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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22 14:32:52
Name wish b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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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카페
Subject [유머] 고단한 자영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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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이
21/01/22 14:34
수정 아이콘
아까 올라온 글이랑 글쓴 주체랑 연령대만 바뀌었군요...
이게 과연 우연일까?
데오늬
21/01/22 14:55
수정 아이콘
의외로 많거든요 저런 케이스가.
조말론
21/01/22 14:34
수정 아이콘
여긴가 딴데서 배달하시는분이 팀버랜드워커..를 필살아이템으로 신고 20대사장분에게 고백했다는 후기도 본거같은데 교류가 많아지니 이쪽 관계에서도 여러 일들이 생기네요
캐러거
21/01/22 14:48
수정 아이콘
아 검정페도라 그 분
척척석사
21/01/22 15:21
수정 아이콘
띠용 크크크크크크
세츠나
21/01/22 14:34
수정 아이콘
고백은 최종 확인 작업...이건 외워야 됨
설레발
21/01/22 14:37
수정 아이콘
이번 건은 이 댓글이랑도 별개인 것 같아요. 보통 제정신 박힌 사람이면 5~60대에 결혼한 아들까지 있으면서 30대 미혼여성을 맘에 둘 수는 없죠.
맛있는새우
21/01/22 15:48
수정 아이콘
뭐.. 돈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경우에는 성립되는 경우가 있긴 하죠.
설레발
21/01/22 15:54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죠. 하지만 그것도 말씀하신 부분들처럼 최소한 상대방에게 조금이라도 어필이 가능한 장점이 있을 때, 그리고 상대방도 조금이라도 호감을 가질 때 성립되는 거겠죠. 본문같은 경우는 객관적인 관점에서 볼 때 진상부린 늙은이 그 이상 이하도 아닌듯 합니다.
조말론
21/01/22 14:37
수정 아이콘
이걸 제대로 인지못하는 사람들은 저런게 확인인줄 알아요
21/01/22 14:42
수정 아이콘
고백은 골세레모니!
재활용
21/01/22 14:58
수정 아이콘
매칭이 되어야 듀얼을 뜨죠..
21/01/22 15:25
수정 아이콘
그냥 미련 떨치기용인 경우도 많아요
세츠나
21/01/22 15:27
수정 아이콘
그걸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설레발
21/01/22 15:28
수정 아이콘
본인 미련 떨치려고 아무 생각없던 상대방한테 무턱대고 고백하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닌가요?
21/01/22 15:59
수정 아이콘
캐바캐죠. 그런맘으로 했다가 잘되는 경우도 없진 않을거구요.

본문의 경우는 저 뒤로 해코지를 하거나 더 들이대면 몰라도 딱 저기까지면 크게 문제라고 생각 안합니다
설레발
21/01/22 16:02
수정 아이콘
적어도 본문과 같은 조건 하에서 잘 될 가능성은 무한히 0에 수렴할 것 같네요. 그리고 애초에 본인 미련을 떨치려고 고백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이기적이고 민폐스러운 행동인데요? 저 뒤로 해코지를 하면 그건 단순히 문제라거나 불쾌하고 수치스러운 감정을 넘어서 그냥 범죄고요.
21/01/22 16:08
수정 아이콘
받아들이는 사람 나름이죠
미안해하며 정중하게 거절할수도 있고 그냥 별난 헤프닝 정도로 생각할수도 있고

