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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0 20:32
주식 한번도 안하시던 노인분께서 삼성주가 5만원이라는 소리듣더니 관심을 기울이시길래 적어 봤습니다.
그 분은 97년 IMF 때 삼성전자 주식 3만원일때 안산걸 후회 하시는 분이시라서 ....... 액면분할된거 자체를 모르고 5만원이라니까 눈을 크게 뜨시더라고요
20/03/20 20:37
PBR 1.0 수준인 37000 선 정도가 바닥이 아닐까 싶네요.
근데 거기까지도 안 갈거 같군요. 2008년하고 단순 주가로 비교하는건 너무 1차원적인 계산이라 의미가 없고요.
20/03/20 20:39
네 97 년도 위기때 3만원과 08년 위기때 40만원인걸 봐도 비교 자체가 좀 그렇긴 한데
일단 1 / 50 으로 보고 가늠을 해야 좀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요
20/03/20 20:38
삼성전자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경험상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비싼건 아니더군요. 많이 오른 주식은 대체로 많이 오른 이유가 있기때문에 저는 최근 오른 주식을 떨어진 주식보다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20/03/20 20:38
멀리 갈것도 없이 작년에 삼성전자 주가 4만 초반일때 누가 사던가요? 가진 사람들 대부분 5만원 언저리에 팔았습니다.
근데 불과 반년 지나서 5만원이 저점이다, 4만5천원이 저점이다 하는게 참....
20/03/20 20:41
저 같은 경알못은 PER 개념만 어설프게 알고 있어서 ...
문외한들끼리 현상을 이해하는 배경지식? 정도로 이해해 주세요 주 관심은 과연 방어선이 어디인가? 라는 구경꾼으로서의 호기심입니다.
20/03/20 20:40
사실 개미들 대부분이 3만원대가 싸다고 생각하면 그게 맞춰지는 주식의 적정가이기도 합니다.
JYP 등의 엔터주 PER를 기준으로 해보면 지금 6만원이어야죠.
20/03/20 20:42
저는 주식 관심도 없었는데 최근 들어 회사에 갑자기 주식 투자 열풍이 불어서 삼성전자나 많이 떨어지면 들어가볼까 타이밍만 재고 있습니다. 어제 43000원까지 떨어졌는데 오늘 45000원까지 올라서 기회를 놓친게 아닌가 후회하고 있네요 흐흐.
20/03/20 20:43
고양이 매매법에 따라 수염(2만5천원) 기다리고 있습니다.
https://cdn.pgr21.com./humor/380361
20/03/20 20:44
그렇게 복잡하게, 멀리 생각할 것도 없어요.
작년에 2019년 5월 무역전쟁으로만도 40,850 찍었고 그 전에 2018년 12월에 D램값 빠진다고 했을 때도 36,850 찍었어요. 이 판국에 45,000을 지지선으로 삼아서 전투라... 3월 D램 가격, 4월 D램 가격 봐야지만 아는 문제일까 싶네요. 결국 사는 사람은 D램 값이 이 난리통에도 안 빠지고 유지될거다라는 의견인거고 파는 사람들은 D램 값이 안 빠지겠냐라는 의견인건데 단순히 5만원이 싸다 비싸다 견줘서 주식을 산다는 건 그냥 틀린거죠.
20/03/20 20:54
투자한다는 사람이 바닥을 예측해 들어가는건 매우 어리석은 짓 입니다. 그런건 20세기, 21세기 미국 주식대가들을 통틀어봐도 할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거든요. 삼전 주가 4만원이면 박살난 19년 주당순이익으로 봐도 per12.6 이라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
1) 스스로 버틸수 없게 만드는 신용거래 금지 2) 최소 3회 이상의 분할매수 (패닉장엔 5회 이상 권장) 3) 하락세가 너무 빠를땐 분할매수 액수, 횟수를 더욱 보수적으로 잡을것 4) 최소 2,3년 이상 기다릴 수 있는 자금만 쓸 것 이정도 원칙만 잘 지켜도 삼전같은 대형우량주로 패가망신할 확률은 아주 낮을겁니다.
20/03/20 21:02
이탈리아의 코로나 상황을 봐야 알텐데 이탈리아가 코로나 극복을 못해서 디폴트 당하게 되면 2만 전자도 저점이 아닐수도 있을거같네요...
20/03/20 21:10
2008년 리만 사태때 외국인 보유주식 비율이 43%정도까지 떨어졌었구요
지금은 55%입니다 고점일때 57%였으니 겨우 3%도 안 빠져 나갔죠 외국인 투자자들 더 빠져 나갈걸로 보는게 타당합니다
20/03/20 21:50
문제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 급전이 필요한 상황이 생길지도 모른다는거죠
가족에게 코로나때문에 뭔일이 생긴다든가. 고용주나 건물주가 개판치고 튄다든가. 여윳돈의 범위를 평소보다 더 소극적으로 잡아야될겁니다
20/03/20 22:32
분석...까지는 아니고요
97년 3만원, 08년 40만원 ~ 현재시점 5만원 이라는게 액면분할 이전 시점으로 보면 250만원이라는겁니다. 현시점 2만원이라는건 예전 감각으로 100만원이라는거고요 즉, 현재 시점에 자꾸 들어가는 사람들 보고 안타까워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 중 하나인 저의 시점으로 말하는건데 뭐... 모르죠
20/03/20 22:28
주식은 타이밍이라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저도 독점주의 함정에 빠졌죠 현대 로템이 평단가 2.9천원에 3년 물렸다가 남북 정상회담때 4.2천원에 팔았습니다. 그동안 주식으로 손해난거 다 복구되었습니다..김정은이 그렇게 이뻐보였고 세상이 온통 핑크빛이었습니다 .. 타이밍만 잘잡으면 어떤시기라도 이득 볼수있다는건 진리입니다.
20/03/20 23:02
eps나 per 정도는 가져와서 설명을 하셔야지, 단순 가격만 보고 08보다 아직 비싸다라고 설명을 하는건 액면분할 전/후 차이도 모르고 주식가격이 어떻다고 말하는것과 별 다를바가 없습니다.
20/03/20 23:08
반도체 수요는 현재같은 자가격리 상황에서는 서버수요 증가로 수요가 늘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죠 그래서 수요가 줄가능성이 그리높지는 않아보입니다
20/03/21 20:50
글쓴분은 절대 주식하시기말기를..
그런 관점으로보면 금융위기때보다 싼 주식들 정말 많은데 그런걸 사야할까요? 다른 관점으로는, 현재 3년만기 적금 금리랑 삼성전자 배당수익률 비교해보세요. 여유자금이 있을때 3년만기 적금 드시겠습니까 아니면 삼성전자 사시겠습니까? 사람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투자에서 제일 위험한게 "아니 사람들이 왜 이걸 모르지?"의 함정에 빠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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