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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8 22:46
뭐 열압력탄은 그 특성상 건물을 잘 부수고 그런 효과는 있지만 일반 고폭탄이나 이런걸 압도하는 무기냐 이러면 그건 아니였을...
22/02/28 22:47
조금전 이런 속보도 있네요
"러 국방부, 핵전력 부대 전투임무 돌입시켜" -인테르팍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5937655?cds=news_my 그동안 준비태세만 하고있던 핵전력부대를 전투임부 돌입시킨다는 기사인데 정말이라면 참..
22/02/28 22:50
살상보다는 게릴라전 양상으로 바뀌는 것을 차단하고 속전속결전으로 마무리하려고 하는 낌새네요.
결국 더 시간이 끌리기 전에 마무리하기 위해서 핵도 가시권에 오른 것 같습니다...
22/02/28 22:53
일단은 [ABC를 제외한 무기]긴 하죠. ABC나 백린탄마냥 비인도적인 무기라기보다는 그냥 대형 무기를 쓴겁니다. 진짜로 ABC를 쓸지는 더 두고봐야...
22/02/28 22:54
저도 그게 의아합니다. 이정도면 미영프같은 강국들이 나서도 될만큼 명분은 이미 충분히 차고도 남은거같은데 말이죠.
혹여 있을 핵무기 발사에 대비해서 미리 군사 보내놓는게 낫지않나 싶은데 바이든 뭐하는건지 답답하네요
22/02/28 22:58
현 상황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나름 잘 버티고 물자 활용 능력도 나쁘지 않아 보이니, 병력지원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군수/장비/정보지원을 해주는 것으로도 효과를 충분히 볼수 있다고 할 수 있을것 같네요.
22/02/28 22:59
현재도 미국이 직접 전투지원만 못해주지, 정찰지원이나 자금지원이나 이런건 최대한 해주는 느낌이긴 하더라고요.
다국적 지원부대가 우크라이나를 도우러 간다는 말도 있고요.
22/02/28 23:06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2/02/13/PORQ6JPNLRDNTIXTYXTUNXUJCU/
조금만 찾아봐도 바로 나오는 정보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기분나쁘셔도 그렇지, 반말은 좀 그렇네요.
22/02/28 23:09
뭐 기분나쁜적은 없고 그냥 의문이 있었을뿐이죠...
뒤에 요로 안끝내면 반말이였던가요? 보통 미군철수 이러면 거기에 기지가 있고 그 기지를 뺐다던가 이런 이미지가 강해서...근데 동맹조차 아니였으니 기지도 없을텐데 철수 이러니까...
22/02/28 23:15
저 말투를 윗사람에게 했을 때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존대말인지 반말인지가 가려진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본인이 별 문제 없다고 느끼시면 계속 쓰셔도 상관없을겁니다.
22/03/01 01:26
근데 뉘앙스상 누구한테 말한 거라기보단 그냥 혼잣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반말처럼도 보인다는 점에서 다소 적절성이 떨어진다고도 볼 수 있고, 오해를 사지 않는 게 더 덕스럽긴 하겠습니다만 그렇게까지 표현에 제약이 따라야한다고는 생각지 않네요.
22/03/01 10:34
딱히 안될 것도 없고 그런 식으로 댓글 쓰는 분들 더러 있습니다. 오해가 생기면 풀면 되구요. 오해는 사지 않는 게 덕스럽긴 합니다만... 오해 안 사려고 이런 사소한 제약에 걸리느니 그냥 오해 좀 사고 생기면 풀고, 그게 저는 더 자율적이고 더 인간다운 일이라 봅니다. 피지알이 존댓말 문화가 워낙 강하다 보니 이런 쓸데없는 부분까지 너무 신경쓰는 게 문제죠. 존댓말 문화 그 자체는 좋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저분이 매번 저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거면 몰라도요.
