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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10 19:37:05
Name 삭제됨
출처 루리웹
Subject [기타] 조선 숙종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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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 19:40
수정 아이콘
단종 이후 왕세손 왕세자 왕 테크트리를 제대로 탄 유일한 왕
(근데 단종은..ㅠㅠ)
심지어 대비도 있었고 주변에 대군이라면서 깝칠 왕자가 없으며 있어도 딱히 까불 수가 있던 상황도 아님
14살에 즉위했는데 수렴청정 x까하면서 곧바로 친정을 했고
지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살았지만 정작 본인 성격이 너무 드세서 본인이 본인 성격을 못이기고 홧병으로 스트레스 받으며 삼
차라리꽉눌러붙을
20/08/10 19:42
수정 아이콘
그래서 고양이를...???
개발괴발
20/08/10 19:42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조선왕조 특성상...왕권이 짱짱짱 쎄도 해야될 게 천지라
(경연해야지 상소읽어야지 신료회의 들어가야지 사관한테 감시당하지(?!)...)
스트레스 안 받을 수는 없겠드라고용 -_-
미카엘
20/08/10 19:41
수정 아이콘
정통성 만땅에 정치력도 만땅인 조선의 절대 군주..
고기반찬
20/08/10 19:41
수정 아이콘
세자(숙종)는 내 배로 낳았지만, 그 성질이 아침에 다르고 점심에 다르고 저녁에 다르니, 나로서는 감당 할 수가 없다-명성왕후 김씨
20/08/10 19:42
수정 아이콘
막상 그렇게 말한 본인이 그 성격 물려준 장본인..(..) 심지어 경종 영조 정조까지 그 성격이 이어졌으니..
스덕선생
20/08/10 19:41
수정 아이콘
반대로 정조는 능력 있는 꼰대인데 뭔가 개혁군주 이미지죠.
20/08/10 19:42
수정 아이콘
영조는 아들 죽인거떄문에 피도 눈물도 없을 거 같지만 가장 눈물을 무기로 잘 쓴 왕..(..)
20/08/10 19:41
수정 아이콘
너 환국
20/08/10 19:41
수정 아이콘
저 얼굴로 치즈태비를 쓰다듬고 있었죠
ItTakesTwo
20/08/10 19:45
수정 아이콘
조선왕조 역사상 가장 성깔있는 왕인데 맨날 그려지기로는 우유부단한 왕이라니
20/08/10 19:47
수정 아이콘
숙종의 로맨스(?)가 드라마로 써먹기 좋은 소재여서 그렇지 실제 왕이 하는 거는 그 성격이 다른것이긴 하죠
BlessTheFall
20/08/10 19:47
수정 아이콘
숙종을 간단하게 설명하는 법
십대에 송시열 컷
스타본지7년
20/08/10 19:50
수정 아이콘
숙종 1661년생이고 송시열 1689년 사망인데... 29살 때 아닌가요?
BlessTheFall
20/08/10 19:51
수정 아이콘
아 잘 못 알았네요 젊었다만 기억하고 년도를 착각했네요
더미짱
20/08/10 21:39
수정 아이콘
2차 예송 논쟁으로 즉위하자마자 귀양때리고 시작합니다
이게 데뷔전인데 이때 나이가 아마 13 14쯤이었던걸로
20/08/10 19:48
수정 아이콘
만약 숙종이 자기 입맛대로 환국을 안 해서 붕당이 붕괴 되지 않았으면 조선의 미래는 조금 더 밝았을까요?
하심군
20/08/10 19:48
수정 아이콘
진짜 드라마 이름이 대박이 뭐야 대박이...있는 줄도 몰랐는데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끌더군요.
김티모
20/08/10 19:48
수정 아이콘
사극에서는 숙종보다 장희빈에 포커스가 맞춰진 경우가 많아서, 숙종 묘사가 좀 천편일률적으로 여자한테 휘둘리는 유약한 이미지로 나왔죠.

