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1/07 13:00:15
Name 우주전쟁
File #1 6yearoldshootingteacher.jpg (359.0 KB), Download : 757
File #2 guntraining.jpg (235.7 KB), Download : 722
Link #1 트위터
Subject [정치] 미국에서 6살 어린이가 선생님을 쐈네요...




버지니아주의 뉴포트의 한 초등학교에서 6세의 학생이 선생님과 말다툼 도중 선생님을 총으로 쏴서 중태에 빠뜨렸다고 합니다. 미국에서의 총기사고야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일상처럼 벌어진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6살의 학생의 손에 총이 들리게 되었는지 어떻게 이 학생은 총을 가지고 교실로 들어갈 수 있었는 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자기 집에서 가지고 나왔을텐데 집에서 총기에 대한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 트윗에 달린 댓글들을 보다가 두 번째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이 사진을 보고 있자니 미국에서 총기사고를 줄이는 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보면 총으로 세워진 나라인지라 총 없이 살기에는 이미 너무 늦어버린 것 아닌가 싶네요. 역사적, 문화적 맥락이 전혀 다른 우리나라이기에 적어도 총기사고 걱정은 안하고 살고 있지만 만약 우리나라에서 총기가 허용되었다면 어떤 끔찍한 참상이 매일 벌어지고 있을 지 생각해 보면 또 소름이 끼치기도 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1/07 13:05
수정 아이콘
미국 살아보지 않았지만 그냥 사람 사는 곳은 다 마찬가지니 미국 상류층은 저렇게 총기사고 날 일이 거의 없으니 말만 떠들고 끝나는듯하고
실제로도 총기 단속은 불가능하기도 하고 그냥 교통사고나 천재지변으로 생각하고 나만 아니면 이라고 하는 수밖에 없는듯요
23/01/07 13:05
수정 아이콘
우리입장에서야 왜저러나 싶지만.. 저런것 또한 미국인으로서의 삶의 일부분이 아닌가 생각
23/01/07 13:30
수정 아이콘
사실 총기 사고는 점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서요. 일종의 헌법의 버그가 점점 겉잡을수 없이 커지는거 같습니다.
23/01/07 14:41
수정 아이콘
헌법의 버그라고 하기엔 미국건국의 근본이념이라 생각되서 미국이라는 나라의 정체성에 변화가 오지 않는 이상 개선(?)되진 않을거 같네요.
23/01/07 14:44
수정 아이콘
기본 이념을 구체화한게 헌법이고요. 당시에 그 이념이 지키고자 하는게 지금 상황이 바뀌었으니 버그라 생각합니다. 6살이 교사를 쏘는 걸 미국이 근본이념으로 삼고 건국하지는 않았을 거니까요.
23/01/07 14:53
수정 아이콘
6살짜리가 선생을 쏘는게 상황이 변해서 생기는 버그가 아니고
총을 허용함으로서 생기는 총기사고일 뿐입니다. 흔하진 않겠지만 어린아이가 일으킨 총기사고가 예전에는 없었을까요?

시대가 변했어도 아직 미국엔 공권력이 즉시대응하기 어려운 공간이 많고 이런곳엔 실제로 총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무작정 총은 필요없다라고 하긴 어렵다는거죠.
23/01/07 16:14
수정 아이콘
공권력이 즉시 대응하기 어려운 곳이 있어서만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정부조차 폭력을 독점하지 말고. 정 안되면 국민이 정부를 무너뜨리라는 프로토콜에 가깝죠. 그게 아니라 고작 지리 문제라면 헌법 극초반부에 넣을리가 없습니다. 말씀주신거는 헌법의 의도보단 요새 시골사람들이 덧붙인거에 가깝겠죠. 그 정도 의도의 총기야 제법 대국인 일본도 허용합니다.
23/01/07 16:41
수정 아이콘
저는 수많은 총기소지 허용 논거중 하나를 말했을 뿐이고요..
제 말의 요지는 미국의 총기규제는 그냥 미국에서 살아보지도 않은 우리 입장에서 '구닥다리 버그다' 라는 한마디로 퉁치면서 규제해야 한다 주장하기엔 너무나도 많은 이해관계와 배경이 있다는 말입니다.
23/01/07 17:11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면서 버그가 생겼다는 거랑. 구닥다리 버그다. 는 전혀 다릅니다.
200년 전에도 지금처럼 총기사고가 심했던건 아니라서요. 원래 그랬던건 아닙니다. 6살짜리가 선생님 총 쏘는 나라도 아니었고요. 뭔가 잘못되어가는 거죠.
23/01/07 16:09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 한국 사정에 맞춰 막연하게 "도대체 미국은 총기를 왜 금지 안하는거지?" 했었는데,

