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7/20 02:46:19
Name 베라히
Subject [정치] 4대강 사업 때 만든 상주보·구미보 둔치 와르르…“폭우에 취약 구조 드러나”
https://m.khan.co.kr/environment/environment-general/article/202307192157025#c2b

보는 다목적댐과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물을 가득 담는 구조물로
폭우가 내린다면 미리 수문을 열어야 해서
홍수예방 효과는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4대강 보로 홍수 조절한다고?] 홍수조절능력 '제로' 미리 수문 개방해야

https://m.naeil.com/m_news_view.php?id_art=465692

보통 댐을 지을 때에는
식수배분을 비롯해서 장기적인 치수정책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이명박대통령 시절에 지어진 4대강 보는 그것을 생략하고는
그야말로 졸속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용수확보를 목적으로 했다고 하지만
인프라가 설치되지 않아서
정작 가둬놓은 물을 쓰지도 못하고 있죠.

4대강 보에 물 많다고 물 부자 될까

https://m.hani.co.kr/arti/opinion/column/1088579.html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7/20 05:31
수정 아이콘
굳이 태클 걸릴 수 있는 언론사 링크 말고 환경부 용역으로 [대한토목학회]가 만든 [4대강 보의 홍수조절능력 실증평가]가 2021 년에 나왔네요. 환경부가 외압을 넣어서 연구 혹은 연구진 선정에 편향이 있지만 않는다면 현시점엔 가장 사실에 가까운 연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121 페이지 보면 [4대강 보 홍수조절능력은 없으며 오히려 통수단면을 축소시켜 홍수위 일부 상승을 초래] 라고 합니다. 다른 연구나 해당 년구에 사용된 방법론을 공격하는 다른 논리가 없으면 일단 믿고봐야죠.
https://www.codil.or.kr/viewDtlConRpt.do;jsessionid=Xg8V1uEQK161IwELBHknLa4P5XHjcvJJdWPOgw3jiyZq1LhX7hf7PnltcL0HaSVQ.codil_servlet_engine1?pMetaCode=OTKCRK211113&gubun=rpt
또리토스
23/07/21 23:32
수정 아이콘
보 자체는 원래 가뭄 예방은 되도 홍수예방에 도움 안되는거 아니었나요?
23/07/22 03:54
수정 아이콘
네. 그걸 용역까지 줘서 대한토목학회 피셜로 효과없더라 인증서 뽑은겁니다.
리얼월드
23/07/20 06:09
수정 아이콘
음..
10년은 지난것 같은데, 10년만의 폭우인가요? 아니면 10년만에 알려진 사실인가요?
나는아직배가
23/07/20 07: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제 기억으로 4대강 효용성 논란이 주로 어떻게 나타났냐 떠올려 보면 그동안의 기후 패턴의 반영이라고 생각해요. 명박형이 이거 지은 직후에는 큰 비가 와서 4대강이 오히려 홍수 피해 키웠다는 비판이 막 나왔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는 생각해 보시면 오히려 녹차라떼 이야기만 많았거든요? 근혜누나 재인형 있던 기간 중 상당 기간 동안은 오히려 가뭄 피해가 컸던 터라 논란도 홍수와 관련되어서는 나올 일이 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최근들어 홍수 피해가 다시 심해지기 시작하고, 올해는 완전 역대급 비 피해가 전국을 휩쓸었으니 이제 다시 홍수 효과로 싸울 타임 온 거겠죠 쿄쿄

갠적으로는 4대강이 홍수예방, 가뭄예방, 수질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했다는 말을 그다지 믿지 않는 게, 애초에 이 사업 동기가 대운하 내세웠다가 여론 반대로 못하게 된 다음 똑같은 자리에 이유만 다른 아무거나로 찾아 내서 결국 하고 싶던 거(=4대강에서 초대규모 토목사업) 했던 그런 측면이 크다고 생각해서죠.

