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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5 17:24
저도 동감인데, 싫어하는 분들은 진심으로 산부인과 가보셔야 합니다.
질 건조증 등의 질내의 문제이거나, 호르몬 이상일 가능성이 높아요. 정상적인 신체적 활동과 기전에서는 섹스를 싫어할 수가 없죠. 물론 여성들의 성욕은 남성과 달라서 갑자기 확 끌어오르고, 내내 머릿속을 감돌고 하진 않습니다. 과거 여친 말로는 문득문득 '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정도이고, 그때 충족이 안되어도 괴롭고 하진 않다고 하더군요. 물론 섹스를 '싫어' 하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21/01/25 12:51
본문과 댓글들이 말실수 때문에 연락이 안이어졌다고 써있는데
솔직히 맘에들게 예쁘거나 매력있었으면 섹스라고 대답했어도 어 뭐지?(혹은 선자리 상대로는 적합하진 않네)라는 생각은 들 수 있어도 단칼에 읽씹하진 않죠.
21/01/25 12:53
사실 이게 더 확률이 높죠.
선자리에 홀복을 입고 나와서 야스 야스 거려도 어떤 식으로든 예쁘기만 하다면 결혼할 생각만 없어질 뿐이지 좀 놀아는 볼까 하는게 보통 남자들의 생각에 가깝겠죠. 아마 저였다면 원래도 그닥이었는데 선자리라 적당히 예의차리다가(여자분에게는 그린 라이트로 느껴질 정도로) 연락 끊었을 텐데, 저런 말실수까지 했다면 저거 핑계로 주선자한테 뭐 이런 애를 소개시켜주냐 하고 넘기기도 쉽구요.
21/01/25 13:14
한의사면 외모문제가 아닐확률도 높습니다. 실제 저런 상황이 꽤 있고 그 상황에서 단칼에 자르지 못하고 어영부영 하다가 어찌저찌 결혼에 골인하여 그닥 원만하다고 하기 어려운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 기수마다 튀어나오기때문에...말실수 나오는 순간 그 공포에 대한 트리거를 눌러 버렸을 확률이 더 높지 않나...
21/01/25 13:19
저도 동기중에 어어어하다가 소위 "물려서" 결혼한 애들이 있긴 한데 그런 애들은 보통 "안 잘생겼죠" 전문직 치고도..
전문직에 박해진 비슷한 얼굴이면 여자가 마를 날이 없기 때문에 그정도 컨트롤 못 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21/01/25 12:54
주작 99.9% 겠지만 아무리 이쁘고 매력있어도 선자리에서 야스소리 들으면 저라도 고민 좀 할 것 같습니다. 내가 우습게 보이나 싶기도 할것같고.
21/01/25 13:13
여자들도 좀 알아야 할텐데 말이죠.
착한남자 타령이나 하지 말고.. 저 한의사는 속으로 '어딜 감히......... 날 뭘로 보고' 이러지 않았을가 싶네요.
21/01/25 13:16
잘생긴 한의사면 저렇게 나오면 무섭죠. 결혼 적령기의 잘생긴 한의사면 진짜 벼라별 일들을 다 겪을 시기라서. 아무리 여성분 외모가 뛰어나도 저 멘트나온순간 끝이죠.
21/01/25 13:23
말 그대로 잘생긴 전문직이면 보통은 상상도 못할 별일을 다 겪기 때문에 엥간하면 컨트롤되죠. 면허따고 2-3년이면 경험치가 예쁜 여자 20대 전부를 압도할 정도로 쌓이는 걸요 크크. 예쁜데 끊는 경우는 소위 말하는 Np(Neuro psychiatric) 스타일일 경우구요.
21/01/25 13:38
실수를 안했더라면, 원글쓴이가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 좀더 확인해보려는 생각 정도는 상대방이 가지고 있었을법 한데...
저렇게 대답을 하는 순간, 다른건 몰라도 '조심성이 부족하고 나중에 큰 실수를 할 위험이 있는 사람'으로 인식됐을 가능성은 충분하지요. 사실 저라면 상대가 김태희여도 저런 대답 듣는 순간 이 사람과 결혼했을 때의 내 미래가 걱정됐을 듯 한데 말이죠.
21/01/25 17:27
매력있는 여자가 저런 소릴 하면 전 더 끌릴 것 같은데요.
전 본문 댓글은 뻘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딱히 와 이쁘다.. 내 이상형이다.. 란 생각이 들기전에 저러면 깰지 몰라도, 대충 직업이나 집안 등등 듣고 왔을텐데 저 멘트 하나에 얘 과거가 어땠나 저땠나 생각은 안할 듯 합니다. 물론 케바케이고 제 기준일 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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