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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0 20:54:18
Name 추천
File #1 20210210_183604.jpg (259.2 KB), Download : 47
출처 펨코
Subject [기타] 한일관계가 최고조로 좋았던 시기


저때 어려서 잘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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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잘모모
21/02/10 20:55
수정 아이콘
저도 어려서 잘은 모르겠지만... 일본에 대해 우호적이던 김대중 대통령 때여서 그런 걸까요??
21/02/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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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인데 김대중 대통령이 가장 외교 감각이 좋았던 대통령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눈물고기
21/02/10 21:0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일본에 대해 좋게 바라보는건
이번 불매 바로 직전이 아닌가 싶어요....

역대급으로 일본 여행도 많이 갔었고, 주변에서도 일본에 대해 엄청 우호적이었거든요...
지니팅커벨여행
21/02/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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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에 한표요.
주변 사람들이 하도 일본 여행 얘길 하고 너는 왜 안 가냐며 핀잔까지 듣곤 했죠.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더 싸서 마음껏 먹고 와도 된다는 둥 제주도 갈 바엔 일본 간다는 둥...
근데 막상 얘기 듣고 일본 여행을 갔는데 물가가 싸기는 개뿔... 그냥 우호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다 좋게 포장해서 말들을 한 것이었죠.
21/02/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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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파는 50만원 짜리 백숙보다 싼... 크크크크
지니팅커벨여행
21/02/10 22:05
수정 아이콘
여름에 가족들이랑 계곡 가서 먹은 적 종종 있었지만 50만원짜리 백숙을 본 적은 없습니다.
10명 넘게 가도 50만원어치 먹은 적도 없고요.
환율 계산할 때 100엔을 1000원으로 환산하고 부가세 별도인 거 쏙 빼고, 3개월 전에 비수기 표를 구매해서 극성수기 제주도랑 비교하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한국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일본에서는 최선의 상황을 극단적으로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일반적이진 않죠.
우호적이지 않았다면 그럴 이유가 없습니다.
21/02/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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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물가...특히 외식은 대충 서울 물가에 1.1배정도하면 맞게 나오죠. 다만 대량으로 파는 데가서 사거나 식재료 위주로 보거나하면 진짜로 한국보다 싼 경우도 나오는데 솔직히 여행가서 그렇게 먹는 사람이 누가 있다고...그게 일본가는 사람들이 주머니 사정 가난한 학생들이 많았는데 편의점 식사랑 규동으로만 떼우면 한국보다 싸긴 합니다. 취향 많이 갈릴 여행지인데 좀 올려치기가 심했죠. 일본애들 한국 여행오는게 물가싸다고 오는건데 일본 물가가 한국보다 더 쌀리가...크크
TWICE쯔위
21/02/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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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랑 사이 안좋아지기 시작한게 아마 고이즈미 총리 취임 이후일겁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뒤로는 뭐 민주당 잠깐 집권했다가 후쿠시마 터졌고.... 그뒤론 아베짱이............-_-;;

