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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2 00:26
시즌1을 다시봐도 김경란씨가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서 우월한 게임능력을 보여준 적은 별로 없고 프로 승객인데..
그 능력이 시즌4에서도 먹혀요! 정치와 처세, 정의 코스프레 등등.. 시즌3 플레이어들에게 잘 먹히는 기믹이라 꽤 오래 생존가능할 것 같아요. 지금은 시즌3이 시즌2를 때려잡는 중이라..
15/07/12 00:28
임윤선도 그렇고 김경란 별로 안 좋아 하는 사람 몇몇 있죠.
그래서 이상민 탈락은 김경란한테도 큰 타격이죠. 가장 확실한 자기편인데...
15/07/12 00:29
진짜 무의식적으로 데스매치에 가지 않으려고 이상민과의 연결고리를 만드는데 진정한 혐젤갓. 이분은 머리가 지니어스한 게 아니라 가슴이 지니어스하신 분...덜덜
15/07/12 00:30
왜 혐젤갓인지 다시 느끼게해줬죠.
시즌2 시즌3때는 혐젤갓 보고싶다고 난리였었는데 막상 나오니 싫어하는사람이 많은것같아요 ㅠㅠ 원래 저런캐릭터였는데..
15/07/12 00:30
김트롤이 활약하는걸 보다보니 저 자신도 이젠 헷갈리네요.
이쯤되면 그냥 주먹으로 때리는거 말곤 다 개개인의 고유능력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지..;; 하는것도 없어보이고 가끔 정색하고 처세만 하는것도 이쯤되면 능력이라 보이네요. 김트롤도 능력자 김경란도 능력자. 뭐 워스트플레이어면 어떻습니까? 워스트플레이어라고 단명하라는 법도 없는게 지니어스 세상.
15/07/12 00:31
(여자+나이)가 지니어스 게임 속에서 김경란이 마구 휘두르는 무기죠. 나 때리면 일단 넌 나빠. 여자인데 때려서 나쁘고, 나이가 너보다 위인데 때려서 나쁘고... 게임하는데 모든 무기를 총동원 하는 건 그럴수있다고 보기도 하는데, 지켜보는 입장에선 유쾌하지 않아요. 일상생활에서도 당하는 부조리를 TV보면서 복기해서 좋을게 없으니까요. 방송인 김경란을 위해서도 지니어스 김경란은 게임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게 나을겁니다. (뭐 이미 녹화는 많이 떴겠지만요;;)
15/07/12 00:35
시즌1 최근에 처음으로 몰아서 다봤는데
결승보면서 김경란씨 응원까지 했네요 -_- 이미 결과는 알지만.. 여성출연자중에 가장 적극적으로 게임하는 사람이고 그래서 응원합니다 그다음은 임윤선씨정도? 여성출연자들은 그냥 묻어가기만 하려하는거같아서.. 최정문씨도 좀더 적극적으로 했으면 하길원하는데;
15/07/12 00:46
오늘 방송을 보고 출연자들에게 방송외적인 부분이 제 생각 이상으로 크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이상민에 대한 김경란의 묻지마 신임. 여기에 대한 다른 출연자들의 빠른 납득 + 같이 게임까지 하는 모습. 이상민의 대놓고 한 배신(잘됐다면 아니였겠지만.)에도 장동민이 같이 행동했다는 것. 2기때의 방송인 연합이 어느정도 납득은 하게 됐습니다.
15/07/12 04:24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이상민과 김경란은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며 윈윈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죠.
이런 사실은 이상민이 1화에서 본인이 보지 못하는 점을 김경란이 세세하게 컨트롤해준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구요. 또 이상민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판을 기획하면 그 판에서는 김경란 본인이 저격당할 위험도 적어지죠. 이런 실리적인 관계가 있기에 김경란이 이상민을 지지한 것이지 이걸 묻지마 신임이라고 보는 것은 몇몇 멘트만 가지고 너무 순진하게 해석한 거라 보구요. 또 이상민의 제안에 장동민이 응한 것은 철저하게 본인의 이익에 따라 행동한 일이라고 봅니다. 이상민이나 최정문 둘 모두 스스로의 실수에 의해 데매 위기에 몰린 것이고 전체 판을 컨트롤하는 장동민 입장에서 이상민을 살려줄 경우 차후 가넷 매치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는 가넷을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있고 최정문을 살리는 것은 본인에게 아무런 이득이 없는 상황이었죠. 그렇다면 게임이라는 포맷 안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면 당연히 이상민으로 선택이 귀결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2기는 확실히 연예인끼리의 묻지마 친목이 강했다고 봅니다만, 시즌4 현재의 구도로 대입해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15/07/12 10:41
이상민 김경란이 윈윈효과 나는건 맞지만 김경란은 전략적으로 접근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죠.
김경란 성격상 전략적 상대가 떨어졌다고 눈물을 보일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서로가 전략적인 모습이라면 다른 참가자들이 대놓고 감싸기하는걸 묵인했을까요? 김경란도 9인연합에서 자연스래 배제됐을겁니다. 장동민은 이때까지와의 모습과 너무 괴리감이 보였습니다. 시즌3, 시즌4에서 항상 연합에서 배신하면 자기가 꼴지해서 데스메치찍겠다라는 모습을 보여왔었는데 당사자가 이런 모습을 보여줘서.. 거기다 가넷과 이상민을 얻을진 몰라도 출연자들이 장동민에게 가지고 있는 절대적인 믿음이 깨집니다. 3화전까지 모습은 장,오 에게 유일하게, 또한 강하게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은 이,김 입니다. 장동민에게 있어서 3화는 이상민을 떨어뜨릴수 있는 기회였는데 이걸 발로 찼죠.
