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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20 17:26:24
Name 잭스
Subject [기타] 무서운 장동민

시즌2의 노홍철에 실망한 지니어스빠(?)들은 장동민의 캐스팅을 보고 한탄을 하였습니다.

노홍철 시즌2가 되지 않을까, 아니 그보다 더 심할지도 모른다는 판단을 했을것입니다.

저역시 그중 하나였습니다. 소리지르고 윽박지르는거 말고 뭐있을까...

간혹 근무중 운전으로 인해 장동민이 진행하는 라디오 "2시"를 들어도 논리적인 면은 찾아볼수도 없던 천상 개그맨으로 봤던 그였기에 편견은 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편견은 1화부터 빗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장동민의 게임 이해력은 이젠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것입니다. 그의 리더쉽역시 호불호가 있긴하지만, 이상민과의 비교가 심심찮게 나올정도의 리더쉽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놀랐던건 오현민과 손을 잡기전에 많은 사람들이 장동민과 오현민의 싸움으로 예상했던 그 판을 [우리둘은 결승에서 붙자]라는 말로 전체판을 흔들어 버린 것이였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말 치밀한 발언입니다. 상대방을 결승상대로, 결승에갈 능력자로 인정함과 동시에 장동민 자신에 대한 불신도 불식시킬수 있는 말이였습니다. 둘이갈 결승이기에 배반할리 없을거라는 신뢰를 주는 말...

한주한주 게임을 보는 능력만이 아니라 1화부터 결승까지 이미 판을 짜고 나온 느낌이랄까... 몇회 정도 각각의 캐릭터를 분석하고 손잡을 지니어스를 선택... 그리고 연합... 올라가지 않을수 없는 나를 만들기 위한 큰숲을 본것은 아니였을까...

오늘의 게임에서 이 멤버에게 이렇게 대하는 것들이 다음주에 나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이미 생각하고 대하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치밀함이 느껴지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지니어스 시청사상 가장 소름끼쳤던 [내가 꼴찌한다]...

2인 연합 장,오 둘다 생명의 징표를 획득했음에도 나오는 장동민의 나레이션... [오늘은 완패했습니다]

본인만이 알겠죠... 정말 꼴찌를 원하였는지... 정말 완패라고 생각하는지...

권위적인 성격과 검증안된 데스매치가 관건이긴 하지만... 가끔 논리적인 담담한 발언과 데스매치 훈수두는 모습에 애써 떨쳐버립니다.

시끄러웠던 개그맨이 극호감이 되버린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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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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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데쓰는 한번 쯤 가는 걸 보고 싶습니다. 1:1에서 얼마나 강한 지 증명을 했으면.
14/11/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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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기대중입니다. 진정한 실력이 나오는 자리가 될듯 합니다.
14/11/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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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은....지니어스 방송내에선 오히려 참 게임을 잘 하고 있고 방송을 재밌게 하고 있는 플레이어인데..
뭔가 인간적으로는 다소 거부감이 듭니다.희안하게...하하;;
14/11/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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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강압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고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신념을 가질정도로 자기 주관이 꽤나 강해서요.. 막상 같이 있으면 거부감이 좀 들거같네요
14/11/20 20:43
수정 아이콘
저역시 개인적인(생활에서 마주쳐야하는 지인이라면) 불호에 가까울듯합니다. 그런데 지켜보기만 해도 되는 입장이 되니 좋네요? 하하
다리기
14/11/2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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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졸개취급, 매사 명령조.. 근거 없이, 또는 나이를 근거로 자의적으로 상하관계 설정하고 사람 대하면 말 섞기도 싫어요.
사람을 대하는 태도 중에 나는 절대 안저래야지 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인간적인 호감은 이미 다 깎아먹었어요.
그래도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고 있어서 탈락하고 나면 호감으로 바뀔 것 같아요. 잘하고 열심히 하고. 걍 태도가 시룸..
이혜리
14/11/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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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극호예요.
에고가 강한 사람을 개인적으로 엄청 존중하는 편인데 장동민의 갑질이나 명령조는 뭐랄까 그 상대방을 싫어해서 그런다는 오해의 소지가 단 1도 없을 만큼 자기 신념과 개성에서 나오는 것 같아서 정말 극호 입니다.
정말 장동민 같은 사람은 뒤에서 칼 꼽고 그런게 없어요.
Betty Blue 37˚2
14/11/22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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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극호입니다. 장동민이 경외스럽기까지 해요. 이 사람 도대체 어떤 사람인걸까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랍니다.
14/11/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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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를 원했지만 꼴찌로 데스매치가는 것이 아닌 꼴찌가 가진 데스매치 지목권을 원한거죠. 김유현이 가깥으로 눈치채고 지목권을 빼앗아갔으니 완패라고 생각할만 합니다. 결승은 오현민과 같이 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그림인데, 반대파?에 김유현과 최연승이 손을 잡고 있으니 이대로가면 2:2 상태로 TOP4에 진입할테고 그러면 오현민과의 결승도 장담할 수 없죠. 그래서 선택한게 위험을 무릎쓰고서라도 그나마 땡기면 끌려오는 여자 플레이어 2명 남았을때 2:4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최연승-김유현을 한명한명씩 떨어트려 TOP4에 오현민-장동민-신아영-하연주 이 조합을 그렸을 겁니다. 그런데 왠걸 어제 판으로인해 2:4에서 신아영이 떨어져서 2:3. 떨어지는 과정에서 블랙가넷을 아끼는게 이득이라 판단해 안줌으로써 하연주도 확실한 편이라 할수 없는 상황. 2:2 또는 3:2로 역전 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죠. 게다가 김유현에게는 블랙가넷까지 한개추가. 큰 판으로 보면 장동민의 그림은 다 망가졌어요. 다음주가 2:2로 가기전에 하연주를 포섭해 2:3 정치싸움을 시도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 되겠네요.

