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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9 15:59
어디서 봣던 일화 하나가 생각나네요. 어떤 축구선수가 말했는데. 이천수는 진짜 축구를 잘하는데 그 이유가 동료들한테도 미움받아서 패스 잘 안해주는데
골을 잘넣어서라고 크크크
20/10/29 16:17
뭐 손흥민도 국대 처음 가서 슈팅좀 자신있게 때리라고 선배들한테 어필한 게 있으니..
저런 패기는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이천수네요.
20/10/29 16:40
재능은 역대급 맞죠. 김정우가 최태욱,이천수 고등학교 1년인가 2년 후배인데, 대회 나가면 이천수+최태욱 둘이서 지지고 볶고 골 다 넣고
이겨서 성격을 떠나서 좋은 선배 였다고 하네요 뭐 팀 우승 시켜다 주는 선배들이니.. 그리고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최태욱이 이천수 보다 평가가 조금 더 좋은편이라 이천수는 남들 다 훈련 끝나도 혼자 몰래 연습 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최태욱 넘으려고
20/10/29 16:30
이천수 젊었을때는 성깔도 한성깔 하고 크크.
울산 클럽하우스 개인적인 일때문에 방문했다가 클럽하우스 계신 어르신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나네요. 연습경기 하다가 5분만에 상대 태클에 열받아서 신발벗고 간 놈은 그놈이 처음이였다고... 그렇게 하는데도 주말에 나와서 골넣고 이겼다고..크크.
20/10/29 16:57
재능은 탈코리안 급이었는데
인성 문제...는 둘째치고 보기보다 멘탈이 약한 편에 속했다고 생각합니다. 프리킥은 뭐 오른발 한정 역대 최고..
20/10/29 18:03
실제로 경기장가서 봤을때 이만큼 실력적으로 눈부신 선수를 못봤습니다 그것도 전성기에서 조금 내려왔던 시기인 2009년에 봤는데도요......하지만 그는 정확하게 반시즌만에 사우디로 도망가고 임의탈퇴를....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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