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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12 07:05:49
Name 꿀꿀꾸잉
File #1 1591855623925.jpg (1.54 MB), Download : 97
출처 mlbpark
Subject [기타] 무서운 간호사의 세계.jpg


이건.. 군대보다 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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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 07:11
수정 아이콘
갑질에... 갑질에... 갑질을... 너무하네요
그말싫
20/06/12 07:15
수정 아이콘
군대서도 목젖치면 바로 하극상 싸움 날텐데..
공기청정기
20/06/12 07: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목젖 맞느니 엎드려서 엉덩이가 나을지도 몰라요...
헝그르르
20/06/12 07:17
수정 아이콘
감옥 실험도 그렇고 위계문화를 만들면 쓰레기는 생겨요..
Meridian
20/06/12 07:18
수정 아이콘
요즘은 직장내괴롭힘방지법도 있고 앞주머니에 녹음기 켜놓는 신규분들도 계셔서 태우던 윗년차들 많이 날아갔다고 들었습니다 크크 여자친구 널스스토리에서 봄...
20/06/12 08:02
수정 아이콘
어우 다행이네요 ㅠㅠ
진짜 저게 뭔 짓인지....

옆 학과라서 간호학과 좀 보게 됐는데
생각보다 사명감이라고 해야하나?
정말 꿈이어서 간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저런 태움 때문에 회의감 느끼고 그만두고 그런 일 다반사....
아타락시아1
20/06/12 08:11
수정 아이콘
진짜 부모님께 감사드려야겠네요. 간호학과와 교대를 붙어서 간호학과 가겠다는 걸 교대에 가라고 강권하신 부모님. 덕분에 적어도 저런 부조리는 안 겪고 생활합니다. 감사합니다.
바둑아위험해
20/06/12 08:17
수정 아이콘
와.. 제가 쓴 댓글인줄...??
저도 교대/간호학과 두개 붙어서 고민하고있는데... 간호학과가면 등록금 절대 못내준다는 부모님 말씀에 울면서 교대갔는데... (타지방교대라 가기 싫었음..)
오고 나니까... 여기만큼 평등한(?) 사회는 없을거란 생각을 자주하게 되더라구요...
아타락시아1
20/06/12 08:29
수정 아이콘
여기는 나름대로 또 은근히(?) 정치하는 맛(?)이 있긴 한데. 그래도 저런거에 비하면 진짜 세발의 피죠. 저는 만족하고 있긴 합니다. 생각보다 정신연령도 아이들이랑 비슷해서 잘 놀기도 하고요. 하하
20/06/12 09:23
수정 아이콘
대류... 교대가 최고다. (2x년차 선생의 남편이...)

그런데 가까이서 보니 선생도 제가 생각했던것 만큼 편하지는 않는듯 해요. 가면 갈수록.
공기청정기
20/06/12 07: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학때 옥상에 담배 피러가면 간호과 여학생들 집합 걸려 있는거 많이 봤습니다.

하다하다 콘크리트 바닥에 원산폭격까지 나오는걸 보고 계단 아랫쪽에다 대고 교수님 계시는양 혼자 말 해서 풀게 한적도 있네요.(...)

거기다 뭐더라 시스터 제도? 라는게 있었는데...지들 딴엔 나름 선배가 후배 챙겨주는 제도랍시고 굴리는거 같은데 실상은 간식셔틀에 기념일 선물 셔틀.(...)

간호 1학년들이 뭔 선배 100일이라고 돈 모으는거 보고 할 말이 없더라구요.

이건 간호과 교수님들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어서 좀 화끈하게 대응을 하셨었고...(대충 요약하면 '시스터 하다 걸리면 학점 각오해라. 갑질 걸리면 학교 짤릴 각오도 해야 할거다.' 정도.;;;)

무조건 남아서 자습 강요에, 1학년 알바, 연애 금지에, 선배 만나면 90도 인사가 어쩌고...(이거 때문에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생판 처음보는 학생이 90도로 인사를 해 대서 간호 아니라고 매번 알려주면서 다녔죠.;;;)

알바는 못하게 묶어놓은 주제에 뭔 돈뜯어가는건 그리도 많은지...