미국에서 온 사람과 대화도 해보고 미국이란 나라를 조금 알게되면서 조금 생각이 달라지긴 했습니다. 영토가 좁고 치안이 좋은 우리나라 사람의 시선과는 확실히 달랐어요.

미국의 드넓은 땅덩어리로 인해, 공권력이 미치지 못하는 우범지역이 굉장히 많고, 도심에서 조금만 나가도 야생 맹수들의 위협도 있으며, 무엇보다 무장한 범죄자에 대항하려면 나도 무장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딜레마가 있더라구요.

미국이란 나라 자체가 동부에서 시작해 서부를 개척하는 과정을 겪었고, 현대에도 서부극 같은 창작물에서 낭만적으로 묘사되고 있다보니 미국인들이 받아들이는 총기에 대한 인식이 확실히 우리랑 달라요.

게다가 밖에 나가서 캠프 차리고 야생동물 사냥하는게 일종의 스포츠처럼 받아들여지고...

뭣보다 국가의 통제에 꽤나 잘 순응하고 따르는 동아시아와 달리, 국가(특히 연방정부)의 과도한 통제를 간섭이라 생각하고, 필요하면 민병대를 조직해 저항을 해서라도 주(州)의 주권을 지켜야 한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한국인의 의식으로 이해하려 하면 미국의 총기현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만, 미국인들은 또 나름대로 총기가 필요한 이유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미국의 총기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미국의 사회갈등(따돌림 등)이나 문제(히키고모리, 불량아 등)들이 자꾸 총기난사 엔딩으로 끝나는데 도저히 이건 아닌것 같아요..
23/01/07 16: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야 의견을 낼만큼 관심도 없고 총기 규제는 당위성을 떠나서 미국인들끼리 치고 받으면서 결정할 문제인데 아무리 말도 안되는 총기사고가 일어나도 '총기사고는 더 많은 총기로 예방해야 한다' 는 무적(?)의 논리로 무장한 NRA와 이들의 막강한 로비를 받고 이들을 대변하는 미국 보수 정치인 그리고 아직도 총기규제에 반대하는 수많은 미국인이 존재하는 현실을 뚫어내고 총기규제를 하려면 도대체 어떤 사건이 터져야 할지 감도 안잡히긴 합니다.
파워크런치
23/01/07 17:24
수정 아이콘
사실 반대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비상식적인 사람들이라기보단 깐프님 말씀처럼 "그러면 곰이나 멧돼지가 우리 집에 쳐들어오면 어떻게 하는데?" 혹은 "마약조직이나 갱단들이 동네에 돌아다니는데 내가 집에 총도 소지 못한다고? 쟤들은 밀수해서 무기 들여오는데? 경찰 부르면 1~2시간은 넘게 걸리는데?" 뭐 그런게 많지 않나 싶습니다. 극단주의자 일부야 어디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사회에서 그런 분위기가 받아들여지는건 단순 로비보다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아프락사스
23/01/07 17:54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는 미국 현지에서도 안쓰는데 한국에서 이러는게 좀 웃기는군요. 곰을 상대해야하니 무장권이 필요하다?
아케이드
23/01/07 13:08
수정 아이콘
어린이용 총기(맞으면 죽는 진짜 총)라는 정신나간 물건을 판매하고 어린이에게 총기 사용법을 가르쳐주는 나라인데요 뭐... 그러려니 합니다
숨고르기
23/01/07 13:09
수정 아이콘
우연히 총을 발견한 애들이 호기심에 갖고 놀다 오발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저렇게 미리 실총 안전 수칙 교육을 하는게 안전할지도요
23/01/07 15:19
수정 아이콘
근데 제대로 가르키려면 1:1이어도 모자를턴데 선생 하나에 애 3 거기다 사진은 권총앞에서 찍는... 좀 이상한 모습이네요. 아무리 장전안된 총이라 하더라도 무조건 장전됏다고 가정하고 다룰수 있게하는게 제 1수칙일텐데요