4대강 하겠다 했을 때 홍수예방 관련한 주된 비판이, 4대강 사업 대상 지역인 본류는 기존에 이미 많은 돈 들여 정비를 끝냈다, 지금 홍수 피해는 주로 상류 지천 쪽에서 나타난다였어요. 무슨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그 시점에서는 중복 투자일 수 있고, 그 돈 쓸라면 지천 정비에 우선 썼어야 한다는 비판이었던거죠. 당시 정권도 그 비판을 알았는지, 그러면 4대강에 쓴 만큼 또 예산 잡아서 지천 정비 사업 또 하자 했다가, 나라에 그만한 돈이 또 넘쳐나지는 않을 테니 당연히 욕먹고 쑥 들어갔음... 4대강이 홍수 피해를 더 키웠는지는 논쟁할 문제이지만, 이미 홍수 예방책으로 돈 많이 부어 온 곳에다 또다시 한 치수 사업은 아마도 그 사업으로 인한 홍수 예방 효과의 증가가 설령 있어도 클 수는 없겠다는 생각은 논쟁 안하고도 들 수 있죠. 그돈씨가 되는 거죠
도라지
23/07/20 08:16
수정 아이콘
사대강은 정치가 끼어든 영역이라 서로 진실을 안보려고 했었다고 봐야죠.
저 말이 나온건 꽤 됐는데 눈으로 직접 본건 처음일겁니다.
23/07/20 08:50
수정 아이콘
4대강이 건기때는 홍수 피해 잘 막았고 우기때는 가뭄 피해 잘 막아왔던건 팩트죠.
23/07/20 09:5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환경미화
23/07/20 18:03
수정 아이콘
???????????????
Not0nHerb
23/07/20 08:5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재해가 있을 때마다, 누구의 책임인가는 가장 나중에 따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당연히 앞으로 같은 피해가 반복되는 걸 막기 위해서 책임 소재를 가리고 더 높은 수준의 주의 의무를 부과하는 등의 대책마련이 필요하겠지만
이건 누구탓이다 라고 덮어씌우고 비난하고 끝내지 말고, 우선 피해 복구와 보상, 피해자 위로 같은 부분에 좀 더 주안점을 두면 어떨까 싶어요.
캬캬쿄쿄
23/07/20 08:56
수정 아이콘
4대강 보가 없었을때와 있었을때를 비교해서 기사를 쓰는게 맞죠
베라히
23/07/20 09:03
수정 아이콘
4대강사업에 들어간 돈이 20조원이 넘습니다.
기회비용을 따져야 마땅하죠.
대규모 인프라건설을 할때 괜히 예타를 하는게 아닙니다.
(참고로 4대강사업은 예타면제)
엠너스티
23/07/20 09: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4점)
베라히
23/07/20 09:54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3/07/20 09:57
수정 아이콘
뭔소리에요. 이태원 참사때 추모만 하자고 하더니 선동과 날조하다가 아직까지 뭉개고 있는 건 안보이시죠?
베라히
23/07/20 09:59
수정 아이콘
당정, 다시 '4대강'…"홍수예방 기능 저평가된 부분 있어"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51952?sid=100
이른취침
23/07/20 10:00
수정 아이콘
크크크
복타르
23/07/20 10:13
수정 아이콘
아니요
마카롱
23/07/20 10:49
수정 아이콘
오송 지하차도 수해 참사 관련 여당 야당 스탠스 한 번 보시죠.

민주당 현수막 : 오송지하차도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국힘 현수막 : 말로만 민생 외치는 민주당 도정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가?
베라히
23/07/20 10:56
수정 아이콘
국힘 현수막은 교체를 안하고 그대로 놔둔거 아닐까요?
환경미화
23/07/20 18:03
수정 아이콘
그건 그거대로 문제 아닙니까?
시린비
23/07/20 12:49
수정 아이콘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30718/120297506/1
“‘포스트 4대강 사업’ 추진…수자원 관리 권한 국토부 원상복귀 검토”
-사실상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되살리겠다는 취지다.

