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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4 22:48
요즈음엔 카라 있는 옷 정도면 케쥬얼하게 입어도 크게 이상하지 않죠.
후드티 입고 여친지인 결혼식 따라온 남자가 욕먹는건 봤습니다.
21/02/04 22:50
요즘엔 말만하면 끝인 온라인이라고 이론상은 옳음 쪽 포지션 차지하고 난 잘났소 하는거 보는게 디씨에 막장스런 갤러리처럼 온라인이라고 도덕을 아예 내려놓고 사는 거 만큼이나 꼴보기 싫음
현실은 전혀 안 그런데 별... 현실 얘기하면 아 그래서 그렇게 하는게 맞냐고요 이 난리.
21/02/04 22:58
평범하고 선량하게 사는 사람도 실수는 하게 마련이고 그런 부분만 딱 떼서 커뮤니티 올리면 누구라도 인간쓰레기로 만들 수 있죠.
21/02/04 23:00
요즘은 인싸들도 은근 커뮤 하는 것 같긴 한데, 본질적으로 사회성 떨어지는 아싸들이 많기 마련이니까요. 사회 평균보다 어떤 방향으로든 편향이 있을 거고, 특히 아싸들 특유의 심술이나 힙스터 기질들 필터링해야 해요.
21/02/04 23:02
진짜 커뮤는 현실에서 큰 신경 안 쓰는거 가지고 엄청 싸우는거 많아요. 하객의상만 봐도 실제로는 츄리닝 등산복 입고와도 그저 감사합니다..
21/02/04 23:08
PGR에도 가끔 올라오는 꼰대 논란도 잘 걸러들어야 하죠.
이론상 다 맞는 이야기여도, 실제 사회생활에선 결국 온갖 부당함을 참아내며 떄론 비합리적인 불문율을 지켜나가야 되고 그걸 꼰대라고 못받아들이면 다른 방면으로 온갖 불이익을 받게되니..
21/02/05 00:04
6번 대공감 크크크...
업무때문에 네이트온을 써서 가끔 추천게시물 뜨는걸 보게되는데(네이트판) 거기 공식이... 내 남친(여친)이... => 헤어져 우리 남편(아내)가... => 이혼해 내 친구가... => 의절해 우리 부모님이... => 독립해 내 형제가... => 호적파 우리 회사가... => 사표내 뒷 내용이 뭐건 그냥 저게 공식이더라고요 크크크...
21/02/05 10:57
커뮤사세...세상은 인터넷 바깥에 있다...뭐 그런 개념인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것도 있죠. 보통 개썅마이웨이로 사는게 가능한 사람은 애초에 주변 사람한테 영향을 안받거나 압력에 무감각한만큼 커뮤 글도 그냥 보고 재밌어하고 넘어가는 반면, 커뮤 글 보고 우왕 끄덕끄덕 하고 영향 받는 사람은 주변 압력을 못견디는 사람일 확률이 크니 오히려 문제가 커지거나 스트레스를 더 받는 상황으로 갈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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