무책임한거 맞아요
샐러드
23/01/07 15:29
수정 아이콘
총을 우연히 발견하게 두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식칼도 함부로 만지지 못하게 교육하고 관리해야 하는데 총을 흘리고 다니면 안되죠.
숨고르기
23/01/07 16:48
수정 아이콘
부모가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놀다가 버려진 총을 주울수 있는 나라니까요
이경규
23/01/07 13:19
수정 아이콘
총이 있었으면 좀 더 예의있는 국가가 되었을거같습니다.
23/01/07 13:27
수정 아이콘
묻지마 범죄를 생각한다면 총을 가진 사람이 예의없는 사람에게만 쏜다는 것만큼 대단한 착각이 없죠.
이경규
23/01/07 15:02
수정 아이콘
그건 당연한거고 이점도 있을거란 얘기죠
멍멍이개
23/01/08 00:25
수정 아이콘
사람을 편하게 죽일 수 있는 수단을 모두가 가진다는 게 님한테는 이점이 있습니까??
23/01/07 13:50
수정 아이콘
예의없는 사람들이 더 총을 잘 갈길듯한 크크크크
스덕선생
23/01/07 14:19
수정 아이콘
총이 있었으면 우발적 폭행이 우발적 살인으로 바뀌었겠죠 크크
The)UnderTaker
23/01/07 16:23
수정 아이콘
미국도 예의라곤 밥말아먹은 인간들 많습니다
23/01/07 16:40
수정 아이콘
글쎼요. 더 예의 있는 국가에서 6살 짜리가 선생을 총으로 쏘지는 않죠.
진소한
23/01/07 19:03
수정 아이콘
서로 뚝배기 깰 수 있었던 사회에서 오히려 폭력과 살인이 더 만연했습니다. 실제 오지 부족들을 연구한 결과가 그랬죠.
달은다시차오른다
23/01/08 00:5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우리나라 군대에서 예의가 있습니까
23/01/07 13:28
수정 아이콘
미국은 이미 총기규제로 해결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Janzisuka
23/01/07 13:33
수정 아이콘
답 없긴해요...총기 너무 풀려서 제한 하기도 힘든
플리트비체
23/01/07 13:34
수정 아이콘
미국은 세종대왕이 와도 해결 못하죠
총기로 먹고 사는 사람들, 총기사용에 긍정하는 사람들 다 합치면 40프로는 될걸요 이미 사회에 뿌려진 총기들 회수하는데만도 엄청난 비용이 들테고..
23/01/07 16:17
수정 아이콘
어느날 갑자기

"이제부터 총기사용 전면 금지" 를 해버린들,

이미 사회에 뿌려진 총기가 많으니 결국 누군가 총기난사 범죄를 저지를 것이고, 그럼 총기허용 찬성자들에게서

"이게 다 총기금지 때문이다. 오히려 선량한 시민들이 총으로 무장해 방어할 수 있었다면, 참극을 막을 수 있었을 것" 이라는 소리가 나오겠죠.

