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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8 20:31
본문 사례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수펀드의 수익을 넘어서는 운용펀드가 별로 없는 걸로 압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일단 운용펀드는 수수료가 비싸서 펀드매니저가 좀더 불려도 별 남는게 없고, 혹시나 잃으면 손해가 막심하죠 수년간 여러가지 펀드를 굴려봤는데 결론은 수수료 제일 싼 지수펀드가 장땡이라고 봅니다.
21/02/08 20:37
왜 ETF가 더 위험하다는건지 기사만 보면 잘 모르겠어요
ETF 단점이 지수 초과한 이득은 못낸다는건데 바꿔 말하면 지수 만큼은 따박따박 따라가니까 남들 버는만큼은 벌고 남들 손해나는 만큼만 나는거 아닌가요? 반면에 펀드매니저 통해 투자하면 지수 초과 이득도 가능하지만 남들 다 벌때 손해도 가능한건데 왜 ETF가 더 위험하죠?
21/02/08 20:40
한 7,8년 전이 펀드 황금기였죠. 다들 아무것도 모르고 은행 직원이 좋다고 하니 별 고민없이 펀드가입. 이젠 그런 호구들이 별로 없어서 아쉽겠죠.
21/02/08 21:55
03년부터 비슷하게 가다가 요몇년만 보면 버크셔가 지수에 지면서 본인이 말한걸 본인이 증명했습니다. 사실 지는 가장 큰 원인은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운영 난이도가 날이갈 수록 올라가는게 큽니다.
21/02/08 20:45
요즘은 다들 재테크 관심 높아져서 어지간한 호구 아니면 저딴 왈왈 소리 안 믿죠.
ETF가 지수 추월하는 이익 못 내는게 단점이면 펀드매니저들은 그럴 수 있다는건데... 중장기적으로 그게 되는 사람이면 전업으로 자기 혼자 다 먹으려고 하지 왜 펀드매니저를 할까요? 크크크;;;
21/02/08 21:05
저희 부모님이 20년쯤전에 손실날확률이 극히 적다는 말 믿고 2천만원 외국펀드에 넣었는데
휴지조각됐다가 만기 1주일전엔가 가까스로 지수 회복되서 어찌어찌 수익은 받았는데 그이후로 펀드파는사람들 말 절대 안믿으심 크크
21/02/08 21:06
펀드도 잘골라야죠.
펀드에 데인 사람이 많겠지만, 장기레코드가 정말 우수한 운용사들 꽤 많습니다. 넷상에서 그런 펀드가 언급되는 경우는 좀 폐쇄적인 투자커뮤니티 아니고서야 본적이 없구요. 대다수가 가입하는 펀드는 실패할 수 밖에 없는게, 복제율이 있거나 1조 이상의 돈을 굴리게 되면 시장을 이기기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1인분 밥을 아주 맛있게 짓는 요리사라하더라도 500인분 만들라 그러면 햇반맛에 수렴할 수 밖에 없겠죠. 펀드 고르는건 사실 주식 고르는만큼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매니저의 역량을 제대로 파악해야되고 운용자금에 따라서도 기대수익률이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펀드들 몇개 있긴한데 최소 가입자금이 꽤 크고 수시로 클로징하는 바람에 편하게 가입하긴 힘들 수 있겠네요.
21/02/10 15:45
펀드 고르는거는 한번만 하면 되고, 주식고르는건 투자하는 내내 계속 해야되는 차이가 있지요.
어려운 결정 한번만 하고 나면 그냥 자기 일에 집중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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