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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6 20:24
정독하는데 5분 걸리는 유익한 글 vs 10초 걸리는 유게글로 해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크크크 그래서 제가 유게 글을 그렇게 많이 봅니다...
21/01/16 20:42
한 10년 전에 미드 30분 짜리 보면서 여긴 왜이렇게 연속 방영시간이 짧은지 이해가 안갔는데
요즘은 1시간 짜리 드라마가 너무 길게 느껴지는 시대죠
21/01/16 20:42
롤이 10년 동안 장수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콘솔 게임 아무리 잘만들어도 이미 익숙한 롤 30분 경기가 더 짧은 시간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합쳐보면 누적시간이 몇천시간, 몇만시간도 생각보다 금방 간다는게 함정)
21/01/16 21:06
대신 그만큼 익숙하면서 재미를 보장받을 수 있으니까요
고통받으면서도 끝까지 하는 것도 게임의 재미 중 하나라고 봅니다 싱글 게임이나 다른 장르 게임 할려면 신경 쓸게 너무 많고, 새로 배우기도 힘든데 롤은 익숙하면서도 메타가 강제로 변하니 익숙해질만 하면 조금씩 바꿔서 나름 신선함도 있으니까요 AOS보다 플레이 시간이 짧은 장르는 고인물과 뉴비의 격차가 너무 큰 게임이 많아서(격겜, FPS) 롤이 적당한 판이죠
21/01/16 20:58
그렇죠. 부품 조립 및 분해, 수리와 같은 동영상으로 봐야 더 이해가 쉽고 따라하기 쉬운 컨텐츠는 유투브가 좋은데 짧은 내용을 굳이 길게 늘려서(그래야 광고 수익이 붙으니) 올려둔 것은 보고나면 시간 아깝더군요.
21/01/16 21:29
롤대회는 가볍게 보다가 각잡고 보는 구간을 아니깐요 흐흐
초반 라인전 구간은 딴짓하며 쉬엄쉬엄보다가 한타즈음부터 빡세게 봅니다. 그럼 몇분 안보죠
21/01/16 21:38
전 막상 영화 보기 시작하면 항상 재밌게 끝까지 집중해서 잘 보는데
그런데도 자꾸 짧은 컨텐츠만 (특히 피쟐 유게;;;;;;;;;;) 계속 보게되네요....
21/01/16 22:36
영화관에서는 2시간 넘는 외부자 오리지날 판 같은거도 초집중해서 잘보는데
집에만 오면 드라마 45분짜리 1편 보기가 힘듭니다.. 그렇게 좋아했던 스토브리그도 팀장님하고 어머니 대화 같이 일본식 잔잔바리 감동씬 같은거는 그냥 통 스킵하게 되고...
21/01/16 23:22
제가 길다란 영화/드라마를 잘 보는 원동력(?)중 하나가 그 감동씬에서 곧바로 눈물바다가 되어버려서이기도 합니다 크크
감동을 바로 돌직구로 먹어버려서 지루할 새가 없음..
21/01/16 22:35
제가 이 분야 특화된거 같네요... 생방송으로 거의 모든 방송을 보지 않습니다.
드라마 영화 예능 모두 5초 빨리감기 없으면 이른 시간 잠이 들어버립니다. 제가 특히 좋아하는 롤이나 야구 축구 등 스포츠도 좋아하는데 어느 순간 하이라이트로 보고와서 놀라웠던 장면은 피지알 불판 보면서 뒤늦게 즐기기도 하고요.. 롤도 밴픽하기가 귀찮아서 일겜밖에 안하네요.. 티어 올리는 재미보다 그 밴픽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지루하고 아까움..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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