심지어 강석우씨가 분한 조선왕조 500년 인현왕후에서는 유강진씨가 더빙한 인트로에 유유부단한 임금이라고 떠억하니... MBC 드라마들의 원죄가 참 큽니다 크크크크
서린언니
20/08/10 20:30
수정 아이콘
장희빈역 전인화하고 오빠 장희재역 이덕화의 쩔어주는 연기에 숙종의 존재감은 정말 미미했...
20/08/10 20: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여인천하해서 다시 만나서 중종의 존재감도 미미하게 만들었...
걔는 원래 없긴 했지만요.
김티모
20/08/10 20:48
수정 아이콘
장희빈은 연기 잘해도 욕먹고 못하면 그 열배는 욕을 더 먹는 대한민국 여배우의 독이 든 성배죠 크크크크
보라보라
20/08/10 19:49
수정 아이콘
송시열 사약먹여서 죽인 상남자?죠.
20/08/10 19:55
수정 아이콘
드라마: 장희빈에게 휘둘린 왕
실제: 장희빈을 환국 및 왕권강화에 수단으로 사용한 왕
오우거
20/08/10 19:56
수정 아이콘
완벽한 정통성에 경쟁자따위 조차 없었던 조선 역사상 최강의 왕으로 태어났으면서

한때 좋아했던 여자들마저 정치싸움에 이용한 피도 눈물도 없던 인간
류지나
20/08/10 19:56
수정 아이콘
좋은 머리, 뛰어난 깡, 반발없는 혈통으로 권력강화에만 골몰한 왕.
뽀롱뽀롱
20/08/10 20:05
수정 아이콘
자기집안 여자들끼리 시비튼걸로 신하들을 잡아돌려도 끽소리 못할만큼 절대권력
StayAway
20/08/10 20:16
수정 아이콘
연산군과는 다르게 할거 다하고 조선왕치고는 천수까지 누렸으니 뭐..
헤이즐넛주세요
20/08/10 20:16
수정 아이콘
요즘 썰들을 보면, 재위기간 짧고 단명한 왕들은 독살됐다는 의심 많이 받더라구요.
그래서 오래 산 왕들은 그 재위기간만큼이나 왕권이 안정됐다고 보기도 하더군요.
숙종은 재위기간이 45년으로 당시 기준으로 조선 역사상 1위였죠. 이후에 아들 영조가 그 기록을 깨긴했지만.
20/08/10 22:04
수정 아이콘
왕들이 독살됐다는 의심들 거의 루머, 음모론들입니다. 웬만하면 걸러들으세요.
동굴곰
20/08/10 20:30
수정 아이콘
딱 고양이 끼고 앉아있는 악의조직 최종보스
20/08/10 20:44
수정 아이콘
클로박사
HealingRain
20/08/10 20:35
수정 아이콘
성질도 역대급으로 더러웠다고 하던데... 내시들이나 궁녀들은 매일매일이 초죽음이었을듯.
20/08/10 20:50
수정 아이콘
근데 정작 그 권력으로 딱히 뭐 조선왕조 발전에 기여한게 별로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영 별로...
오리수달
20/08/10 22:49
수정 아이콘
숙종이 조선에 발전에 기여한게 없긴 왜없어요
조선시대뿐 아니라 한반도 전체 역사를 통틀어서도
숙종은 역사발전에 엄청나게 기여했습니다.
강력한 왕권으로 대동법을 완성하고 상평통보를 발행 했죠
숙종 말년 되면 세금도 상평통보로 내고 시골장에서도 상평통보로 물건을 사고 그랬죠
화폐경제 확립 하나만 놓고보더라도 왠만한 왕들 처바를수있는 업적입니다

