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5/07 18:29:24
Name 서양겨자
Subject [일반] 사람은 누구나 세상을 이해하고 싶어합니다 (수정됨)
그런데, 유튜브나 팟캐스트를 즐겨 듣고보며 자기 시각을 구체화하는 고객님들은 다음과 같은 확고한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노력을 최소화하며 커다란 현상과 커다란 집단을 묘사하는 명쾌하고 통쾌한 서사를 얻고 싶다.
2. 품을 더 들일 바에야 이해를 포기하고 만다.


이런 것은 꼭 지금 한창 화제가 되는 이슈들 뿐 만이 아니고 일본인, 무슬림, 여자, 군대, 의사,  공무원, 자영업자 등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인간집단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단순화를 거부하자'는 21세기 피쥐알 같은 곳 어떤 사람들이 주장할 법한 외침은 이러한 고객님들의 생각을 무시하고 품이 많이 드는 처방을 받아먹어라는 이야기가 되는데, 그 고객들이 그런 제안을 받아들일 리가 없습니다. 결국 기존의 유튜브나 팟캐스트들을 제압하는 것이 목표라면 그만큼 간단하면서 그 정도 큰 현상이나 인구집단을 효과적으로 묘사하는 더 우월한 단순화를 제공해야 하죠.

그런데 그런 우월한 단순화는 만들기는 사실상 불가능한데다가 더 많은 노력을 들여서 더 나은 이해를 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무리 봐도 만족스럽지가 않습니다. 사회와 사회를 다루는 사회과학에 뉴턴의 운동법칙 같은 불변의 법칙이 존재하거나, 맥스웰 방정식같이 전혀 다르게 보였던 두 국면을 이어주는 아름답고 간단한 공식은 존재하질 않죠. 고객님들에게도 저같은 사람에게도 그건 슬픈 일입니다. 이 슬픈 사실이 물론 영향력이나 금전적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개꿀이겠습니다.

세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어려운 것은 인간들이 곧잘 가지곤 하는 어떤 종류의 인지적 편향에도 연관이 있는데, 백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정말 오래전 같은 혼란스러운 세상을 살아가던 명민한 학자가 통찰한 문장으로 갈음하고 싶습니다.

"원칙으로서의 회의주의는 대개 약간 단순한 사람들에게는 원칙으로서의 경솔한 믿음과 결합된다. 나는 제1차 세계대전 중에 어떤 정직한 수의사를 알게 되었다. 그는 표면적으로 타당해 보이는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면서 신문에 난 뉴스를 절대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는 기차 안에서나 여행길에 만나 우연히 동행하게 되는 사람이 들려주는 터무니없는 유언비어는 마치 달콤한 우유를 마시듯 통째로
 믿어버렸다." - 마르크 블로크, <역사를 위한 변명>

'기차 안에서나 여행 길에 만나 우연히 동행하게 되는 사람'을 SNS나 특정 인터넷게시판으로 바꾸면 오늘 날의 우리 사회에도 정확하게 적용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놈의 타당한 이유를 잊을 만하면 제공하고 있는 언론들도 참 문제이긴 합니다만.





세줄요약

인간의 인지적 게으름
인간의 인지적 편향
그러니 한번만 더 생각해 봅시다. 내가 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맞는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F.Nietzsche
19/05/07 18:50
수정 아이콘
1,2 때문에 3번은 거의 불가능하죠.
klemens2
19/05/07 18:53
수정 아이콘
그 시절에도 조선일보 같은 신문 있었을테니 납득이 안되는 것도 아니네요
참돔회
19/05/08 10:29
수정 아이콘
수많은 '아니면 말고'를 주장한 김어준 주진우 정봉주의 말도 철썩같이 믿던 분들도 많죠
광우뻥을 믿은 분도 많고
천안함을 미국 잠수함, 이스라엘 잠수함이 침몰시켰다는 분도 많고
세월호를 국정원이 침몰시켰다는 분도 많습니다

그 반대편에는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걸 정말 믿는 분들도 많고
문재인이 간첩이라 주장하는 분도 있지요

어딜 가나 저속한 언론과 그걸 신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ioi(아이오아이)
19/05/07 18:54
수정 아이콘
팩트) 세줄요약이 예전의 유튜브와 팟캐스트였다.
싶어요싶어요
19/05/07 18: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대의 사건이나 시사는 연속되는 과정이기에 명쾌하고 통쾌한 서사가 어렵죠. 그래서 과거는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사람들은 과거에 큰 관심이 없고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죠. 전 지금의 역사교육은 하나도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될려면 그 방식이 바껴야 된다고 봅니다.

