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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4 10:38
잔금은 프랜차이즈 비용이니까 내는 거고
본사에서 들여온 재고 상품하고 판매대는 남았으니까 반품하려고 했는데 본사에서 안 받아준다고 한 거죠. 그래서 지인들한테 일부 팔고 나머지 기부하고 남은 맥주는 본인이 마시기로 함.
21/01/24 10:49
본사에서 폐업이 안 된다는건 정상적인 폐업절차를 안 해준다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상품 중에 회수가 되는건 본사에서 가져가 주고, 장비나 매대는 보통 계약기간동안 임대 형식으로 들여오는데 계약기간을 못 채우면 기간만큼 돈 받아가는데(본문에 나온 시설금) 그것조차 안 해준다는거죠.
그래서 그냥 물건을 일부만 지인들이 사 주고 기부해버리고 장비들도 (아마도) 본사에 제 값주고 산 다음 기부한게 아닐까 합니다. 진짜 돈 많으신 분이라 가능한거고 보통 영세한 점주들은 이것 때문에 계약기간 이내에는 마이너스 나도 페업 못 합니다. 진짜 수천만원이 날아가요.
21/01/24 10:21
제가 주변에서 편의점을 내는 한 분을 보고 감탄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요리 보고 조리 봐도 편의점 내면 망할 곳인데 꾸역꾸역 가게를 내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내니까 잘 돼요. 장사할 사람은 따로 있다는 생각과 나는 절대 못하겠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21/01/24 19:22
아주 디테일하게 듣지는 못했습니다만, 잘 굴리다가 권리금 많이 받고 파시더라구요. 제법 순수익도 괜찮았다는 말이었겠지요?
물론 늘 성공하신 것은 아니었기는 합니다.
21/01/24 10:36
편의점은 프랜차이즈본사에만 너무 유리하게 계약하는거 같더라구요.. 몇년전에 기사보니 폐점시 발생하는 위약금노리는 수준으로 일단 만들고 보는수준이라..
21/01/24 11:17
몇 년전 서울 모 지역에 아파트단지 들어서면서 편의점이 하나 들어갔는데 같은 단지에 같은 브랜드의 마트가 짜잔.
점주 입장에서 미치고 팔짝뛸 노릇이었겠죠. 폐점하려고 본사랑 엄청 싸웠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는데 아무리 편의점과 마트의 사업부가 달라도 그렇지, 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21/01/25 11:08
지인이 나이차이 많이나는 친누나가 운영하던 편의점들 양도받아서 운영 하는데, 여러개 운영하는거 아니면 크게 돈 벌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 분은 군부대 주위 위주여서 철원, 파주, 고양시에 4곳을 일주일동안 한번씩 돌고 발주내고하면 녹초가 된다고하더라구요 근데 알바생들이 말 안듣고 입고된 물건 제대로 정리안하고 유통기한 지난거 그냥 놔두고해서 본사에서도 계속 연락와서 제일 먼 철원 편의점을 처분했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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