이런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글이 그렇게까지 잘못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논해볼수는 있는정도 아닐까요
23/07/20 13:48
수정 아이콘
흐름이있습니다 사대강이 도움이됏다는 논리가 스물스물 기어나오고있는 상황이라 그에관해서 논박이있었어요 그 흐름 모르면 뜬금없이 억까하는거로보일수도았죠
Janzisuka
23/07/20 17:52
수정 아이콘
글쓴이에 대한 비아냥에 가까워보입니다.
환경미화
23/07/20 18:03
수정 아이콘
아닌데요?
플리트비체
23/07/20 10:05
수정 아이콘
그러면 가뭄에는 효과 있는거 아닌가요?
폭우에는 효과없지만 적당한 강수량에는 효과있다라는 의미로도 볼 수 있는거 아닌지?
베라히
23/07/20 10:07
수정 아이콘
물을 사용할 수 있어야 효과가 있지
단순히 물만 채운다고 해결되지 않아요.
플리트비체
23/07/20 10:08
수정 아이콘
물을 사용할 수 없는 이유가 뭘까요? 기사보면 기자의 의견만 있고 정확한 내용은 없어서요 그리고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보완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가뭄도 홍수만큼이나 중대재해라서요
한겨레칼럼은 후버댐조차 비난하는 뉘앙스라 편향된 것 같습니다
베라히
23/07/20 10:12
수정 아이콘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가 보를 개방해서 가뭄이 악화했다는 생각을 확인받고 싶었던 것 같다. 윤 대통령 첫 발언 사흘 뒤인 지난 3일 <조선일보>는 ‘영산강의 보 개방 이후 광주시민이 40일간 쓸 수 있는 물(1560만t)이 손실됐다’고 주장했다. 보를 닫았을 때 최대수위 7.5m에서 보를 열었을 때 수위를 빼면 나오는 물 손실량이란다. 사실을 호도하는 주장이다. 보를 닫아 ‘보기에 물이 많은 것’과 ‘사용할 수 있는 물이 많은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보를 닫아 저류량을 늘리더라도 이를 용수로 공급할 시설이 없으면, 가뭄 해갈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
베라히
23/07/20 10:1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내륙·산간 지역에서는 가뭄이 빈발한다. 반면, 4대강 유역에서 가뭄 때문에 취·양수가 끊긴 적은 한번도 없다. 따라서 4대강 보에 강물을 가둬 가뭄에 활용하려면, 수십㎞ 장거리 도수관로를 지어 내륙 깊숙이 보내야 한다. 그런 사례가 하나 있다. 금강 백제보의 강물을 충남 서부 보령댐까지 보내는 길이 21㎞의 도수관로다. 허나 경제성이 떨어진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00억원 넘게 들인 이 도수관로의 용수 공급량이 미미해 재무적 타당성이 없다는 보고서를 냈다. 학계에서도 가성비가 떨어지는 장거리 도수관로보다도 지천을 중심으로 취·양수장을 설치하거나 저수지를 짓는 분산형 대책이 더 효율적이라고 본다.
괴물군
23/07/20 10:28
수정 아이콘
4대강 사업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지금 우리나라의 기후가 거의 아열대로 바뀌었다고 봐서 좀더 데이터가 누적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 자체야 원체 졸속으로 급하게 진행된 것은 맞아서 그 부분에 대한 이견은 별다르게 있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근데 이게 거의 정쟁화 되어서 감사원의 감사 결과도 오락가락 4대강 보에 대한 정책도 문재인 정부때와 지금 정부가 또 다르죠

게다가 지역 주민들도 찬성하는쪽도 있고 아닌쪽도 있고 해서 좀 더 시일이 지난 다음에 판단해 볼 문제 같습니다.

저는 보 보다는 지역별 소규모 댐이 더 건설되는게 맞지 않나 생각은 합니다.
23/07/20 11:07
수정 아이콘
대운하에서 4대강이 된게 치수를 목적으로 한게 아니었죠. 그냥 예산써서 대규모 토목공사를 하는게 목적이었지. 도움이 됐냐 안됐냐를 판단할 정보도 없고 능력도 없지만 그당시 그 사업이 국가의 총력을 기울여서 해야했는가 하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보 보다는 능동적으로 수위 조절 가능한 댐이었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쓰고보니 하신 말씀이랑 같은 얘기네요. 흐흐흐
23/07/20 13:49
수정 아이콘
사대강에대란 스탠스는 박근혜때도 까는 기조였긴 해요
23/07/20 14:44
수정 아이콘
아열대고 뭐고
올해, 아직까지는 장마를 넘어설 정도로 비가 오진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이모양인거에요
괴물군
23/07/20 15:33
수정 아이콘
사대강의 문제점으로 요번에 홍수가 일어난 곳이 있나요?? 보와 제방의 연결고리 문제는 사대강 관련 보고서에서도 꾸준히 보수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부분을 읽은적이 있어서 그렇다 하는데 요번에 호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은 경북의 산사태 제외하면 미호강 범람 아니었나요?? 그 이외에 사대강 보와 관련해서 홍수가 일어난 부분이 있었나요??