진짜 딜레마도 이런 딜레마가 없습니다.
라이엇
23/01/07 13:58
수정 아이콘
저긴 어차피 총기규제 하지도않을텐데 더 이상 신경써줄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23/01/07 14:00
수정 아이콘
남의나라 사람인 저도 둔감해지는데
미국인들은 이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망고베리
23/01/07 14:0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총기사고 나면 많이들 무서워 하더라구요
오히려 외국인인 제가 원래 미국은 그런 거 아니야? 하고 의아해하던...
밀리어
23/01/07 14:1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청소년에 관대하니까 총기허용하면 당당하게 총들고 활보하는 사례도 나올듯
23/01/07 14:21
수정 아이콘
사는 곳이 정말 중요합니다 미국 생활 15년째인데 총 소리 한번 들어 본적 없네요 총기 자체야 경찰이나 경비들이 항시 소지 중이니 쉽게 보지만
호머심슨
23/01/07 14:35
수정 아이콘
악순환에 빠져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다람쥐룰루
23/01/07 14:52
수정 아이콘
총기가 전통무술같은거라고 생각하나보죠... 법으로 태권도를 금지한다(안돼!!) 이런느낌인가...
메가트롤
23/01/07 14:53
수정 아이콘
태건도는 못참지...
그리움 그 뒤
23/01/07 21:23
수정 아이콘
건 카타
가만히 손을 잡으
23/01/07 15:26
수정 아이콘
그냥 미국인은 총을 겁나 사랑합니다.
유료도로당
23/01/07 15:54
수정 아이콘
국민들이 원하면 바꿀수있다고 보는데 국민들이 원하지않는거라 정치적 동력도 안생기고... 뭐 할말이없네요. 안타까울따름입니다.
모두안녕
23/01/07 16:06
수정 아이콘
해가 지날수록 총기 관련 사건과 사고는 끝도없이 깊어지는데 정치, 경제 그리고 사회 측면에서 총기 허용을 하고있는 미국은 나중에 어쩔수 없이 망할 나라의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동급 나라의 파워를 가진 중국은 일반인 총기 소유 합접은 아니니까요.
23/01/07 16:32
수정 아이콘
중국은 대신 정부가 폭력을 독점하고... 이를 집행하고 있죠. 때로는 매우 부조리하게. 장단이 있는거 같습니다.
23/01/07 20:46
수정 아이콘
하지만 칼을 갖고 다니더군요.
모두안녕
23/01/08 00:00
수정 아이콘
칼과 총은 크게 다릅니다.
23/01/08 04:24
수정 아이콘
보통은 아무것도 안 갖고 다닌다는 의미입니다
트러블이 생겨도 맨주먹이죠
티아라멘츠
23/01/07 16:33
수정 아이콘
진짜 안 될거같아도 호주처럼 하는게 결과가 나을거라 보는데
국민들이 규제는 싫어할 겁니다.
티아라멘츠
23/01/07 16:35
수정 아이콘
진짜 이악물고 금지하고 계속 총기 회수하면 총이 최소한 일반시민들에게선 좀 찾아보기 힘든 날이 오긴 올건데

문제는 저 과정에 합의를 못하죠.
23/01/07 16:34
수정 아이콘
총기 전면 금지와 특정 총기 금지 및 총기 휴대/소지 규정을 구분 해야죠.
전자는 불가능 하더라도 후자는 충분히 가능하고 해결 해야 하는 이슈 입니다.
23/01/07 16:3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자동차 구매 정도로는 어렵게 해야하는데.
망고베리
23/01/08 15:24
수정 아이콘
보통 특정세력이 그 둘을 호도시켜서 아무것도 진행 못 하게 만들죠
처음에는 안타까웠는데 이제는 좀 당해도 싸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23/01/07 16:53
수정 아이콘
미국은 총을 정말 사랑하는 나라라서 자동 돌격소총 정도면 모를까 저런 총(6살이니 자동소총은 안 썼겠죠)은 규제할 일 없죠.
구매 제한정도로도 반반가는 나라고 권총 제한은 20이 채 안 될 정도로 총은 소지해야한다는 생각이 자리잡은 나라라 앞으로 비슷한 사건이 또 터져도 바뀌지 않을 겁니다.
23/01/07 17:11
수정 아이콘
먼 나라 이야기니까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고 할 순 있지만
총기와 관련된 부분만큼은 미국인 전체가 이야기 하는게 아닌이상
누가 왈가왈부해도 의미 없다고 봅니다..
탑클라우드
23/01/07 17:57
수정 아이콘
미국이라는 나라는 참 미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 시절 겪었던 몬테레이는 세상에서 가장 여유롭고 행복한 곳이었고,
청년 시절 겪었던 라스베이거스와 엘에이는 세상에서 가장 복잡하고 시끄러운 곳이었고...