사회는 더 복잡해지고 사건은 많아지며 기술이 발전하고 즐길 컨텐츠도 다양화되면서 시간적, 능력적등의 물리적 한계는 물론 정신적 한계는 인류가 진화하지않는한 극복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품을 들이지않는다는건 이해를 위해 복잡한 정신활동을 하기 싫은거지 거기에 시간을 들이기 싫다는건 아닙니다. 먼 미래에 알파고님이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엄청난 재미와 함께 사건을 재구성하여 설명해줄수도 있고 지식의 알약이 발명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응용, 활용하여 실생활에 적용하는건 또 다른 문제가 되죠. 알게된 지식이 왜곡, 변질되지않는 것과 관계없이 습득된 순간 그건 과거의 것이 되고 사람들은 더이상 거기에 그닥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시람들이 말하고 싶어하는건 명백하거나 누구나 알고있는 것에 관해서가 아닙니다. 몇백 년이 지나도 3번에 대해 바뀌지 않을겁니다.
웅진프리
19/05/07 19:22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질문이긴 한데 역사교육관련해서 도움이될려면 방식을 바꿔야된다고 주장하셨는데
역사교육의 이상적인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서 글쓴분이 생각하는 역사교육의 이상적인 방식과 그 효능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역사교육과 재학 중이여서 답변이 궁금하네요
싶어요싶어요
19/05/07 20: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먼저 역사수업시간을 줄여야된다, 수능, 공무원시험에서 국사를 빼야한다는건 전혀 아닙니다. 다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는 등의 역사중요성을 설파하는 의식들이 너무 수준낮아보여서 우스울 뿐입니다.

과거와 똑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과거를 알고 있는게 대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3.1운동을 몰랐으면 촛불집회가 없었을까요? 다른 교육보다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낮다고 주장하진 않습니다. 빗살무늬토기, 다보탑, 팔만대장경, 금속활자를 아는게 살아가는데 무슨 도움이 될까요?

납세제도, 병역제도, 농업제도, 과거제도등 이를 바탕으로 현대제도또는 이상적인 제도에 대한 논의가 있다면 의미가 있겠죠. 근데 세금은 다 내기 싫어하고 병역은 그냥 현실적 상황이고. 그리고 2010년대에도 고대 신정정치, 음서제가 횡행합니다.

위인들의 단점은 생략하고 업적만 부각시키며 이를 현재의 한국을 있게한 일부로하여 집단의 공통된 존경과 자부심을 이끌어내고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킵니다. 역사학과시니 국가차원에서 필요에 의해 특정조건을 만족하는 위인을 발굴하고 선전하는건 잘 아실겁니다. 뭐 어느쪽이냐하면 역사교육의 단점이 아닌 장점이겠지요. 근데 이게 진정으로 국가발전을 위하고 미래지향적이라고 한다면 글쎄요...


이상적인 교육은 이상적인 교육일뿐이긴 합니다. 교육계에서 노력을 하고 있는진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 눈엔 그것을 위한 노력이 안보여서요.

깊이있게 배우고 스스로 사고하는 것. 사실 전 이 말도 별로 안좋아하긴 합니다만 어떤식으로 해야하나에 대해 웅진프리님에게 전달은 될거라 봅니다. 핵심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않도록 하는 것이죠. 중국소설에 보면 자주 나오는데요, 역사의 어떤 왕, 위인이 이러이러한 상황에선 이러이러하게 행동했습니다. 공께서도 이렇게 하는게 어떠신가요? 이런 인용이 된다면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 조직생활, 삶의 의미등에 대해 많은 일화가 있고 거기서 배울점이 있죠. 아, 물론 부분도 가르치고 있다고 말씀하시겠죠. 이런걸 단순히 지식으로 아는게 아니라 내면화해서 행동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겁니다.
육돌이
19/05/08 07:19
수정 아이콘
우리가 역사는 꼭 중요해 미래에 어떤 해답이돼
라고 가르치지 않아도 인간은 역사를 알아서들 이용합니다. 학자들은 인지혁명이라고 하는데 보지않은것을 믿는 능력이죠 다른 원시인류와의 차이점이기도 하구요. 글쓴분은 역사교육을 받고 인식적으로 느끼지 못하셨더라도 살아온 삶이 그 교육의 영향을 받았을겁니다
싶어요싶어요
19/05/08 19:22
수정 아이콘
서두에 언급했듯 역사교육이 잘못됬지만 다른 학교교육에 비해 그렇게까지 잘못되었다고 주장하진 않습니다. 대다수의 교육이 잘못됬거든요.

저랑 세대가 비슷하신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 주입식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냥 통일은 좋다 한민족이니 통일이 당연하다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지금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은 통일하면 우리나라 망한다, 북한사람 어떻게 다 도와주냐?

이런식으로 일차원적인 의견들만 주장되고 있습니다. 물론 고차원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글쎄요... 이런 일반인들의 생각보면 역사수업에서 대체 뭘 의도하고 뭘 교육하려는지 솔직히 우습습니다.

