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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2 12:07
그래서 노조위원장으로 활동을 하신거죠 크크크
업계 최고 대우이지만, 상사가 본인이라서 오고 싶지 않은 곳이었다는...
20/12/22 12:29
승빠가 당근을 잘 안 쓰고 채찍으로 볶기만 했으면 논란 꽤나 나왔을수도 있어요
노조위원장으로서 급여 쫙 올렸으니 당근을 제대로 줘서 괜찮은거죠
20/12/22 12:19
사실 최저임금 올리는 것보단 저런 야매식 포괄임금제로 최저시급 주휴수당 안주는 곳 단속과 처벌부터 강화했어야 되었는데 말이죠. '우리 업계는 원래 그래' 하는 곳이 너무 많아서....
애초에 최저임금 지킬 생각이 없는 업자들이 넘처나는데 급격하게 올려야 무슨 소용인가 했고 결국 법 지키면서 주던 사람들은 인건비 상승, 법 안지키던 사람들은 응 안지켜~ 신고하면 동종 업계 퇴출~
20/12/22 12:34
최저임금이 그나마 제일 만만하니까(까놓고 말해서 사측입장에서 제일 부담이 낮으니까) 노동 의제로라도 오르는겁니다.
그 이상으로 가면 최저임금 따위랑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선동질과 반발이 심해서 테이블에 꺼내지도 못 하거든요. 그러니까 의제 수준이 최저임금 수준에서 한치도 못 벗어나는거.
20/12/22 12:35
7, 8년 전쯤인가 제가 눈으로 보고 오너쉐프 님께 직접들은 얘기입니다.
단골 레스토랑이었는데 갑자기 일하시는 분이 2-3명이 늘어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쉐프님이 본인이 트레이닝 받을때 최저시급도 못받고 일한게 너무 싫어서, 숙식제공, 최저임금 지급 기술 전수 등으로 1명 구인을 해왔는데 그 동안 못구해온거랍니다. 다른 쉐프한테 고민이야기를 했더니 구인광고를 바꾸라고, "임금없음, 노동 강도 가혹, 그러나 기술은 확실히 전수한다"로 바꾸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렇게 해봤더니 5-6명이 지원해서 지금 2-3명이 무조건 하겠다고 바티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워낙 가혹한 노동조건이 기본인데라 조건이 좋으면 잡부로 부려먹고 기술 안가르쳐 주는게 아닌가 의심한다고......
20/12/22 12:46
사고방식이 우리들과는 다르군요...
그쪽 세계에 잡부로 부려먹어도 좋은 조건 때문에 계속 일하다가 기술도 못 배우고 나이먹은 케이스가 있는걸까요?
20/12/22 12:51
"경력무관 학력무관 월수입 300이상. 재무회계법 자체 교육 후 재무컨서턴트로 일합니다."
이런 느낌의 구인광고로 느껴진것 아닐까요? 크크
20/12/22 13:05
아이러니하죠. 실제로 저희회사식당도 규모있는 기업에서 최저임금 잘지키고 해도 일하는 사람은 다 50~60아주머니들이고 사람구하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즉, 기술을 배워서 나간다는 마인드로 다들 알아보는거라 그렇게 하는쪽이 확실히 사람 더 잘구하겠죠.
20/12/22 20:29
제가 다닌 곳(두군데 뿐이지만..)의 사내식당은 다 그랬습니다. XX푸드에서 파견형식으로 와서 하죠. 식당아주머니들하고 얘기하면 보조일 안구해져서 일많다고 난리셨어요. 공고는 계속 내는데 오면 다 몇 일 안되서 그만둔다고 하셨어요. 젊은 사람은 지원자체가 없다고 하네요.
20/12/22 13:37
요새 추세가 다 그렇지 않나요?
경력도 포함 안되는 단순 잡일은 기본임금 줘도 안하겠다 이거 아닙니까 이거 그만두는순간 남는게 있어야 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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