15/07/12 13:55
시즌1부터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김경란은 방송에 비치는 모습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는 캐릭터입니다.
요는 김경란이 이상민에게 어떤 멘트를 하든, 눈물을 보이든 어쩌든 그런 것은 방송이라는 포맷 안에서의 쇼맨쉽 차원으로 봐야하는 부분이고 실질적으로 이 둘의 관계는 서로 불충분한 부분을 보완하는 입장의 파트너 관계라는 것이죠. 본질적으로 이런 실리적 관계가 있기 때문에 김경란, 이상민의 관계가 유지되는 거고 둘 사이에 이런 관계가 없다면 둘의 파트너 관계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관계를 떼놓고서 둘의 관계가 친분에 의한 무조건적인 지지라고 보는 것은 무리라고 보구요. 그리고 이 둘이 파트너 관계에 있다고 해도, 지금 현재 지니어스 구도 내에서도 알게모르게 연대가 되고 있는 멤버들은 많이 있습니다. 장오가 대표적이고 최연승같은 경우도 장동민과 유대가 잦은 편이구요. 이외에도 방송에 드러나지 않은 연대가 알게 모르게 많이 있겠죠. 즉 이런 연대는 게임을 수월하게 풀어나가기 위한 수단이지 이런 연대가 있다는 자체만으로 게임내에서 표적을 삼기에는 명분이 약하죠. 그리고 연합이 김경란을 배제하지 않은 것은 오히려 김경란과 이상민의 관계가 무조건적인 지지가 아닌 전략적 연대라는것을 입증하는 일이죠. 김경란이 이상민에게 무조건적인 지지를 했다면 9인연합 입장에서는 오히려 김경란을 배제했어야 되는 일 아닌가요? 김경란 스스로 이상민이 대세에서 밀려나니 굳이 이상민을 따라갈 의사가 없음을 연합에 밝혔고, 이는 김경란과 이상민의 관계가 무조건적 친분,맹신이 아닌 전략적, 임시적 연대임을 입증하는 액션인 셈이죠. 그리고 장동민의 경우는.. 저는 시즌3부터 장동민은 철저하게 실리에 따라 움직인 캐릭터라고 봐왔습니다. 다만 이상민은 얕고 넓게 관계를 만들고 거기서 즉각적으로 본인의 이득을 챙긴다면 장동민은 좀 더 깊고 좁은 관계를 만들고 신뢰를 보여주며 관계를 끈끈하게 만들고, 그런 관계에서 장기적으로 본인의 이득을 유도하는 타입이죠. 3화에서 이상민이 판을 뒤엎긴 했지만 이걸 온전히 배신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는 것이 가버넷이란 작전 자체가 어떤 공고한 연합을 결성하고 절대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펼친 작전이 아니라 멤버들끼리 쉬어가는 타임으로 가넷을 벌자고 임시적인 제휴를 바탕으로 나온 플레이라는 거죠. 상자안에 트릭장치가 있다는 것 자체도 배신이 언제든 생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치이고 그렇다면 배신은 언제, 어느 라운드에서 생겨도 이상할 게 없는 일입니다. 더구나 이상민의 경우는 이유없는 배신이 아니라 본인의 생존이라는 명분도 뚜렷했구요. 그렇다면 이상민과 김경훈의 2인 생존 전략이 무너진 시점에서 판을 컨트롤하고 있는 장동민이 이상민과 최정문을 두고 저울질할 때 최정문을 살려줘야되는 이유? 없습니다. 이상민이나 최정문 둘 다 서로 실수하는 바람에 0점 받고 핀치에 내몰렸는데 이상민은 자기 스스로 전략을 구상해서 살아나려했고 최정문은 수동적으로 연합에 포섭된 것 밖에 없죠. 지니어스에 출연한 것이 청렴결백한 자신의 인성이나 한없이 남들을 포용하는 이타심 따위를 입증하려고 출연한 것이 아닌이상, 이상민을 살려주면 차후 가넷매치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가넷을 벌 수 있고 최정문을 살리면 본인에게 아무런 이득도 없는데 이유도 없이 이상민을 죽이고 최정문을 살릴 필요가 없죠. 물론 연합 결성시 서로가 서로를 반드시 살려준다는 보장이 있었다면 이건 명맥한 통수입니다. 그렇지만 3화에서의 연합은 그런 신뢰를 바탕으로 맺은 연합이 아니죠. 이상민 김경훈의 통수에 대한 반동으로 임시로 결성된 연합일 뿐입니다. 더구나 그 연합내에서도 연합의 최대목표는 오현민이 우승함으로써 김경환, 이상민의 2인생존 전략을 깨는 것이라고 밝힌 이상, 애초에 연합에서 연합원 전원의 목숨을 책임지고 업어살려야할 이유도, 책임도 없는 것을 더 분명히 한 셈이구요. 그리고 이상민을 살린 선택도 저는 조금 다르게 보는 것이 그만한 자신감의 표출이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장동민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보통 사람이라면 이상민과 최정문을 두고 한명을 탈락시킬 수 있다면 당연히 게임내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자신에게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이상민을 떨어뜨리려 생각하지 않을까요? (이준석 판단처럼..) 그런데 오히려 이런 이상민조차 이용할 수 있고 1:1 상황까지 가더라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게임내에서 영향력이 미미한 최정문보다 이용가치가 있는 이상민을 살리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겠죠. 저는 이상민을 살려주려한 것이 오히려 장동민의 배짱을 보여준 일이라고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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