어쨌든 개인적으로 저는 장동민 극호감입니다. ^^
14/11/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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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리기
14/11/2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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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주는 이미 넘어갔습니다. 신아영한테 블랙가넷을 안 준 순간, 동민바라기 신아영은 몰라도 하연주는 무조건 반대편으로 넘어 가는 거죠.
블랙가넷 못받고도 살아남았으면 다음주에 또 장동민 수족노릇 했을 신아영씨 상상하니까 괜시리 머리 아프네요.. 크크
14/11/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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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도 비슷합니다. 다수일때 떨어뜨리려는 그림이였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완패라고 표현한듯합니다.
레모네이드
14/11/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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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과의 연합이 굉장히 흥미롭더군요. 장동민이 강압적인 플레이어라 같이 가기 힘들다던 오현민은 한 주만에 완전히 태세전화했고, 이제는 거의 혈맹수준의 연합플레이를 하고 있네요. 5~6회까지만 해도 일시적인 오월동주인가 했는데, 아예 결승까지 같은 배 탈 꺼 같습니다. 서로 결승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에 신뢰가능한 동료가 필요했던 두 사람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장,오 연합. 이 들의 연합이 앞으로 어떻게 되는가가 저의 관전포인트입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11/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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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은 장동민하고 손잡으면 보다 승리가 손쉽고 1:1로 붙었을 때 후달리나하면 그것도 아니기에 결승까지 장동민을 믿을 수 있지만..
장동민은 개인적으로 볼 때 최연성이나 김유현, 특히 김유현을 떨어뜨리고 나면 그 다음은 바로 오현민을 떨어뜨리려고 할 것 같습니다.
손잡으면 좋지만, 결승에서 붙었을 때 후달려할 것 같아요.
결승 상대로는 하연주나 최연승을 끌고 가려할 것 같습니다.
14/11/20 18:12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우승을 노린다면 절대 오현민을 결승에서 붙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장동민의 1대1 능력은 검증되지가 않아서 말이죠.
레모네이드
14/11/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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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이 본인말대로 진짜 장기신이면 십이장기는 이기겠죠. 오현민한테 훈수하던데 설마 지고 훈수하지는 않았을테고요. 나머지 겜은 장승사자만 해서 센 지 모르겠네요
14/11/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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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현민 쪽은 바둑 아마 3단 출신이라...
레모네이드
14/11/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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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실력은 장기실력과 직결되지 않습니다. 오현민은 기본은 하는 것 같은데 장기도 유단자인지는 모르죠. 당연한 소리인데 바둑3단 장기3급은 바둑18급 장기3단한테 집니다. 아무래도 십이장기는 일본장기가 베이스인 게임 같은데 장동민이 장기실력이 허세가 아니면, 장동민이 유리한 게 맞을 겁니다.
가죽신
14/11/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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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실력과 장기실력이 직결되지 않는 것 처럼 십이장기도 장기실력과 크게 연관은 없을겁니다.
바둑이나 장기나 고수로 가는 길은 어짜피 그 게임 특유의 좋은 모양, 좋은 형태를 익히는데 초점이 있기 때문이죠.
둘에서 계승될 수 있는 능력은 오로지 수읽기, 미래를 더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는 사람이 아마 승리할겁니다.
하지만 그것도 처음나온 종목이었을 때의 이야기고..
다음에 십이장기가 또 나온다면 아마도 십이장기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한 쪽이 이길거에요.
레모네이드
14/11/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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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장기는 기물을 다루는 게임이라 아무래도 바둑보다는 장기에 가깝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머 그 것 보다는 십이장기 판도 크지도 않고 그래서 선공이 굉장히 유리한 게임으로 보이더군요. 비슷하면 선공이 이기겠죠. 다만 저는 연습게임엔 장동민이 이겼을 거라 추정해서 한 수 더 쳐 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허세가 심해도 졌는데 훈수를 하지는 않았겠죠
가죽신
14/11/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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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끝나고 동물장기 검색해서 플래쉬 게임으로 몇판 해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게임이더라구요.
그리고 선수가 유리한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한수쉼 같은게 없다보니 오히려 상대가 두는 수를 보고두는 후수가 더 좋은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장동민 성격상... 장기신은 그냥 웃자고 하는 말 같은데요 크크