사람사이의 일이니 케바케 라는거죠

물론 설레발님이 말씀 하시는 상황이 잘못된거라는 얘기는 아닌데 그 가능성을 고려해서 잘될 고백이 아니면 다 민폐라는건 지나친 얘기입니다.
설레발
21/01/22 16:25
수정 아이콘
미련떨치기용 고백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기분 나쁘지 않았고 정중하게 거절했다면 그게 그 사람의 호의인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건 애초에 안하는게 맞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아웅이
21/01/22 16:14
수정 아이콘
민폐는 맞는데요
왜 해코지를 하는 상황을 가정하는건 억측 아닌가요?
범죄가 될만한 해코지라면 고백 후 보복성으로 하는게 아니라 아무 사람한테나 해도 범죄고요.
예비 범죄자라고 생각하시는건지 원;
설레발
21/01/22 16:26
수정 아이콘
??? 제가 언제요? 위에 피정님이 해코지하는 상황을 먼저 가정하고 말씀하시길래 그건 그냥 단순히 ‘잘못’ 수준이 아니라 범죄라고 말한건데요?
아웅이
21/01/22 16:30
수정 아이콘
피정님건 그냥 해코지를 언급만 한거지 딱 저기까지만 하는걸 가정한거고
설레발님은 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범죄라고 하는거잖아요.
설레발
21/01/22 16:3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제 댓글을 제대로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은데.... ‘저 뒤에 해코지를 하면’라는 건 if의 의미인데요? 피정님이 그 전에 달았던 댓글에서 ‘저 뒤로 해코지를 하거나 더 들이대면’이랑 정확히 같은 구조와 의미인데 왜 저만 저 남성분이 해코지를 한다는 가정하에 댓글을 단게 되는거죠?
12년째도피중
21/01/23 02: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60대 할배의 고백이나 초못생긴 30대 미혼남이나 상대가 소름끼치게 싫다면 그냥 그런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주 예전에 어떤 영화였나 장애인에게 되게 다정하게 잘해주는 여성이 있었는데 그 장애인이 그 여성을 상대로 망상을 꿈꾸다 결국 고백하는 내용이요.... 딱 그 전까지 그 여성과 그 여성을 둘러싼 모든 영상들이 아름답고 포근한 모습들이었는데, 딱 고백이후 세계가 다 바뀌는게 제가 다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21/01/22 14:38
수정 아이콘
껄떡새들은 언제나 존재해왔죠
이 참에 좀 사라지면 좋겠는데 정작 본인은 자각을 못 하더라고요
21/01/22 14:38
수정 아이콘
예외는 있을수 있겠지만 자영업자 여사장님이 연상의 남자배달부를 왜 만납니까
자영업자 남사장이 연하의 여자배달부면 몰라도...
라임오렌지나무
21/01/22 14:39
수정 아이콘
일단 플레이보이 사장이나 석유재벌이 된 다음 40살 어린 여친을 찾으시지 크크
분란유도자
21/01/22 14:40
수정 아이콘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사실이 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수 도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경험 없나요?
내가 좋아한다고 말한 여자애가 뒤에서 내가 @나 만만하냐 왜 그딴 @@가 나한테 고백해 라고 욕한거 들은 경험..
21/01/22 14:43
수정 아이콘
분란유도자님 힘내세요 ㅠㅠ
노지선
21/01/22 14:4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김아무개
21/01/22 15:23
수정 아이콘
그저 힘내시라고 밖에는...
타츠야
21/01/22 18:07
수정 아이콘
그런 이야기 하는 사람 안 만나신 걸로 복을 받으셨다고 생각하세요. 사귀셨어도 힘드셨을겁니다.
21/01/22 14:43
수정 아이콘
그냥 거절 하면 되지 뭔 또 저 정도까지..
트윈스
21/01/22 15:08
수정 아이콘
본문에 계속 피했다고 써있네요.
21/01/22 15:16
수정 아이콘
피한건 피한거지 거절이 아닙니다.
특히 저런 분들에게는.. 그냥 부끄러워 한다고 맘대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욕심쟁이
21/01/22 15:20
수정 아이콘
[괜히 건들이기 무섭고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라고 이유가 써있습니다.
아랫분 댓글대로 괜히 해코지 당할 수도 있으니까요.
21/01/22 15:43
수정 아이콘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런 일이 생긴거죠
거절 했는데 해꼬지 당할 수 있는 세상이다보니 어려운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절해도 곤란 안해도 곤란이라니..
21/01/22 15:19
수정 아이콘
거절 의사표현을 못했다고 써있네요
욕심쟁이
21/01/22 15:37
수정 아이콘
거절의사는 완곡하게 표현했다고 생각이 되고,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은 이유는 위에 댓글처럼 나와있습니다
아이고배야
21/01/22 15:47
수정 아이콘
개인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고,
미혼을 강조한걸 보면 가게 운영 자체는 홀로하는거 같은데 (알바는 있을 수 있겠지만)

잘못 대처했다가 깽판치면 사업장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으니 조심하는거겠죠.

그렇게 쉽게 말할 소지의 건은 아닌거 같네요.
21/01/22 15:56
수정 아이콘
조심히 대처하고 그런걸 말하는게 아니라 커뮤니티에 올려서 조리돌림 까지 할일이냐는거죠
아이고배야
21/01/22 16:02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뭐 인터넷의 익명성에 기대 하소연할 수 있는 수준이라도 저는 생각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곤란했겠고..

저정도면
어느 지역인지도, 어떤 업종, 음식이라면 어느 류인지도 알 수 없게 올렸기에 조리돌림이라고 하기까지는..선은 넘지 않은거 같습니다.
21/01/22 16:03
수정 아이콘
네 꼭 저 올린분을 탓하는건 아니고 저 남자분이 이렇게까지 지탄 받을 행동을 한건가 싶어서요
욕심쟁이
21/01/22 16:43
수정 아이콘
완곡하게 거절했음에도 눈치없이 행동하여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었으니 지탄받을 행동이죠.
꼭 범죄를 저질러야만 지탄받나요?
다른 사람 기분따위 내 알바아니고 그냥 내가 하고 싶은대로만 하면 되나요?
21/01/22 14:44
수정 아이콘
어떤 남자든 무모한(?) 사랑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게 20대든 50대든 60대든,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는 있는 거겠죠.

양쪽에게 다 안타까운 일이네요.
다리기
21/01/22 14:58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본문 할저씨는 너무나도 이기적이라고 봅니다.
본인이야 안하면 후회할 것 같다는 판단에 그랬다지만 상대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는 행동이죠.
21/01/22 15:02
수정 아이콘
네네. 저는 누구든 그러한 감정을 가질 수는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여기선 안타깝게도 남자분이 마치 십대 소년처럼 여자분께 다가가고 말았네요..
다리기
21/01/22 15:09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찾아온 감정인데
혼자 아름답게 간직했음 행복의 합이 더 컸을거같네요 지금은 불행한 사람이 둘이 됐죠 ㅜ
21/01/22 15:15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ㅜㅜ
아밀다
21/01/22 15:14
수정 아이콘
굳이 여기서 그 감정 얘기를 하실 필요가... 저런 정신나간 영감 편들어주는 거밖에 더 되나요.
21/01/22 15:17
수정 아이콘
위 댓글에 달았듯이 그런 감정은 생길 수 있지만 방법은 옳지 못했다라는 얘기입니다.
설레발
21/01/22 15: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이건 맞죠. 감정 자체가 죄라기보단 그 감정을 상대방에게 직간접적으로 조금이라도 드러내면 그때부터는 문제가 되는 거죠. 제가 아이유를 좋아하든 같은 회사 다니는 10살 연하 직원을 좋아하든 상관은 없는 것처럼요. 다만 거기서 감정을 상대방에게 은연중에라도 드러내는 순간, 악마를 보았다 최민식 되는 거죠.
모나드
21/01/22 23:22
수정 아이콘
둘 다 솔론데 마음 보인 정도로 무슨...
밀크캔
21/01/22 14:45
수정 아이콘
이 분 아이디는 가려주는 게 좋을 듯 하네요
FRONTIER SETTER
21/01/22 14:48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 소름 돋고 무서울 거 같아요.
SigurRos
21/01/22 14:51
수정 아이콘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끔찍하네요
문문문무
21/01/22 14:52
수정 아이콘
걱정 마십시오 죽기전에 노화역행에의한 반영구적 생명연장과 강인공지능에의한 생체로봇여친이 나올겁니다
추리왕메추리
21/01/22 14:54
수정 아이콘
30대 여성이든 3대500 여성이든 좋아하는 것까지는 본인 자유지만 상대가 불편해하는데 저렇게 배려없이 계속 들이대는건 좀...
별개로 그냥 거절하면 되지, 무슨 수치심까지...
설레발
21/01/22 15:18
수정 아이콘
반대로 생각해서 결혼한 아들있는 60대분께서 추리왕메추리님께 진지하게 고백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것도 일로 얽혀있는 사이고 여러번 에둘러 거절을 했는데도요. 전 엄청 불쾌할 것 같은데요.

