있는지 찾아보고 나서 글을 쓰시던가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청문회 다루고 있는 글에 청문회와 하등 관계 없는 과거얘기는 왜 또 나오는지.
19/03/28 14:55
Aizak 님// '쏟아진'이라는 표현이 과장되었을 뿐,
저런 비판이 나온것도 사실이고 미국내에 한국의 스탠스를 비판적으로 보는 목소리가 꽤 높은것도 사실입니다.
19/03/28 14:5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206656
우리 정부 관계자한테 대놓고 거짓말쟁이라는 표현을 쓴적도 있습니다. 저런 성토는 트럼프만 까는게 아닙니다. 미국내에서 한국의 스탠스에 상당한 불만이 있다는건 대북외교를 맡아서 진행했던 앤드류킴도 인증해준 부분입니다.
19/03/28 14:25
제 댓글에 1 분도 안 되는 시간에 장문의 댓글을 다신다는 것은 복붙이라는 뜻이겠지요.... 저는 빅터 차 강연도 직접 가봤어요. 빅터 차가 뭐라고 말하면 그냥 그게 진실일 걸까요? 아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 지 잘 모르겠네요. 애초에 님 댓글이 님 주장하고 아무 상관이 없는데, 이걸 제가 설명해드리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19/03/28 14:28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동맹국들의 협력이 없는 비전통적인 상황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동맹국인 한국이 북한 비핵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게 한국을 비난하는 대목이라고 조선일보는 주장하고 싶은가본데, 다른 언론에서는 다뤘지만 누락시켜버린 대목까지 포함하면 동맹국들의 협력도 얻지 못하고 있는 현 트럼프 상황을 까는거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보고 싶은 말만 잘라서 왜곡/곡해 시키는 전형적인 조선일보 화법이죠.
19/03/28 14:29
비핵화에 동맹국들의 협력이 없다, 특히 한국을 말하는거겠죠?
지금 비핵화에 한국이 도움이 별로 되지 않는다는 말 맞는 것 같은데요? 트럼프를 비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미국주도 비핵화에 비협조적인 한국을 까는것이기도 하죠
19/03/28 14:37
다른 기사만 봐도 주변국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는 트럼프의 현 상황을 까는 내용이 주가 된 청문회였던거 같은데, 그 우려는 다 빼버리고 저렇게 들고 나오면 당연히 한국을 까는것처럼 보이죠.
19/03/28 14:21
이 문제는 이 시점에 들어서
상호간에 설득이 불가능한 상태임. 믿고 싶은걸 계속 믿는 수 밖에 애시당초 서로 간에 주장을 위한 근거가 되는 자료는 많이 펼쳐졌음. 똑같은 자료를 보고 판단하는 어떤 가중치가 달라진 상황이거나(쉽게 말해서 왼뺨맞으면 오른뺨내주라는 가치를 가진 사람과, 냉정하게 국제관계의 속성을 보고 최악을 대비하는 사람과의 판단 가중치는 이미 설득으로 달라지기 힘든 가치관의 영역) 특정당의 진영논리에 몰두됐거나 하는 사람이기에 그냥 서로 벽보고 소리 치는 상황 밖에 안 나옴
19/03/28 14:39
한국 입장에서는 북핵보다는 그 북핵 때문에 생긴 경제 제재로 인해서 우리가 "쉽게 포기할 수 없는" 나라인 북한이 빈국이 되는 것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가까운 나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가 지구 최대의 빈국이 되는 자체만으로도 우리 나라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문제가 되는데, 그 나라가 하필 같은 말 쓰는 같은 민족이라는 인식을 우리 국민들이 가지고 있으니 더 큰 문제가 되겠죠.
