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1/23 12:03:26
Name 성상우
Subject [일반] 한국(KOREA)무술에 대한 생각(7)
한국(KOREA)무술에 대한 생각(7)

태권도도장을 어릴적에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다닐때부터 다녔었다. 태권도도장은 건강한 생활을 하게 하려고 부모님께서 보내신 측면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게 하려는 목적이 더 강하셨던 것같다. 또한 태권도도장의 큰 장점은 도장에서 관장님의 지도로 분명한 예의범절을 익힐수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장점중의 하나였다.

그때 당시에 어렸을때의 생각에 태권도는 한국무술을 대표하는 무술로서 굉장히 멋있게 생각했고 또한 한창 김청기감독이 제작한 한국애니메이션 '로버트 태권V'의 인기로 인해 많은 어린이와 학생들이 태권도도장으로 몰려들고 있었다. '로버트 태권V'는 한국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의 강함을 잘 표현하고 확실한 선전을 해주었고 태권도가 매우 매력적인 무술이라는 인식을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심어주었다.

내가 태권도를 배우면서 느꼈던 것은 품새의 논리적이고 조직적인 부분에 많은 감동을 받았었다. 태권도에는 품새라는 꽉 짜여진 틀이 있는데 이것이 어떤 상대에 대한 대처방법으로서 수련하여 익힐 경우에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는데 대해서 너무 깊은 인상을 받았다. 또 태권도도장을 다닐때에 태권도는 하얀띠부터 시작해서 검은띠에 이르기까지 띠라는 등급과 레벨개념이 존재해서 태권도를 배우는 어린이나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해주었다.

이런 띠라는 등급과 레벨개념이 존재하기에 태권도를 배우다가 중도에 그만두더라도 다시 재도전하게 되는 긍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나도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서 태권도도장에서 태권도를 배울때에 중간에 그만둔 적이 있었는데 띠에 대한 동기부여로 인해 다시 태권도도장에 나와서 열심히 수련을 하고 품새를 익혀서 검은 띠를 허리에 맨 적이 있었다.

태권도도장에서 승단심사를 거친후 통과하여 검은 띠를 매고서 너무 기뻤었고 인생에서 하나의 큰 목표를 이루었다는 성취감을 느꼈었다. 또 태권도에는 겨루기 즉 대련(對鍊)이 있는데 기본 기술과 품새로 익힌 기술을 활용하여 두 사람이 서로 기량을 겨루어 보는 일을 말한다. 태권도를 배우면서 겨루기를 통해 서로의 실력을 점검 즉 체크하고 서로 우정을 쌓아가는 좋은 효과가 있었다. 그때 당시에 태권도도장에서는 교육과정으로 겨루기를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지금도 실제로 겨루기를 했던 기억이 어느정도 떠오르곤 한다.

한편 태권도(跆拳道, Taekwondo)는 한국 고유의 전통무술 또는 그 무술을 바탕으로 한 격투경기로서 오늘날 세계적 스포츠가 되었다. 한국 고유의 무술이자 국제적으로 공인된 스포츠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경기대회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경기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다가, 2000년 제27회 시드니올림픽경기대회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태권도는 전신운동으로서 상대편에게서 공격을 받았을 때 맨손과 맨발로 인체의 관절을 무기화하여 자신을 방어하고 공격하는 무도이다. 또한 수련을 통하여 심신단련을 꾀하고 강인한 체력과 굳은 의지로 정확한 판단력과 자신감을 길러 강자에게 강(强)하고 약자에게 유(柔)하며, 예절바른 태도로 자신의 덕(德)을 닦는 행동 철학이다. 태권도의 정신은 수련으로 얻어지는 기술의 소산(所産)이다. 앞의 태권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두산백과'에서 발췌한 것이다.

태권도를 생각하다가 태권도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려면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하면 좋을까?하고 고민해본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거리를 지나던중에 '스타벅스'와 '엔젤리너스'와 '카페베네'등의 커피프랜차이즈를 보면서 감명과 함께 느끼는 점이 있었고 태권도도장도 앞으로 프랜차이즈로 나아가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만약 한국의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가 프랜차이즈로 만들어져서 한국의 전국 전지역으로 나아가고 전세계로 뻗어간다면 태권도가 더욱 많은 이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수가 있고, 또한 태권도를 배우는 이들에게 더 많은 것들을 공급해줄수가 있고, 그리고 태권도가 더욱 강한 무술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거라고 생각된다.