본문 예에선 다행히도 여성분이 업체를 바꾸면 해결될 일이라 다행이었지, 아예 같이 일하는 사이였다고 생각하면 지옥이 따로 없었을듯.....
추리왕메추리
21/01/22 15: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차피 받아줄 거 아니니까 좋아하든말든 상관없고요. 거절했는데도 그걸 거절로 안 받아들이고 자꾸 귀찮게 하면 나 좋다는 사람이 내 말을 말같잖게 받아들이나 싶어서 그게 기분이 나쁠 수는 있을 것 같네요. 혹시 이걸 수치심이라고 표현하는건가요?

만약 계속 같이 일할 사이라 해결이 안되는 일이었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욕 많이 먹었겠죠. 거절했다고 눈 뒤집혀서 해코지했으면 그땐 그냥 비판만 받는게 아니라 법대로 처벌을 받아야 했을테고요.
저남자가 잘했다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배려없이 들이대는걸 옹호하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그냥 그거랑 별개로 무슨 수치심 타령까지 하냐는거죠.
설레발
21/01/22 15:42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humor/411138#6179297

그건 위의 댓글 링크로 갈음하겠습니다.
모아찐
21/01/22 16:26
수정 아이콘
님이 실제로 겪지 않아서 ‘ 어차피 받아줄 거 아니니까 좋아하든말든 상관없고요.’라고 남 일을 아주 쉽게 말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네요.
김아무개
21/01/22 15:26
수정 아이콘
시간없다고 개인연락처 안알려드린다고 밥 안먹겠다고 한게 다 거절 아닌가요...
시간 한번만 내달라고 내달라고 밥먹자고 언제 시간나냐고 계속 들이대는거 민폐 아닌가요....
21/01/22 14:55
수정 아이콘
더 껄떡되면 문제 있는데 저 정도는 그냥 딱 짜르면 되는 거 아닌가요
만만하게 보고 수치스럽고 이럴 것 까지 있나;
모나드
21/01/22 23:25
수정 아이콘
그러게나 말입니다
오클랜드에이스
21/01/22 14:59
수정 아이콘
진짜 고백해서 혼내주는 사례군요... 후덜덜

심지어 혼날짓도 안했는데
달달한고양이
21/01/22 15:01
수정 아이콘
이미 잠깐 얘기하자 밥먹자 이런 제안에 대해서 거절을 수차례 했는데 (아 님 꺼지셈! 할 순 없자나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저러면 너무 싫을 것 같은데요. 눈치를 좀 채야지...하긴 눈치가 당연히 없으려나=_ =
비후간휴
21/01/22 15:07
수정 아이콘
그냥 거절하면 되는데 해코지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조심스럽긴 할거 같네요 만만히 보이고 뭣도 아닌 일에 괜히 신경쓰이니 짜증나겠죠
욕심쟁이
21/01/22 15:08
수정 아이콘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충분히 수치심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댓글에 뭘 오바하고 있냐는 분이 3분이나 있다는게 놀랍네요.
모나드
21/01/22 23:26
수정 아이콘
여기 한 명 추가요
욕심쟁이
21/01/23 12:05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qna/152296#1328372
같은 질문하시는 분이 있길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eptapod
21/01/22 15:08
수정 아이콘
같은 남자로서 대신 사과한다는 댓글이 더 황당.
맥크리발냄새크리
21/01/22 15:11
수정 아이콘
저 밑에 여적여 나오는 것처럼 한남이 한남한거네요.
한이연
21/01/22 15:33
수정 아이콘
글에는 성별도 안적혀져 있는데 평소에 맨날 그 생각만 하시고 사시나봐요~
맥크리발냄새크리
21/01/22 15:40
수정 아이콘
적혀있는데 글좀 똑바로 읽어보세요~
한이연
21/01/22 16:52
수정 아이콘
배달기사 성별이 글에 어디있는지요?
다리기
21/01/22 15:57
수정 아이콘
한남 왜케 좋아하세요
맥크리발냄새크리
21/01/22 17:12
수정 아이콘
좋아하진 않는데요
다리기
21/01/22 17:13
수정 아이콘
그럼 왜 뜬금없이 소환하셨죠..
사랑하는건가요. 아님 안티팬?
옥동이
21/01/22 16:04
수정 아이콘
밑에 여적여는 여포의적은여포 인 내용인데...
스위치
21/01/22 16:13
수정 아이콘
더 밑에 있던 식당성희롱 사건이 아마 수정되기 전에 여적여라면서 썼던 내용일 겁니다. 영상 피해자가 여적여라는 태그와 제목을 쓰기도 했고...
옥동이
21/01/22 16:21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웅이
21/01/22 16:09
수정 아이콘
본인은 한남이신가요 한녀신가요~~??
맥크리발냄새크리
21/01/22 17:11
수정 아이콘
한남이요
아밀다
21/01/22 15: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론상으로야 거절하면 되는 거긴 한데 때론 거절했다고 분노해서 해코지하려 듭니다. 업무상 자주 만날 수 있는 사이기까지 하네요. 난 내 감정 표현했는데 어쩌고까지 하는 거 보면 으으... '왜 안 만나줘' 관련 기사 엄청 많이 있죠.
서지훈'카리스
21/01/22 17: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거절 안하면 어쩌나요? 거절해야죠
어차피 진상은 뭘해도 진상임
아밀다
21/01/22 19:07
수정 아이콘
당사자에겐 거절하면 끝이지 뭐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넘길 일이 아니라는 거죠.

