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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 13:37
어릴 때 저런 비스무리한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지구와는 전혀 다른 판타지 세곈데 왜 자꾸 맨날 판에 박힌 인간 엘프 드워프 이런 것만 나오지? 하고요.
20/12/07 13:39
기존의 세계관을 이용해서 작품을 만들 때에는, 그 세계관을 비틀려고 할 때 최소한 비트는 지점에 대한 설명 내지는 납득시키는 과정은 있어야 하지 않나 합니다.
20/12/07 13:49
비트는것도 좀 참신하게 비트는거면 모르겠는데 위의 예시는 그냥 미노타우르스라는 단어를 켄타우로스로 바꾼 수준이니....
20/12/07 13:57
왜 그런지 납득하게 만드려고 완충시켜주거나
코믹스러운 전개를 넣는것도 아니고 내가 옳다 이러고 있으면 독자가 좋아할리가 없는게 당연..
20/12/07 13:57
이게 다 히어로즈3를 열심히 안 해서 그렇습니다.
영국이 섬인건 몰라도 되지만 1레벨 유닛이랑 5레벨 유닛을 헷갈리다니 상식의 문제입니다.
20/12/07 14:20
10여년전까지 무협 판타지 열심히 읽다가 접었다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웹소설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에 몇개는 신선하더니 더 읽다보니 상태창이니 스킬이니 환생이니 인기작 설정들을 많이 배껴왔더라고요. 노양심이 아닌가 생각하다가 따져보면 기존에 판타지의 오크,엘프,드워프니 무협의 마교, 무림맹 이런 설정도 명작에서 만든 것들 차용한건데 오히려 이해나 몰입도 빠르고 표절에 가깝게 따라한거만 아니면 뭐 어떤가 싶어서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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