다른학교 간호는 어떤가 모르겠습니다만...저희쪽은 몇 안되는 남학생들이 보다 못해 말리고 다니다가 말싸움으로까지 번지더군요.

뜬금없이 옆에서 커피들고 담배피던 저한테 '후배가 선배 이정도는 챙겨야 되는거 아니에요?' 라며 동의를 구하던 간호과 과대한테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요? 내가 그 군기 센 수색대에서 굴러도 댁들같은 짓 안했는데.' 라고 쏴붙였을때 그 과대 표정은 평생 못잊을겁니다.

근데 사실 실탄을 자주 다루는 부대라 그런 훈련/작전 군기는 어마무지 했는데 쉴때 내무 군기는 제 아버지 군번 선임들 성향이나 두목(왠지는 모르겠는데 저 일병때 오셔서 전역때까지 모신 대대장님을 본인 없을때 저렇게 불렀...;;;)의 성향이 '상당히' 프리해서 내무실에 까져 있건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돌아다니건 '상급부대에 걸리지만 마라.'는 식으로 넘어간게 비밀.(...)
아타락시아1
20/06/12 08:31
수정 아이콘
내 100일도 못챙기는데 (없... 없어서) 남의 100일이라고 돈은 왜 모아야 하는겁니까. 진짜 별 일이 다 있나보네요.
공기청정기
20/06/12 08:34
수정 아이콘
웃기지도 않은 인간들이었다니까요 진짜...
차라리꽉눌러붙을
20/06/12 16:24
수정 아이콘
콘크리트 바닥에 원산폭격 드드드.....
20/06/12 07:31
수정 아이콘
저 가해자분들도 신입때는 아마도 피해자였었겠지요(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그지같은 윗사람들보면 자기가 그렇게 받은 피해를 고스란히 배워서 아랫사람들한테 물려주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20/06/12 08:07
수정 아이콘
보상심리가 클 겁니다. 라떼는 다 해다 바쳤으니 이젠 나도 좀 누려야지, 식으로요. 옳은지 그른지는 판단할 생각도 안 들 거고요.

밑에 댓글에도 언급되었다시피 조직의 장부터 조져야 된다 싶어요. ㅠㅠ
하심군
20/06/12 07:40
수정 아이콘
참..이런 건 어떻게 교정해야하는지 감도 안오는 게 제일 문제 같아요. 환경의 특수성 때문에 처벌로 때린다고 고쳐질지도 의문이라..
20/06/12 07:42
수정 아이콘
군대식으로 고치면 그래도 나은 방향으로 고쳐지긴 하더군요 크크
뽀롱뽀롱
20/06/12 07:46
수정 아이콘
조현X 전 경찰청장을 대응 TF장으로?
공기청정기
20/06/12 07:47
수정 아이콘
저 군생활 할때 다른 부대에 폭행 터지니까 거기 대대장님이 직접 운전해서 헌병대에 처넣으시더군요...(...)
잉크부스
20/06/12 07:49
수정 아이콘
병원마다 소원수리함을 두고 걸리는 족족 조사해서 잔인하리 만큼 처벌하면(해고+피해자 민사소송 대행) 즉시 없어질 겁니다.
못하는게 아니고 안하는거죠
20/06/12 09:50
수정 아이콘
찬성입니다
미 v.그라시엘
20/06/12 07:50
수정 아이콘
조현오 전청장이 한방에 교정을 해버렸죠. 시범케이스로 부대 하나 해체해버리고 앞으로 걸리면 부대해체 + 지휘관 구속수사가 원칙으로. 저것도 비슷하게 조치하면 바로 바뀔겁니다. 지금은 걸려봐야 직접가해자만 조치를 받으니 진짜 힘 있는 분들이 아무런 관심이 없는게 커요. 구속까지도 필요없고 적발되면 일단 병원장부터 수사 시작한다는 원칙만 생겨도 바로 없어질거라는데 겁니다.
20/06/12 07:54
수정 아이콘
진짜 가해자부터 최고책임자까지 다 조져야죠
위에서 밑에 애들 관리라는 명분으로 다 묵인해주니까 저런것들이 활개치죠
뽀롱뽀롱
20/06/12 08:28
수정 아이콘
구속수사보다 확실한 금융치료가 어떨까요?
0이 9개부터 시작하면 눈깜빡할 사이에 사라질 듯 한데요
tannenbaum
20/06/12 10:26
수정 아이콘
안하는거죠.
군대랑 똑같아요.
윗대가리들이 책임은 회피하고 효율만 쏙 챙기기에 딱 좋은 시스템이니까요.
보복부에서 맘만 목으면 군대식으로 혹은 조현호식으로 1달내로 다 없앨 수 있다는 데 500원 겁네다.
20/06/12 16:12
수정 아이콘
언터처블 하나 들어오면 맥없이 해결되기도 합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20/06/12 07:59
수정 아이콘
사적 규제엔 사적 제제로 맞서야줘 뭐
관장약한사발
20/06/12 08:05
수정 아이콘
똥군기 엿겹네요 우웩
김티모
20/06/12 08:07
수정 아이콘
작년 재작년 전부 태움으로 신입간호사 자살사건 나왔는데 겁나 잘 묻고 있죠.
서울의료원 사건은 자살한 간호사가 유서에 병원사람들 아무도 조문받지 말라고 써가지고 태움때문에 자살한거 뽀록이 났는데 서울시건 의료원이건 걍 무시하다가 의료원장만 사퇴하고 땡.
한사영우
20/06/12 08:10
수정 아이콘
그냥 이건 위쪽 책임자부터 중간 관리자까지 모두 알고 있고
이렇게 해야 병원이 잘 굴러간다고 생각하고
라떼는 말야~ 더 했어~~ 라는 사고 방식속에 묵인되고 있는중이죠