미래를 생각한다면, 은퇴 후에는 미국에 살아야 하지 않을까 같은 생각을 하다가도,
저런 총기 사고 기사를 보면 또 그래도 한국이 낫지 싶기도 하고...

진짜 하와이나 유타가 답인건가...
타츠야
23/01/07 19:24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라 학교 등교할 때 검사가 없었던 것 같고, 안전을 위해서 아이에게 부모가 총기 사용법을 가르쳐주고 가방에 넣어서 보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총기 소유 금지는 미국에서는 불가능한 일이고, 이제는 최소한 X-Ray 검사 기계 가져다놓고 총기를 학교에 반입하는 것은 못 하게 해야 이런 참담한 일을 그나마 줄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닉네임바꿔야지
23/01/07 21:18
수정 아이콘
생각할수록 미국의 총기 폐지는 어려울 거 같아요. 일단 이미 있는 걸 없애는 거 자체가 힘든 일인데 실질적으로 총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역이 많을테니까요. 미국이 워낙 넓다보니 공권력이 치안을 확보해주지 못하는 곳도 많겠죠. 가장 가까운 경찰이 오는 데 한시간 걸리거나 그런 곳 말이에요. 예를들어 콘벨트 이런 곳은 사람이 되게 적다고 들었어요. 이런 곳은 암만 총이 없는 게 더 나은 장점이 있다고 해봐야 언제 올지 알 수 없는 경찰 보다는 집에 보관되어 있는 든든한 총기를 더 믿겠죠. 실제로 총기 폐지 하는 게 더 안전할지 알수는 없지만 이미 든든하게 보관되어 있는 총기를 없애자는 걸 굳이 찬성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이런 곳의 목소리가 인터넷이나 언론에서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겠지만 실제로 입법과정에 영향 끼치는 의원들에게는 그대로 닿고 있을테니까요.
23/01/07 21:27
수정 아이콘
총으로 본인을 지킬확률보다 자기가 총맞아 죽을 확률이 높을텐데 죽은사람은 말이없고 나머지 분들은 전자를 믿는것 이상으로 총기를 사랑할테니 다 감안하고 살겠죠.
톰슨가젤연탄구이
23/01/07 21:46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총 맞아 죽어도 안바뀌는데..
우자매순대국
23/01/07 22:33
수정 아이콘
일본 폐도령도 시골 오지에선 잘 적용 안됐다더군요
총도 학교같은 특수공간이나 인구밀도 높은 도시에서만 확실하게 단속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3/01/08 0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리나라는 총기 없어도 인구가 소멸할 예정인지라 미국은 걱정이 안 됩니다
EagleRare
23/01/08 05:40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이 정도 사고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링크에 있는 사건은 무려 2000년에 있었던 일이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Killing_of_Kayla_Rolland

가깝기로는 바로 12월에도 10살 소년이 일으킨 사건이 있었습니다.
https://abc7chicago.com/10-year-old-boy-kills-mother-virtual-reality-headset-milwaukee-wisconsin-news/12516592/
23/01/08 11:03
수정 아이콘
미국의 총기 규제는 어떤 총까지 허용하느냐지
소유를 인정하느냐 막느냐는 이미 물 건너간지 오래이지요
지락곰
23/01/08 15:17
수정 아이콘
규제해봤자 총기 회수 불가능 총기 수입 봉쇄도 불가능이라 일반인만 힘들어지고 의미없죠.

