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7/19 21:08:58
Name rclay
File #2 Screenshot_20230719_203323_Drive.jpg (569.4 KB), Download : 398
Subject [일반] 결혼하는 신혼부부들은 연봉이 어떻게 될까? (수정됨)


출산율이 연이어 낮아지고 있다
혼인율도 같이 낮아지고 있더라
이런 통계는 자주 보셨을 거에요
제가 좀 궁금해서 한번 또 검색을 해봤어요
요즘 혼인 문턱이 너무 높아서 문제라고들
아우성이 많잖아요?
실제 문턱이 어느정도 될까 궁금한 거에요
그래서 신혼부부들의 평균 연봉은 어떻게
될까 검색을 해봤어요









https://www.google.com/amp/s/m.mt.co.kr/renew/view_amp.html%3fno=2020063015382197620

구체적인 데이터를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곳이
결혼정보회사에요 이런 곳은 가입하는 회원들이
자기 자산이 어떻게 되는지 직업이 어떻게 되는지
가족관계나 기타 인적사항들을 정확하고 상세하게
기록하거든요

하지만 결정사에 가입한 회원들 중 결혼에 성공한
커플들만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결정사를 안하는
커플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결정사 기준으로는
남자의 평균이 5500만원
여자의 평균 연봉이 3500만원쯤 나오죠

전국 직장인들 평균 월소득이
200정도가 나온다던데 결정사는 다른 세상
같기도 해요

실제로는 월 500정도는 버는 사람들이
결혼에 성공한다는건데 익명커뮤니티에서 봤던
월 400이하 오마카세 금지라는 단어가 떠오르더라구요
기사를 보시면 하단에 소득구간 분포도도 적혀있는데
4000에서 5000사이가 18%인 반면에
7000이상이 무려 40%를 넘게 차지하는걸 볼 수
있죠 1억이상도 18%가 넘어요

결정사에서 실패하는 회원들 중 다수는
내 연봉 정도면 꽤 많이 버는거 아닐까 착각하고
가입하는거 때문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남녀 둘의 연봉을 합치면
연 1억정도 넘기는 회원들이 많다는 거죠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733070

이 기사에서는 재혼커플 중 결정사회원의 평균을
알 수 있어요
남자의 경우는 8200만
여자의 경우는 4800만 정도가 나오죠
나이가 상승한 만큼 평균 연봉도 그만큼
상승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내 연봉은 나이를 먹어도 오르지 않는데..??)









https://amp.seoul.co.kr/seoul/20230509001006

결혼을 아직 안한 청년들의 인식 조사에요
결혼을 위해 필요한 연봉으로
4000에서 7000사이가 제일 높게 나타나는데요
결정사에서 실제로 결혼한 커플들의 연봉과
비슷하게 나타나는걸 볼 수 있어요

눈여겨 볼만한 점은 정부가 예산을 많이 늘리면
출산율이 늘어날거냐고 묻는 질문에는
아니오가 더 많았다는 점이네요
어떻게 늘리냐가 중요하다고 생각들 한다는거죠











대부분 듀오가 걸려서 검색이 잘 안 됬는데
통계청에서 조사한 조사도 있더군요
이거는 결정사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포함된 조사에요

통계청 사이트에서 검색하셔도 볼 수가 있어요

2021년도 기사구요
https://m.nocutnews.co.kr/news/amp/5671646

2022년도 기사입니다
https://www.google.com/amp/s/m.mt.co.kr/renew/view_amp.html%3fno=2022121217400942330

맞벌이부부의 경우 8040만원
외벌이부부의 경우 4811만원 정도로 나와요
분포도로 따지면 40퍼센트 정도가
5000에서 1억 사이를 버는군요
20퍼센트 정도는 3000만원 미만
20퍼센트 정도는 3000~5000만원 정도였어요