아베짱때부터 최악이었을걸요.
워체스트
21/02/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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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기억이 같네요. 맞아요 고이즈미 이후였던걸로.. 사실 그때도 좋았긴했는데.
진짜 아베 이후로... 아베 취임때 우리나라 온 언론이 아베가 극우적 성향이 짙어서 걱정이라고했었는데
티모대위
21/02/10 21:00
수정 아이콘
이때의 무드로 쭉 갔으면 양국에게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은 합니다.
이후론 한일 양국이 혐일 혐한을 정치적으로 조장한 측면이 꽤 있다고 봐서..
물론 지금 상황을 만든건 일본의 잘못이 크긴 하지만
하심군
21/02/10 21:05
수정 아이콘
조장하려고 했다는 건 적절하지 않고 이런 걸 이용해 먹을 정도로 무지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라고 봅니다. 또 그럴만 했고요. 성숙하다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좋은 것도 아니거든요. 머리만 복잡해지고.
21/02/10 21:02
수정 아이콘
반미가 한창일때라
쿼터파운더치즈
21/02/10 21:03
수정 아이콘
DJ 노무현 둘 다 일본이랑 친하게 잘 지냈고 상호 이용할 것도 잘 이용했어서
저는 왜 지금 여당이 이렇게 극도로 반일추구하고 부르짖는지 잘 이해가 안가긴 하더라구요
(정치적으로 좋다 나쁘다 이게 아닙니다)
척척석사
21/02/10 21:06
수정 아이콘
뭐라고 막 쓰다가 생각해보니 유게라 안 쓰려구요..
21/02/10 22:01
수정 아이콘
적어도 지금 정부는 명분을 완벽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수출규제도 그렇고 선빵 맞은 게 좀 있어요.
21/02/10 21:09
수정 아이콘
그냥 시기가 적당했던거죠 일본은 여유가 있었고 우린 충분히 크지 않았고...
내년엔아마독수리
21/02/10 21:12
수정 아이콘
사실 월드컵의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었고 겨울연가의 영향이 어마어마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일본인의 의식은 겨울연가 전과 겨울연가 후로 나눌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뒤집어 말하자면 일본에서 혐한의 싹이 트기 시작한 것도 저 때즘이었죠
21/02/10 21:13
수정 아이콘
식민지를 경험한 세대보다 반일이 강한것같다는 느낌이듭니다 국익에는 초당적 합의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김재규열사
21/02/10 21:16
수정 아이콘
김대중 대통령 때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인데, 그땐 몰랐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일본 만화책 보고, TV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틀어주고(통키랑 슛돌이가 한국만화냐 아니냐로 시덥지 않은 말싸움 친구들끼리 벌이고), 가수들은 일본에서 곡작업 하거나 일본곡 번안하거나 일본곡 표절해서 내고, 영화관에서 원령공주나 지브리 애니메이션 보고, 일본 영화 보고 그랬거든요. 고등학교나 대학교나 일본 만화, 애니 즐기는 동아리는 하나둘씩 꼭 있었고요.

현재 30~40대는 저랑 비슷하게 자의반 타의반으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일본문화를 접하면서 자란 사람들일텐데 이 세대가 지금은 반일의 첨병이 되고 있는게 시대의 아이러니이긴 합니다. 현재 청소년들은 자기들이 좋아서 찾아보면 모를까 자연스레 일본 만화, 애니, 노래, 영화 등을 접할 수 있는 세대는 아닐 거 같은데 이들이 경제력을 갖추기 시작하는 15~20년 뒤에는 과연 양국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쇼쿠라
21/02/10 21:19
수정 아이콘
의경을 2003~2005년까지 했는데 서울에 미대사관 앞에 보면
일본어로 겨울소나타 라 적힌 관광버스가 항상 2 3대씩 있더군요
그래서 저게 먼가했는데 알고보니 겨울연가 관련 관광버스라 해서 꽤 놀랐네요
12년째도피중
21/02/10 21:21
수정 아이콘
적어도 한국에서 우호적이었던 적은 없습니다. 덜 배타적이었던거지.
한국입장에서는 지금이 가장 우호적인 것 같아요. 일본은 저 때가 맞을지도 모르겠는데 그건 위협이 안되서 그런거고. 저는 지금도 역대급으로 우호적인 시기라고 생각.