네, 진상은 뭘 해도 진상인데... 우리가 진상들 욕하면 진상으로 발전할 수도 있던 사람이 움찔해서 진상이 줄어들 수도요.
21/01/22 15:16
수정 아이콘
연세 지긋한 할머니가 고백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솔직히 어디 정신이 이상한가 생각부터 들지 않을까요?
특히 저런 경우는 신체적 약자니 나를 어떻게 해꼬지할지도 몰라 무섭기도 할거구요.
인간관계가 상식을 벗어나면 무섭고 끔직한 법이죠.
김아무개
21/01/22 15:29
수정 아이콘
연세 지긋 까지 가지도 않습니다.
각종 커뮤에 10살 연상녀 고백 만 쳐도 상폐부터 염치부터 별별 기발한 욕 조롱 다 기어 나옵니다.
설레발
21/01/22 15:33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여초커뮤에서 10살 연상남 고백 쳐도 반응 똑같죠 뭐.. 남자가 나이차를 상쇄할만큼 잘생겼거나 능력이 있거나 하지 않는 이상요.
김아무개
21/01/22 17:02
수정 아이콘
으음 일단 통상적으로
여자는 30지나면 상폐고 남자의 성기능저하는 좀더 천천히 온다가 사람들 인식에 들어있으니까요(의학적 전문견해X)
막말로 결혼시장에선 30지나선 남자가 허락하는거란 소리 까지 나오니까요... 그런 부분 후려침이 더 심하죠
그냥 연애 시장 전반적인 인식만 봐도 연상녀-연하남 보단 연상남-연하녀가 대세이니 그 갭차이만큼 후려침이 심할건 굳이 반박될만한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설레발
21/01/22 17:07
수정 아이콘
그건 그런 인식이 잘못된 거고 전 해당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갭차이를 따지고 싶지도 않고요. 어차피 나이차 10살 이상 쯤 되면 욕먹는 건 똑같다는 걸 말하고 싶었을 뿐..
김아무개
21/01/22 17:20
수정 아이콘
물론 10살쯤 되면 욕먹긴 하지만
통상적인 사람들의 인식이 잘못되었을지언정 그렇게 가지고 있는걸 부정하시면....
제가 그런 사람들의 인식을 옹호하려고 적은것도 아니고... 그저 몇몇 통계에 입각한거고..
물론 제가 남초 위주로 다녀서 남초유저들 위주로 데이터가 쌓여서 매우 과격하고 버라이어티한 욕을
여초를 깊게 못본 저로서는 여초의 심연을 들여다 보지 못해서 너의 정보가 편향적이다 하면 차라리 할말이 없겠네요
일단 생식기능을 내세워 까는건 여성이 나이많을때 심합니다.
물론 의학적으로 깊게 파면 나이가 들수록 기형아 불임은 정자의 영향도 크다곤 하지만.....
그런걸 깊게 따지지 않는 전반적인 사람들의 인식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연상남이 어린 여성을 거느리는건 상대적으로 자주 접해온 모습이고 반발이 적은편입니다.
몇몇 아주 편향적인 집단을 제외하면 말이죠.

그게 옳다는게 아니라 전반적인 인식이 현실이 그렇단 거쥬.
많이 바뀌고 있는 시기지만 아직 뒤바뀌거나 동등한 수준으로 퍼진것두 아니고요
일면식
21/01/22 15:19
수정 아이콘
당신의 고백이 누군가에게는 심각한 상처가 될수 있습니다. 명심하십시오.
피우피우
21/01/22 15:20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거 볼 때마다 저 감정이 이해가 되면서도 좀 불편한게, 기본적으로 '네까짓게 나를?' 하는 심리가 느껴져서 그렇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야 '네까짓게 나를?'이 딱 맞는 말이긴 하죠...
그런데 이 경우는 거절을 했는데도 계속 껄떡댄 배려없음이 문제긴 하지만 아래 20대 여사장에게 고백했다는 그 페도라남의 경우엔 사실 되게 깔끔하게 고백하고 깔끔하게 마음 접었는데도 좀 과한 욕을 먹고 그렇게 욕 먹는 게 당연하다는 분위기더라구요. 이혼 진행중인 유부남이라는 상황이 있긴 한데 원글 댓글보니 상대에게 미리 말했으니 이건 특별히 문제랄 것은 없어 보이구요.