19/03/28 14:48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라는 이유만으로 쉽게 포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우리 민족이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 관리는 해야죠. 지금이야 "특별한" 나라라는 인식이 강해서, 우리 정부의 운신이 더 힘들겠지만, 미래에 북한이 "특별한" 나라가 아니게 될지라도 "포기"하고 남의 나라인 것처럼 사는 방향이 옳은지 그렇게 될 수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19/03/28 14:49
우리나라의 포기는 또 다른 나라의 기회겠죠. 한반도 주도권을 뺏기면 그게 곧 우리나라의 손해겠죠. 그 손해가 이익을 얻지못해 가지는 기회적 손해보다는 실질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하는 손해가 될겁니다.
19/03/28 14:37
참여정부때도 임기가 끝나자마자 역대 최악의 파탄 한미관계였다고 미국쪽에서 나왔으니... 아직 현정부집권기간인데 발언 수위 조절중이겠죠. 뭐 대미관계가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19/03/28 14:40
글쓴이 님께서 다신 댓글까지도 다 읽어봤는데 언어도단이네요. 심연을 바라보다 보면, 심연도 나를 바라보게 됩니다. 글은 잘 읽었습니다.
19/03/28 14:48
조선일보나 자한당의 북한에 대한 스탠스가 비판을 받는건 그들이 대국적으로 혹은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북한에 대한 태도를 결정하는것이 아니라 현 정권에 대한 반대를 위한 반대를 위해 스탠스를 잡았던 과거가 있기 때문이죠. 만약 지금 정부가 북한에 대해 매우 강경한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면 오히려 대화로 풀어야 한다, 전쟁을 해서 다 죽을 생각이냐 이런 비판들이 나왔을거라고 확신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글쓴분의 스탠스에는 동의하는게 지금 한국을 포함한 모든 주변국가가 온힘을 다한다고 해도 중국과 미국의 행동을 바꿀수는 없기에 그저 제재를 유지하면서 기다리는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죠. 그것은 현 정부의 외교적 실패가 아니라 원래부터 바꾸기 힘든 흐름이었을걸로 생각하고 그나마 김정은을 잘 달래서 회담장까지 여러번 오게 만든것 정도는 의미가 있겠네요. 제 개인적으로 김정은 중동국가들과 같은 '왕족이 경영하는 자본주의 국가'를 만들고 싶어하는 눈치가 있어보이기에 기다리다 먼저 지칠거라고 생각하고 그때 대화의 채널이 열려있다는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9/03/28 14:55
조선이야 경오 급으로 편향돼있지만 그 안에서 나름 걸러들을수 있죠
제 생각에 북핵은 숙원사업 정도가 아니라 그냥 북한의 외교 그 자체에요. 경제력이 약한데 비핵화한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면, 비핵화한 북한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조차 없죠. 굶어 죽을 위기에서 총을 내놓고 빵을 받아갈지 난사를 할지 알 수 없을 노릇이죠. 전자의 확률이 더 높아보이긴 합니다만..
19/03/28 14:58
글과는 별개로...
http://www.lawlead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8 정치/북한 관련된 조선일보 기사를 그대로 믿는건... 별로 도움이 안되죠.
19/03/28 15:04
제목은 청문회에 쏟아진 한국 비판인데..
쏟아지긴 커녕 딱 한번 지나가는 식으로 언급된건데 조선일보가 조선일보했다고 이해하면 되는거죠? 어디 기사인지 확인만하면 바로 뉘앙스 파악이 된다는건 참 편하네요.
19/03/28 15:12
북한을 믿는다X
외교를 통해서 북한 비핵화를 도달하게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O 저도 참 신기한게, 이명박근혜때에 대북 융화책이나 통일을 위해서 뭔가 할 때나 그 이전에 김영삼, 군사정권 시절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느 이런 식의 여론이 안 나오는데, 꼭 민주당쪽 대북정책에만 북한 상대로는 그 어떤 외교 정책도 안 통하는 데 왜 외교 하냐? 그저 강경책만이 답이다!라는 잣대가 좀 신기하긴 합니다.
19/03/28 15:16
운영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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