그냥 위쪽 관리자 처벌하면 됩니다. 관리자 처벌 몇군데 시행되면 없어집니다.
본인에게 피해가 오는 일에는 강력하게 대처 할거니까.
아타락시아1
20/06/12 08:14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군대 근처에도 안 가본 분들이 대다수인 집단에서 군기가 왜 쌘걸까요... 저거 발끝도 못미치지만 교대도 은근 심했는데...
달달한고양이
20/06/12 08:14
수정 아이콘
고인 조직에서는 위에서 하던 걸 고스란히 아래로 똑같이 푸는데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너만 성인군자냐 그럼 우리가 뭐가 되냐 하고 여전히 위에 남아있는 인간들이 몰아세우더라구요. 전 외부에서 온 사람이라 전혀 관계가 없는데 성골=_= 이라는 사람들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 가관입니다.
한사영우
20/06/12 08:23
수정 아이콘
대학에서 저희 학번이 약간 똘기있서 저희가 당하더라도 후배들한테 안했죠.
그리고 후배들에게 저런거 배우지 말라면서 그렇게 당부를 했었지만..
딱 2년후에 똑같이 부활해서 어디서 배웠는지도 모를 똥군기를 부리고 있더군요.
저희 학번 그리고 저희 아랫학번까지 전혀 그런걸 물려준적이 없건만
저희 학번 4학년때쯤 보니까 똥군기가 부활해 있더군요.
와린이
20/06/12 10:38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실시간으로 본 적 있습니다.
일병 말 군번들이 하도 아래 군번 잡아대서 소원수리 썻는데, 당시 상병장이 옆중대 아저씨인 저에게 하소연 하더군요.
자기들도 안 시킨 부조리를 시키고 있었다고. 그쪽 중대도 그러냐고요.
최강한화
20/06/12 08:15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humor/359978
이런것도 있다고...좀 많이 무섭네요.
크루개
20/06/12 08:18
수정 아이콘
??? :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어쩔수 없단 말입니다
부기영화
20/06/12 08:19
수정 아이콘
보기만 해도 빡치네요. 그냥 뒤집어 엎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요.
반성맨
20/06/12 08:22
수정 아이콘
특히 간호사 똥군기로 유명한 병원이 있지요.
kindLight
20/06/12 08:28
수정 아이콘
그냥 미친자들 집단이네요 이해하기도 싫은 문화. 퉤
시무룩
20/06/12 08:28
수정 아이콘
저런 쓰레기들이 환자를 돌본다고 에휴...
ItTakesTwo
20/06/12 08:30
수정 아이콘
제가 근무하는 병원은 간호사 구하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저런 모습은 없더라구요. 근데 군복무 당시 국군강릉병원에서 역대급 갈굼을 본 적은 있습니다 ㅡ.ㅡ
MissNothing
20/06/12 08:31
수정 아이콘
무슨 이유를 갖다 들이대서 저딴문화를 정당화 하는건지...
보라보라
20/06/12 08:34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해놓고 인력 부족하다고 징징거리죠.
갑자기왜이래
20/06/12 08:35
수정 아이콘
높은 여학생 비율과 전공 특성상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과를 졸업했습니다 개인사정으로 대학 생활을 좀 길게 하게 되서 많은 학번들을 보게 되었고 여학생들간의 똥군기도 목격했었죠 그걸 보면서 느낀건 내가 당한걸 돌려준다는것도 사실 핑계입니다 안당해본 것들도 선배되서 이상한 집합 문화 형성하더군요 당한 사람들 중 그걸 밑으로 전달 안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집단안에서 저런 똥군기 분위기를 형성하는 몇몇 핵심 암덩어리들이 진짜 문제 였습니다 이것들이 패거리 분위기를 강화해서 힘을 과시하고 그 힘으로자기들 영향력을 키우고 뭐 이런 악 순환이 반복 되더군요 그 암덩어리들을 캐치 해내 더 윗선에서 조치를 취하는 방법으로 악습을 없에 나가려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블랙번 록
20/06/12 08:38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 모 남교수 강의가 생각나네요 남성성 중 하나가
위계질서 여성성 하나가 평등 그래서 앞으로의 세계는 여성성 중하다 그후 살면서 여성조직보면 그분이 극혐했던 정치질
끝판왕 유럽근대외교 행태랑 뭐가 다른지 싶은데요
20/06/12 08:46
수정 아이콘
12년~14년도 학생때 기독병원 중환자실에서 봉사활동 했었는데, 진짜 군대식 내리갈굼이랑 비슷합니다.
의사가 간호사한테 짜증 > 간호사가 간호사한테 짜증...
유니언스
20/06/12 08:50
수정 아이콘
학생회시절 새터에서 간호학과는 새내기들 기합주는 시간 따로 만들어 줘야한다는 소리 듣고 놀랐습니다 -_-;;;
20/06/12 08:54
수정 아이콘
모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입원 대기하고 있는데 간호사 분들이 복도에서 마주치면서 정말 외우기도 힘든 순서로 인사를 주고 받는거 보고 서열 매기는게 엄청나다는걸 알았습니다.