페도라남의 경우엔 눈치없음, 이 경우엔 눈치도 없고 배려도 없음이 욕먹을 포인트이긴 한데 그 정도에 비해 가해지는 비난이 너무 과한 느낌도 있어서..
상황을 좀 바꿔서 남자도 여자도 둘 다 20대인데 키도 작고 돈도 없고 못생긴 남자가 존예녀한테 고백했다가 차이고 마음 접는 경우로 치환해보면 뭐 좀 눈치없다고 놀림 좀 받아도 그 일로 여자가 수치심 느낀다거나 날 만만하게 봤다고 슬퍼하면 오히려 여자가 비난받지 않을까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저 나이차로 들이대는 건 굉장히 이상하고 생리적인 부분에서 솔직히 징그러운 느낌이 있는 건 맞는데 이게 얼마나 정당한 감정인가 싶어서 약간 혼란스럽긴 합니다. 다른 조건의 차이보다 많은 나이차엔 다들 더 민감한 것 같기도하고요..
모나드
21/01/2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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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tannenbaum
21/01/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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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마이클 더글라스인 줄 아는 남자들이 의외로 많죠.
마이클 더글라스니까 케서린 제타존스랑 결혼한건데...
노령견
21/01/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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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거절한다고 깔끔하게 끝나면 괜찮은데 순정을 짓밟으면 그땐 깡패가 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보니 무서울수밖에ㅜㅜ
21/01/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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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할수있다는건 이해가 가는데 수치심을 느낀다는건 잘 이해가 안가요. 수치심을 느꼈다는게 창피하다 뭐 그런 의미잖아요. 쪽팔린다는 거죠.
동네방네 소문나도록 진상피우면서 찝적댄것도 아닌거 같은데 왜 수치심을 느끼는건가요?
21/01/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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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야 텍스트로 접하니까 이리 재보고 저리 재보고 이건 이해안돼 저건 왜그러지 하는거지만
사람 감정이라는 게 그렇게 딱 잘라서 이 상황에선 이런 감정만 느껴야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저 사람도 감정이 격앙된 상태에서 본인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를 정확히 고르지 못해 조금 잘못 사용했을 수도 있죠
세츠나
21/01/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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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이라는게 공공에 대한 부끄러움만 말하는게 아닙니다. 흔히 말하는 "내가 만만하냐?" 하는 감정을 수치심이라 표현한거죠.
그 만만하냐? 라는 감정이 느껴지는 때는 같은 입장의 사람이 여러명 있는데 나한테만 어떤 부정적 피드백이 왔을 때입니다.
후임이 많은 선임들 중 나에게만 반발하거나 여러 사람이 길을 걷는데 나한테만 도를 아시냐고 물어본다거나 경우는 많죠. 결국

1. 그 아저씨가 나에게는 전혀 특별한 사람이 아니고 (그 반대로 같을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2. 그 고백이 부정적 피드백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설레발
21/01/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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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저런 사람까지 쉽게 볼 정도로 만만한가 싶은 생각이 들고 그게 더 심해지면 수치심까지도 가는거죠..
모나드
21/01/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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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좋아한다는게 왜 쉽게 보는걸로 연결되는거죠 크크 이해가 안되네
아이고배야
21/01/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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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자분이 마음 잘못 먹고 소문내면, 분명 10에 1~2명은 여자탓 할겁니다. 남자가 괜히 저랬겠냐, 여지를 줬으니 저런다, 등등 불쾌하고 수치스러울만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죠
21/01/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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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상황이 발생안했는데 미리 수치스러워하는건 말이 안되죠; 밥한끼 먹고 손자이름까지 생각한다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아이고배야
21/01/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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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발님 댓글이 더 적합할거 같네요.
달달한고양이
21/01/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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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저 고등학생 때 온라인 취미모임에서 알게 된 대학생 오빠가 있는데요. 제가 지방 살아서 서울 정모에 한번 참석했을 때 만난 적이 있거든요. 모임에서 알게 된 동갑 친구 집에서 자고 다음 날 아침에 집에 가려고 서울역 갔는데 그 오빠가...있더라구요......진짜 무서웠음;; 암튼 그 이후로 채팅 할때 너무 부담스럽게 그러길래 조금씩 거리를 뒀는데 (리액션 줄이고 띄엄띄엄 대답하는 식) 어느 날 야자 마치고 들어오는데 엄마가 갑자기 배웅을 나오셨더라구요? 그래서 뭐지 했더니 엄마가 하얀 패딩 입은 남자가 집 근처에서 너무 서성여서 엄마가 불안해서 나왔다고...근데 그 오빠 였음 =_=;;;;; 우편함에 책이랑 편지를 두고 가서 알았어요.....와 대체 어떻게 알고 찾아온 건지 정말 모르겠음 ㅠㅠㅠ 다행히 자기 군대간다고 혼자만의 감정이었다며 정리해주고 떠났어요. 뭔가 상상을 초월해서 행동력있는 분들도 있어서 함부로 막 하거나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설레발
21/01/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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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 사례는 요즘 같은 시국이면 바로 신고해도 무리 없죠
도들도들
21/01/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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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해봤자 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라서 훈방 조치되고 말텐데,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알게 된 그 오빠가 순정남에서 복수남으로 돌변할 가능성도 없지 않죠. 잘해야 그 취미모임에다가 온갖 나쁜 소문 퍼뜨리는 걸테구요. 생각보다 당사자가 되면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일 것 같습니다.
21/01/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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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딸키우기 참 겁납니다.
21/01/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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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3때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서 남일같지가 않네요.. 워낙 소심해서 그냥저냥 단답식으로 대화를 받아줬더니,
혼자 이미 연애시작중인 느낌으로 문자날리는데.. 후... 아직도 기억납니다. '제가 큐룽씨의 든든한 나무가 되어드릴게요*^^*(나무이모티콘)'
그분은 다행히 얼마안가 군대가고 제가 번호를 바꿔버려서 연락이 끊겼습니다만...

단호하게 거절하면 되지않느냐는 얘기 종종 듣지만 쉽지 않죠 증말... 얽혀있는 주변사람들도 많구요 ㅠㅠ
유럽마니아
21/01/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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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고백 안 받아줬다고, 결별 통보했다고 여성을 때리고 죽이는 이들이 너무 많아서 저도 저 댓글 중 대신 사과한다는 분한테 공감합니다.

물론 여성이 남성 공격한 사례도 많은 거 잘 알고있으니 그냥 넘어가시길.

제가 저래서 예전에 여기서도 여성분들한테 유감전한다(sorry)했다가 엄청난 공격을 받아서 자제중이지요.