학문, 교육이 반드시 실용적이어야하는건 아닙니다. 많은 이들이 노력하는 것도 알고 교육에 현실적 제약이 많은것도 압니다. 다만 본질이 무엇인지 깨닫고 있는 사람이 없다는거죠. 혹은 알아도 그게 너무 어려우니 실천을 안하죠.
19/05/07 19:05
수정 아이콘
어려운 문제에요. 절대적인 진리는 없고 나는 모른다라는 것을 인정하면 되겠지만 결국 삶은 끊임없는 의사결정의 연속이니까요. 유한한 조건속에서 지적 한계는 발생할 수 밖에 없어요. 그나마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예전보다는 사회적 진실에 도달하기는 쉬워졌죠.
웅진프리
19/05/07 19:15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인간의 인지능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인지적 단순화 과정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적으로 과거의 경우 지식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지식에 대한 설명이 복잡해 인지능력이
현재에 비하면 많이 부족했죠

다만 인지적 단순화를 하는 과정속에서 과도한 일반화나 글쓴이의 인지 편향성 같은 오류가 나타나기 때문에문제가 일어나는건데 이 인지적 오류나 편향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지 단순화 그 자체를 고치려고 하기 보다는 자기가 인지하고 있는 정보나 믿음과 다른 정보를 보고 교차검증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자면 평소 보수유튜브를 보는 사람 진보유튜브를 보면서 교차검증 할 수 있겠죠

단순히 인지적 단순화과정을 없앨려고 하면 과거와 같이 인지적 지식 능력이 떨어지는 결과만 나올뿐
문제해결에는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SigurRos
19/05/07 19: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세키는 이런 사람을 '지각없는 비전문가라고 불렀다. 이들은 세세한 일부분도, 전체적인 윤곽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논하는 범위에서 제외된다고 단언했다. 그들은 뛰어난 가치에 눈을 뜨려고 하지않는 폐쇄된 정신의 소유자이거나 대중매체에 쉽게 휘둘리는 사람을 가리키며, 촌락사회의 전형적인 인간상이다.

또한 익숙한 범주를 넘어선 대상에 대해서는 자신의 편협한 가치관을 기준으로 시시해하며 당장 그 자리에서 결론을 내린다. 또한 자신이 알지 못하거나 감당할 수 없는 일에 위협당하지 않도록 상대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비열한 고집과 기존의 권위와 정보 조작을 덮어놓고 따르는 양심없는 유연성을 함께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이 지각없는 비전문가들도 난해한 것이 존경받던 시류가 괄시받는 풍조에 여봐란 듯이 가세하여 "아, 나같은 사람한테는 너무 어려워서 말이지." 하고 얼핏 겸허해 보이도록 표현하면서 대상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상당히 교묘한 어법으로 말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일찍이 '현대OO'의 영향으로 난해한 것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그에 대한 반동으로 이해하기 쉬운 것에 대해 과도한 편중 현상이 일어났다는 사실은 이미 언급했는데, 이를 다르게 표현하면 전문가에 대한 신뢰가 실추됨으로써 오히려 비전문가가 활기를 찾았다고 할 수 있다.
그 현상 자체는 어떤 의미에서 환영해야 할 일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지각없는 비전문간들에게 그릇된 자신감을 부여한 셈이 되었다. 여기에 천박한 마케팅 원리까지 가세하여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으며 즐겁기만'한 공허한 풍조가 널리 퍼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그래서 지각없는 비전문가의 편협한 견해가 세상을 휩쓸다시피 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진짜'를 만나기가 어려운 환경에 놓였으며 그러한 환경속에서 우리가 공허함이나 시시함을 느끼는것은 오히려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즈미야 간지- <일따위를 삶의 보람으로 삼지마라>를 읽던 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입니다.
세오유즈키
19/05/07 19:36
수정 아이콘
소세키가 혹시 소설가 소세키 맞나요?
이런데서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9/05/07 19:41
수정 아이콘
더닝 크루거 효과가 출동합니다.
19/05/07 20:25
수정 아이콘
http://weknowmemes.com/2013/04/my-opinions-change-with-new-information/

‘내 의견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때마다 변합니다’

