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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30 19:26:18
Name 아유
Subject [일반]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수정됨)
https://www.ncca.go.kr/cmn/board/BBSMSTR_000000000003/634bbsDetail.do

한마디로 왜 반기문을 위원장으로 삼았지란 생각이 절로 들 정도의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산업 부문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대기배출사업장의 불법배출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사업장의 추가 감축 노력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지원을 합니다.
- 이 부분은 단속하자 이것 밖에 없습니다.

2. 발전 부문의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고농도 계절 동안 원칙적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순(미세먼지 농도와 지역별 미치는 영향 등도 종합 고려하여 결정)으로 일부 석탄발전소 가동을 중단하고, 가동중단에서 제외된 발전소는 전력수급 상황을 고려하여 최대한 가동률을 80%로 낮추는 한편, 적극적인 수요관리 정책을 추진합니다.
① 안정적인 전력 수급여건을 고려하여, 고농도 계절(12~3월) 중 겨울철인 12~2월에는 9~14기(기온전망에 따른 전력수급을 고려하여 국가 기후환경회의・정부 협의 하에 조정)를, 봄철인 3월에는 22~27기를 가동 중단합니다.
② 앞의 ①에 포함된 가동중단 기수를 제외한 나머지 석탄발전소(일부 중유 발전 포함)는 전력수급상황을 고려하여 최대한 출력을 80%로 낮추어 발전합니다.
③ 전력 낭비를 막고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한 수요관리 정책을 강화합니다.
- 여기가 첫 번째 문제 포인트가 됩니다. 가뜩이나 원자력 발전도 줄이자는 판국이라 결국 석탄발전소 가동을 중단하자고 하면
자연스럽게 전기세 인상으로 흐를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전력수요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꽤나 높아집니다.
뭐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국민들보고 겨울에 춥게 살라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3. 수송 부문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대도시 지역에서 노후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대형 공공 건설공사장에서 노후 건설기계의 사용을 제한하며, 내항 선박의 저황유 조기사용과 자동차 거래・보유세의 친환경적 개편을 추진합니다.
① 수도권과 인구 50만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고농도 계절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특히 미세먼지 고농도 주간에는 차량 2부제를 병행하여 시행합니다.
② 정부・공공기관이 발주하는 100억원 이상의 건설 공사장에서 노후 건설 기계의 사용을 제한하고, 국내 내항선박의 저황연료유 사용시기를 올해 겨울로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저속운항해역 확대 등 추가적인 보완대책 검토).
③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경유차의 구매와 보유를 억제하기 위하여 노후 경유차의 취득세를 인상하고, 경유 승용차에 대한 자동차세 경감률은 차등조정합니다.
-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강화하라는 내용입니다. 특히 미세먼지 고농도 주간에는 차량 2부제까지 하라는 것은 하기 나름에 따라서는 그냥 강제 2부제 시행으로 갈 수도 있는 사안입니다.

4. 국민 생활공간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로, 건설공사장 및 농촌 농업잔재물 소각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철저히 관리합니다.
① 미세먼지 발생이 많고 통학로 등 주민 생활에 밀접한 도로를 ‘미세먼지 집중관리 도로’로 선정하여, 청소주기 확대, 속도제한 설정 등 특별관리합니다.
② 대형 또는 주거지역 인근 건설공사장에 미세먼지 측정기와 외부 전광판을 설치하여 공사장 미세먼지 발생을 주민들에게 실시간 공개합니다. ③ 수거・처리체계가 미비한 농촌 지역의 관행화된 영농・생활 폐기물 불법소각을 줄이기 위해, 지역 여건을 고려한 수거・처리 지원과 집중단속을 병행합니다.
- 솔직히 이런 것은 곁다리 정책에 가깝죠. 이미 미세먼지 관련 도로 정책은 지자체별로 하고 있으니까요.

