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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3 14:00
역시 나빼고 다들 열심히 하고있었군.
어쩐지 남녀불문하고 깨똑!깨똑! 고개숙이고 폰문자 열심히 하고 있더라니.. 버스건 지하철이건 내 또래지만 뭔놈의 카톡문자를 그리 열심히들 하는지..ㅠ예상적중 히히 (물론 친구나 가족끼리 하는 걸수도 있지요) 부럽다는 것입니다만ㅠㅜ 근데 왜 나만 무시하는 거야 ㅠㅠ 하지도 않았지만 키
21/01/23 14:08
정답은 아이들에게 책임있는 연애와 철저한 피임을 요구하고 가르치는걸텐데...
막상 미래의 제 자식들을 대입해보니 일단 화부터 낼거같네요 ㅡㅠ
21/01/23 14:09
걸리면 안된다고 생각했으니 본인도 몰래 한것일테고
근데 걸려버렸으니 우려했던 일이 벌어진것 뿐이고... 막줄이 뭔말하는건지 전 잘 모르겠네요. 우리나라가 성에 대해 개방적인 나라도 아니고, 미성년자 딸이 이러는거 눈앞에서 목격하면 그 충격은 당연히 클텐데 그걸 그럼 '응 우리딸 다컸구나' 할줄알았나.... 미국조차도 딸 남자친구한테 '고등학교 졸업 전까진 안된다' 하면서 으름장 놓는 아빠들 널렸을 텐데.
21/01/23 14:16
나이 열여덟이라면 저런거 할 수도 있죠. 뭐 저렇게 화를 낼 필요까지야 있나 싶습니다.
적당히 나무라면 되지 면전에서 대놓고 인격모독까지 주는 건 아니라고 보입니다.
21/01/23 14:31
맞습니다.
피임기구도 준비해 놓은걸 보면 그렇게까지 지각없는 경우도 아닌 것 같은데, 알몸인 채로 남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뺨 때리고 남자친구한테는 양아치 드립까지 친 건.. 평생 상처가 될 텐데 안타깝네요. (근데 만약 콘돔 안 썼다면 저도 눈 뒤집혔을 것 같...)
21/01/23 14:31
딸 가진 부모님 입장에서 평소처럼 등산 갔다 돌아왔는데 미성년 딸이 남자랑 홀랑 벗고 있으면 패닉이 와서 저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이성적으로 대처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자식 가진 부모 입장에서 늘 그럴 수가 있나요...
현실이 인터넷도 아니고.
21/01/23 14:34
빈집에 남자랑 단 둘이 있는거 봤어도 어떤 일이 있었을지 충분히 유추 할 수 있지만 저렇게까진 하지 않았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한 침대에 둘이 알몸으로, 방에는 콘돔이랑, 러브젤이 뒹굴고 아마 속옷도 널부러져있었을텐데 그럼 비주얼 충격이긴하죠...
21/01/23 15:36
제가 부모가 된다면 넘어가줄 거 같아요. 콘돔 잘 썼다고 해주고. 뭐 칭찬할 일까지는 아니겠지만... 자연스러운 거니까.
저 부모님들 세대에서야 저럴 수 있는 것 같고요.
21/01/23 15:56
크크
저도 18살때 유사하게 걸렸었어요. 5시에 나가믄 절대 안 걸리는데 깜빡 잠들어서.. 아버지는 그럴수있다 했는데 어무니가 일주일은 앓아 누우셨어요.
21/01/23 16:08
집 비운사이 왠 시커먼 남자놈이 내 딸하고 껴안고 자고 있는 상황인데 눈 안돌아갈 부모가.
피임을 한다고해도 사고 날 수 있는거고, 이 경우에 내 딸이 가져야 할 리스크가 너무 크기도 하고, 게다가 러브젤까지? 학생들 주머니 사정에 얼마나 좋은 제품을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글쎄요. 아직 성병에 대한 자각도 없고 책임지기도 어려운 나이고.. 좋게 봐줄 부모가 있을까요.
21/01/23 16:47
남친 있다 얘기하고 한 적 있으면 모르겠는데, 아무 말도 없이 내 집에서 외간 남자가 딸이랑 뒹굴고 있다면 충격 클 것 같은데요. 콘돔 썼으니 칭찬한다 이런 거 저는 못해요...
21/01/23 17:08
유튜브에 고딩들 나와서 첫경험썰 얘기하는 짤 봤는데 다 빈집에서 하더라구요.
근데 생각해보면 차라리 집에서 하는게 낫죠 걸린게 문제지 그리고 아무리 화내봤자 어차피 다음엔 안걸리게 해야지라고 생각할텐데 화낼건 이미 냈으니 이성적으로 대처해야죠
21/01/23 17:43
외국도 딱히 칭찬할거 같진 않은데요 크크
한국에선 더 힘들죠. 첨에 또 화냈는데 나중에 칭찬한다? 좀 말이 안됩니다 크 소설속에 나올만한 이야기랄까
21/01/23 19:41
제 기준에선 남의 자식이라고 남자애한텐 손 안댄게 대단한하네요
흔적이라도 치웠어야지 참...저 상황에서 피임 꼬박꼬박 잘하는 내 딸 기특해^^ 하고 칭찬하는 부모는 제 머리로는 상상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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