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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 00:18
한쪽이 별 생각없이 부주의한 발언을 한다. -> 다른쪽이 평생 마음에 담아둔다. -> 특히 담아두는 쪽이 시어머니면 피해가 신부에게 직접적으로 닿는다. 이게 흔한 한국식 고부갈등 스토리...
20/07/03 00:35
양가 부모님 모두가 말을 예쁘게 하셔서 그렇습니다. 정말 나의 입장에서는 별거 아니더라도 듣는 입장에서 그렇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저도 마음 한 켠에서 상견례를 늘 걱정하는 편입니다. 엄마는 오승환급 돌직구파이고, 아빠는 술을 좋아하는데 술을 마시면 헛소리를 해서... 크크크
20/07/03 08:02
우리 며늘아가가 첫인상이랑 다르게 이렇게 음식도 잘하고 살림꾼인지 몰랐습니다(진심으로 칭찬임)
우리 사위 마음씀이 얼마나 좋은지 얼마 전에 부산에 같이 놀러갔을때...(시댁엔 말도 안꺼냄 이것도 진심 칭찬)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들었습니다
20/07/03 08:06
저희 집은 일년에 못해도 한두번은 만나서 저녁을 같이하는지라 (저/동생 내외 공통) 크게 공감은 안 되긴 하는데,
말조심은 하는게 좋긴 합니다. 이게 내 자식이 엮여있는 문제다 보니 확대해석, 왜곡 등이 벌어지기 딱 좋아요.
20/07/03 15:56
저희 집은 한 달에 한두번은 만나서..
심지어 저는 부모님과 근처에 사는데 장인어른, 장모님이 올라오셔서 저희 부모님만 만나고 가신적도 많고요 덕분에 가족여행을 양가 모두 같이 가는게 당연시돼서 저랑 처남만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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