5.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쉼터’와 ‘미세먼지집중관리구역’을 확대하고, 보건용 마스크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합니다.
① 전국에 산재한 하절기 무더위 쉼터를 고농도 계절 동안 미세먼지 쉼터로 전환하고, 학원・대규모 점포 등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미세먼지쉼터’로 지정하여 알립니다.
② 학교, 병원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밀집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여 경유차 진입 제한, 낮시간대 공사 금지, 살수차・진공청소차의 집중 운영, 통학차량의 친환경차 전환 등 관리를 강화합니다.
③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질병의 예방과 완화를 위해 보건용 마스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폐기능 검사를 추가해야 합니다.
- 그나마 국민정책제안에 맞는 내용이네요. 다만 이런게 시행되려면 꽤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모로...

6. 호흡 공동체인 동북아의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중푸른하늘 파트너십과 국제 모범사례 공유 파트너십을 출범합니다.
① 고농도 미세먼지 예・경보 정보를 공유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증사업을 지역 거점화 클러스터 사업으로 확대하는 등 한・중 푸른하늘 파트너십’을 구축합니다.
② 다양한 국가의 미세먼지 대응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을 증진하는 ‘국제적 모범사례 공유 파트너십’을 출범하여 국제협력의 추동력을 확보
합니다.
- 중국과의 관련된 사업은 고작 이거 하나입니다.

7.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알리기 위해, 미세먼지 주간예보 확대와 함께 미세먼지 구성 성분을 공개합니다.
① 금년 11월말까지 현행 미세먼지 단기예보(3일)를 장기 주간예보(7일)로 전환합니다.
② 미세먼지의 양과 농도 외에 구성 성분까지 공개함으로써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위해정보를 국민에게 알립니다.
- 장기 주간예보는 뭐 할 수 있으니까 하겠다는 것 같고, 다만 구성 성분 분석은 현재 가능할지는 의문이네요.

그래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내놓은 국민 행동 10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세먼지를 줄이는 5가지 실천은
① 차량은 2부제. 가까이는 걸어서, 먼 거리는 대중교통으로,
② 공회전, 과속, 과적은 No. 친환경 운전습관 지키기,
③ 폐기물 배출을 줄여 소각량도 줄이고 미세먼지도 줄이기,
④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20℃)를 유지, 낭비되는 대기전력 줄이기,
⑤ 불법소각이나 불법배출 발견시 바로 신고하기

◇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5가지 실천은
①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도 10분씩 하루 3번, 조리 후에는 30분 이상 환기,
② 공기청정기나 환기시스템 필터 미리 점검,
③ 외출 후에는 손씻기, 세수하기, 양치질로 미세먼지 제거,
④ 건강상태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를 올바로 착용,
⑤ 미세먼지가 매우 나쁜 날에는 격렬한 운동 피하기

뭐랄까 솔직히 말해서 이런 식의 발표 밖에 없다면 굳이 거창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냐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애초에 미세먼지 문제는 계절풍, 중국의 미세먼지 문제가 심하다는게 매번 드러나고 있는 실정인데...
결국 국민보고 미세먼지 관련해서 각종 부담을 다 하라는 의미 밖에 되지 않는 대책만 내놓고 있습니다.
물론 평상시 미세먼지도 줄여야 하겠지만 바람 방향만 바뀌면 생기지 않는 미세먼지 아무리 여기서 줄인다해도 해결될까요?
솔직히 어느 정도 국민은 이미 부담할만큼 부담하고 있다고 봅니다. 한시적 전기요금 인상을 해서 미세먼지가 나아질리도 없고...
경유차를 죄다 안 끌고 다닌다고 해도 역시 나아질리는 없죠. 2부제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구요.
이런 정책은 환경부에서 발표해도 상관 없을 정도의 대책들입니다. 굳이 국민들이 제안했다는 식이 가능한 정책들인지...