물론 저같은 반골의 시각에서는 뭐하는 미친 짓인가 싶었죠.
Cazorla 19
20/06/12 08:55
수정 아이콘
우욱
20/06/12 08:59
수정 아이콘
여성 징집시의 여군부대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곳이군요.
진우리청년
20/06/12 09:22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여군이 대부분인 간호사관보다 민간병원의 간호사들끼리 갈구는게 더 심하다고...
티모대위
20/06/12 09:30
수정 아이콘
지금은 일부일지 모르지만, 이게 '요즘' 간호사입니다.
20년전, 30년전은 그럼 과연 어땠을까요?
진짜 어마무시했다고 하더라고요.
아, 의사라고 딱히 더 신사적이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그냥 의료계 자체가 스트레스로 가득 차있는 곳인듯
Jeanette Voerman
20/06/12 09:32
수정 아이콘
동생 하는 거 보면 콩군보단 의대가 확실히 한 수 위고
그 의대 애들이 보고 혀를 내두르는 게 옆에 간호대
라붐팬임
20/06/12 12:14
수정 아이콘
린정 간호대는 썰만 들어도 어나더 레베임다
월급네티
20/06/12 09:39
수정 아이콘
긴장해야 되는 일 -> 적당한 갈굼은 도움이 됨 -> 미친 부조리 창궐...
껀후이
20/06/12 09:43
수정 아이콘
전여친이 간호사였는데 태움 때문에 일 끝나고 우울증 상담 받으러 다니고 그러더라고요
이건 본인도 힘든데 주변 사람들도 너무 힘들어요...
저런 쓰레기악습을 계속 세습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거 생각합니다
20/06/12 09:4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건 좀 심한 케이스긴 하네요. 주변에 이야기 들어보면 심한곳이 심하고... 또 심한 사람이 심하게 태우더군요.
그냥 별거 없는 병원도 있고...
푸른호박
20/06/12 10:01
수정 아이콘
여자어의 진화..하지만 뭐 세상이 달라지고 있으니 라떼 호로록 방향같아요.
뒹굴뒹굴
20/06/12 10:07
수정 아이콘
헐 상품권을 강제로 바친다고요?
군대도 저런 얘기는 듣지도 못했는데요?
20/06/12 10:21
수정 아이콘
최악만 모아놓으니 더 나빠보이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흐흐흐
근데 주변 얘기 들어보면 수도권보다 지방쪽이 더 심하고
남자보다 여자가 더 심하고
세상 모든일이 케바케지만...
20/06/12 10:38
수정 아이콘
요즘 저건 굳이 따지자면 수도권이 훨씬 더 심할 겁니다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사람 못 구하거든요
20/06/12 11:45
수정 아이콘
간호대는 잘모르는데, 의대는 대체로 지방갈수록 더 심한 것 같아요. 지방 갈수록 예전 문화가 많이 남았더라고요. 서울권 보다 고립된 것도 있고요. 간호대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로컬은 모르겠는데 대학병원은 사람 못 구할일 없을테니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20/06/12 11:54
수정 아이콘
의사도 지방 갈수록 사람 못 구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인서울 인수도권 대학병원도 빅4 계열 아니면 전공의 정원 미달 크리 맞는 현실인데요
어디든지 사람 귀하면 마냥 갈궈댈 수가 없죠. 무슨 서울 우월론 지방 미개론도 아니고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습니다