고려시대부터 여러 왕들이 화폐를 사용할려고 시도했지만 다 실패하였죠
화폐 국가가 주도적으로 강력하게 밀어 붙힐수 있었던것도 강력한 왕권이 있었기 때문이죠
20/08/11 00:30
수정 아이콘
위에 류지나님 의견이랑 비슷한데 몰라서 딱히 없다고 하기보단 그 시점에서 화폐경제 도입을 대표 업적으로 끌고와야하면 조선이 너무 뒤쳐진게 아닌가 싶고, 그 정도 권력이면 왕조의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개혁...개화개방정책이라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죠.
20/08/11 01: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정도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개혁이란 게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역사속의 나름 능력있던 사람들 죄다 평가절하가 가능합니다.
당장 태종이나 세종조차도 현물거래가 아니라 화폐경제를 도입하려고 했지만 화폐가치가 현물보다 안따라줘서 전부 실패했습니다.
그 화폐라는 게 그냥 종이쪼가리 만든다고 되는 게 아니니깐요.
명나라나 이후의 청나라나 은을 포함해서 화폐경제를 썻는데 조선은 명이나 일본에 비해 금/은을 포함해서 화폐로 삼을만한 재료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조선이라고 뭐 화폐 안쓰고 싶어서 안 쓴게 아닙니다. 쓰고 싶은데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종이쪼가리로 대체하기엔 화폐가치가 지나치게 낮고 구리로 하기엔 구리재조가 화폐로써 만들어 쓰는것보다 훨씬 돈이 많이 들어가고 귀금속으로 하자니 이 양의 절대치가 너무 부족하고요

어떻게든 화폐 써보겠다고 중간중간 별의별짓을 다 했으나 금/은은 부족해서 못 쓰고 철이나 구리등으로 해보려고 했지만 가성비 문제와 함께 일반 백성들의 거부감이 심해서 그것조차 실패하는 등 난관이 너무 많았어요
그걸 그나마도 정착시킨게 숙종이니깐 이것만으로도 분명 큰 업적을 세운게 맞아요.

물론 그나마도 이렇게 정착시켜서 잘 굴러가나 싶던거 대원군이 당백전 발행시키면서 조선경제를 개박살내면서 초토화시키고 그 모든 과를 고종과 명성황후에게 떠넘겨버리면서 멸망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되긴합니다만..(..) (아 물론 그렇다고 고종이나 명성황후를 우호적으로 평가하자는 건 아니고요..) 뭐 그건 그냥 대원군이 머저리인거고..(..)
11년째도피중
20/08/11 03:26
수정 아이콘
그 시절(17세기)에 개화정책이면 해야할 이유를 아무도 못찾을 겁니다. 최소 대외무역을 해야한다는 소린데 조선이 대외무역을 해요? 까놓고 회귀물 양판소 판타지 소설도 판타지니까 가능한겁니다. 절대왕권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같은 망상들이 있던데 절대왕권이어도 안되는건 안됩니다.
4Atropos
20/08/10 23:46
수정 아이콘
요샌 인터넷 검색만 해도 많은 정보가 주루룩 뜨는 시대라.. 조금만 시간 투자하시면 숙종의 업적 정도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나무위키가 정답은 아니지만.. 암튼 고기만 봐도 여러가지 정보가 있고요..
20/08/11 00:27
수정 아이콘
몰라서 딱히 없다고 말하기보단 별로 안와닿는다에 가깝네요..화폐경제를 그 시점이나 되어서 도입하고 그걸 대표업적으로 삼아야하면 조선 자체가 좀 시대상을 못따라가고 있던게 아닌가 싶고... 아 생각해보니 송시열 날려버린 매우 큰 업적이 있는데 까먹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것도 붕당 날려버린게 업적인지 좀 회의적이라서...
20/08/11 10:16
수정 아이콘
조선 자체가 시대상 못따라가고 있던거 맞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저 시점에서 해외교류의 필요성을 누가 알겠습니까.
표절작곡가
20/08/11 11:01
수정 아이콘
시대의 한계라는건 인정하고 넘어갈 필요는 있죠~

세종대왕의 한글이 몇 수를 아득히 뛰어 넘는 결과물이었던거고....
나머지 업적들은 그 시대의 최선이었다 정도로 생각하는게 좋을 듯 해요~
독수리가아니라닭
20/08/10 23:24
수정 아이콘
나는 권신들을 조지는 차가운 도시 임금...
하지만 내 고양이에겐 따뜻하겠지
잠만보
20/08/11 16:14
수정 아이콘
정통성도 끝판왕 급이라 아무도 태클 못거는 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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