PS. 여전히 재미있는 논리들이 많네요. 중국이 줄이고 있는 노력을 다하니 우리도 줄여야 한다라...
문제는 그렇게 하면서 중국에 대해 할 말은 하느냐? 거의 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죠.
또한 중국은 애초에 미세먼지 자체에 대해 본인들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그들의 감축노력이니 뭐니가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 미세먼지는 자기네 미세먼지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를 문제 걸어야 하는데
자꾸 우리 감축한다 이러면 결국 그들에게 그래 니네들이 미세먼지 많이 나니까 감축하는 거잖아라고 주장하는 꼴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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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30 19:38
수정 아이콘
내 세금 저기 안들어가겠죠? 제발
19/09/30 19:50
수정 아이콘
세금 많이 들어갈 겁니다. 저기 각종 사업은 세금이 어느 정도 필요하거든요.
바부야마
19/09/30 19:38
수정 아이콘
돈이냐 건강이냐. 전기세 더 내서 미세먼지가 줄어든다면 더 내겠습니다. 중국이 문젠데...
크레토스
19/09/30 19: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국이랑은 협력 강화하는 것 말고는 할게 없을걸요. 애초 중국 자체적으로도 재생에너지 같은데 천문학적 돈을 쏟는 판이라 뭘 더하라고 할 명분도 딱히 없어요
19/09/30 19:44
수정 아이콘
가까이는 걸어서. 먼곳은 대중교통. 좋은 말이네요. 자신들부터 지키면 말이죠ㅡ
19/09/30 19:51
수정 아이콘
저는 그렇게 하지도 못합니다. 출퇴근 거리만 차로 40분이라서... 대중교통으로 가면 2시간 가까이 걸린답니다.
루트에리노
19/09/30 19:45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젠지 잘 모르겠는데요...
중국발 미세먼지야 중국하고 할 얘기고, 이건 우리나라 안에서 조금이라도 줄여보잔 얘기잖아요. 중국이 100%니까 우린 그냥 패스하자는건 좀 우스운 얘기 같구요.

당장 중국하고 미세먼지로 외교전할때 가장 큰 문제가 중국이 "우린 노력이라도 하지 니들은 뭐하냐"라고 하는데 딱히 할말이 없단거라고 하지 않아요?
루트에리노
19/09/30 19:49
수정 아이콘
비슷한 얘기로 탄소배출 얘기도 있는데, 탄소배출에 가장 크리티컬한 미국한테 너희가 줄이라고 요구만 하고 우리는 손 놓고 있는게 정답인가 하면 아니잖아요?

미국한테 요구하는 건 별개 문제고, 우리도 어쨌든 줄이기 위한 노력은 해야죠. 중국이 가장 큰 문제니까 그것만 요구하고 우리는 손놓고 있자 이건 말이 안되잖아요. 외교적으로 아무 노력을 안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19/09/30 19: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래놓고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면 국민불만만 가중된다는 점이 있죠.
특히 대중교통 문제나 이런건 여전히 나쁜 상태에서 그저 국민들보고 부담이나 하라고 하면 그것은 더 그렇겠죠.
루트에리노
19/09/30 19:55
수정 아이콘
이걸 당장 강제한다는거 아니잖아요. 뭐 강제한다고 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이건 아무리 봐도 이정도 얘기가 나왔다 수준에 지나지 않는데요.

제 얘기는, 여기다가 무조건 "중국과 싸워서 미세먼지 저감 이루어낸다" 뭐 대충 이런 얘기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거에요. 미세먼지에 중국 영향 크리티컬한거 모르는 바보는 없을텐데, "중국과 협력해서 파트너십좀 꾸려보자" 이상의 뭐가 더 들어갈 수가 있냐는 거죠.