22/03/01 12:18
실제상황입니다 님// 뭐 규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안 될건 없죠. 다만 대댓글이라는 특성상 댓글쓴 사람이 그걸 의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하는게 맞다고봅니다. 조금만 주의하면 불필요한 오해를 안 만들고, 상대방 기분도 안 상하게 할 수 있는데, 이걸 단순히 쓸데없는 부분이라고 치부하는 건 저는 동의하기가 좀 어렵네요.
22/03/01 12:57
지안 님// 반말 규정이 있긴 있습니다.
https://cdn.pgr21.com./freedom/83360 4.1.4. 표현방식 - 상대가 동의하지 않은 반말/악플성 코멘트 역시 허용되지 않으며 벌점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22/03/01 13:37
지안 님// 조금만 용인하면 익스큐즈할 수 있는 영역이죠. 주의하자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개개인의 가치판단이기도 하구요. 근데 무슨 큰 잘못을 한 것마냥 이렇게 몰아가는 건 조금 아니라고 봐요. 덜 적절하다 해서 그게 틀린 건 아니죠. 하긴 뭐 서로서로 빡빡하게 구는 시대니까요.
22/03/01 15:06
실제상황입니다 님// 흠 저도 몰랐지만 일단 규정위반이라는 문제가 하나가 있구요. 그리고 개개인의 가치판단이라고 하신 것처럼 용인의 수준도 개개인마다 다른거니까요. 누구에겐 조금이 누구에겐 큰 의미로 다가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글쓰는 사람이 주의하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저도 이게 큰 잘못이라고는 생각 안 하고 댓글쓴 분이 불쾌해하신다면 가볍게 사과하면 되지 않나 싶기는 한데...이렇게 크게 굴러가는 건 서로 빡빡하게 구는 시대기 때문인거겠죠.
22/03/01 01:15
요 안붙여도 반말처럼 안 느낄수도 있고 반말처럼 느낄 수도 있죠.
다만 상대방이 반말이라고 느꼈는데도 본인이 아니라고 말하는건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오해하게 써놓은건 본인인데 그 책임까지 상대한테 떠넘기는 피드백은 무례하죠.
22/03/01 11:26
솔직히 말하면 제가 그런게 있었나?같은 독백식으로 댓글 단게 여기 자게에도 한두개가 아니였던거같은데 반말하냐고하는건 처음들어봤으니까요...
진심이냐면 진짜 모르겠었으니까요...물어봤죠...
22/02/28 23:02
저렇게 해서 몇 만 명 죽는 거 보고 자기나라 군대 보내라고 시위하지 않는 이상 안 갑니다.
미국은 여전히 파병 반대 비율 높을텐데 미국말고 누가 총대 메고 가나요
22/02/28 23:08
욕 먹고 지지율 떨어지는 거 감수하고 아프간에서 발 뺀게 바이든인데 아무리 중간선거(11월)가 아른거려도 안 하지 않을까요.
SWIFT제재와 정찰,무기 제공으로도 핵버튼 갖고 시위하는데 더 자극을 하려고 할 지 의문입니다.
22/02/28 22:55
열압력탄이 그 분진폭발 일으켜서 건물 내부까지 다 태워죽이는걸로 아는데 체첸에서 쓴게 이거고. 시가전 그냥 열압력탄으로 뚫기로 했나보네요
22/02/28 22:57
저 폭발영상(https://imgur.com/a/3ZaWnRg)은 24일에 있던 다른 폭발입니다.
https://twitter.com/ErrorCitizenX/status/1498057922278043648
22/02/28 22:57
상황이 잘 안풀리니 공포전략을 쓰려는 모양이군요. 난 지금 눈돌아가서 뭔짓을 하지 모른다, 그러니 빨리 항복해라 하는 식의. 잘 먹힐것 같지 않네요. 이미 푸틴과 러시아는 우습게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22/02/28 22:58
제 지식이 얕긴 하지만, 열압력탄은 진짜 시가전에서 사람들을 다 구워버리려고 쓰는 무기 아닌가요?
그렇지... 시가전이 골치아프면 그냥 열압력탄 떨궈서 다 태워 죽이면 그만이긴 하지... 하지만 그걸 진짜 사람 죽이는 데 쓴다고? 미친 거 아닌가요?