민간기준에서요.
마카롱
21/02/10 21:28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아이폰텐
21/02/10 21:49
수정 아이콘
코로나 없었을때 일본 여행가는 숫자만봐도 뭐 크크
양파폭탄
21/02/10 21:23
수정 아이콘
그때도 무조건 일본은 이겨야된다고 하지 않았나요.
일본에서 좋아해준거지 우리가 좋아한적은 딱히 없는거 같은데...
HA클러스터
21/02/10 21:28
수정 아이콘
가장 외교적으로 뛰어난 정권은 1위가 노태우, 2위가 김대중 정권때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진 덕을 많이 보고 있기는 한데 (문화승리각?) 김대중 대통령 이후 취임한 모든 대통령들은 한국 외교에 있어서 마이너스였다고 생각해요.
크로미
21/02/10 21:31
수정 아이콘
?
Rorschach
21/02/10 21:31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전 16강 직전에 시청광장의 그 많은 사람들 분위기가, 일본 8강진츨 실패 소식이 들리니 이제는 져도 괜찮겠다로 흘러간 기억을 더듬어 볼 때 일단 한국은 아님 크크크
살다보니별일이
21/02/10 21:34
수정 아이콘
감정도 그간 좀 변하지 않았나요? 반일이나 노재팬처럼 증오, 악감정도 있고...후쿠시마 원전처럼 뭐 증오나 악감정은 아닌데 꺼리는 감정도 있고...
내배는굉장해
21/02/10 21:35
수정 아이콘
지금도 정치권에서 써먹어서 그렇지 일반 대중은 정치적으로는 몰라도 한국인과 일본인 개개인으로 만났을 때는 딱히 악 감정 없다고 생각해요.
21/02/10 21:44
수정 아이콘
유게라 조심스럽지만 지금 일본이 한국에 우호적이려면 박근혜 때 합의 따르고 행정부가 사법부 판결을 뒤집어야 가능할 겁니다.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 시절에는 반미감정이 엄청났죠. 한국에서 지금만큼 여야 막론하고 친미적인 분위기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제가 노무현 시절 미국에서 학교 다녔는데 당시 교수님이 미국은 한국전쟁 때 남한을 도와줬는데 왜 남한사람들은 미국을 싫어하냐고 물어볼 정도였으니까요.
지니팅커벨여행
21/02/10 21:56
수정 아이콘
당시 참여했던 집회에서 대부분 마지막 구호가 '반미 투쟁'이었네요.
forangel
21/02/10 22:04
수정 아이콘
저때는 혐한도 없었고 일본입장에서 우리나라는 신경쓸만한 존재도 아니었죠.
그리고 김대중 정부 들어서기 이전엔 아에 일본 문화가 들어올수도 없었죠.
일본 문화가 금지된 시대라서 미야자키 하야오작품,에반게리온,아키라 같은걸 대학교에서 축제때 프로젝트를 이용해서 불법으로 상영했었고
엄청나게 인기였던...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에 가장 호의?적인 시절은 아에 불매운동 터지기 바로 전 아닌가요?
일본에 놀러가는 사람들이 진짜 많았는데....
21/02/11 00:54
수정 아이콘
일본에겐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된다는 경쟁의식은 김대중 정권시절보다 훨신 더 거슬러 올라가 제가 어릴때 부터 들었었고 지금까지 변한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예전에는 경제력이나 문화수준 등이 앞도적으로 차이가 나서, 한국은 일본을 미워하지만 한편으로는 빨리 배워야 할 교본으로 여겼고, 일본은 한국을 굳이 진지하게 상대하지 않아도 되는 하수 쯤으려 여겼으니, 갈등이 눈으로 보이지 않았을 뿐이죠.
앙겔루스 노부스
21/02/11 02:39
수정 아이콘
정치권이 제일 사이좋았던 시절은 이쪽에 김대중 저쪽에 오부치 게이조 내각총리대신이 있던 시절이죠. 김 오부치 선언 같은것도 나오고. 근데, 그것과 별개로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감정은 약간의 부침은 있어도 크게 변하진 않았던 거 같네요. 오히려 월드컵때는 절대로 더 잘해야 한다는 호승심이 불면 불었지 우호적이진 않았던거 같았는디

정치적으로도 오부치 대신 이후로 지금 여성혐오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동경올림픽 조직위원장 모리 요시로가 오부치 내각총리대신이 죽고 땜빵으로 하면서부터 이상해지더니 고이즈미가 되고 나서는... 고이즈미 본인은 북일정상회담도 할 정도로 유연한 면도 있었지만, 정국신사 참배문제에서 꼿꼿하게 나오면서 한국에서의 인식은 물 건너갔죠
21/02/11 10: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MB당선되고 MB가 독도 & 덴노 사과드립 치기 전까지 짧은 시기가 한일관계가 제일 좋았다고 봅니다.
그때가 하토야마랑 간이 진짜로 진심담은 사과도 해주고 외교관계 개선하려고 난리도 쳐보고 마침 2차 한류붐이라 소녀시대랑 카라때매 일본 내 한국 인상도 떡상할 시기였죠. 한일 국력 밸런스도 지금처럼 한국이 확 크기 전이라서 일본에서 아직 여유부릴 만한 시기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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