프랜차이즈(franchise)는 프랜차이즈 본사(프랜차이저)가 가맹점(프랜차이지)에게 자기의 상표, 상호, 서비스표, 휘장등을 사용하여 자기와 동일한 이미지로 상품 판매, 용역 제공 등 일정한 영업 활동을 하도록 하고, 그에 따른 각종 영업의 지원 및 통제를 하며, 본사가 가맹사업자로부터 부여받은 권리 및 영업상 지원의 대가로 일정한 경제적 이익을 지급받는 계속적인 거래관계를 말한다. 프랜차이즈체인사업(가맹사업)이란 일반적으로 체인점을 일컫는다. 앞의 프랜차이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한경 경제용어사전'에서 발췌하였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1/23 23:01
수정 아이콘
일단 지금의 택권도장은 '경희'가 안 붙으면 장사가 안 될 정도로 '경희' 프렌차이즈이기도 할 겁니다. 일반인으로서 경희대가 왜 택권도의 주류가 된 건진 모르지만 뭐 대충 경희대 한의원 서울대 치과 이런 거랑 비슷할 거라고 보면 원탑은 바뀌질 않지만 거기에 근접하려는 대학들이 보이죠. 한의학에서는 동국대, 치과에서는 연대. 근데 제가 정보가 부족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택권도에서 경희대를 따라잡으려고 노력하는 대학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어쩌면 택권도의 최대 고객층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자 아이들이고 거기서 다 나눠가지려고 하니까 초등학교 하교 시간에 그렇게 학원 전단지를 뿌리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렇게 들어간 택권도장에서 애들이 지겨워 하는 과정을 건너 뛰고 같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그저 자본에 고개숙인 전통무예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강생이ㅡ애들이 지루해하고 힘들다고 생각하면 대안이 너무 많죠. 특공 가라데 등등. 사실 저는 운동에는 관심이 전혀 없어서 택권도장 이야기는 제 조카 얘기를 나름대로 옮겼을 뿐입니다. 그러니까 돈이 안 된다면 굳이 시킬 필요 없는 장르다. 이 정도의 입장에 동의합니다. 딱 시켜보고 각 나오면 키우고 아니면 다른 거 하는. 개인적으로는 저런식의 접근을 안 좋아하지만 뭐 다른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다면 스스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할 의지도 없고 지식도 없고 그렇습니다. 뭐 그리고 군대만 갔다오면 택권도 검은띠는 따니까요. 어느정도는 국가의 지원은 있는 거 같고요.
성상우
20/01/24 07:08
수정 아이콘
관심과 지적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여러 대학교의 이름으로 선전하고 광고하여 무술도장이 경영되고 있는 것을 저도 여러번 본 적이 있습니다. 이것을 봤을

때 많이 호감을 느꼈고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괜찮지만 정말 '스타벅스'나 '엔젤리너스'나 '카페베네'와 같은 전문적인 프랜차이즈

형태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했을 경우에 더욱 태권도나 한국무술이 성장하고 발전하게 되고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여러가지 자신의 의견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의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coconutpineapple
20/05/23 14:15
수정 아이콘
브레이브 건으로 타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것 맞네요. 무술이 정말 뛰어나신 분인데 속독을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coconutpineapple
20/05/27 01:18
수정 아이콘
브레이브 건으로 타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것 맞네요. 앤디 카우프만(Andy Kaufman)적인 측면으로 보았을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의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136 [일반] 미안마 바닷속에서 87년 추락한 KAL858기 둥체로 추정되는 물건이 발견됐습니다 [41] 강가딘13481 20/01/23 13481 3
84135 [일반] 아이즈원 조작멤버 교체없이 진행하나보군요. [34] 짐승먹이12190 20/01/23 12190 23
84134 [일반] 설 연휴 개봉작 후기 (스포있을수도 있습니다) [17] 맹물8107 20/01/23 8107 3
84133 [일반] 나이지리아에서 겪은 에피소드 2.5개 [13] 삭제됨8169 20/01/23 8169 9
84132 [일반] 다이소 (전)부사장, 민주주의 건배사 한 시민 폭행. [40] 렌야13280 20/01/23 13280 5
84131 [정치] 이젠 확실한 반미로 가는것일까? [120] 삭제됨14265 20/01/23 14265 0
84130 [정치] 검찰개혁이 드디어 완성되었네요. [371] 지록위마조국20316 20/01/23 20316 0
84128 [일반] 한국(KOREA)무술에 대한 생각(7) [4] 성상우5746 20/01/23 5746 1
84127 [일반] 근무 경험을 토대로 한 미국의 외상센터 [69] Sunnyboy12973 20/01/23 12973 42
84126 [일반] 지난 토요일 신촌에선 왜 지진이 난걸까? [57] sosorir19757 20/01/23 19757 52
84125 [일반] '강제 전역' 성전환 군인 "성정체성 떠나 나라 지킬 기회달라" [315] 김홍기17811 20/01/22 17811 12
84124 [일반] 최저임금이 자살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있네요 [104] 삭제됨13833 20/01/22 13833 8
84123 [일반] 점점 커지는 우한 폐렴 사태. [35] 렌야13972 20/01/22 13972 4
84122 [일반] 한달 무료후 8690원 자동결제…유튜브 프리미엄 과징금 8억 폭탄 [77] 강가딘13812 20/01/22 13812 1
84121 [일반] 한국(KOREA)형 성공학모델(6) [7] 성상우4999 20/01/22 4999 1
84120 [일반] [역사] 청일수호조규는 어떻게 체결되었는가? aurelius8614 20/01/22 8614 5
84119 [일반] (노스포) 남산의 부장들 후기 [65] 삭제됨14021 20/01/22 14021 3
84118 [정치] 공중부양(ascension)을 준비하는 허경영과 혁명당 [89] 에어크래프트15985 20/01/12 15985 0
84117 [일반] 붕어빵 일곱마리 [38] Secundo8059 20/01/22 8059 82
84116 [일반] 기업의 품질보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16] Daniel Plainview7560 20/01/22 7560 23
84115 [일반] [기타] 매년 루이 16세를 위해 미사를 봉헌하는 성당 [5] aurelius7793 20/01/22 7793 1
84114 [일반] 아이 [10] CoMbI COLa5451 20/01/22 5451 18
84113 [일반] 인종간 불평등에 대한 임팩트있는 사진 세 장. [53] OrBef14917 20/01/22 14917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