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2/28 19:02:57
Name 마음속의빛
File #1 허순순적다화운.jpg (437.6 KB), Download : 41
File #2 지시결혼적관계.jpg (209.1 KB), Download : 1
Subject [일반] [중드추천]허순순적다화운&지시결혼적관계 (스포 최소화) (수정됨)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선결혼 후연애] 소재를 한 서로 닮은 꼴 드라마 두 편입니다.

허순순적다화운(허순순의 동백꽃 같은 운명)
- 24부작, '첩신요하당'이라는 원작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

지시결혼적관계
- 24부작, '섬혼총재계요처'라는 원작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


(- 두 작품을 모두 2/3 정도 시청한 입장에서 리뷰 글을 적어봅니다.)


스토리는?

허순순적다화운
: 계모로부터 벗어나 창업의 꿈을 이루려는 비단 상인의 외동딸 '허순순'이
천하제일의 차 상인으로 이름날린 주씨 가문의 적자 '주군결'과 만나
티격태격하다가 '선 결혼 후 연애' 하는 달달한 드라마


지시결혼적관계
: 패션 디자이너 '구시시'가 대형 쇼핑몰 와이몰의 대표 '인쓰천'을 만나
티격태격하다가 '선 결혼 후 연애' 하는 달달한 드라마


닮은 꼴?

자신만의 가게를 차려 이름을 날리려는 꿈을 지닌 여주인공.
부잣집 도련님이면서, 뛰어난 사업수단을 가지고 있는 자기 잘난 맛 넘치는 남주인공.

부와 명예를 지닌 잘난 남자와 순진하지만 열정적인 여자 조합으로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반하면서, '계약 결혼' 을 강제하며
둔한 여주인공 몰래 '선 결혼, 후 연애'를 설계해나가는 남주인공의 잔머리가 감상 포인트!

그렇게 여주 머리 위에서 놀고 있는 것 같은 남주가 결정적일 때마다 여주에게 흔들리는 것 또한 감상 포인트!


차이점?

허순순은 고장극이고, 지시결혼은 현대물이라는 점?
('계약결혼' 소재의 로맨스 작품들에게 흔히 나오는 클리셰란 클리셰는 몽땅 나오고 있지만,
시대배경이 서로 다르기에 비슷한 클리셰라도 미묘하게 다른 연출을 보인다.

일단 현대물에서는 술취한 여주가 남주에게 이끌려가다 키스씬이 연출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고장극에서 여주가 술취해서 남주와 키스하는 경우가 거의 없던 것 같다.)



이런 분들께 추천!

남주와 여주의 달달한 러브 스토리를 원하는 분께
지긋지긋한 오해와 갈등이 싫어서 고구마 구간이 짧은 드라마를 원하시는 분께
'계약 결혼', '선 결혼 후 연애' 소재를 좋아하시는 분께


OTT!
허순순적다화운 - 아이치이
지시결혼적관계 - 왓챠, WeTV



추가 내용)
두 작품 모두 서브 남주가 참 아쉬웠다.
특히 지시결혼적관계의 서브 남주는 존재 이유도 못 느꼈고,
제작사 측에서 아이돌 배우 홍보용으로 참여시킨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드라마 내용과 따로 노는 캐릭이었다.

대신 메인 남주 커플의 달달함이 작품의 분위기를 200% 채워주기 때문에
고구마 먹는 답답함을 피하며 달달한 드라마를 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지시결혼적관계를 추천해드립니다.

아무래도 허순순적다화운이 지시결혼적관계와 스토리 진행 방식이 매우 흡사하다고 해도
고장극 대부분은 '여자는 사는 게 힘들다' 는 컨셉이 기본이기에
여주가 아무리 능력있어도, 인맥이 좋아도 재력이 있어도... 사소한 문제로도 흔들리기 쉽다고 설계(?)되어 있지요.

물론, 남주와 서브 남주에게 사랑받는 여주인공이라는 점에서 허순순이나 지시결혼이나 둘다 여주인공이 빛이 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너이리와봐
22/02/28 19:13
수정 아이콘
찾아보겠습니다.
중드 재밌게 보고 있는중이에요~~
타임슬립물 재밌더라구요 ~~~
마음속의빛
22/02/28 19:15
수정 아이콘
귀엽고 달달한 걸 좋아하시는 분께 권해드립니다. 물론, 잘 만든 '타임슬립물'이 '계약 결혼' 소재보다 더 매력적이지만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169 [일반] 코로나로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151] 피정18806 22/03/02 18806 86
95168 [일반] 최근의 사태들을 보며 느낀 3.1운동의 의미 [49] 레드빠돌이13260 22/03/02 13260 63
95167 [일반] COVID-19 이번 유행정점과 규모는 언제,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57] 여왕의심복17211 22/03/02 17211 126
95166 [일반] 금번 전쟁으로 느낀 우리나라 향후 국가 방위 계획 [131] NT_rANDom16147 22/03/02 16147 14
95165 [일반] (스포주의) 더 배트맨 감상 후기 [39] 4월9770 22/03/01 9770 0
95164 [일반] 넥슨 창업주 김정주 별세. 향년 54세 [61] 소믈리에19681 22/03/01 19681 8
95163 [일반] [책이야기] 파란하늘 빨간지구 [3] 라울리스타6857 22/03/01 6857 9
95162 [일반] 중국의 코로나 19 방역은 지속가능한가? [26] 여왕의심복16183 22/03/01 16183 108
95161 [일반] 오미크론 투병기 [27] 유료도로당12123 22/03/01 12123 26
95160 [일반] 아이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최신 정보 [104] 여왕의심복18906 22/03/01 18906 73
95159 [일반] AC/DC와 Led Zeppelin을 좋아하시나요?? [19] 인민 프로듀서6455 22/03/01 6455 4
95158 [일반] [뻘글/똥글] 이방원은 왜 외척을 그토록 작살냈을까? [24] TAEYEON9652 22/03/01 9652 6
95157 [일반] <더 배트맨> 후기 (최대한 노스포) [47] aDayInTheLife10139 22/03/01 10139 5
95156 [일반] 제 아버지가 오늘 췌장암 진단 받으셨어요. [41] 쏘군11625 22/02/28 11625 74
95155 [일반]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진공폭탄(열압력탄)사용 [127] 소서리스19889 22/02/28 19889 3
95154 [일반] 비전문가의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향후 추이 예상 [76] 이치죠 호타루18301 22/02/28 18301 71
95153 [일반] 집 나간(?) 딸의 건투를 빌며... [31] 우주전쟁9666 22/02/28 9666 64
95152 [일반] [중드추천]허순순적다화운&지시결혼적관계 (스포 최소화) [2] 마음속의빛5181 22/02/28 5181 0
95151 [일반] 첫 직장에 대한 이야기 [6] ItTakesTwo7852 22/02/28 7852 6
95150 [일반] 시원하게 발싸하면 돈이 복사가 된다고? 종마 이야기 [24] 류지나10707 22/02/28 10707 11
95149 [일반] [속보]우크라이나 사령관 "수도 키예프에서 러시아군 후퇴" [90] 소서리스20246 22/02/28 20246 16
95148 [일반] MC몽 때문에 연중되었다가 연재 재개되서 훌륭하게 완결난 작품 추천 [13] 닉언급금지10830 22/02/28 10830 0
95147 [일반] 혐오사회의 그레이트 게임 [94] meson15689 22/02/28 15689 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