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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30 10:00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뭐 내탓이면 어떻습니까
내탓이 되건 남탓이 되건 누가 뭐라하는것도 아니고 현실은 당연히 안바뀌고 굳이..
20/11/30 10:44
본인이 뇌절 거듭해서 게임을 매번 망쳐도, 다른 사람이 실수한거 들먹이면서
'아까 걔만 아니었으면 이겼는데. 담판은 이기겠지?' 하고 계속 게임을 하게 만드는 게 롤이긴 하지요.... 크크크 남탓이 안되는 게임이면 '아 이딴 실력으론 계속해봤자 못이기겠다' 하고 게임을 꺼버릴 테니..
20/11/30 10:07
유전자도 그렇고 다 같은 조건이란게 있을 수 없죠.
성공에 가장 중요한게 운빨인데 이건 각자 다 다를 수 밖에 없어서.. 저는 진짜 파리처럼 아무생각없이 살았는데 운수저 하나 타고나서 먹고삽니다.
20/11/30 10:06
사실 요즘 극단적인 혐오(일x, 메x)사이트도 이런류가 아닌가 싶더군요.
본인의 문제로 삼는순간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우니 방어기제가 나와서 사회탓 정치탓 하는거같은..
20/11/30 10:11
동감합니다
물론 시스템이나 제도상으로 불합리하고 공정하지 않은 부분도 존재하고 그 부분에 대한 성토는 필요하지만 그네들은 그 정도 선을 훨씬 넘었습니다 결국 인지부조화의 일종으로 보여요
20/11/30 10:47
사실 사람의 인생은 유전자와 가정환경 등으로 어느정도 결정되어있고, 어린 시절에 어떤 사람을 만나서 영향받느냐가 그나마 변수라고 봅니다만
바꿀수 없고 이미 정해진걸 왈가왈부하는건 좀 비생산적이라고 생각해서요. 주어진 상황에서 뻔히 보이는 미래를 더 좋게 바꿀 생각을 하는게 맞겠죠. 그러려면 어지간히 염세적인 성격이 아니고서야 사회탓 나라탓보다는 본인탓을 하는게 더 생산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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