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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09 08:40:47
Name 우주전쟁
출처 https://www.dailymail.co.uk/news/article-1260719/I-want-ballerina-Girl-9-stuns-doctors-miraculous-recovery-half-brain-removed-surgery.html
Subject [기타] 인간 뇌의 경이로움... (수정됨)
카메론 모트(Cameron Mott)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네살 때 라스무센뇌염이 발병합니다...라스무센뇌염은 잦은 발작, 운동능력상실, 언어상실, 반신마비, 치매등을 동반하게 되는 무서운 질병으로 주로 6세 이하의 아동들에게 발병한다고 합니다. 카메론 모트는 시도 때도 없이 발작이 일어나고 정신을 잃고 그대로 바닥에 쓰러지는 일이 많아서 항시 핼멧을 쓰고 다녀야 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아홉 살 때 뇌의 거의 절반을 들어내는 수술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그러고 난 후 카메론은 정상적인 일상을 회복했습니다.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에 거의 아무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회복이 된 것입니다. 나머지 절반의 뇌가 사라진 절반의 뇌의 기능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하네요. 물론 이는 어린 아이였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성인의 뇌는 이런 정도의 가소성을 보일 수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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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일학년
21/02/09 08:44
수정 아이콘
뇌도 뇌지만 의료기술이 대단합니다. 뇌의 절반을 들어내는 수술을 하고도 사람을 살릴 수 있다니요.
어서오고
21/02/09 08:46
수정 아이콘
전에 보니까 수두증으로 거의 뇌가 없어졌는데도 정상인 경우도 있더군요.
Lord Be Goja
21/02/09 08:46
수정 아이콘
이럴거면 머리가 크게 태어나는 사람은 뭐가 좋은거죠..
진짜 밸패 엉망입니다.. 십월..
피쟐러
21/02/09 09:24
수정 아이콘
멀리서도 알아봄
댄디팬
21/02/09 09:27
수정 아이콘
연극배우로서 좋은 자질
21/02/09 09:39
수정 아이콘
동지여 힘내세요!!
뉴스에서 보니 머리 큰 사람이 머리 작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율이 적다나 그렇답니다. 좋은 게 하나라도 있다고 위안 삼아요!
너의색으로물들어
21/02/09 09:43
수정 아이콘
사랑니도 안뽑아도 된대요!
21/02/09 10:44
수정 아이콘
여기서 내 사랑니가 별 문제없이 자란 이유를 알게 되네요. 크흑 ㅠㅠ
공인중개사
21/02/09 12:12
수정 아이콘
왜 제가 발치를 안했는지 이렇게 알아갑니다... ㅠ
한종화
21/02/09 14:35
수정 아이콘
중년이 되어도 사랑니 하나도 안뽑고 있는데 제가 운이 좋은 줄 알았더니... 수수께끼가 풀렸군요. ㅠ.ㅠ
유포늄
21/02/09 14:56
수정 아이콘
저는 사랑니 2개 뽑았는데... 보이는 것과 상관없이 머리 작은 편이라고 주장해도 되는건가요?
21/02/09 08:48
수정 아이콘
대증요법 정도가 최선일 줄 알았더니 반구절제술도 생각보다 많이 행해지는군요.
어메이징.
양파폭탄
21/02/09 08:51
수정 아이콘
저 빈공간엔 뭐가 들어가게 되나요? 무게 밸런스가 안맞을거 같은데..
Lord Be Goja
21/02/09 08:52
수정 아이콘
두개골과 뇌의 사이에는 뇌수가 차서 무게가 비슷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CoMbI COLa
21/02/09 08:53
수정 아이콘
절제를 하고나서 우뇌가 좌뇌의 역할까지 같이 하게 되었다 보다는 이전부터 좌뇌에 문제가 있어서 우뇌쪽에서 계속 업무분담을 하고 있던 와중에 절제를 해서 공식적으로(?) 공석이 된 자뇌의 일까지 우뇌가 책임지게 되었다.... 가 더 그럴싸하겠죠?
호랑이기운
21/02/09 08:55
수정 아이콘
https://blog.naver.com/lucky1n/110187304892
이런 사람도 있는데요 뭐
댄디팬
21/02/09 09:27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신기하네요...
인체의 신비란...
21/02/09 09:38
수정 아이콘
1980년대에 있었던 일이라 그냥 CT 잘못 찍은거 아니냐는 학자들도 있다네요(...)
츠라빈스카야
21/02/09 08:56
수정 아이콘
뇌 절반이 없어도 일상활동에 지장이 없다는건...
대체 뇌는 얼마나 유휴자원을 비축하고 있는 것인가..
21/02/09 09:25
수정 아이콘
유휴자원을 비축했다기보다는 기능 분화가 완전히 일어나기 전이었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츠라빈스카야
21/02/09 09:29
수정 아이콘
기능분화는 그렇다쳐도, 어쨌든 남는 자원이 있어야 그 기능을 넘겨받고도 큰 차이 없이 기능할테니까요.
하긴 저 아이가 그 뇌염이 없이 건강하게 컸다면 평범한 생활이 아니라 아인슈타인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1/02/09 09:31
수정 아이콘
자원(신경세포)이 남는게 아니라 그만큼 새로 찍어내는 거라...
미나리돌돌
21/02/09 09:12
수정 아이콘
내 큰 머리의 가치는 무엇이냐...
피쟐러
21/02/09 09:26
수정 아이콘
머리카락이 자랄 면적이 넓음
재간둥이
21/02/09 10:02
수정 아이콘
같은 모량이라면 듬성듬성
죽력고
21/02/09 09:12
수정 아이콘
이게 이런 식으로 해석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듀얼코어로 돌릴 일을 싱글코어가 각자 영역나눠서 돌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거짓말쟁이
21/02/09 09:53
수정 아이콘
듀얼 코어가 돌아가다가 코어 하나가 죽으면 클럭이 올라가는듯?
피쟐러
21/02/09 09:25
수정 아이콘
뇌가 제일 신기한듯
개맹이
21/02/09 10:20
수정 아이콘
죽을 때까지 뇌용량의 10%도 못쓴다더니어릴 때라면 10%정도만 남아있어도 어떻게든 되나봐요
21/02/09 12:46
수정 아이콘
저럴 경우, 저 아이가 커서 정상적인 뇌를 가진 사람들과 경쟁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요? 뜬금없긴 한데 그게 제일 걱정됩니다.
포졸작곡가
21/02/09 15:08
수정 아이콘
저런 케이스가 있는 미국 남자사람이 있는데

그분 명문대 나오고
꽤 괜찮은 직장 다니는걸로 압니다...
21/02/09 15:37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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