혹시 현업 들어가서가 아니라 대학생 시절 똥군기를 말씀하신다면 이 유머글에서 말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건 의료계 전공이 아닌 다른 전공과에도 있기도 하구요
20/06/12 12:15
수정 아이콘
제가 답글 흐름을 잘 이해못하겠는데요.
의사 지방 이야기는 왜 나오는 건가요? 전문의 된 뒤는 진짜 특별한 경우 아니고는 서로 안건들일텐데.
그리고 사람 구하기 힘들다고 안갈구는거 아니고, 미달 나는건 미달 날법한 과니까 그런거죠;;; 정형외과가 제일 구타 심한건 모두 알지만 인기 좋잖아요?
20/06/12 13:08
수정 아이콘
요약합니다
짤: 간호사 사이의 갈굼
드웨인님: 수도권보다 지방 간호사 갈굼이 더 심하다
저: 수도권이 더 심하다.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사람 구하기 어려우니까
노렐님: 의대 갈굼은 지방이 더 심하다
저: 의대? 의사? 어느 쪽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짤이 현업 종사자 관련 내용이니까) 혹시 후자(의사)라면 전공의도 지방 갈수록 사람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방이라고 갈굼이 더 심하다고 볼 수 없다. 만약 전자(의대)라면 저 짤과 내 댓글은 학생 이야기가 아니라서 다른 주제다
20/06/12 19:26
수정 아이콘
전공의는 대부분 자기 모교 남고, 타병원에서 수련 받는 경우가 적습니다. 왜냐하면 모병원에 남는게 자기가 원하는 과 선택할 수 있을 확률이 높거든요. 그래서 지방에서도 수련병원 간당간당한데 아니고는 필요한 정도 채우는건 큰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그걸 알기 때문에 위에서도 막 부려먹습니다.
지방 대우에 대해서는 제가 모든 표본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틀릴 수도 있긴한데, 군대에서 훈련 받을 때 거의 전국에서 모인 전공의들 경험들은걸로 판단한 겁니다. 아직도 저런 제 정신 아닌 곳이 있다말이야? 라는 생각 든 곳들 중 지방이 많아서요.
사실 수련 환경은 어떤 과인가 더 영향 주기는 하는데, 그거 제외하면 대체로 지방이 빡센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간호사도 비슷할 겁니다. 태움이 문제되는 시기는 의사로 따지면 인턴~전공의인 저년차 시절인데, 대부분 간호사도 모교에서 처음 수련을 시작하거든요. 의사 보다는 타병원 가는 비율이 높은거 같긴한데(특히 지방일수록 서울로 좀 오더군요), 진짜로 페이받고 대우받는 시기는 자기가 태우면 태웠지, 태움 받는걸로 문제될 시기는 아닐겁니다.
지방에서 사람 구하기 어렵다고 말하는건 대부분 '쓸만한, 일을 맡길 수 있는' 인원이 부족하다는거라서 시기가 좀 안맞습니다.
기피과 같은 경우는 전공의가 부족할 수 있는데, 이건 그 과 자체적인 문제라서요. 예를들어 흉부외과는 이미 한국에 충분한 숫자의 의사가 있습니다. 부족한건 교수들 뒤치닥 거리할 전공의나 아랫 사람이 부족한거죠. 솔직히 말하면 흉부외과가 인터벤션만 내과에 안뺃겼으면 이 꼴 나지 않았을 겁니다. 흉부외과에서 치료하는 병들은 유병율도 낮고, 교수 자리는 얼마 없고, 밖에 나가서는 할게 없으니까요. 전문의 공급 조절도 잘못했고요. 근데 인터벤션 반이라도 잡고 있었으면 밖에 나가서도 할수있는 포션이 있으니 어느 정도 지원자 챙겼겠죠.
Star-Lord
20/06/12 10:43
수정 아이콘
전 군대에서도 원래 귀찮아서 남들 터치 안하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해안gop특성상 실탄도 들고 근무를 하기때문에 사람무서워서 갈구지도 않았는데

