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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4 13:37
저도 건축물로써 보존가치는 높다고 생각하는데, 요즘같은 SNS 시대에 일본애들.. 특히 정치인들이 와서 인증샷 찍고 자랑스러워 할거 생각하면 없애길 잘 했단 생각도 드네요.
21/01/04 13:38
떠도는 그 이야기가 사실인지는 모르겠네요.. 일본에서 이전비용?? 다 댄다고 하니까 YS가 머라꼬 하면서 걍 폭파쇼 진행시켰다고...
21/01/04 13:43
머라꼬가 아니라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겠다.'였죠. YS의 대표적 어록중 하나입니다.
당시 일본 기자들이 버르장머리를 해석 못해서 난감해 했었단 이야기가 있죠.
21/01/04 13:45
설계되었던 1910년과 달리 건물이 완공되었던 1920년대는 유럽에서 모더니즘 건축이 시작되고 있던 시기라 이 건물이 완공되었을 때는 이미 시대에 뒤떨어지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아니라네요.
21/01/04 13:57
http://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856701.html
그리고 총독부 지하실은 고문실로도 쓰였답니다, 여러모로 극혐...
21/01/04 13:49
저시대 건물들이 다른건 몰라도 엄청 튼튼하다고는 들었던 것 같습니다. 공구리 초창기 시절이라 일단 튼튼하게 다 때려붇자라는 마인드였다고...
21/01/04 13:48
한국전통건축에서 항상 아쉬운건 저 기와에 석회 떡칠한 부분입니다
밤에야 조명빨로 뭔가 괜찮아 보이는듯 할거같지만 낮에 보면 영 개판이죠. 색도 바래고 관리도 힘들고.
21/01/04 13:54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걸수도 있습니다만 정작 자금성이나 일본 건축물 보면 저런거 안보이는거 같아서 더 아쉬워요
추측하기로는 끄트머리에 조각상들 세워놓는데 기와 위에 균형잡아서 올리는게 힘드니 석회떡칠로 때웠다 이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21/01/04 16:10
양성마루라고 하는데, 지붕을 더욱 튼튼하게하고, 기와색과 대비되어 건물의 외관을 기품있게 보이게 하려고 하는 걸로 압니다. 일본에선 못본 거 같은데, 중국도 하긴 합니다. 중국에서 들어온거에요.
21/01/04 16:16
저 위치는 보존가치고 나발이고죠.
일본인이면 몰라도 한국인에게 조선 총독부 건물이 왕궁보다 중요합니까? 그걸 다 가리고 앉았는데 얼어죽을놈의 보존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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