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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9 11:49
소주잔이 50cc 정도 된다 치면 56만 5천원까지 가려면 천미리 원샷해야 하는군요. 청하라 눈감고 할 수 있겠는데 후폭풍이 더 비싸서 안할듯;
20/11/29 11:57
(수정됨) 12~3년쯤 전에 국내 최대의 모 회계법인에서 인턴을 할 때 회식을 하는데, 본부장이었나 부문장이었나 어쨌든 파트너 임원이 자리에다 신권을 수북하게 쌓아두고 사람들한테 소맥을 한잔씩 말아서 글라스를 그 지폐로 감싸서 주더라구요. 아랫사람들은 술 받아서 먹고 그 지폐는 용돈으로 가져가구요. 당시에 대학생이라 처음 접해 보는 완전 조폭 문화에 큰 충격을 받았으나, 제 차례에 술 몇 잔 먹고 현금 20만원 가져가니까 개꿀 했던 기억이 나네요.
20/11/29 12:08
잔과 잔 사이 3분도 아니고 리미트 3분이면 저게 가능할 사람이 존재 할 수가 있는지? 크크크크
개인적으로는 최소 2시간은 줘야 가능할듯..
20/11/29 12:13
근데 저거 청하인데다 반잔씩 아닌가요?
그럼 청하 한병이고... 소주로 치면 2/3명 수준일거 같은데, 잘 드시는 분들이면 해볼만도 한거 같은데요.
20/11/29 13:50
안암동 모대학 입학후 신입환영회 쫒아다니다 급성알콜중독 걸려서 병원에 입원 -> 금단증상으로 3층에서 뛰어내려 다리골절 -> 1학기 날림을 실시간으로 본 이후 술가지고 장난하지 않습니다
20/11/29 16:04
대학 신입생 때 패기 부렸던거 생각하면
청하에 잔당 반잔 쯤이면 두병 쯤 될텐데 가능한 사람 많을 겁니다 사발에다 부어서 먹을 수 있음 더 쉬울거구요 소주면 그때부턴 좀 빡세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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