사람이 진짜 홰까닥 하면 뭔짓할지모르거든요 근데 저렇게 사람 몰아붙이는 사람들은 그런걸 아예 생각을 안하나..
플레인
20/06/12 10:48
수정 아이콘
저거 중에 간식사가고 선물사가고 하는건 저도 직접 들은적 있네요. 근무할때 선임들 간식을 사가야 되는데 지 맘에 안들면 그거 가지고 내내 갈군대서 와 군대에서도 막내 돈은 안뜯어먹는다 라고 그랬었는데..
이야기 듣다 보면 진짜 군시절에도 상상도 못할 신박한 똥군기 많더군요. 이걸 5년이나 버텼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20/06/12 10:57
수정 아이콘
보통 버티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내리갈굼...
대부분의 스토리에서 본인이 한 것들은 빠지기 때문에...
진우리청년
20/06/12 16: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저희 부대도 훈련나가기 전에 막내가 선임들 간식을 px에서 사가야했습니다. 맛없는거 골랐다고 혼내지는 않지만, 선임 간식 준비하는건 군대에서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흐흐
아저게안죽네
20/06/12 18:45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도 뜯어먹는 인간들은 뜯어 먹습니다. 심지어 저는 소대장이 뜯어먹음...
앙몬드
20/06/12 11:45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도 마찬가지지만 누가 왕고잡고 쓸데없는 문화 없애놔도 중간놈이 왕고되서 다시 부활시키는경우 비일비재 하죠
시스템적으로 의경처럼 아예 없애야되는데 이게 사기업이니 원..
라붐팬임
20/06/12 12:13
수정 아이콘
저딴 짓거리 구심점하는 한 두마리 핵폐기물 쓰레기만 적출하면 게임끝
군대에서 장교한명 오더니 그런 놈들 두마리 확실하게 조지고 다른애들 터치 못하게 하니까 정말 클린 그자체
20/06/12 13:04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저딴직하면 누군가는 들고 일어나거나 맛다이 나오는데 사회에서 저짓하고있으니...
간호대 나와서 2년도 안되서 종합병원 때려진 사촌동생이 이해되네요.
Tyler Durden
20/06/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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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알고 병원 갈때 보면 간호사분들을 고운시선으로 볼 수가 없더군요;
태움이랑 상관없고, 태움 피해자라고 해도 겉으로 보면 모르니까요..
20/06/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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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쓰레기들 지네도 겪었을 고통을 없앨 생각을 해야지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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