물론 저 중년분 마음이야 공감하지만 저의 경우는 너 남자맞냐라는 소리까지들으면서도 여자한테 '부담, 민폐'끼치기 싫어서
초딩 때 같은 반 여자애한테 고백했다가 차이고 [난 안되는구나]라고 이미 [초딩 때부터 깨달아서] 포기했지요.
그후로 여성분들을 '안 괴롭히고(용기있게 말걸기, 고백 등)'있다는..

그리고 저 대신 사과한다라는 댓글이 불편하실분들이 많으실텐데.. [같은 생각을 하는 남성으로서 남성분들께 대신 사과드립니다.]
제 사과로 분이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츠나
21/01/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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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을 받았을 때 수치심을 느낀다거나 내가 만만한가? 라고 느꼈다고 하는 것을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거나 이해가 안간다는 분들이 계신데
위에도 썼지만 굉장히 자연스러운 감정일 수 있습니다. 내가 그 사람을 전혀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상대쪽도 나를 그렇게 평범한 사람들 중
하나로 보고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갑자기 고백을 당했고, 그것이 굉장히 부정적인 피드백으로 느껴진다면 수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회사나 군대 등에서 어떤 후임이 많은 선임들 중 나에게만 반발을 했다거나, 여러 사람 중에 굳이 나에게만 설문조사 해달라는 사람이 온다거나
이럴 때 꼭 '우와 나라는 사람이 여기까지 추락했구나!' 하는 식으로 과장된 감정을 느끼지 않더라도 엥 뭐지 내가 만만한가? 하는 정도의 생각은
누구나 가질 수 있고,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해 정도는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런 감정도 수치심이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모나드
21/01/22 23:35
수정 아이콘
어떤 느낌이근 받을 수 있죠 배배꼬여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요
근데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 저열하다는거죠
아시아인이 백인인 나한테 감히 고백을 하네? 내가 만만한가? 수치심드네? 정도로 꼬여있는거고 당사자 느낌이야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 저속한 인식을 밖으로 드러내는게 당당할 건 아니란거죠
Bruno Fernandes
21/01/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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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남자로 부끄럽네요 대신사과할께요 댓글은 뭐지
This-Plus
21/01/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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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페미가 저렇게 시작되곤 하죠.
저러면 지한테 호감생길 줄 알고...
시린비
21/01/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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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불안해할짓은 안하는게 좋겠죠.
훌게이
21/01/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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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페미 일 안하냐
이런이런이런
21/01/22 15:47
수정 아이콘
예전에 다른 글에서 본 댓글이 있는데...이거였네요.

[나가서 뒤지십쇼, 형님.]
21/01/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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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근데, 저 남자 입장에서는 정말 순수한 의미에서 오랜만에 찾아온 감정일 수 있고,

그 감정이 상대방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 감정 자체가 그렇게 욕먹고
다른 남자가 대신 사과해야 될 일인가까지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요...

30대 남자가 고백하면 충분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50대 남자가 고백하면 너무 수치스럽고 불쾌한일인지까지 이성적으로 잘 납득이 안갑니다
21/01/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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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도 저런상황에서 급발진해서 고백하면 불쾌한일 맞습니다. (...)
20대 대학생도 같이 수업듣고 같이 조별과제하는 여학생에게 급발진해서 고백하면 불쾌한일 맞는거고요... (에타에 그런 글들 많잖아요)

심지어 저 글에서 당사자는 '개인적인 만남의 표현'들을 계속해서 거절해왔습니다.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거리를 두는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맞는거죠. 순수한 의미에서 오랜만에 찾아온 감정이란건 개인의 생각과 자유지만, 그걸 매너없이 표현하고 강압적으로 들이대면 불쾌한일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남녀의 문제를 떠나서요.
Manners Maketh Man 은 언제나 통용되는 말이죠.
이혜리
21/01/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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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건 본인도 압니다.

안 된다는 걸 알지만, 무한한 찐따력과 극도의 이기심 때문에
"말을 안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라고 포장해서 상대방을 개빡돌게 하는 겁니다.
음란파괴왕
21/01/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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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가 없고 눈치가 없는 것이 인간말종 처럼 여겨지는 세태가 좀 안타깝긴 합니다. 연애감정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고, 그것이 범죄로 이어지지 않았다면 비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강남 바에서 어떤 50대 남자가 작업걸었다며 은근 뿌듯하게 말하던 후배도 있던 걸 보면 장소의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설레발
21/01/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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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저랑 생각이 좀 다르시네요. 일단 연애에 있어서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 부터가....
21/01/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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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음란파괴왕 님께서 '연애감정'이라고 하신 부분을 '연애'로 치환해 말씀하시는 건 너무 노골적으로 자기 프레임에 끌고가시는 거 아닌가 싶네요.
설레발
21/01/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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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본문에 대입해서 얘기하자면 상대방한테 표현을 하는 순간 그건 단순히 연애감정만이 아니라 실질적 연애로 가기 위한 행동을 취한거니까요. 그러니까 연애로 치환한거죠. 저도 연애감정까지는 그닥 상관없다고 봅니다. 그걸 상대방에서 직간접적으로 전달만 안한다면요. 이 부분에 대한 제 생각은 https://cdn.pgr21.com./humor/411138#6179284 이미 이 댓글에 있으니 굳이 궁금하시다면 보시면 될 것 같고요.
21/01/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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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거기에 이견이 있기 때문에 연애감정과 연애를 구분해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자기 감정이나 마음을 표현하는 것과 연애관계 요구, 감정 호응 요구는 별개라 생각합니다. 그걸 같이 묶어서 생각하거나 (상대에게)표현하는 사람이 많긴 한데, 제대로 구분하는 사람도 분명 있으니까요.
설레발
21/01/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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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 부분은 저랑 생각이 다르신 걸로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처음 달아주신 댓글에서 몰입했다거나 사연이 있는지 물어보셨던 부분을 삭제하셨으니 저도 그 댓글에 대한 대댓글에 답변드린 부분 지우겠습니다.
21/01/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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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그 부분은 지나친 거 같아서 곧 지우긴 했는데, 제가 굼뜬 탓에 읽으시기 전에 지우질 못했습니다. 혹시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설레발
21/01/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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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아닙니다~
아이폰텐
21/01/22 16:00
수정 아이콘
모르는 싫은 남자가 여자한테 접근하는건 생명의 위협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공포죠