비가 내리는 양상도 스콜처럼 좁은 지역에 급속도로 많은 비가 내리는 것으로 바뀌어서 장마랑 비교도 어렵고 요 근래에 기후에 바뀌어서 보가 이런 바뀐 기후에 홍수와 가뭄에 어떤 영향을 끼치냐 등은 좀더 시일을 두고 바라봐야할 것 같습니다. 위에 썼다시피 보해체를 반대하는 지역주민들도 있으니까 말이죠
베라히
23/07/20 15:37
수정 아이콘
보 해체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대체로 보 주변의 지하수를 활용하는 사람들일겁니다.
보가 해체되면 지하수의 수위가 낮아져서 더 깊게 파야하거나 못쓰게 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258 [일반] 초등학교 담임 교사가 겪게 되는 어려움 [25] Icis11845 23/07/21 11845 36
99257 [일반] 서이초 추모공간에 다녀왔어요 [26] rclay10457 23/07/20 10457 26
99256 [정치] 키시다 총리: 내려간 지지율 언젠가는 오른다" [17] 기찻길8763 23/07/20 8763 0
99255 [일반] 초등학교 담임교사제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44] nada8211502 23/07/20 11502 17
99254 [일반] 네이버 웹툰 잡담 [20] 그때가언제라도8168 23/07/20 8168 1
99253 [정치] 몰락한 정치인이자 2인자였던 이낙연을 보며 [138] rclay13577 23/07/20 13577 0
99252 [일반] 최강야구때문에 KBO 경기를 다시 들여다 보는상황 (feat. 한화보면서 통곡) [31] 날아가고 싶어.7722 23/07/20 7722 2
99251 [일반] 다수 학생을 제압하는 효과적인 방법 (체벌의 효과와 여파) [84] 두괴즐10787 23/07/20 10787 21
99250 [정치] 늑장 논란 김영환 충북지사 "일찍 갔다고 바뀔 게 있나" [97] 밥도둑12857 23/07/20 12857 0
99249 [일반] 교사로 일하며 본 특이한 교사들 [29] 법규9674 23/07/20 9674 17
99248 [일반] 진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56] 퀘이샤9300 23/07/20 9300 3
99247 [일반] 교권 문제는 법(원)이 원흉이네요. [43] O10984 23/07/20 10984 5
99246 [일반]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끈기일까, 유전일까? [182] 마스터충달10420 23/07/20 10420 6
99245 [일반] 초등학교 선생님은 힘든 것 같다... 아니 힘들다 [98] 아타락시아111910 23/07/20 11910 38
99243 [정치] 4대강 사업 때 만든 상주보·구미보 둔치 와르르…“폭우에 취약 구조 드러나” [37] 베라히11482 23/07/20 11482 0
99242 [일반] <바비> - 독특하고 이상한 바비랜드.(약스포) [11] aDayInTheLife7196 23/07/20 7196 4
99241 [일반] 결혼하는 신혼부부들은 연봉이 어떻게 될까? [37] rclay13729 23/07/19 13729 5
99240 [일반] 어제 신규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359] 하카세25128 23/07/19 25128 37
99239 [일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커닝 파트 1 (강스포) [27] Blooming7208 23/07/19 7208 1
99238 [일반] 흔한 이혼 [53] 두괴즐15290 23/07/19 15290 20
99236 [일반] 엔비디아, 4060ti 16GB 출시 [39] SAS Tony Parker 9811 23/07/19 9811 1
99234 [일반] 예천 호명면서 수색하던 해병대 일병 급류 휩쓸려 실종 - 사망 확인 [83] 만찐두빵14418 23/07/19 14418 3
99233 [일반] 잠 못 드는 밤 비는 멈추고. [8] aDayInTheLife7264 23/07/19 7264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