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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2 10:57
최저가로 올려놓고 보러가면 금방나갔다, 오류다 어쩌고 하면서 끌고다니다가 말도안되는 가격으로 강매 혹은 사기쳐서 팔아먹는 행위입니다.
20/08/22 10:57
여러가지 있습니다.
낮은 가격으로 낚시한 다음에 가보면 없고 다른 매물 권하는 경우도 있고 높은 가격으로 간보기 하는 경우도 있고요.
20/08/22 11:03
서울 인기지역들은 이미 팔리거나 없는 매물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내놔 부동산 방문하게 해놓고 다른 매물 권하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20/08/22 11:14
네 제가 사는 지역은 지역 부동산 모임에서 조직적으로 올린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네이버에 집주인 인증 매물 같은 시스템도 도입하고, 정부에서 허위매물 처벌도 강화하고 여러 방면에서 없애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집 알아볼때 싼가격에 나와 방문해보니 집주인이 안팔겠다 했다, 오늘 팔렸다 하면서 다른 매물 유도해서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20/08/22 11:21
사실 실거래가 되는건 천세대이상 큰 단지에서도 일주일에 한번 있을까말까 한데. 무슨 정책나오면 하루이틀만에 뭐 올랐네 내렸네 하는게 웃기죠. 그 정보의 출처가 부동산
20/08/22 11:26
근데 하루만에 올랐다 없어졌다 하긴 하더라고요...
오프로 발품팔면서 뛰면서 집주인이랑 직접 연락할때도 경험해봐서.... 미치는줄;;; 그래서 꼭지에 샀다고 걱정했는데 2년만에 40% 올랐습니다?
20/08/22 11:23
저런 큰동네 얘기 말고 다방같은데서 구하는 원룸같은것도 해당되는거죠?
낚시매물에 발걸음 허비할 확률 높은거 알면서도 혹시나 하고 가는 거 정말 짜증났었는데
20/08/22 11:26
불과 며칠 전 청주에서 다방 어플로 매물 알아보는데 8~90%가 허위매물이었습니다.
전화를 수십통을 했는데 정작 방문은 5곳 정도 밖에 안했죠. 시행 후였으면 좋았을텐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20/08/22 17:50
청주에 거주하시군요. 저도 청주에서 집 구할 때 집 많네~ 하고 부동산 방문했더니 그거 다 나갔고 있는 거만 보여주는데 1~2개...
20/08/22 11:29
이걸 비웃는 분들은 그럼 허위매물 올라와 있는게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상태니까 규제할 필요 없다는 얘긴가요?
설마 정부+부동산만 나오면 반사적으로 욕부터 뱉고 보는 그런 분들은 아니실테고
20/08/22 11:33
이건 진짜 잘한일인데..
자취해서 2년마다 거의 집을 구하는데 앱이나 이런데 허위매물도 엄청많아서 나중엔 신뢰도 자체가 없어집니다. 그냥 싸게 나오던 좋게나오면 아 이거 보나마나 허위매물이겠지 싶어서요. 특히 잘 모르는 사회초년생들이 거의 피해자인데.. 이걸 부동산 정책이랑 엮는건 뭔지..
20/08/22 11:39
근데 '서울 집값'이 유독 비싸서 문제가 되어서
집값을 내리면 성과처럼 받아들여 지고 있는데, 사실(특히 시장 입장)은 집값이 올라야 성과 아닌가요? 분쟁 유도 글은 아닙니다.
20/08/22 11:49
주택를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이 있죠
'자산'은 당연히 집값이 올라야 거래도 활발해지고 세수도 늘어난다는 입장 '주거'는 집값이 안정되거나 떨어져야 가처분소득도 늘어나고 주거가 안정된다는 입장 어디를 가던간에 욕은 들어먹습니다. 모두에게 환영받는건 아무것도 안하면 되죠
20/08/22 12:57
내가 구매할 집은 내리거나 유지되고 내가 살거나 팔 집은 가격이 올라야하니까요.
이상적으로는 딱 인플레이션정도로만 집값이 계속 오르면 모두가 그럭저럭 만족하겠죠. 정권이 욕먹는건 집값을 안정시키려다가 폭등을 시켜놔서 그런거고요.
20/08/22 14:22
그래서 주택정책은 뭘 해든 까이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국민이 바라는게 내가 [살] 집 가격은 내리고, 내가 [산] 집은 오르길 바라는데 이걸 동시에 달성하는건 불가능하거든요.
20/08/22 15:08
올리면 집 가진 사람들은 세금 올라서 아우성, 못 가진 사람들은 못 사서 아우성이죠.
떨어진 가격에 내가 사고, 그 집은 폭등해야 한다... 가 대부분 사람들 속마음이라 일각에서 말하는 것처럼 뭐 왕창 내리는 건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고 그래서도 안 되고.. 물가 및 임금상승률 정도로만 유지시키는 게 정권의 역할인데 결과는 폭등이라 환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20/08/22 12:10
저도 이거 당해서 지금 좀 애매한곳으로 왔다고 생각중이라..
이 정책은 잘했네요 이게 지속될까싶은 걱정이 들긴하네요 나중에 또 사각지대 노려서 슬금슬금 올라오진 않으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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