남녀 케이스 갈라서 생각해도 될만큼요

까놓고 말해서 할머니가 고백하는거에 무슨 위협감이 느껴지진 않으니까 이 경우는 좀 예외로 봐야죠
모나드
21/01/22 23:37
수정 아이콘
그건 수치심이랑은 거리가 먼 얘기라 핀트가 좀
21/01/22 16:0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대신 사과는 왜 하는 거죠?
카라카스
21/01/22 16:06
수정 아이콘
대신 날 선택하라는 마음가짐이죠
21/01/22 16:05
수정 아이콘
여성관련 문제는 솔직히 별거 아닌 문제인데도 필요이상으로 불타는게 있음
내맘대로만듦
21/01/22 16: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들 이성을 고를때는 머릿속에 '급'이라는 있고 그 끕에 따라서 일반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고 헤어지고들 하죠..

보통 그 급은 나이,재력,외모,몸매 등등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서 정해지지만 가장 큰 요소는 역시나 나이일거구요.
나이차이를 메꾸려면 다른요소가 엄청나게 받쳐줘야하죠.

근데 누가봐도 나랑 급 엄청 안맞아보이는 사람이 들이대니까 내가 그 '급'으로 보였나?하는 수치심이 드는건 이해가 가는 부분이긴 합니다.
만약에 같은 50대라도 이재용이나 최태원이 고백했다면 수치심이 들진 않았겠죠...

조금 더 속물적으로 말해보자면 "아..이거 오백원이면 살수있을줄 알았는데, 이천원이나 하네요"라는 소리를 들었을때 "내가 오백원짜리로 보인단말이야?"의 느낌 아닐까요?

솔직히 반대성별이라고해도 '수치심'까지는 몰라도 '당혹감'이나 '기분나쁨'정도는 느낄만하죠. 누군가는 그걸 수치심이라고 부를수도있고요

저는 제 급 알아서 잘 자중하고 지냅니다만은..크크
21/01/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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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상 중요한 건 아니지만 최태원은 60대 인 듯 합니다.
아웅이
21/01/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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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표현이네요
오백원인줄 알았는데 이천원 크크크크
21/01/22 16:28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는 '모든 사람이 그렇게 "끕"으로 타인을 보며 관계를 맺는지'에 대한 이견이 있는 거겠지요.
21/01/22 18: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끼리끼리 만나는거라 생각해서 급이 공감갑니다
직업이 문제가 아니라 나이 한참많은 이혼남이 여자한테 고백할려면 적어도 20억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몇달전에 여자가 한참 연상 커플이 유투브 해서 논란 있었던적이 있는데
그 여자가 돈이 많았으면 논란이 그정도로 있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여자가 돈도 많지 않아보여서 논란이 좀 크게 있던거라 생각해요
카라카스
21/01/22 16:14
수정 아이콘
나이보다 못생기고 외양이 추레했기 때문에 더 크다고 봅니다.
내 급이 아닌거 같은데 감히 내게 고백을 했으니 빡친거죠.
아웅이
21/01/22 16:18
수정 아이콘
비단 나이만으로 생기는 문제가 아니죠.
동 나이대여도 못나보이는 남자가 불쑥 고백하면 불쾌감이나 수치심 느끼는 여자들이 다수파니까요~
옥동이
21/01/22 16:25
수정 아이콘
내일은 잘생긴 20대 연하남이 고백할거니까 힘내서 자영업해요 사장님!
배고픈유학생
21/01/22 16:27
수정 아이콘
내 짝사랑이 다른 사람에겐 폭력이 될 수도!
뒹굴뒹굴
21/01/22 16:29
수정 아이콘
수치심을 느끼는거야 자유죠.
그런데 급이 안되는 사람이 고백해서 불쾌하다는건데..
사람을 급을 나눠 평가 하는 내용이 공감 받을 만한 얘기인지 모르겠어요.
무섭다..라고 했으면 이해가 갑니다만..
21/01/22 16:39
수정 아이콘
저기서 여자분을 비난할 요소가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기서 고백했다는 남자분은, 대충 50~60대의.. '아들이 있고', '혼자 산지 22년정도 된' 상황입니다.
일단 아들있는 50~60대가 30대 미혼녀에게 고백하고 들이댄다는거 자체가 솔직히 문제가 있는 상황 아닌가요?
그것도 지속적으로 개인적인 만남을 거절해왔는데도, 그거에 상관없이 자기만족을 위해서 고백했다는 상황이요.
사랑이란 감정은 자유라지만, 저건 기본적인 상식선의 행동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인증됨
21/01/22 16:43
수정 아이콘
못먹는 감 찌르기전에 찔리는 감이 동등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면 저게 뭐 어떠냔 말을 못하죠
고백 거절했다고 칼로 찔러죽이는 세상에 그 재수없는 여자가 나일수있다는 공포를 이해해줘야하는데 오히려 모든 남자가 그런것도 아닌데 하면서 화를 내는게 요즘 세상이니
저기서 나이 외모 급 조목조목 따져가며 팩트로 때리면 뭔년뭔년 하면서 눈뒤집힌다에 500원 걸겠습니다
어바웃타임
21/01/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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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하면서 느끼는건데

인류 역사 대대로 사람들이 대부분 보편적으로 생각하고, 근처 정말 친한 사람과만 나눴을 이야기들이

sns나 커뮤니티를 통해 익명성에 숨어 말을 꺼내게 되죠.