22/02/28 22:59
열압력탄 쓰기 시작하면 충격파 때문에 민간인 피해가 무지막지하게 늘어날텐데... 민간인이 뒤지든 말든 난 뚫겠다 이 마인드가 뻔히 보이네요. 김재규마냥 푸틴 탕탕해서 죽여버리거나 쿠데타로 실각시키는 누군가가 러시아 내에 등장하면 구국의 영웅으로 인정 또 인정합니다.
22/02/28 23:00
딱 저기까지긴 한 것 같습니다. 화학무기부터는 진짜 선을 넘는거죠.
독재자가 지배하는 나라는 어떻게 될지 몰라서 진짜 문제네요. 지금 아마 미친듯이 몰려 있는 상태이긴 할텐데...
22/02/28 23:00
시가전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네요
절대 주변상황 때문에 먼저 물러나지 않겠다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는 듯... 이젠 진짜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22/02/28 23:04
동부쪽은 몰라도 서부쪽은...소련시절부터 그리 러시아에 감정이 좋지 않았을걸요...대기근도 그렇고...
하나였던 시절에 당했던게 그건데...
22/02/28 23:06
글쳐. 우리도 미국이랑 차이가 나는데 어린 시절부터 영어교육 받으니 미국과 합병청원 하는건 어떨까요?
마침 영어교육도 미국식으로 받는데 말이죠.
22/02/28 23:07
이해가 안 가면 이해 안 가는대로 지나가세요. 같은 슬라브 계통이라고는 하지만 제정 러시아 시절부터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러시아에 억하심정 가질만한 요소가 수두룩한데... 언어가 다가 아닙니다. 꼭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이 이렇죠.
22/02/28 23:27
우크라이나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합니다. 저도 잘 몰라서 이번기회에 많이 알게되었는데 , 결사항전하는 모습에서 저들이 러시아와 같은 문화를 공유하더라도 완전 다른 국가라는걸 알았습니다.
22/02/28 23:28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긴한데
이렇게 돼려면 서방이 먼저 나토확장은 없다 우크라 안받아준다 먼저 선 그엇었어야 합니다. 2015년에. 근데 아무 말 없이 우크라가 서방화되면 도와줄것같은 뉘앙스를 계속 줘서 우크라는 저렇게 되어가버렷죠 지금시점에서는 원치 않더라도 우크라가 한두주만 더 버티고 만약 러시아를 밀어내면 나토 안받아줄수 없을겁니다. 말그대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나라가 돼니.
22/02/28 23:28
순수한 의문인데 지금 여론이 이렇게 흘러가는 시점에서 러시아가 이걸 올인쳐서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는게 남는 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명분에서는 돈바스 이상 먹기 시작한 시점부터 끝난 거 같고, 푸틴은 그냥 우크라이나 덮치면 시민들이 쫄아서 와해되고 친러정부 세우고 돌아가는 정도를 계산하고 쳐들어간 것 같은데, 전쟁이 장기전으로 가면 갈수록 실리조차도 얻을 게 없지 않나요? 제재 점점 늘어나면 진짜 뿍조선되게 생겼는데요.
22/02/28 23:34
크크크....참 웃픈 현실이긴 하네요.
근데 확실히 독재도 오래하면 정신이 맛이 가는게 아닌가 싶은게 20년 전 부시랑 다이다이 뜨던 시절 눈빛이랑 지금 푸틴보면 눈빛부터 좀 흐리멍텅해진 것 같아보여요
22/02/28 23:37
이미 푸틴 개인이나 그 친위세력이 아닌 러시아 입장에서의 실리는 없어졌죠. 이제 러시아의 실리를 위해서라면 원점 회귀가 최선이겠습니다만... 그랬다가는 푸틴 본인의 권위, 권력이 산산조각날테니 끝까지 우틀않 시전하겠죠.
22/02/28 23:39
현 시점에서는 홍콩엔딩 나기는 힘들어졌다고 봅니다. 러시아군이 키예프 먹을려면 상당한 고통을 감수해야 할거에요. 심지어 키예프에 핵날린다해도 쉽게 못먹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22/02/28 23:50
그 말씀이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핵 얘기 빼고요.
