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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 16:26
나이 지긋하신분들이 쓰시는 경우도 있는데
인터넷에서 쓰는 경우는 주로 일뽕이신 분이 많이 씁니다.. '춍WWWW 일본과 한국은 민도차이가 난다' 이런느낌으로...
20/10/20 16:40
이 민도라는 말이 참 역설적이라고 항상 생각했는데
민도라는 것이 분명 존재하기는 하지만, 드러내놓고 '민도'를 들먹인다면 그 자체로 말하는 사람의 민도를 낮추는 행위거든요. 특정 집단의 민도가 높으니 낮으니 평가하는 자체가 천박한 일이랄까요. 일본식 개념에 일본 단어의 직역이라는 점도 그렇고, 개념 자체가 마음에 안 들기도 해요. 그러나 한편으로 집단간 민도 차이라는 게 존재한다는 걸 부정할 수는 없고..
20/10/20 16:45
처음 접했을 땐 가지가지한다 생각했는데 존재를 부정하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물론 빈부격차 = 민도차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부자 사패들을 훨씬 많이봐서요.
20/10/20 17:03
(수정됨) 저도 동의하는게 민도라는 말을 쓰는 메신저는 하나 같이 민도가 낮더라 하는 매직같은 경우가 많더군요
강남 8학군 드립 치면서 구별짓기 하는 사람들도 뭔가 찐 부르주아 상류층의 그것이라기 보다는 교양 없는 졸부들의 천박함 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찐부르주아와 교양없는 졸부를 구별짓는 저도 물론 민도 낮음을 전시하고 있긴 합니다 흑흑..
20/10/20 17:48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쓰는 경우는 잘 없지 않나 합니다. 일본에서 자신들이 민도가 높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 해외반응 번역 같은데서 자주 보이는데 일부 유입 된거 같네요.
20/10/20 16:31
친구네 집에 갈 일이 있어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가려는데
한쪽에서 전화기를 들고 욕을 욕을 하면서 차 바퀴를 뻥뻥 차던 아저씨가 있었는데 친구놈한테 말하니까 유명한 또라이라더군요. 아마 자기 자리에 대 놓은 차주한테 전화하면서 그러고 있었을거라고...
20/10/20 16:34
바로 위 댓글 보니까 생각나는데 스카이 독서실에도 진상은 항상 존재하지 않나요?
요즘 학력이 대부분 재력에 따라 결정된다는데 학력 높은 학교에도 진상은 드물지 않은데, 그 진상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20/10/20 16:37
만약 주차자리 여유가 많은 아파트에서 1년에 한번씩 제비뽑기 같은 걸로 세대하나당 지정주차 자리 하나를 준다하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20/10/20 16:54
동네수준이 어쩌고 하는 이런글이 대놓고 올라오는군요..부자동네라고 딱히 진상이 없는것도 아니고.. 저런식이 아니라 다른식의 진상으로 표현하죠.
얼마전 부촌에서 공사못하게 방해한다던 글 떠오르네요
20/10/20 18:36
약간 다르지않나요
수시반대는 강남에서 돈으로 학종 발라서 만드니까 계급고착화에 반대하는거고 정시 찬성하는 사람들은 정시로 신분상승 노리겠다기보다는 수능성적이 학종보다는 돈에게서 자유롭고 공정하니까 그런거같은데요. 수능이야 못보면 자기 머리랑 문제집 풀 노력 덜했구나 싶은데 학종으로 밀리면 부모 경제력 정보력에서 밀렸구나 하는게 여론 아닌가요?
20/10/20 18:59
(내가) 차별받는것만 싫다가 본능적인 방향이니까요
백인에게 인종차별 당한다고 분개하는 사람이 동남아 사람들 차별하는건 흔하디 흔하죠 차별받아서 싫었다의 해법이 차별을 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자가 아니라 내가 강자가 돼서 나를 차별하지는 못하게 만들겠다인 사람이죠
20/10/20 19:12
부자동네라고 이런 또라이가 없는거 아닙니다.
대구 최부촌 두곳에 아는 사람만 대여섯명 됩니다. 그중에 jj역 h님은 아주 그냥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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