이런 통계를 보면
결혼에 대한 실제 허들이 어느정도쯤 되나
허들에 대한 인식들은 어느정도쯤 되나
짐작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대출에 대한 통계도 나오는게 흥미로운데
대출을 받은 부부들만 평균을 내면 1억 5천정도
나오고 주택을 보유한 커플인 경우 1억 8천정도가
평균값으로 나오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7/19 21:16
수정 아이콘
구체적인 데이터 감사합니다
엄마 아부지 죄송합니다
결혼 못하겠다
안 하는 거 아니야 ㅠ
이경규
23/07/19 21:20
수정 아이콘
기회의 땅 베트남으로 가시죠
꿀꽈배기
23/07/20 07:12
수정 아이콘
요 다음페이지에 도망간 베트남 아내글이...
수정과봉봉
23/07/20 10:3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본진(월남)에서 살아야....
23/07/19 21:24
수정 아이콘
결혼적령기에 저정도 벌려면 중위소득을 아득히 넘어가는 위치인만큼 확실히 안한다라기보단 못한다가 맞는말이긴 하네요. 온라인에서나 다들 저정도벌지 실제로는 그거보다 못버는 사람들이 널리고 널렸고 이런분들이 결혼을 못하는게 지금의 혼인율 추세에 일조하겠죠.
No.99 AaronJudge
23/07/19 21:41
수정 아이콘
헛………..
빡세군요
23/07/19 21:58
수정 아이콘
국평오 의 벽이 너무 높은거 같아요(...)
20060828
23/07/19 22:02
수정 아이콘
국평오...오천..
jjohny=쿠마
23/07/19 21: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17년에 연소득 2000 미만 벌고 월세 살면서 결혼했습니다. (아내가 일을 쉬는 중이긴 했는데, 기존 소득 기준으로 두 사람 소득을 합쳐도 4000 전후였고요)

6년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23/07/19 2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근에 오마카세 열풍 뉴스에 명품관 오픈런같은걸 보면 잘 버는 사람들이 많긴 많은가 보다 싶은 생각을 해요
광고에 또 제주도 카카오 오마카세가 걸려 나오더군요
투토끼헌터
23/07/20 03:27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는 올해 결혼 했는데 현재 부부들 심정이 어떨지 헤아릴수 없네요...
안수 파티
23/07/19 21:50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다.
이런 데이터를 보다보면 현재 한국의 결혼, 출산이 낮은 이유는 아주 간단하게 보면 결국 부동산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결혼해서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그럴 듯한 아파트 한채 장만해서 사는 것으로 정형화가 되어있는데 문제는 그 아파트가 너무 비싸서 보통의 젊은이들이 물려받은 재산이 있거나 일부 고소득자가 아닌한 장만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는... 그래서 저는 한국의 부동산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이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참...

참, 사소한 거지만 중간에 '평균 연봉 200'은 아마 월소득이겠죠?
23/07/19 21:54
수정 아이콘
월소득으로 수정했어요 오타가 났었나 보네요
시작부터 집부터 구매하고 스타트 하는 신혼부부들이 40%나 된다는게 놀랍기도 하죠
wish buRn
23/07/19 22:11
수정 아이콘
수도권 과밀이 해결되야죠.
안될겁니다.
23/07/20 13:13
수정 아이콘
평균적인 신혼부부가 수도권 집을 갖고 시작할 수 있는 시기도 나라도 없었습니다. 안되는 걸 되게 하려고 비틀다보니 혼인시기가 늦어지는거지요. 선후가 잘못되었어요. 집을 사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결혼해서 가사분담 및 주거비용 절약으로 집 구매시기를 당기는거죠.
안수 파티
23/07/21 01:33
수정 아이콘
그렇지요. 말씀처럼 평균적인 계층이 결혼해서 가사분담 및 주거비용 절약으로 집을 장만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 계층은 물려받은 재산으로 쉽게 시작하고 어떤 계층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23/07/21 10:07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지방러라 서울은 그사세 같고요. 그런데 이제는 계층의 고착화를 어느정도는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자수성가, 개천용 이런 신화들은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상황에서나 가능했던 것이고 세대가 쌓여 부가 축적된 이상 한 개인의 일생동안 이걸 극복하기는 쉽지 않은게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ㅠㅠ
SAS Tony Parker
23/07/19 22:14
수정 아이콘
이래서 다들 눈이 높아졌나 싶네요
주변인도르가 팩트였던걸까요
는 평균을 지거국으로 잡아도 취업이 쉽지 않은데
결혼까지는 어떻게 가는건지 허허허

