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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02 11:43:10
Name 끄엑꾸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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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lbpark
Subject [유머] 일본.. 트위터현자.. 깨달음..txt




그러고보니..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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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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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대형 커뮤니티에 이제 잘 안 가는 이유...
십대때부터 디씨부터 해서 대형 커뮤들 잘 만 다녔는데, 요즘은 혐오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못하겠더라구요.
심지어 혐오 대상이 "나"를 제외한 모든 것이라는 게 보여서요. 보다보면 정신적으로 문제 생길 것 같아서.
Faker Senpai
20/11/02 11:56
수정 아이콘
나를 제외한은 모르겠네요, 표현안할뿐이지 스스로를 안좋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한 삶을 즐기느라 바쁘지 욕할 대상을 찾아내서 욕하고 비방할시간이 없을거 같아요.
그래서 남을 비방하는 글을 보면 비방글을 쓴이에게 화가나는게 아니라 세상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제 과거 모습이 떠올라서 안스럽더군요. 그래도 살면 좋은날도 있으니까 다들 힘냈으면 합니다.
20/11/02 13:13
수정 아이콘
공감이 갑니다. 인터넷에 혐오글을 배출하는 사람들은 사실 거울 속의 (초라한) 자신을 보고 내뱉는 거나 마찬가지죠.
현재가 힘들지라도 미래를 꿈꾸며 정진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겠지만요.
악플러들 보면 안쓰럽다가도 뭐 자업자득의 삶이니 그러려니 하는 마음도 들고 하네요.
앓아누워
20/11/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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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페이커센빠이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온 세상에 혐오가 가득해진 이유가 자기혐오에 기반한다고 봐요.
유리한
20/11/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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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무라비 법전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도 마찬가지죠 크크
당한 만큼[만] 갚으라는 거.
꿈꾸는드래곤
20/11/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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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날아갔으면 이빨만 날리라고! 팔다리 다 날리지말고!
이웃집개발자
20/11/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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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죽이지마!!
반성맨
20/11/02 11:54
수정 아이콘
요즘 sns보면 디시가 순한맛 같은
그리움 그 뒤
20/11/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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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정서법 어마어마 하죠.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한없이 잔인한 것이 국민정서법.
정말 사적 처벌 허용하면 나라가 어떻게 될지 끔찍하네요.
이런이런이런
20/11/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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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미 물들어서 그런지...제가 싫어하는 대상이 인터넷에서 눈에 밟히면 무시 못하고 하루 종일 그거 가지고 혼자서 스트레스 받고 분노하더라구요...어흑
20/11/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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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에도 자주 올라오죠. 보배드림등의 누가 억울한 사연 올리면 집단행동을 보이고 그걸 또 칭찬하는 말들...
거짓말쟁이
20/11/02 12:16
수정 아이콘
선타기가 중요하지 그게 꼭 나쁘다고 볼 순 없죠. 반대로 억울하든지 말든지 내 알 바 아니라고 외면할 수도 없으니...당장 카나비건도 팬들이 불같이 안 들고 일어섰으면 아직도 인신매매 당하고 있었을걸요. 이근 대위도 돈 안 갚았을거고.

근데 보배는 비난하는 정도가 아니라 말씀 그대로 집단행동을 보여서 쉽게 선을 넘을 수 있겠더군요...
라스보라
20/11/02 12:07
수정 아이콘
본인에게는 다들 한없이 관대하죠...
terralunar
20/11/02 12:10
수정 아이콘
인터넷 대 정의의 시대죠
사실 중요한 건 정의구현이 아니라 정의를 명분으로 조리돌림하고 까도 되는 명분 획득이지만요

게임이건 스마트기기건 먹는 거건 자동차건 가수건 뭐든 결국 칼끝은 그걸 소비하는 - 그리고 내 댓글을 읽을 것이 분명한 - 소비자를 향하거든요. 너는 xx를 소비하니 능지가 처참하고 도덕성도 결여되었으니 나의 정의의 조리돌림맛을 보거라, 하면서.
20/11/02 12:11
수정 아이콘
언제나 말하는 것이 저런 깨달음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난 저런 부류가 아니라는 강력한 믿음이 젤 위험합니다. 난 아닌데? 라고 생각하겠지만 저기에 황교익, 샘오취리등을 넣는 순간 피해갈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바보왕
20/11/02 12:14
수정 아이콘
20/11/02 12:28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동의합니다. 난 안변한다고 호언장담 하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변하더군요 크크
척척석사
20/11/02 13:01
수정 아이콘
후후 나는 피했지 라는 우쭐한 생각이 잠시 들었는데 곧 피해가지 못한 많은 삽질들과 제가 하고 다닌 각종 개소리가 생각나버렸읍니다.. 겸손해야징
도라지
20/11/02 12:12
수정 아이콘
하나같이 다 맞는 말 같네요.
이재빠
20/11/02 12:26
수정 아이콘
고찰이 상당하네요.
20/11/02 12:55
수정 아이콘
이래서 국민이 과연 착한가 ? 정의로운가 ? 에 대하여 의구심이 생기죠...
역사적으로 일명 서민 또는 국민들의 행보를 보면 자신보다 약자에게 관용이 없었음을 또는 그들 또한 악마였음을 여러번 보여줍니다.

그들보다 강한 자가 많았을 뿐이죠..
시험치는해
20/11/02 12:56
수정 아이콘
섞어 말하면
나는 도덕적으로 옳고 정의에 서 있고 나는 정상이다를 끊임없이 확인받으려고 하는 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세에는 정보가 통제된 무지한 세상속에서 자기자신을 찾으려 했다면
지금은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속에서 내가 알고있는 정의 상식이 옳다는걸 인정받으려 하는 것만 다르겠죠

불안정한 인간이 도덕적 우위를 내세워 남 욕하는건 낭비임과 동시에 못 끊는 똥과 같다고 봅니다
20/11/02 13:06
수정 아이콘
으음...그런류 커뮤니티들 행태 이런 것 딱 떠오르긴 하네요.
20/11/02 13:06
수정 아이콘
이런 것의 연장선상에서 제발 그 뭐 페미 뭐시기나 일베 뭐시기같은 이상한 사이트들에서 똥 좀 퍼오지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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