롤 방송에서도 야 페이커-로 시작하는 패기로움을 보여주기도 하구요.
장기도 나름의 본격적인 세계가 있는데, 그쪽에 이름도 내민 적도 없이 신이라고 떠들면 뭐 크크 그냥 웃자는거죠.
연습경기는 초기 전략의 실험같은걸 할 가능성이 높으니... 누가이기든 무슨의미가 있겠습니까.
레모네이드
14/11/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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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신 님// 장동민의 캐릭터가 예전과 다른 게 그동안 "양민이 뿔났다" 등에서 비춰진 장동민은 실력에 비해 말이 많은 캐릭터죠. 헌데 지니어스게임에서는 장동민이 큰 소리 치면 상대방이 수긍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장동민의 허풍? 을 일단 플레이어들이 액면 그대로 믿어주고 있거든요.장동민은 지니어스게임내에서는 신뢰도 있는 강자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아마 앞으로 한 2주 안에 진짜 어떤 게임이든 승리할 수 있는 본좌인지 아니면 장2병환자인지가 드러나리라 봅니다. 그리고 십이장기 연습 때 장동민이 오현민에게 상수 코스프레를 했기 때문에 전 일단 그 걸 믿는 쪽입니다. 본인이 강하다는 데 믿어줘야죠 크크
ThisisZero
14/11/2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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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최연승...
14/11/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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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화 까지는 진짜 호감이었는데,
남휘종, 유수진 같은 연륜있는 출연자가 탈락하고 상대적으로 어린 오현민, 신아영, 하연주 같은 출연자만 남다보니 너무 자기 주장이 강해지는 경향이 보여서 약간 그렇긴 한데, 그것도 김경란씨처럼 특유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얄밉긴하지만 괜찮네요.
전 오히려 다른 출연자가 너무 장동민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기만 하고 실속 플레이를 잘 안하는 게 아쉽네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화에 김유현 플레이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14/11/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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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The Genius
14/11/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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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믹 잡으신듯...
14/11/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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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
14/11/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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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가르기를 해도 막무가내 목표의식 없는게 아니라 큰 플랜을 가지고 움직인다는게 맘에 듭니다.
게임 우승 꼭 하고 싶다는거죠.
비호감 느낌은 들 수 있어도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 느껴지는게 충분히 가치 있는 캐릭같네요.
다리기
14/11/2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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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맞습니다. 별다른 명분없이 오프닝부터 연합 만들어버리고 막무가내로 팀원 부려먹고 하는데도 별말 없이 따라가는 출연진(신아영 또는 신아영씨 그리고 신아영 아나운서)들이 좀 의아하긴 해도, 장동민 입장에서는 명분은 없어도 목적의식이 있으니 어거지로 밀고 나갈 수 있었다고 봅니다. 어제 전략으로 확실해진 게 장동민은 우승을 향해서 열심히 달리고 있다는 점이고 이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다 좋은데, 갑질은 그만 좀 했으면.. 현기증 나요. 동등한 입장에서 게임하는 건데 뭘해도 내가 너 끼워줄게 너가 내 도움 받는거야 이런 식의 태도인데다... 오현민은 동료 취급해주니 불만이 없고, 신아영은 생각이 없고, 나머지는 대놓고 졸개취급 찌끄레기 취급 하더라고요. 최연승이 괜히 졸개드립 친 게 아니에요. 이번 회차는 김유현이랑 딜한다고 대화할 때 가관이더군요.
말하는대로
14/11/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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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매치에서의 생존이 바탕으로 깔려있어야 하긴 했지만 자신이 짠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는 점에서 완패라고 한 듯 합니다. 현재 당장 생존했다고 해도 차후 매치에서 자신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재확인한 판이었으니까요. 전 판에서는 뭔가 수를 쓰기도 전에 이미 완전히 제압당한 상황이었으니.. 막나가는 플레이가 가능했던 건 자신에 대한 신뢰(내가 하면 안되는건 없다)는 마음가짐이 제일 강했다는건데, 이제 자신의 수를 읽히고 조종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으니(경위야 어쨋건 정보가 빠져나가면서 계획이 틀어져버렸지요.) 다음 회차에 장동민의 자신감이 떨어졌다면 무기력하게 탈락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가 바라는건 장동민/오현민/김유현 3인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셋중 둘이 결승에서 만나는 거긴 하지만요.
14/11/2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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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 반응을 살펴보면 왜 출연진들이 사리면서 플레이한 이유가 바로 입증되었죠.