국민 정책제안이라는 나이브한 물건에 중국에 뭘 쎄게 해보겠다는, 아주 자세하고 강력한 로드맵이 필요한 내용이 들어가요? 그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19/09/30 20:02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현재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당장 11월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문제죠.
루트에리노
19/09/30 21:1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렇다고 쳐도 중국에 대한 대책이 별로 없는건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요?
잠만보
19/09/30 19:54
수정 아이콘
전에 나사에서였나 한국 내 발생 미세먼지도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 라고 했고

중국과도 손을 써보겠다라는 얘기가 나왔으니 현재 상태에서는 나름대로 진행해 볼려고는 하네요

하지만 이렇게 해도 근본적으로 미세먼지가 해결될까 라는 부분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남긴 하지만요

요즘 기후변화 때문에 고비사막에도 예전보다 식물이 많이 자란다고 하는데 그쪽에 지원을 더 하는게 효과적이지 않을 까 싶네요
19/09/30 23:47
수정 아이콘
나사 연구는 연평균이나 여름철 등등 실제 우리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데이터 해석한 결과가 아닌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중국때문 맞습니다
19/09/30 19:58
수정 아이콘
중국 미세먼지가 한국으로 오는가? (o)
중국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노력을 하는가? (o)
한국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을 중국보다 더 하는가? (×)

여기서 우리는 중국에게 뭐라할 명분이 없습니다. 먼지가 넘어 오는 건 맞지만 중국은 충분히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실제로 저감율도 한국보다 높다죠.

문제는 인구가 16억이라 중국이 아무리 노력해도 줄어든 티가 잘 안 난다는게...
19/09/30 20:0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우리가 더 노력한다해도 나아질게 없으니까요.
실제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심화되기 전만 해도 우리나라 공기가 상당히 좋은 편이었죠.
당장 지금도 여름철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령이 거의 되지 않습니다. 과거의 여름과는 다르죠.
결국 국민들 부담만 증가되는 사안인데, 나아지지 않는다? 이러면 국민들 짜증만 더 나오겠죠.
19/09/30 20:13
수정 아이콘
과거의 공기가 더 나았다는 증거 있나요? 그거 전부 뇌피셜로 아는데요. 제 기억엔 어릴적 황사도 이에 못지 않았습니다. 미세먼지라는 걸 몰랐으니 그냥 놀러다닌거죠.

그리고 우리가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다. 그건 중국도 마찬가지잖아요. 16억 인구가 석탄을 떼고 자동차를 모는데 이걸 어떻게 획기적으로 줄입니까?

인구를 강제로 줄일수도 없고. 서서히 전기차와 가스나 전기 난방으로 전환하는 게 답인데. 중국은 도심 말고는 찢어지게 가난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사람들 한테가서 "공기가 나빠지니까 값비싼 전기차나 친환경 난방시설 써!" 라고하면 "아. 예. 그러죠." 이러진 않을 거 아녜요.
다 돈으로 지원을 해야 가능하고요. 인구가 미친 수준이라 중국도 감당 안 됩니다.
19/09/30 20:28
수정 아이콘
물론 1990년대는 나빴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초중반 이후에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좋아지고 있었죠.
애초에 우리나라도 선진화가 되면서 감축 노력을 계속 해오던 상황이었고, 거기다 자동차 매연도 줄어들던 상황이었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문제가 되기 시작하던 시기는 2010년대 중반 이후입니다.
중국에서의 석탄화력발전의 증가 등이 큰 영향을 주었다는게 자명합니다.
애초에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는 지들과 관계 없다는 논리만 펴고 있습니다.
즉 아무리 줄여서 우리나라에 미세먼지 줄인다 해도 자기네들은 상관 없다 식이라 애초에 우리에게 대하질 않는다는 겁니다.
루트에리노
19/09/30 23:04
수정 아이콘
아뇨 이건 평맥한 뇌피셜입니다.
2001년 평균 미세먼지 농도(서울시) 76, 2016년 60, 2017년 44입니다.
수치만 봐도 미세먼지는 감소추세입니다.
19/09/30 23:59
수정 아이콘
연중 서울농도 가져와서 친절히 댓글달아주는 사람보고 뇌피셜이라뇨.. 미세먼지에 대해 구글링 5분만 해보세요
루트에리노
19/10/01 00:15
수정 아이콘
연중 서울농도는 제가 가져왔는데요...
19/10/01 00:21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댓글 다시 배열할게요
친절히 댓글 달아주는 사람한테 미세먼지 데이터 해석의 왜곡을 일으키는 연중 서울시 농도를 가져와서 뇌피셜이라고 하시다니요
입니다
루트에리노
19/10/01 01:00
수정 아이콘
황사는 일본에서 날아왔나요?
19/10/01 01:13
수정 아이콘
루트에리노 님// 제 말이 이해 안되시나보네요 길게 적기가 어려운 환경이라 이만 줄이겠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19/09/30 23:46
수정 아이콘
아직도....
당연히 과거 공기가 훨 좋았습니다. 대도시는 매연 때문에 안좋았지만요 그리고 황사는 봄철 일시적인 현상이였지 지금처럼 겨울 봄 가을 휩쓸고 다니진 않았죠
19/09/30 20:19
수정 아이콘
중국의 미세먼지가 조금이라도 넘어오는 순간 명분이 없다고 보기엔..
야 우리도 심한데 니네것까지 넘어오잖아.

