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문구는 제가 이용하는 카드사에서 저에게 해준 훈계입니다...

새로운 카드가 필요하여 현대카드에 가입하게 되었고, 사용 중 즉세결제 할 건이 있어 현대카드 앱에 접속하여 보니 소비절약 알림으로 아래의 문구가 떠있더군요.

"쓰기 전에 생각이란 걸 했나요?", "카드값 실화야?", "쓰기 전에 세 번만 생각하자" 등 다채로운 문구로 저를 조롱하고 있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 현대카드에 카드값을 연체한 적도 없고, 현대카드가 저희 부모님도 아닌데 왜 저딴식의 알림을 띄워주는 것 일까요..?  소위 말하는 요즘사람, 인싸들은 저런말을 유쾌하게 넘기실 수 있는지 몰라도, 적어도 저는 저런말을 유쾌하게 받아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제돈내고 쓰는 서비스인데 저딴식으로 말하다니.. 솔직히 놀라워서 할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바로 현대카드 홈페이지 고객민원 접수에  가입 시 받았던 혜택이고 뭐고 다 필요없으니 니들 알아서 다 가져가시고 연회비 일할계산없이 해지해 달라고 해당내용 올리고 오는 길 입니다..

진짜로 요즘 분들은 저런 문구를 보더라도 아무 느낌이 없으신 걸까요? 진짜 제가 찐따라서 저런 말에 과민반응 하는 것 일지도 모르겠는데 저런식의 홍보가 정말로 도움이 되는 걸까요..?

민원 처리되면 당장 카드부터 짤라야겠습니다.. 뭐 저하나 없다고 카드가 망하겠냐만 진짜 기분이 더럽네요...


추가. 댓글에서 확인해 주셨는데, 저는 해당기능이 꺼져있는 상태이고, 제가 본 것은 해당기능을 홍보하는 것 이라고 합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그냥 뿌리고있는 것 이지요.. 저한테 한 이야기한 것은 아니라 하니 한편으론 다행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고객 모두에게 저 소리를 하고있다는 것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