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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2 18:13
엄마가 와세다 대학교 나왔더군요.... 본인도 수험생 시절에 도쿄대 지망했다가 떨어진 경험이 있어서, 마찬가지로 낙방한 아들에게 응원을 해주다가 어쩌다보니 '우리 같이 해보자'가 되었다고..... 결혼 이후에도 동네 중학생들 모아서 그룹과외 교사를 하면서 공부를 손에서 놓은 적이 없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와세다대학 + 가볍게 30년공부하면 도쿄대에 갈 수 있다는 계산이.....
21/01/12 23:09
그렇죠 나이들어서 머리가 굳는다는건 공부머리는 잘 해당이 안되는것같아요
그냥 사회진출 이후로 딱히 학문적 공부라는것을 거의 해본적이 없으니까 그런거죠 순발력,임기응변력같은게 20대 후반들어가면서 떨어진다 뿐이지 60대 전까지는 공부만 꾸준히 해오면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뭐 이런건 크게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21/01/12 18:18
찾아보니 진짜군요. 현역 시절에 교토대, 재수 시절에 도쿄대를 지망했을 정도에 졸업 후 독학으로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를 공부했다는 것을 보면 어학과 공부에 재능이 있었던 분 같습니다. 아들은 결국 엄마가 나온 대학에 들어갔다는데, 나중에 도쿄대 다시 도전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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