홍콩 때도 시민들의 의지가 결연했고 전 세계 시민들이 지금처럼 안타까워하며 응원했지만 결국 거대한 힘 앞에서 무력화되었죠. 러시아 김재규가 한 방 날려주고 상황이 끝나는 게 개인적으로 최선의 엔딩인 것 같습니다.
22/02/28 23:37
US recommends Americans in Russia leave 'immediately': State Dept
https://twitter.com/AFP/status/1498303955415277582 미국, 러시아 내의 자국민들에게 '즉시' 러시아를 떠나라고 권고 본 글보다 이게 더 무섭네요.
22/02/28 23:55
이와중에 우크라이나는 유럽연합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 같은데, EU 집행위원장도 패스트트랙 얘기하는 것 보면, 푸틴이 불장난 치려다가 결과적으로 산불을 일으킨 격이 되버렸네요.
22/03/01 07:57
러시아가 20만을 동원했다고 알려졌는데 실제로 인구에 비해 지나치게 넓은 국경 때문에 국가동원령 없이 침략에 뺄 수 있는 병력은 최대한이 그 정도 일겁니다. 하지만 프랑스보다 크고 인구도 4천만 넘는 우크라이나를 도시 하나 하나 점령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숫자죠. 20만이 아니라 200만을 동원해도 될까말까이고 20만으로는 키에프에서도 시가전 벌이기에는 충분치 않은 숫자라... 우크라이나는 어떻게든 지연전 소모전 벌이면서 버티면 유리하겠지만 푸틴이 그럴 생각은 없을 것 같아서 걱정이긴 합니다.
22/03/01 08:29
푸틴 시진핑 김정은 카다피 지식이 짧아 이름이 안떠오르는 수많은 독재국가 지도자들을 생각하면서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서 민주적으로 대통령을 뽑을 권리가 있다는거에 감사하게 되네요 휴
22/03/01 08:31
스탈린그라드에서 소련군 110만, 추축군 85만이 녹았는데, 키예프는 더 큰 도시입니다. 체첸에서처럼 민간인이고 뭐고 그냥 압도적 포격으로 도시를 쓸어버린다는 선택지를 고르지 않을 바에야, 민관군이 한 마음으로 결사항전하는 도시를 점령할 능력은 없을겁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는 왕래가 잦아서 국제결혼도 흔하다던데, 푸틴이 자기의 체면을 위해 도시를 쓸어버린다는 결정을 내린다면 말 그대로 장모님의 나라에 강철비를 쏟아붓게 될 병사들이 과연 무슨 반응을 보일지.. 전투는 이기고 전쟁을 지는 어디서 많이 보던 일을 다시 한 번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번째는 희극이라던데, 이건 몇 번을 봐도 비극뿐이군요.
22/03/01 08:39
러시아군 수뇌부도 알겠죠. 키예프를 시가전으로 점령할려면 병력 20만은 고사하고 사상자 20만으로도 모자랄거라는거. 심지어 핵을 쏴갈기고 들어가도 말이죠. 독일군이 사실상 와해된 상태에서 치른 독소전 최후의 전투 베를린전투에서도 소련군 사상자가 36만이었죠.
22/03/03 13:59
근데 역시 21세기에도 시가전은 쉽지 않군요..
러시아군이 드론을 얼마나 쓰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드론 날라다니면 시가전의 제왕이 될 줄 알았는데 그렇게는 안되나봅니다? 아님 그냥 드론 숫자가 모자란건가... 우크라이나는 드론으로 뭐뭐 했다는 뉴스가 자주 보이던데.. 러시아군이 너무 약하다는 얘기도 많이 보이지만.. 뭐 딱히 러시아군이 약해서 이 꼴이라기보단 그냥 시가전을 우습게 본 전략적 미스가 아닌가 싶어요.. 뭐 딱히 미군이라고 해서 시가전 더 잘할 것 같지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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