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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8 11:49
어제 뉴스보니까 마스크 미착용 난동 사건으로 접수된 사람중 32.9%(115명)가 60대 이상, 23.7%(83명)가 50대 더군요.
나이 처먹고 왜 저러나 싶습니다.
20/08/28 12:22
40대 및 이하도 절반 가까이 되는거라...
인구비로 따지면 노년층이 높긴하지만 생각보다 심하게 치우치진 않은거같네요. 좀 더 높을줄 알았는데 연령별 인구가 대략 20-49: 2200만 (10대를 넣기 살짝 애매하긴해서... 10대는 480만) 50이상: 2000만 이긴하네요 물론 유동인구가 어떻게되냐, 신고 대비 실제 난동수(?) 같은 불명확한 조건들이 있겠지만요
20/08/28 12:05
어렸을때는 인생을 오래사신 어른들은 어른이니깐 다 맞고 그만큼더 지혜롭다 여기었는데 요즘 이곳저곳 문제 터지는 이슈들을 보면 대부분 중심에 그분들이 계시고 오히려 애들만도 못하는거 같습니다. 하물며 애들도 부모님이 시키면 횡단보도 건널때 손들고 건너고 그러는데 참.. 아시는분들이 왜 더 그럴까요 흑흑
20/08/28 18:59
크크 그게 제 인생 두번째 배신이었어요
첫 배신은 길에서 파는 음식 더러운거라고 하셨는데.. 육교 건너다 떡볶이 드시는거 발견한거요
20/08/28 12:13
우리나라의 발전속도가 너무 빨라서 어른들의 상식이 현재의 비상식이 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화상입으면 참기름 바르고, 벌에 쏘이면 된장 바르고 하던 시절이었거든요.
20/08/28 12:14
메타를 못따라가는거죠
사회변화가 빨라서 그리고 옛날엔 정보를 얻을 통로가 없어서 나이든 사람의 경험은 좋은 정보의 루트였지만 이제는 인터넷, 각종 매체의 발달로 맘만 먹으면 옛날 사람이 수십년간 쌓은 지식과 경험을 수시간만에 쌓을수도 있으니까요 나중에 강인공지능이 나온다면 지금 어르신들 취급을 인간전체가 받겠죠
20/08/28 12:30
살면서 한번도 어른이 지혜롭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이런 생각을 접하면 흥미롭네요.
저도 이제 40대 접어드는데 예전보다 머리가 나빠진 것 같습니다. 사실 당연한 일인데...
20/08/28 13:21
그냥 현명한 사람이 늙으면 현명한 노인이 되는거같고
막무가내인 사람이 늙으면 막무가내인 노인이 되는것 같아요 미중년이 되는게 꿈이었는데, 미중년은 미소년이 늙어야 되는거였고요 흑흑
20/08/28 12:22
젊은이들 이상으로 메타 잘 따라가는 50대도 있는 걸 보면 뭐 세대 경향은 있을 지 몰라도 결국 개인의 인성이나 적응력 차이도 한 몫..
20/08/28 12:23
옛날 어른들은 맛가면 뚝배기가 깨지던 시절이라
뚝배기가 멀쩡한 어른이라는것 만으로도 믿을만 했는데 요즘 어른들은 그렇지 않은거 같아요
20/08/28 12:40
우월성을 따지는게 아니라 고등 교육 없이도 먹고 살던 시절이라 시대를 수용 못하면 저렇게 되죠.
가업이나 공장 일을 중학생 나이에 배우고 사실상 현재의 초등교육 정도만 받고 삶의 지혜만 익혀서 살아갈 수 있던 세대였으니까요.
20/08/28 13:49
멀쩡하던 사람이 50대가 넘어서 저렇게 변하는게 맞을까요?
원래 젊어서도 그런 사람이 나이가 저렇게 된 거가 맞을까요? 저 윗님 댓글보면 50대 이상이 55%, 50대 이하가 45% 면 50대 이상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할 수 없는 수치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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