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가 여당 최고 위원까지 되었네요.

저는 이번 선거에서 이게 가장 씁쓸했어요. 태영호가 누구 인지 대부분 다 아시시라 생각합니다.
북한 공사 였다가 탈북해서 한국에서 국회의원까지 해 먹은 인간이죠.
저는 이런 인간이 국회원까지 해 먹은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태영호가 누구입니까?

소위 말해서 대한민국 건국이래 황장엽 이후 가장 골수 빨갱이 입니다.
해외에서 김일성 김정일 체제를 선전하고 김씨 일가 우상화에 대한 정당성을 설파하던 인간입니다.
북한 주민의 고혈을 빼먹으면서 호의호식을 누리던 북한 특권층 출신이죠.

지 말로는 북한 체제에 염증을 느껴서 탈북했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김정일 때까지는 정말 배부르게 잘 살다가, 김정은 체제 하에서 장성택까지 숙청 되는걸 보고 무서워서 탈북했다고 봅니다. 황장엽이랑 똑 같죠. 김일성 체제 하에서는 그 누구보다 주체사상 설파 열심히 하다가 김정일 하에서 탈북해서 한국에서 잘 먹고 잘 살다가 현충원에 안장된 인간. 전 아직도 황장엽이 왜 현충원에 안장되었는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탈북 이유가 뭐가 되었건 탈북해서 온건 환영해 주어야 하겠죠. 그가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감이 없습니다.
하지만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게 있죠. 본인 과거 행적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요즘 연예계나 스포츠계 보면 학폭만 떠도 반성문 줄줄히 쓰고 에서 쫒겨난는 판국인데, 그런 학폭 인간 들보다도 훨씬 더 악질인 인간이 본인 반성도 없이 국회의원이  되는게 너무 화가 납니다.

마치 해방 이후 노덕술 하판락 같이 일제 치하에서는 친일파로, 해방이 되는 반공분자로 변신해서 잘 먹고 잘 산 그런 인간 군상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가시지가 않네요. 그냥 저런 인간은 어디에서나 잘 먹고 잘 사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