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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7 19:20
18년 군번 양구에서 군생활 했는데 인터넷에서 나온것 만큼은 아니긴 합니다. 뭐 피시방 평일엔 싸고 주말엔 비싸고 회원가입 안되고 이런건 없고 그냥 1800원 고정이더군요. 물론 1800원 비싼건 맞지만 크크...
그리고 음식점같은 경우에도 군인들오면 음료수 서비스나 중국집의 경우 짜장면 2개 시켜도 군만두 서비스 같은거 자주 나와서 딱히 군인들 등쳐먹는다? 라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모텔비의 경우에도 조~금 비싼느낌은 있긴 했지만 바가지 씌우는 정도까진 아니었습니다.
21/01/27 19:50
모텔이 아니라 여관을 주말에만 요금표가 바꿔달고....
저도 21사단 나왔는데 전역하고도 한두번 가봐서 그저 기가 막혔을 따름입니다 허헣.
21/01/27 19:37
모텔이나 피시방이 문제죠. 군부대가 많은 읍 같은 곳의 음식점들은 정말 혜자인 곳이 꽤 있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밑반찬은 엄청 푸짐하고 거기다 밥 먹은 병사들 모아서 봉고차로 부대로 대려다 주기까지 하니 언제나 부대 복귀할때는 거길 갔었죠.
21/01/27 19:47
저기 두번째 사진에 나오는 군장점도 참 친절했는데..
양구에서 평판 좋은 식당들(예를 들면 해마다 짜장면 봉사 돌던 터미널 맞은편 중국집 이라든가, 깔끔하고 나름 희귀 음식이라 면회온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던 염소탕 집)은 어차피 양구 토박이들이나 부사관들이 단골로 뿌리박은 곳이 많아서 버틸 겁니다.
21/01/27 21:08
음식점들이야 군인들한테 딱히 등 안쳐먹고 서비스주고 그러죠
숙박과 피씨방이 압도적이지 외박나온 군인들 무조건 부대에 장소고지 해야되는거 아니까 서울에서 좋은모텔가서 숙박하는것보다 더 비싼 금액 받고 숙박잡아주고 피씨방도 말할것도 없고
21/01/27 21:30
다 떠나서 순수하게 양구읍 인구만 1만명 조금 넘는데.....
당연한 거죠...(....) 내가 군인이라도 춘천을 가지... 양구읍에서 있지는.. 않을....;;
21/01/27 23:01
군부대 이사가고, 규모 줄고 그러니 접경지역들이 다 어떻게든 먹고 살걸 찾는 중인데
코로나로 각종 체육 대회 같은 행사도 못 하고... 관공서들 소소한 회식들도 없어지고, 관광객도 그렇고... 뭐 다 죽을 맛이죠...
21/01/28 09:32
임실군은 군부대 관련해서 잘 한다 봤었는데 임실군은 요즘 상황이 어떤가 궁금하네요.
본문처럼 코로나로 장병들 외박도 잘 안나오고 인구도 줄고 하는건 비슷한 상황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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