윗집의 똥물이 우리집으로 오는가? (o)
윗집은 똥물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는가? (o)
우리집은 자체 똥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더 하는가? (x)
19/09/30 23:56
수정 아이콘
우리가 더 노력하고 더 많이 줄였죠.. 중국 미세먼지 없었으면 역전이나 정체 말고는 나쁨이 별로 뜨지 않을겁니다(뇌피셜입니다)
우리가 말할 명분도 당연히 있지만( 피해자니까..) 짱쎈 중국이니까 말빨이 안먹히죠
19/09/30 19:59
수정 아이콘
뭐 중국이 사정사정한다고 쉽게 들어줄 나라도 아니겠지만, 일단 이 쪽에서 꼬투리 잡힐 거부터라도 줄이자는 관점이라면, 국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대책도 필요는 하겠죠..
19/09/30 20:06
수정 아이콘
문제는 국내 미세먼지는 줄여봤자 거의 티가 나지도 않는다고 보는게 현재의 상황입니다.
고농도의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오는지라... 애초에 우리나라도 내부 미세먼지는 꽤나 줄어든 편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먼지는 진짜 최근이 가장 잘 줄였다고 봐도 무방할걸요?
가개비
19/09/30 20:31
수정 아이콘
국내 미세먼지를 줄인다는 정책도 필요하겠죠. 너무 당연한 이야기고... 당연히 해야하고요.
모든걸 다 중국탓으로 넘길수도 없고요.
slo starer
19/09/30 20:42
수정 아이콘
어짜피 중국에서 오는게 대부분인데 굳이 불편과 비용을 감수해가며 이런거 할 필요가 있는가? 반기문씨의 외교적 역량은 왜 활용하지 않는가? 이런 문제제기신거 같은데 윗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외교적으로 우리 말이 먹히려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저감대책을 강도높게 시행해야 명분이 생기는 거 아닐까요? 중국에 아무말도 못하고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고 쉽게 비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역으로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지 진심으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비꼬는거 아닙니다.
홍승식
19/09/30 20:47
수정 아이콘
사실 다른 건 다 곁가지이고 핵심은 2번과 3번이군요.

2번은 석탄을 줄이는 대신에 원전을 늘리는 방법을 써야 하는데 석탄, 원전 다 줄이면 LNG 의존이 너무 커질 것 같습니다.
탈석탄이냐 탈원전이냐를 확실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3번은 해볼만한 정책같은데 그 불편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가 문제겠네요.
당장 2부제 하면 택배차량도 2부제 해야 할텐데요.

중국 관련해서는 현실적으로 방법도 없기에 대책이 없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사실 우리나라보다 중국이 더 정책적으로는 미세먼지 대책이 더 강력하기도 하구요.
19/09/30 21:28
수정 아이콘
올해 3월 이후 10년내 최고 청정날씨를 보이니 중국발 미세먼지가 영향이 없긴합니다. 편서풍을 고려해야 겠지만. 건강을 위해 양국이 노력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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