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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6 22:29
저는 작은 아버지가 고구려뽕에 빠지셔서 중국놈들 고구려시절에 다 중원에서 죽이고 쫓아냈어야 했는데 신라놈들이 방해했다고 하시길래
제가 우리 성씨는 (함평모씨,송나라때 넘어옴) 그땐 중국인이였다고 하니까 아차하시는 표정이셨습니다.
21/01/26 22:34
일단 험한 말 안 해야 합니다. 아무리 미워도 저런 말을 해선 안 되는 게, 내 주위의 평범한 사람 중에 저 말에 상처받을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적당히 중국 싫다 정도였으면 모를까 저리 엑셀 밟아버리면...
21/01/26 22:46
인터넷은 저런 소리하는게 당연한 분위기 정도가 아니라 한술 더떠서 저기에 [너무 심하게 말하는 거 아님?] 정도의 말만 해도 [시진핑 개XX 해봐, 네 다음 조선족] 하고 욕 먹는 분위기다보니 현실에서도 저러는 사람들이 나오는 거죠.
이런 분위기가 너무 심하다 싶으면서도 중국이라는 나라가 하는 짓 + 중국인이 인터넷 하는 짓거리 보고 있으면 저도 비슷한 생각 들 때도 있고...참 어렵습니다.
21/01/26 22:59
사실 의외로 어렸을 때 이런 실수를 하기도 해요. 그리고 정말 의외의 곳에서 한방 얻어맞기도(어쩔 때는 물리적으로) 하고요. 그 때 교훈을 잘 얻어야 합니다. 본인이 잘못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닿는게 최우선이예요.
21/01/26 23:00
사람이 사람을 미워할 수는 있지만 그게 고작 국적과 출신때문이 되어서는 안 되겠죠.
뭐 여기 피지알에서조차도 잘 안 지켜지는것 같고 저부터도 실수할 때가 많지만요.
21/01/26 23:13
(수정됨) 사람이 사람인지라 어려운 문제고, 저도 피할 수 없는 문제라 생각하지만,
주체적으로 결정하지 못하는 것(인종, 국적, 성별) 등 자체를 비난의 대상으로 삼지는 않았나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너는 태어난 것 자체로 무거운 죄야! 라고 말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게 허용된다고 생각하면야 뭐 할 말 없지만....
21/01/26 23:50
저걸 디씨에 또 쓴 시점에서 관종의 주작이거나 노답이거나 할거같으네요.
받을 댓글은 너도 조선족이니 죽으라는 혐오댓글일게 뻔하지않나...
21/01/27 00:18
중국인이나 조선족들을 좋아하진 않지만 좋은 중국인 친구들도 있고 중국에서 좋은 경험도 많아서 넷상에서 까이는거 보면 조금 안타깝더라구요.
물론 제 중국 친구들도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할때가 있지만.. 사람이 잘못 됐다기보다 중국이란 나라가 국민들을 이미 세뇌시키고 그렇게 만들어 놓은거 같아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21/01/27 09:26
이래서 혐오발언은 조심해야함...
나중에 자식낳으면 인터넷 하는것도 걱정이 될것 같은데... 어떡하죠 초딩때부터 피지알만 시킬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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