인스타엔 호텔, 서울 중심가 맛집, 여행 글이 넘치는데 말이죠
No.99 AaronJudge
23/07/19 23:05
수정 아이콘
지거국이면..한..20퍼?25퍼? 절대 쉽지않은데 말이에요
SAS Tony Parker
23/07/19 23:31
수정 아이콘
내신 3점대 초반은 내야 지거국이라 쉬운게 아니죠 크크
앵글로색슨족
23/07/19 22:18
수정 아이콘
평균과 조건의 괴리감이...
아구스티너헬
23/07/19 22:2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놀랄게 없는게
평균값은 중위값보다 통상 높고 그럼 보수적으로 봐도 최소 50% 는 저 평균값 밑에 있는거니까요.
그리고 신혼부부는 서울에만 있는게 아니죠.
23/07/20 09:59
수정 아이콘
다들 평균 자료가 있으면 평균보단 높아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얘기를 하는 경향이.. 크크
개좋은빛살구
23/07/19 22:31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주변도르긴 하지만
가끔보면, 인터넷에 보이는걸 주변평균으로 보는 사람들이 왕왕 있긴 합니다.
저조차도 제 주변과 실제 데이터로 보는것의 차이를 알곤있지만 순간순간 내 주변이 평균이라 생각하곤 합니다 크크
손꾸랔
23/07/19 22:32
수정 아이콘
주택소유율이 신혼 1년차에 30%에서 5년차까지는 절반이 넘네요. 이 정도면 양호한 편 같기도 한데.. 글쎄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를테니
데몬헌터
23/07/19 22:55
수정 아이콘
혼인률 통계를 보면 남자 연봉이 낮을수록 결혼을 못할 확률이 급등하죠.
23/07/19 22:58
수정 아이콘
얼마전 35살이면 보통 1.5~2억은 있을거다라고 했다가

별의 별 공격 다 당했는데 (혼자 다른 세상 사시냐는 등)

요샌 돈 잘 버는 사람 많죠.
jjohny=쿠마
23/07/19 23:55
수정 아이콘
[35살이면 보통 1.5~2억은 있을거다]는 과도한 추정 같긴 하네요.

'1.5~2억 이상 있는 사람들도 상당히 있을 것이다' 정도면 몰라도요.
EurobeatMIX
23/07/20 11:35
수정 아이콘
이 말씀이 정확하신 것 같습니다.
23/07/19 23:03
수정 아이콘
준거집단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은 보통 부부 합산 연봉이 1.5억 정도부터 시작하다보니..
서울은 그나마 나은데 지방은 편차가 더욱 크더라구요.
앓아누워
23/07/19 23:56
수정 아이콘
소득은 나름 괜찮은데...자산이 없어서 흐흐...
아 일단 나 좋다는 여자가 없구나
23/07/20 08: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서울에서 버티려면 못해도 신혼은 8천 3인가구는 1억 이상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대출없는 자가이거나 거주(집)문제가 해결되면 앞에서 2천은 빼도 되구요
-안군-
23/07/20 10:13
수정 아이콘
아 내가 여자를 못만나는 이유가 연봉 때문이었구나(아님)
EurobeatMIX
23/07/20 11:39
수정 아이콘
서울도 빌라살거면 집값이 반토막이 되는데, 평균정도 된다는 인식이 신축아파트에, 그것도 국평 매몰되어서.
17평에 애낳고 어떻게살아요 둘이살기도 좁은데 애한테 못할짓이지 이런말을 할 정도잖아요.
스탠다드가 본질적 의미의 중산층에 잡혀있는 것 같아요. 중위, 중류층 말고 중산층...
나이스후니
23/07/20 12:55
수정 아이콘
결국 눈이 높다는거죠. 대기업인데, 당장 이곳을 보면 혼인율이 남자의 경우 95%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회사 신입도 입사후 30초반에는 거의 다 결혼하고, 외벌이 비중도 생각보다 높고 아이도 2명이 경우가 3~40대로 좁혀도 50%는 넘는 것 같습니다.
근데 그 기준을 전국민이 똑같이 바라보기는 어려운데 다 같이 바라보고 있죠.
23/07/20 15:32
수정 아이콘