예전부터 옹달샘중에서도 장동민을 좋아했는데 계속 잘되었으면 합니다.
귀연태연
14/11/20 21:02
수정 아이콘
권위적이라서 별로라는 말도 많던데 사실 이런 플레이어가 몇 명 있는게 지니어스에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도 나서지도 않고 주도적으로 안하는 것보다는 권위적인 사람도 있고 그 주위에서 그걸 이용하는 사람도 있고 따르는 사람도 있고 거기에 대항하는 사람도 있고 이래야 재밌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게 우리네 사는 현실에 다 가까워 보이고요.
카미너스
14/11/20 21:50
수정 아이콘
이번 장동민의 작전은 처음부터 여자를 버리고 오현민과 둘이 사는 것이었다고 봅니다.
4라운드 후에 수전노 됐으면 분명히 꼴찌할 수 있었는데 일부러 안했으니까요.
일주일 고민해서 생각할 만한 이번 시즌 최고의 전략이었습니다.
장가가야지
14/11/20 22:09
수정 아이콘
전 완패라고 생각안합니다- 장동민씨 뜻대로 된 것 같습니다
데쓰갔으면 떨어졌을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장동민을 견제할자는 전 강용석씨가 유일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일찍 떨어져버려서 아쉽더군요
Meridian
14/11/20 22:34
수정 아이콘
전 장동민 극호감입니다. 몇몇분들이 저번화보고 혐으로 바꼈다는 의견들으면 좀 의아하네요. 이런캐릭터는 지니어스에서 꼭 필요한 캐릭터인것 같아요. 다들 시청자 반응만 생각하고 몸사리면 프로그램이 무슨재미가 있을까요.
클레멘티아
14/11/20 23:51
수정 아이콘
장동민 호감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게
오현민은 말 한마디때믄에 혐이라 불리면 엄청 까였습니다. 심지어 그 말은 결정의 당사자인 하연주를 도와주기 위한 말이었는데 뒤에서 칼을 빼든다고 혐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 화 이후 오현민의 발랄함은 사라졌고요.
(시청자를 의식하기 시작한 느낌이..)
근데 장동민은 대놓고 여자 두명은 제물이다라는 말을 해도 강압적으로 이끌어가도 갓동민이란 말을 듣는거 보면.. 전 무슨 기준으로 판단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리기
14/11/21 00:50
수정 아이콘
첫인상이 이래서 중요하다니까요? 크크크
장동민은 지니어스 처음부터 반전을 보여주면서 오 장동민한테 이런 면이!?! 호감호감!! 이렇게 시작했고
오현민은 장동민이 이미지 쌓을 때 이미 뭐가!!에 걸리면서 논란의 중심에서 시작했죠.

