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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3 13:02
저는 반대로 제꺼 채점했던 선배한테 '아 이름 기억나요 글씨를 너무 못읽겠어서 짜증나서 b+ 줄거 b- 줬어요 그땐 미안했어요' 라는 말도 들었어가지고;; 나중에 제가 채점할 때는 악필 답안들 하나하나 꼼꼼이 읽고 불이익 안 줬어요.
20/06/23 13:12
제 지도교수님의 출제방식이 저는 정말 흡족했습니다. 거의다 주관식이었는데도 답이 언제나 깔끔하게 떨어지는 단순한 숫자라...
채점기준도 미리 다 말씀해 두셔가지고 이의제기할 여지도 별로 없었네요.
20/06/23 14:22
글씨는 진짜 더럽게 못 쓰는데 내용은 빽빽하고, 어찌어찌 읽으면 만점짜리 답안인 학생이 있어서 채점할 때 정말 짜증났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어떻게 해도 못 읽을 정도는 아니라서 0점을 줄 수도 없는데 답안 내용이 너무 뛰어남 크크 그런데 악필도 악필 나름인게, 진짜 서너명한테 물어봐도 못 읽을 정도면 0점 줘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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