혼인분포도를 보시면 3000이하가 20퍼센트
5000이하도 20퍼센트에요
둘 다 합쳐서 전체 혼인커플 중 40프로밖에 안된다는 거죠
23/07/20 15:02
수정 아이콘
평균이 너무 높아요. 인터넷을 봐도, TV를 봐도 온통 잘먹고 잘사는 사람들 이야기뿐이니, 다들 포기하는 세상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249 [일반] 교사로 일하며 본 특이한 교사들 [29] 법규9673 23/07/20 9673 17
99248 [일반] 진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56] 퀘이샤9298 23/07/20 9298 3
99247 [일반] 교권 문제는 법(원)이 원흉이네요. [43] O10980 23/07/20 10980 5
99246 [일반]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끈기일까, 유전일까? [182] 마스터충달10419 23/07/20 10419 6
99245 [일반] 초등학교 선생님은 힘든 것 같다... 아니 힘들다 [98] 아타락시아111910 23/07/20 11910 38
99243 [정치] 4대강 사업 때 만든 상주보·구미보 둔치 와르르…“폭우에 취약 구조 드러나” [37] 베라히11471 23/07/20 11471 0
99242 [일반] <바비> - 독특하고 이상한 바비랜드.(약스포) [11] aDayInTheLife7196 23/07/20 7196 4
99241 [일반] 결혼하는 신혼부부들은 연봉이 어떻게 될까? [37] rclay13726 23/07/19 13726 5
99240 [일반] 어제 신규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359] 하카세25123 23/07/19 25123 37
99239 [일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커닝 파트 1 (강스포) [27] Blooming7205 23/07/19 7205 1
99238 [일반] 흔한 이혼 [53] 두괴즐15290 23/07/19 15290 20
99236 [일반] 엔비디아, 4060ti 16GB 출시 [39] SAS Tony Parker 9809 23/07/19 9809 1
99234 [일반] 예천 호명면서 수색하던 해병대 일병 급류 휩쓸려 실종 - 사망 확인 [83] 만찐두빵14416 23/07/19 14416 3
99233 [일반] 잠 못 드는 밤 비는 멈추고. [8] aDayInTheLife7262 23/07/19 7262 4
99232 [일반]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21] 돈백11869 23/07/18 11869 19
99231 [일반] AI 시대가 온다면 한국은 이민자, 외노자 유입이 이전보다 더 필요해집니다 [38] 보리야밥먹자10338 23/07/18 10338 1
99230 [정치] 한국 게임계에 방금 핵폭탄이 터졌습니다 [199] nmcpvwe26292 23/07/18 26292 0
99228 [일반] 아티스트의 영혼 (적폐가 되다/ 에세이) [11] 두괴즐6825 23/07/18 6825 1
99227 [일반] 공장 엔지니어 신입 가스라이팅 수법_형 동생, 너 나 특별한 존재와 피프티 피프티 [24] 깐부10766 23/07/18 10766 9
99226 [정치] 尹 "이권·부패카르텔 보조금 전부 폐지…수해복구에 투입" [191] 베라히18056 23/07/18 18056 0
99225 [일반] 종합상사를 무대로 새 일드가 나왔네요 [VIVANT] [12] 흰둥8876 23/07/18 8876 2
99224 [일반] 그게 뭔데 한국이 갈라파고스화 되어있다는 거야? [168] Valorant17148 23/07/18 17148 4
99223 [정치] 사무장병원 판단 기준 변경 [22] 맥스훼인12183 23/07/17 1218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