어느순간 장동민의 막무가내 협박,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상대 무시하는 태도 등등 비호감의 요소가 엄청 쌓였는데도
장동민 원래 개그맨으로서의 캐릭터 + 지니어스 초반에 쌓은 이미지 때문에 그냥 별 생각없이 넘어가는 것 같아요.
최근 회차 장동민의 행동... 노홍철이 했다면? 하다못해 최연승 김유현이 했다면? 아마 지금 분석글 따윈 다 묻히고 206 재림으로 까였을 걸요.
널평주
14/11/21 04:24
수정 아이콘
사소한 거지만 틀린 부분을 바로잡자면, 이번 시즌은 녹화와 방영 사이에 1개월 반에서 2개월의 시간 간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8회전 녹화는 아직 3회전의 '뭐가!'가 방영되고 혐 붙기 전이었습니다. 시청자 반응이 있기 전이라 시청자를 의식할 수도 없죠.
카미너스
14/11/21 10:52
수정 아이콘
오현민은 시청자를 의식할 수 없지만 편집은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지요.
실제로 오현민은 인터뷰에서 자신은 방송에 나온 것보다 수십 배는 더 거짓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14/11/21 10:12
수정 아이콘
오현민에게 혐을 붙이고 깐 사람이랑 장동민 호감이라고 하는 사람이랑 동일인인가도 중요하고, 사람의 이미지라는게 영향도 주겠지요.
14/11/21 10:37
수정 아이콘
비호감 게이지 쌓이고 있져
RedDragon
14/11/21 11:32
수정 아이콘
오현민 혐이라고 불리며 까는 사람들은 갓동민 갓동민 하다가 장동민도 똑같은 짓 하면 까고 하연주도 혐연주라 그러고 그냥 다 깝니다.
애초에 악플러들에게 그런 논리를 바라는게 이상한 것 같아요.
인터넷 문화가 이런 걸 탓해야죠 뭐...
클레멘티아
14/11/21 11:34
수정 아이콘
그러기엔 사이트 반응의 차이가 큰데요?
당장 여기만 보더라도 오현민은 까는 사람이 많았지만 (제가 쉴드 쳐서 잘 압니다)
장동민은 맘에 든다는 댓글이 심심찮게 보이죠..
차라리 오현민때처럼 불타오르면 논리의 통일성이 이해가 되는데 이건 머..
레모네이드
14/11/21 11:48
수정 아이콘
장동민한테 호감을 보이는 사람과 오현민 깐 사람들이 그리 많이 겹치지 않습니다. 까는 사람, 빠는 사람 다 따로따로 보면 이해 못할 게 없습니다.
RedDragon
14/11/21 11:53
수정 아이콘
깐다라는 것과 플레이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구분해야 되지 않을까요?
"오현민의 플레이가 맘에 들지 않는다" 라는 의견은 여기서 다수 있었지만 까는 사람은 없는데요. 그거 가지고 오혐민 이러는 사람은 pgr에는 없었습니다.
당장에 장동민에 대한 호불호도 갈리죠. 저는 약간 불호쪽이지만 (강압적인 면) , 호인쪽 분들도 많고요. 이런건 충분히 취향 차이라고 봐도 될 정도인데요.
그리고 장동민에 대한 플레이 스타일이 불호라는거지 장동민이라는 플레이어에 대한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지니어스3 는 확실히 장동민이 캐리하고 있기 때문이죠.
라라 안티포바
14/11/21 11:55
수정 아이콘
오현민이 욕먹었을때 혐이라는 생각은 안 들었지만,
뭐랄까 오현민의 태도가 지니어스의 비장함을 확 떨어뜨려서 별로였고
오히려 강용석의 당시 멘트가 속시원한 부분도 있었죠.