처음 본 지 대충 5 년 넘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지적 능력의 한계나 (이건 도덕적 문제가 아니니까) 게으름까지도 (솔직히 우린 다 게으르....) 괜찮은데, ‘내 생각은 이미 맞는 걸로 결론 내렸으니 거기에 부합하는 정보만 보여줘’ 라는 태도가 제일 문제라고 생각해서요.
바보왕
19/05/07 20:3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알고 모르고가 아니라, 내 편의와 교만을 위해 적극적으로 모르고자 하는 의지가 제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유열빠
19/05/07 20:38
수정 아이콘
누구나는 아닐 듯
本田 仁美
19/05/07 21:14
수정 아이콘
내가 알고 있는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게 참 모질고 힘든 일이죠.
Bemanner
19/05/07 22:01
수정 아이콘
실수계의 공리를 몰라도 사칙연산을 배워서 써야하고 원주율을 구하는 법을 몰라도 3.14를 곱할줄 알아야합니다.
대중을 상대로 하는 학자들이 엄밀하게는 틀린 지식이라도 최대한 간결하면서 근사값을 도출할 수 있는, 보편적인 명제들을 계속 쌓아나가야한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어떤 직업이 정말로 최선의 직업인지 모르더라도 직업을 골라야하고, 어떤 정치인이 후대에 최고의 정치인이었다고 결론날지 몰라도 정치인을 뽑아야합니다. 일단 틀린 답안을 쓰고 나중에 고쳐나가는게 백지 상태에서 끙끙대며 [정답]을 찾는 거보다 훨씬 낫습니다.
도들도들
19/05/07 22:02
수정 아이콘
세상을 꼭 어렵게 살 필요 있나요. 이해하지 않고 편하게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정도의 차이만 있지 모든 사람이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특정 [집단]에 대한 [적대]로 나타날 때의 해악이 지나치게 크다는 거에요. 이해를 게을리하면서 적대까지 해버리는 건 공동체를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의무를 심각하게 방기하는 걸로 봐서, 일정한 제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켈로그김
19/05/08 05:09
수정 아이콘
적절한 수위의 글입니다.
요즘 보면 광역딜 넣고싶을 때가 가끔 욱하고 오는데..
딱 적절하네요..
anddddna
19/05/08 08:43
수정 아이콘
시-원
첸 스톰스타우트
19/05/08 10:32
수정 아이콘
사이다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070 [일반] 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의원 당선 [36] 정상을위해11134 19/05/08 11134 2
81069 [일반] [8] 백수였던 나의 어버이날 [6] 합스부르크6697 19/05/08 6697 25
81068 [일반] [8] 아버지의 일대기 [2] Droppen4325 19/05/08 4325 5
81067 [일반] 황교안 “좌파 중에 정상적으로 돈 번 사람 거의 없어” [159] 쿠즈마노프16281 19/05/08 16281 21
81066 [일반] 유게에서 이슈가 된 어벤져스 스포 규정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네요. [137] GogoGo9544 19/05/08 9544 2
81065 [일반] 전단지에 대한 단상 [13] likepa4864 19/05/08 4864 17
81063 [일반] [짧은 글]최근 사나로 논란이 된 "theqoo"라는 사이트의 일일폐쇄 [134] Synopsis15552 19/05/08 15552 7
81062 [일반] 러시아 공항참사, 그의 짐은 몇사람을 더 죽게 했을까 [76] 낭천18625 19/05/07 18625 1
81061 [일반] [8]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여성과 노예의 차별이 정당한 이유 [74] 13480 19/05/07 13480 11
81060 [일반] 사람은 누구나 세상을 이해하고 싶어합니다 [23] 서양겨자9393 19/05/07 9393 20
81059 [일반] [스포있음] 마블, 노래들 [20] 니나노나8355 19/05/07 8355 2
81058 [일반] 살인자o난감 재연재분을 보며 [85] 사악군14269 19/05/07 14269 13
81057 [일반] 정신병... [12] 조폭블루8461 19/05/07 8461 1
81056 [일반] 대치동 키즈 [47] 객현나개공17072 19/05/07 17072 59
81055 [일반] 북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임이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네요. [216] 차오루20765 19/05/06 20765 14
81054 [일반] 조경철 천문대로 은하수 찍으러 다녀온 이야기 [33] 리나시타7908 19/05/06 7908 22
81053 [일반] [낙서] 아이패드 미니 & 팬슬 후기 [13] aurelius7590 19/05/06 7590 2
81051 [일반] 조선시대 600년동안 성군이라 인정할만한 왕은?? [80] LanceloT11588 19/05/06 11588 7
81050 [일반] [8] 가정의달 기차여행 -전주 - [8] 영혼의공원6022 19/05/06 6022 10
81049 [일반] 8년차 강박장애 환자가 전하는 여러 강박증상들 [22] AUAIAUAI11877 19/05/06 11877 24
81048 [일반] 저출산 문제 해결하고 싶으면 징병제부터 폐지해야죠. [378] HiThere18360 19/05/06 18360 23
81046 [일반] <어벤져스: 엔드게임> 타이타닉의 박스오피스를 넘다 [48] Rorschach13175 19/05/06 13175 2
81045 [일반] 인구감소는 과연 누구에게 재앙인가 [344] 캐터필러19797 19/05/05 19797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