이건 주제와는 상관없지만 미국의 총기사고로 줄어드는 사람보다 한국의 인구 자연감소가 곱절은 빠르겠네요 크크크
무냐고
23/01/09 16:11
수정 아이콘
어린이까지 무력이 평등해졌네요.
득점왕손흥민
23/01/09 22:53
수정 아이콘
이젠 뭐 일상이네요.. 과연 누가 규제를 할수있을지..
23/01/10 21:41
수정 아이콘
미국이라는 나라의 특성상 총기가 필요하다까지는 이해하는데 호신용 목적이라기에는 너무 과한 정도로 허용되어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총기난사 사건만 해도 돌격소총이나 대용량 탄창 같은것만 규제해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고물장수
23/01/31 14:55
수정 아이콘
총기와 민병대가 있기에 오랜 민주주의 역사동안 단 한번의 쿠데타도 없었다는 주장은

쿠데타를 많이 겪었고 민주주의를 위해 너무 많은 피를 흘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마음에 좀 와닿는 말이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660 [일반] 강백호 vs 정대만, 산왕전의 활약상. [206] 아이n17168 23/01/09 17168 8
97659 [일반]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 규모 3.7 지진 발생 [58] 손금불산입18343 23/01/09 18343 0
97658 [일반] 건알못의 수성의 마녀 시즌1 소감 (강스포) [45] 피죤투12134 23/01/09 12134 1
97657 [일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소감(스포일러 주의) [33] 라울리스타12663 23/01/08 12663 11
97656 [일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조금 아쉽게 본 감상 (슬램덩크, H2, 러프 스포유) [30] Daniel Plainview12253 23/01/08 12253 27
97655 [일반] 요즘 본 영화 감상(스포) 그때가언제라도7310 23/01/08 7310 2
97654 [일반] <더 퍼스트 슬램덩크> - 원작에 의지하거나, 의존하거나.(약스포) [84] aDayInTheLife13887 23/01/08 13887 6
97653 [일반] 뉴욕타임스 읽는 법 도와주세요(영자신문을 선택한 이유 추가) [49] 오후2시46967 23/01/07 46967 5
97652 [일반] 점심시간 은행 문 닫아요… KB국민, 일부 점포 시범 운행 [192] 만수르23908 23/01/07 23908 2
97651 [일반] 커피, 에스프레소, 수동머신 [47] 해맑은 전사16057 23/01/07 16057 9
97650 [정치] 미국에서 6살 어린이가 선생님을 쐈네요... [70] 우주전쟁20380 23/01/07 20380 0
97649 [일반] 제임스완 제작 공포 영화 "메건" 보고 왔습니다 [5] 흰긴수염돌고래9346 23/01/07 9346 1
97648 [일반] 분류와 구분짓기의 사회 [30] 휵스10814 23/01/07 10814 1
97647 [정치] 한겨레 편집국 간부, 김만배씨와 금전거래. 한겨레 신문 사과문 발표 [204] D.TASADAR23865 23/01/06 23865 0
97646 [일반] 나의 전두엽을 살펴보고 싶은 요즘 [8] 사람되고싶다11068 23/01/06 11068 12
97645 [일반] 그녀는 왜 부모 걱정을 하는 노총각만 보면 도망가게 되었을까? 2 [21] 김아무개12039 23/01/06 12039 21
97644 [일반] 국내 민간 동호회, 10년 전부터 무인기로 북한지역 촬영 [44] Regentag14754 23/01/06 14754 1
97643 [일반] 13500 + 4070TI 초기 가격 서치 [51] SAS Tony Parker 12189 23/01/06 12189 4
97642 [일반] 여성의 사회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61] Gottfried17389 23/01/06 17389 17
97641 [일반] 북산의 안감독은 과연 명감독이었을까요? (애니 스포 없음) [98] 외쳐2212888 23/01/06 12888 25
97640 [일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한국의 온라인 보안 실태 [32] Regentag15783 23/01/06 15783 11
97638 [일반] 그녀는 왜 부모 걱정을 하는 노총각만 보면 도망가게 되었을까? 1 [49] 김아무개15809 23/01/06 15809 19
97637 [일반] 소녀 리버스 감상 - VR장르를 정말 잘 이해한 PD와 가수의 걸작 [24] 터드프9816 23/01/06 981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