만약 장동민이 같은 상황이었다면 최연승을 사지를 몰아넣는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도 않았을 거구요,
지니어스의 세계에서 그게 왜 나쁜지 되려 물었을거 같네요.

게다가 우리편을 다 챙겨줄 정도로 큰 그림 그리기 쉽지 않음을 일찌감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캐릭을 골라 무난하게 살았으니...후덜덜;

지금 장동민이 그건 블랙가넷 그냥 버리는거야, 생징 준다고하고 안줘야되, 이런 부분들이
일부 시청자들에겐 지니어스에서 가장 원하는 플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리기
14/11/21 19:0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 공감합니다. 화법이나 태도, 정치질 방식이 참.. 너무 싫어서 비호감으로 까고 있지만 게임을 대하는 자세는 베스트에요. 우승을 향한 진지한 자세도 좋구요. 그노무 내로남불 정치질 갑질만 아니면 응원 열심히 할텐데..
피즈더쿠
14/11/21 14:42
수정 아이콘
이번주를 기점으로 장동민 욕하는 사람 많아지고, 오현민에게는 옹호의 시선이 많아지는거 봐선 그냥 일반인과 이미지 쌓아놓은 연예인의 차이 정도라고 봅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4/11/23 19:37
수정 아이콘
단순히 깐다빤다 수준으로만 생각하니까 이해가 어려운거죠
이혜리
14/11/21 16:37
수정 아이콘
저는 둘다 까지 않았어요.

사실 인터넷 여론이라는게 비난의 목소리와 칭찬의 목소리의 경중은 분명다를 수 밖에 없어요.
" 나 그 xX 정말 싫어 싫어 싫어 이래이래이래서 완전 싫어 우워웨웨우우웨우웨웩 "
하는 사람과 " 걔 진짜 호감이야 완전 " 정도의 차이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보는 사람의 시선에서도 전자가 더 눈에 띄고 강한 인상이 남을 꺼라고 생각하구요.
14/11/21 19:05
수정 아이콘
감정이입의 정도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현민씨보다는 장동민씨에게 감정이입되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해당사람에게 특별한 문제가 있는게 아닌이상 사람을 평가할때는 논리적인 관점보다는 감성적인 관점을 크게보죠
호구미
14/11/21 08:23
수정 아이콘
전 장동민 빡겜해서 맘에 듭니다.

배신도 하고 통수도 치고 때로는 편먹기로 왕따도 시키는 게 지니어스 게임인데 궤변이나 내로남불 정도야 뭐...
실버벨
14/11/21 10:34
수정 아이콘
장동민 정도로만 게임해도 이리 까이는데.. 출연자들 몸 사리고 프로그램 노잼이라고 까이는 것 보면 기가 막히죠.
14/11/21 10:5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다리기
14/11/21 18:57
수정 아이콘
방식이야 까이지만 잘하기 때문에 결국 이미지도 이득입니다 호감도 출연 전보다 한참 올랐다고 보고요. 솔직히 임요환은 못해서 이거에 삼십배는 더 까였잖아요? 크크크
결국 지니어스는 잘해야 하는 프로에요. 잘하면서 안까이게 잘한 건 스타일은 달라도 결국 시즌1 성규 홍진호 이상민? 정도밖에 안떠오르네요. 까이는 주된 이유는 첫째가 못해서, 둘째가 태도인데 둘이 겹치면 답도 없이 까이는 것 같아요. 둘 중 하나라도 되면 쉴더도 충분히 생성되는데...
스타로드
14/11/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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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은 일단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보여서 좋습니다. 흐흐
Betty Blue 37˚2
14/11/2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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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사람은 뭘 해도 까잖아요. 몸을 사려도 까 불살라도까 이겨도 까 져도 까... 기왕 이렇게 된거 진짜 장동민이 더 미쳐 날뛰었으면 좋겠어요. 크크
근데 장동민이 블랙가넷미션 수리에 엄청난 자신감을 갖고 있던데 이 자신감의 근원은 어디일까요? 단순한허풍같아 보이지는 않던데...
14/11/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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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부분이 궁금하고 보고 싶네요.
과연 장동민의 수리 미션은 성공할것인가
도바킨
14/11/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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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이 게임을 잘 한다는 느낌보단

자기 주장이 확실해서 자기보다 어린 사람들을 잘 부린다 정도라고 봅니다

게임을 정말 잘하는 사람은 오현민씨 한명 더하자면 김유현씨..정도 같네요
raindraw
14/11/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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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잘하거나 뭐 다른 사항들도 둘째치고 장동민 없었다면 얼마나 재미없었을까를 생각해보고, 장동민과 오현민 등이 안묻어가는 플레이어임을 생각해보면 호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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