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가 국회는 열지않고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청년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과는 인식 차이가 너무 큰 발언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청년근로자들이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중소기업의 사내복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을때 회사대표가 아이스크림을 사주면 될것 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황 대표는 지난 7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라운딩에서 '사내 복지'를 언급한 직원의 질문에 "아이스크림을 몰래 사서 들어와 (대표님이) 나눠주면 불과 1만원이 안되는 것으로 굉장히 행복할 것"이라며 "제가 전에 기관장할 때 아이스크림 하나 사면 전체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겨울에는 붕어빵"이라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612060015175

지난달 22일 민생대장정 에서는 대기업·공무원만 가려는 젊은이들 인식 문제를 비판하며 중소기업 이라도 사내카페를 멋지게 만들면 회사가는게 즐거울것이고 지방 중소기업으로 취업도 하려고 할것 이라는 발언이 큰 논란에 쌓이기도 했습니다. 제1야당 대표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격차와 장시간 노동문제는 외면하고 청년들의 인식과 괴리가 큰 사내카페 발언을 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황교안 "사내카페 멋지게 만들면 청년들 지방중소기업 갈 것" 정의당 "황당한 대안"
https://news.v.daum.net/v/20190524193605081

[그러면서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젊은이들의 인식 문제도 중요하다” “다들 대기업 가려고 하고 공무원이 되려고 하니까 지방 또는 중소기업은 안중에도 없다”고 청년들의 ‘인식’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실제로 지방 명문 기업들을 가보면 근무 여건도 좋고, 후생복지도 잘 되어 있는 곳이 많은데, (젊은이들이) 무조건 안간다”고도 말했다. 이어 “총리 시절에도 지방에 중소기업이라 하더라도 사내카페를 멋지게 만들어서 회사 가는 것이 즐겁도록 만들어주면 아무래도 그런 것들이 지방에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 이야기도 했었는데, 제안해 주신 문제(교통 인프라)에 더해 근로 여건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일전에 진보세력은 제대로 땀흘려 돈을 벌어본적이 없는 세력이란 발언을 한적이 있는데요. 황대표의 이번 중소기업과 청년들에 대한 인식이 드러나는 발언을 보면 황대표야말로 5공시절 공안검사 근무 외에 땀 흘려 일해서 돈을 벌어 본적이 있는지, 전관예우로 17개월간 16억 받은건 정당히 일한 보수가 맞는지 묻고 싶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