솔직히 틀린말은 없는데 공개된 장소에서 하기는 불편한 진실일 뿐이죠.

그래서 틀린 말이라고 보지도 않고, 더불어 보고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이해가 갑니다.
21/01/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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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인데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 상대는 남자였구요. 저런 일 당하면 나의 급이 어떻고 하는 이성적인 생각보다 앞서는게 그냥 무한한 불쾌함이고 그 느낌이 며칠씩 갑니다.
설레발
21/01/22 16:49
수정 아이콘
ㅗㅜㅑ...... 이건 또 본문이랑도 다른 느낌인데요?
21/01/22 16:49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냐고 하시는 분들에겐 이 경험이 좋은 충격이 될 듯 합니다.
김아무개
21/01/22 17: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종종 왜 여자는 상대방의 진지한 마음을 불쾌하게 여기느냐? 라는 글에 제가 종종 요런 사례를 달곤 합니다.

내가 동성애에 관심없음을 충분히 내비쳤음에도 고백해오는 내가 어쩌지 못할 체격차가 있는 남성이 고백하면 어떤 느낌일거냐고
내가 구설수 안오르게 충분히 적당히 배려하는 거절을 표현했음에도 돌진해오면 참 기분이 거시깽 하겠쥬
심지어 그 상대가 업무상 엮여 있거나, 클라이언트거나 회사 상사거나, 그러면서 나이가 많다면 더더욱.....

하물며 그런일을 한두번이 아니라 제법 빈번하게 겪게된다면 누구라도 그런일들을 하나의 타입으로 묶여서 엄청 저어하게 될겁니다.
사업드래군
21/01/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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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지만 저 여성 입장이 아주 충분히 이해갑니다.
퍼리새
21/01/22 17:15
수정 아이콘
여자쪽이 기분나쁜건 당연하다면 당연하고 이해되는데 저 기사아저씨를 제3자들이 욕하는건 또 좀 이해안되는?느낌이네요 과도한 공감능력 보유자들이 좀 많네요.
21/01/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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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50-60대 남자도 젊은여자 좋아하고 고백할수 있습니다.
이거 자체를 가지고 비난하는건 좀 아닌거 같고..

그런데 50-60대 이상 남성이 젊은 여자와 만나려면 특출난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으면 그냥 민폐죠...
고백받은 여성분 불편한건 충분히 이해되고 거절했으니 그걸로 끝났으면 된겁니다.
거절했는데도 질척거리면 그건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스토킹의 문제구요.

누울곳은 보고 발을 뻗어야지..
pc방 점장
21/01/22 17:5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누울 곳을 보고 발을 뻗는게 중요하죠
21/01/22 18:32
수정 아이콘
저도 돈 좀 있는 사람이 하는거다 정도로 인식이 바뀌면 좋겟습니다.....
적어도 양준혁정도 돈은 있어야 20살가까이 이성이랑 결혼 할 수 있는거지 그게 아니면 걍 여자가 나 좋다고 하면 모를까 조용히 있는게 맞겟죠
21/01/22 17:45
수정 아이콘
인터넷만 하면 무뎌지는건가... 10살차이도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데...
곧미남
21/01/22 17:47
수정 아이콘
으~~ 극혐
우울한구름
21/01/22 17:54
수정 아이콘
노년을 아프게 하는 것은
새벽 뜬 눈으로 지새우게 하는
관절염이 아니라
어쩌면,
미쳐 늙지 못한 마음이리라

그 쇳물 쓰지 마라

미처 늙지 못한 마음 - 제페토
서지훈'카리스
21/01/22 17: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50대가 반드시 문제인건 아니겠죠
이재용이 사귀자고 하면 수치스러울까요?
나이많고 추레한 사람이 사귀자고 하니 문제겠죠
세츠나
21/01/22 18:06
수정 아이콘
수치심이 다른 감정에 덮히거나 묻히는것 뿐 그 자체는 솔직히 별 차이 없을 것 같음...
모나드
21/01/22 23:42
수정 아이콘
정우성 정도면 수치심이 뭐야 줄 설 사람만 3km 넘을 것 같은데...
티모대위
21/01/22 18:01
수정 아이콘
저도 살면서 정말 포기하기 싫은 사람 만나서 질척거려 본 적 있는데, 그래도 선은 충분히 지켰습니다.
근데 본문의 저건 너무...
본인이 30대 미혼에게 고백할만한 처지인지 되돌아보고,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을 표현해야겠다 싶으면 간접적으로 데이트 신청 한번 하고 거절당하면 그대로 시야에서 사라져줘야 맞죠. 고백? 고백은 도장을 찍는 최종 과정이지, 내 마음 편하자고 저지를만한 짓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다봇해 처지가 비슷하기라도 하면 모를까.
왜 본인 마음은 중요한데 내가 '좋아하는' 상대방의 심정은 고려 안합니까. 감정 폭력이죠 저건
저건 사랑도 아녜요. 저 사람이 나한테 소중하면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해줘야죠. 저사람을 소중히 여기지는 않고, 가지고 싶은 [소유욕]만 넘쳐나니까 저딴 짓을 하는 거죠.
21/01/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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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사장님 감정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상대방이 기분나빠할까봐 고백을 하면 안 된다고까지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눈치껏 '잘' 해야죠. 본문의 경우 사장님이 나름대로 거절의사를 표시하긴 했지만 상대방이 너무 둔했던 게 아닌가 싶고, 방법이나 시기도 적절치 않았던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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